“길이 낯설다”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지난 13일 서울 노원구청에서 4·24 재보궐선거 노원병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기자회견. 안 전 교수는 “길이 낯설고 새롭다. 내딛는 걸음마다 설레지만 조심스럽다”며 “낯설고 새로운 길이 눈감고도 찾아갈 수 있는 길이 될 때까지 골목골목 찾아뵙고 한분한분 찾아뵙겠다. 주민여러분과 더불어 한숨짓고 더불어 땀 흘리고 더불어 희망을 노래하겠다”고 강조.
- 안철수 전 교수
“노원병신”
정봉주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지난 12일 창원노동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초청강연회에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보궐선거 출마를 비판하면서 막말. 정 전 의원은 “결점을 공개하지 않아 완벽한 인간으로 주접을 떨다가 ‘노원병’의 신(神)이 되고자 하는 사람, ‘노원병신’”이라며 “그가 노회찬의 심정을 한쪽이라도 이해를 해 봤느냐”고 말해.
-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꼭 먹어봐야 아나”
이언주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이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의 임명 강행에 대해 우려. 이 대변인은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위해 두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그 자리에 어울리는 인물로 재지명 해주시기 바란다”며 “X인지 된장인지 꼭 찍어서 먹어봐야 아는 것은 아니다. 국회에서 인사청문회가 끝나고서도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했다”고 지적.
- 이언주 민주당 대변인
“손-안 연대설은 소설”
손학규 고문의 측근으로 알려진 양승조 민주통합당 의원이 지난 14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손학규-안철수 연대설을 일축. 양 의원은 연대 가능성에 대해 “그 부분은 소설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다만 새로운 정치를 해야 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낮은 정치를 해야 한다는 측면에서는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을지 모르지만 2번이나 당 대표를 한 손 고문이 안 전 교수와 손을 잡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
- 양승조 민주당 의원
“북 도발 시 10배 타격”
정홍원 국무총리가 지난 14일 연평도를 방문해 해병 연평부대 관측소(OP)에서 장병들을 격려. 정 총리는 “(북이 도발할 경우) 10배 타격이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결국 화력으로 보이는 수밖에 없다”며 “정부를 확실하게 믿고 힘을 모아서 우리가 힘을 기르고 (북한을) 압도하는 그런 나라가 돼가는 데 힘이 되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해.
- 정홍원 국무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