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인이 생애 첫 승을 신고했다. 유다인은 지난달 23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 6313야드) 솔-아웃, 솔-인 코스서 열린 ‘KLPGA 2024 솔라고 점프투어 10차전(총상금 3000만원, 우승상금 450만원)’서 입회 7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유다인은 1라운드서 보기 2개와 버디 3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언더파 71타로 공동 4위에 오른 채 최종라운드에 돌입했다. 최종라운드서 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낚아채며 3타를 더 줄인 유다인은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71-69)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다인은 “드디어 우승했다. 기분이 너무 좋다. 너무 들뜨지 않고 남은 대회도 집중해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며 “평소 드로우 구질이라 바람의 영향을 덜 받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확실하게 끊어가려고 했다. 전략이 잘 통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접전 끝에 1타 차 승리
드라이버 입스 이겨내
이어 “2021년에 티샷에 대한 부담감이 커서 드라이버 입스가 왔고, 2년 반 동안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도망치지 않고 계속 경기하면서 부딪히려고 노력했다. 덕분에 지난해 입스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해 선두를 달리던 김희윤이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68-73)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권민지B가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70-72)로 3위를 기록했다.
‘KLPGA 2024 솔라고 점프투어 9차전’ 우승자인 아마추어 이지민은 최종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1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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