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점포!> 초등학교 정문 앞 힙한 카페?

서울 논현동 논현초등학교 정문 앞에 힙한 카페가 등장, 인근 커피 및 야식 애호가 사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설레는 고향길 고속도로 휴게소서 즐기는 40여가지 추억의 군것질 거리와 전국의 간식 명물을 가까운 동네서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오픈하자마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40여가지의 커피 및 음료도 저가로 즐길 수 있다.

간판 이름부터 특이한 ‘서울만남의광장커피’가 그 주인공이다. 이곳은 한국인의 소울 푸드인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과 다양한 커피 및 음료를 저가로 판매하는 테이크아웃, 배달 전문 프랜차이즈 점포다. 

퍼플오션

이 업종은 최초의 고속도로 휴게소 메뉴로 경쟁이 없는 차별화된 퍼플오션 업종임을 내세우고 있다. 커피 및 음료 40여가지와 휴게소 메뉴 중 인기 있는 40여가지 먹거리의 만남으로 매출의 다각화를 이뤄 객단가가 높다. 특히, 커피와 소떡소떡, 커피와 맥반석오징어, 커피와 회오리감자, 커피와 호두과자, 커피와 찹쌀꽈배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를 구성한 것이 장점이다. 

이곳 점주는 “커피 및 음료와 디저트 및 간식을 세트로 주문하는 고객이 많아 판매 객단가가 높은 점이 점포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입맛이 없어 한번쯤 고향의 맛이 생각날 때 간단히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밤늦은 시간 OTT 영화를 보거나 밤새워 일하며 노곤한 허기를 달랠 수 있는 곳, 가성비 좋고 다채로운 추억의 휴게소 음식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매장으로 입소문 나면서 주문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가격도 모든 메뉴가 저렴한 편이다. 휴게소서 가장 많이 먹는 아메리카노 한 잔은 1500원, 아메리카노 1ℓ는 2900원으로 아주 저렴하다. 밤늦은 시간 출출한 허기를 달래거나 한 끼 식사로도 해결할 수 있는 볶음밥과 치킨 등의 다양한 먹을거리 메뉴도 커피와 함께 1만원 이내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이들 메뉴는 착한 가격은 물론 맛과 품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한다. 

점주는 “거품 없는 가격과 타협하지 않는 품질로 서민과 중산층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국민커피, 국민카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서울만남의광장커피는 인테리어 등 디자인 콘셉트가 독특하고 차별화돼있다. 브랜딩 컬러는 초록색으로, 초록은 신선함과 자연의 상징이다.

관계자는 “낭만어린 커피와 신선하고 맛있는 휴게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의 오아시스’ 같은 ‘국민카페’가 되고자 하는 서울만남의광장커피의 브랜드 가치를 표방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록색 컬러는 노란색 컬러로 물든 저가 커피 시장서 차별화된 새로운 로컬 브랜드의 탄생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만남의광장커피 간판은 고속도로 휴게소 입간판 컬러감을 상기시키려고 흰색 바탕에 휴게소 글씨를 넣어서 우리 동네에 ‘서울만남의광장휴게소’ ‘영동고속도로 강릉휴게소’ 등이 들어와 있는 느낌을 살렸다. 

휴게소 40여가지 추억의 군것질
전국 간식 명물을 가까운 동네서
 


또, 서울만남의광장커피는 MZ 세대가 연예인 명품 캐리어라 부르는 리모와캐리어를 끌고 자유롭게 여행가는 풍경과 홍콩 로컬 상점 문화인 셔터 아트(Shutter Art)를 독특하게 매장 출입문(외부로 노출)으로 연출해 홍콩 특유의 빈티지 무드를 느낄 수 있다.

시대를 뛰어넘는 아이코닉(Iconic) 슈트케이스(Suitcase) 리모와캐리어 새시에 고속도로 표지판 스티커와 메뉴 스티커를 붙여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뉴트로 콘셉트의 신개념 카페의 탄생을 표현하고 있다.

서울만남의광장커피는 점포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가 커피 시장이 확실한 차별화 없이 제 살 깎아먹기 경쟁만 난무한 점에 착안해 서울만남의광장커피는 브랜드명부터 차별화시키고, ‘홀 반, 배달 반’ ‘커피음료 반, 휴게소 먹거리 반’ 영업 전략으로 매출을 다각화시켜 저가 커피전문점 시장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낮에는 테이크아웃, 밤에는 배달 매출로 점포 가동률이 높고, 새벽까지 배달주문이 끊이지 않고, 상권에 따라서는 24시간 영업도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다가 초보자도 가능한 1인 창업, 부부 창업 아이템으로도 선호된다.

관계자는 “메뉴별 레시피를 완성해 점주와 직원 1명 혹은 피크타임에 아르바이트 1명이면 월 매출 4000만원까지 운영 가능하다”며 “인건비 문제를 최소화했기 때문에 부부가 창업하면 피크타임에 아르바이트 1명만 고용하면 돼 가정 경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만남의광장커피는 가맹점 창업자들을 위해 초기 10호점까지는 본사 노마진 정책을 통해 창업 문턱을 낮추고 있다. 가맹비 면제, 로열티 면제, 인테리어비 마진 면제, 간판비와 주방집기시설 마진 면제 등을 지원하고, 가맹점주의 자율 시공도 가능해 창업비용 거품을 완전히 제거했다. 

서울만남의광장커피 관계자는 “커피집 창업 수요자 대부분이 소자본 생계형 창업자로 체인점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본사와 동반 성장하자는 뜻에서 초기 창업 문턱을 완전히 제거했다”며 “이를 통해 창업비용(점포구입비 제외)은 15평 기준 5000만원 이하에 가능하고, 투자금을 회수하는 기간은 10개월 이내가 목표”라고 말했다.

형편에 맞게

서울만남의광장커피는 프랜차이즈 기업 20년 노하우, 카페 창업 10년 노하우로 탄생한 브랜드다.

관계자는 “서울만남의광장커피는 커피숍의 새로운 기준이 되기 위해 신메뉴 개발, 인기 스타 마케팅 전략, 창업비용 할부 프로그램 정책 등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 향상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커피점 창업을 원하는 소자본 창업자는 각자의 형편에 맞게 일대 일 맞춤 창업을 컨설팅해주고 있으니 부담 없이 창업 문의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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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일요시사 취재1·정치팀] 오혁진·박희영·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다. 특검이 출범하면서 관련 수사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언론을 통해 핵심 인물들의 수사 기록이 일부 보도됐다. 그러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다. <일요시사>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노상원 수사 기록’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정선거 증거가 차고 넘치고 나중에는 드러날 것이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수사기관에 진술한 내용이다. 그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처럼 부정선거 음모론에 꽂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노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실상 수년 전부터 망상에 빠져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생각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에 참여하기 시작한 건 2년 전부터로 추정된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노 전 사령관 수사 기록에 따르면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집회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노 전 사령관이 전 목사와 개인적으로 알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집회에 참여할 때마다 당시 분위기와 참석자들이 윤 전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텔레그램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1년간 ‘극우 집회’를 분석한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는 “문상호, 정성욱, 김봉규 등과 만날 때 주로 어떤 말을 했느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 “선관위를 얘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선관위가 부정선거의 온상이라고 김용현 전 장관이 많이 말씀하셨다. 나에게도 여러 번 선관위의 부정선거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네이버로 찾아도 봤다”고 말했다. “부정선거를 주로 누구에게서 들었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는 “관련 집회에 여러 번 참여하면서 들었고 특정 인물이 누구인지 실명을 거명하긴 그렇다. 나도 김 전 장관에게 보고를 해야 해서 스스로 공부도 많이 했다. 여론조사 조작이나 선거 부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했다. 전 주도 윤 지지자 극우 집회 직접 참석 김과 텔레그램으로 부정선거 자료 공유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의 근거로 “선관위 산하에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있다. 여론조사기관은 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해야 한다. 여론조사기관의 갑이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9명으로 위원장 이대영 사무총장과 강성봉 등이고 그 밑에 쭉 있는데 7명이 진보 계열 인물이다. 여론조사기관이 편향되어 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임시선거사무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2021년 국회의원 선거 때 동작구 선거사무소가 있는데 옆을 임대해서 임시선거사무소를 만들었었다. 언론에 나오니까 발뺌했었고 김 전 장관에게 보고하자 김 전 장관이 더 많은 자료를 보내 줬었다”고 했다. 노 전 사령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며 “결국에는 다 까질 것이다. 전산은 한 번 까지면 되돌릴 수가 없다. 폭파하거나 고물상에 갖다 버리지 않는다면 전산은 결국 까진다. 북한이 쳐들어온 것도 아니고 서울 상공에 포를 쏜 것도 아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는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고 생각하시고 정국이 전시에 준하는 사태라고 민감한 상황이라고 보신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그렇게 행동한 건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2시간짜리 호소였다. 만약 국회 결정을 윤 전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유혈사태가 났을 것”이라고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초, 선관위가 서버 교체를 검토했다가 교체하려 했던 것을 두고 “윤 전 대통령께서 어디에선가 확실하고 핵심적인 정보를 들으셨을 것 같다. 서버 조작이 있었기에 그 서버를 우리가 확보하려 할 때 선관위 측이 폭파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군검찰·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초 ‘정보사 군무원 간첩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 등 인물들에 대해 “비상대권을 사용해 이 사람들에 대해 조치를 해야 한다”며 “현재의 사법체계, 형사소송법, 방탄국회 및 재판지연 아래에선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조치’ ‘2시간짜리 계엄’ 겹치는 윤·노 발언 "서버 확보하려 했다면 선관위가 폭파했을 것” 주장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사용한 조치”를 언급한 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만큼 이 대통령과 자신의 의견을 거스르는 인물들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노 전 사령관도 마찬가지다. 노 전 사령관은 경찰에 “김용군(대령)과 구삼회 등에게 ‘이재명은 죄가 7개인데 봐주고 지연시키고 구속도 안 되고 당 대표까지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판사 등을 모두 탄핵하려고 하는 게 과연 올바른 세상이냐’고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과 노 전 사령관이 언급한 말이 일치하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2일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고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해 ‘12345’ 같은 식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노 전 사령관도 “선관위가 헌법기관인데 스스로 깨끗해야 하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황제·세자 채용 등 문제가 나왔다. 각종 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은 다 저질렀다. 그리고 전산 해킹이 언급될 때 서버 본체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일부 샘플만 살짝 보여줬는데 얼마든지 전산 조작이 가능하고 해킹에 얼마나 취약하면 비밀번호가 ‘1234’냐. 이미 그런 게 다 나왔다. 그렇게 떳떳하면 왜 본체를 못 열어주나”고 말했다. 그러나 조태용 국정원장은 같은 해 12월 검찰 조사에서 “선관위 시스템에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부정선거에 관한 단서는 전혀 포착하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서는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과 직접 비화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보고 있다. 실제 노 전 사령관도 지난해 12월2일 자신의 지인에게 윤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노 전 사령관은 당시 “나 같은 경우는 브이(V, 윤 전 대통령 지칭)하고 이렇게 좀 도와드리고 있다. 원래 한 4~5년, 3~4년 전에 알았다뿐이고 그래서 이제 뭐 이렇게 여러 가지로 좀 도와드리고 있다. 비선으로”라고 했다. 친분 과시 노 전 사령관은 안산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했던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에게도 “며칠 전에는 김용현과 함께 대통령도 만났다. 갈 때마다 대통령이 나한테만 거수경례를 하면서 ‘사령관님 오셨습니까’라고 한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 대통령과 장관 같이 만난다. 나는 벌써 여러 번 만났다”고 했다. <hounder@ilyosisa.co.kr> <hypak28@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