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통닭 프랜차이즈 고려통닭의 가맹점 창업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매월 수십건의 창업 문의가 들어오면서 신규 점포가 속속 오픈되고 있는데, 새해 들어서도 창업 문의가 이어지면서 새해 유망 프랜차이즈로 떠오르고 있다.
본사는 체인점 창업 문턱을 크게 낮추는 창업 혜택을 제공하고, 창업 후에는 다양한 마케팅 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가맹본부는 5무 창업으로 가맹비, 설계비, 감리비, 추가교육비, 개발비 등을 면제해 창업비용 거품을 빼고 가맹점주의 첫 출발을 가볍게 했다. 이른바 ‘거품 없는 소자본 창업’이라는 이 창업 상품은 신규 창업자와 업종변경 창업자 모두로부터 환영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거품 빼고
15가지 마케팅 지원은 창업 후 가맹본부가 체인점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업 후 점포의 배달 매출과 홀 매출이 안정적으로 오르게 하기 위해 추가적인 지원을 하면서 점포와 브랜드 성장을 이끌고 있는 중이다.
메뉴 개발 및 식재료 공급, SNS 홍보 및 광고 교육, 배달앱 컨설팅 및 포털 지도 등록, 디자인 시안 제공 및 홍보영상 활용권, 매장 오픈 및 지역 마케팅 전략 등등 15가지 마케팅 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는 게 본사 측의 설명이다.
또 창업 후 ‘식재료 실시간 원팩 공급 시스템’으로 가맹점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어 초보자도 쉽게 점포 운영을 해나갈 수 있다.
이처럼 고려통닭이 외식시장의 핫한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유는 장기 불황에 옛 추억을 떠올리는 레트로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데 따라 MZ 세대가 선호하는 뉴트로 콘셉트로 고려통닭만의 차별화된 메뉴와 맛, 분위기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성비까지 더해 중산층과 서민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우선 고려통닭은 최고급 식재료를 사용한다. 원육은 100% 1등급 국내산을 사용하고, 일반 소금 염지 대신 최고급 염지제를 쓴다. 마늘, 양파 등으로 만든 특제 양념제로 텀블링해 잡냄새가 나지 않고 육즙이 살아 있다.
파우더 역시 품질이 우수하고, 튀길 때 값비싼 기름을 사용하고 있다.
고려통닭 관계자는 “요즘 소비자들은 맛이 없고 품질이 나쁘면 가격과 관계없이 외면하는 이중 심리를 갖고 있다”며 “고려통닭은 이 같은 소비자 심리에 품질을 맞추고, 큰 닭을 쓰고 있어 양도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지적처럼 선진국일수록 돈 안 쓰고 럭셔리한 삶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잘 간파하고 그에 맞는 브랜드 콘셉트를 맞춘 것이다.
거품 없는 소자본 창업
총 15가지 마케팅 지원
외식시장 고객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메뉴의 맛과 가격이다.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고려통닭 R&D팀이 1년간의 연구 끝에 뉴트로 콘셉트의 메뉴를 개발했다. 메인 메뉴 10여가지, 20여가지 사이드 메뉴, 10여가지 세트 메뉴 등 ‘홀 반, 배달 반’ 영업에 최적화된 메뉴로 구성됐다.
이 같은 메뉴는 출시되자마자 고객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한다. 특히 시그너처 메뉴인 빠삭옛날통닭과 누룽지통닭구이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이 가맹점주들의 전언이다.
빠삭옛날통닭은 국내산 싱싱한 통닭고기를 갓 튀겨 옛날 전통 방식 그대로의 고소하고 담백한 오리지널 맛을 자랑한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누룽지통닭구이는 1980~1990년대 레트로 감성의 추억의 전기구이 맛을 소환하며 신세대 감성을 자극하는 뉴트로 콘셉트 메뉴다.
과거처럼 닭 배 속에 찹쌀밥을 넣는 대신, 누룽지를 철판 위에 깔고 그 위에 30여가지 빨간 양념을 발라서 전기로 구워 기름기를 뺀 겉바속촉의 양념구이 통닭을 얹어서 내놓는다. 가격은 맛과 양에 비해 역시 저렴한 편이다.
고려통닭 관계자는 “10여가지 옛날통닭구이 메뉴뿐 아니라 어묵탕, 짬뽕탕, 닭발, 마른안주 등과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갖추고 있어 배달 및 테이크아웃 영업 위주의 소형 점포나 ‘홀 반, 배달 반’ 영업을 하려는 중대형 점포 창업자 각자의 사정과 형편에 맞게 시작할 수 있도록 창업 설계를 했다”며 “현재 오픈한 점포는 각 지역상권의 비슷한 규모 점포 중에서 최상위의 매출을 올리는 점포로 자리 잡고 있는 중”이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출발 가볍게
그는 “본사가 30년 역사의 외식전문 중견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일대일 맞춤형 창업 상품’으로 창업비용을 낮추고 ‘식재료 실시간 원팩 공급 시스템’을 통해 초보자도 쉽게 점포를 운영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으니 창업 희망자는 언제든지 연락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가맹점 개설을 통한 본사 마진은 거의 없이 가맹점 개설을 해주고 있다”며 “특히 기존 외식업이 고려통닭으로 리모델링해 간판을 갈아 탈 경우 최소한의 비용으로 가능해 최근 식당이나 치킨집의 업종변경 창업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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