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32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 풀이

  • 백운비 webmaster@ilyosisa.co.kr
  • 등록 2023.06.19 09:43:38
  • 호수 14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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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수
남·1983년 2월18일 사시생

문> 현재 공직에 근무하나 진급이 안 되고 윗사람과의 불화가 심해지는 등 회의를 느껴, 수입의류 장사를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직장을 유지해야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답> 누구나 작은 둥지라도 자기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귀하는 지금 근무하는 공직을 떠나게 되면 다시 그 자리로 돌아갈 수 없을뿐더러 바로 후회하게 됩니다. 본래 타고난 운이 너무 작아 승진이나 성장이 빠른 동료들보다 여러 단계 뒤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나 어차피 현실적인 운의 한계로 감수해야 합니다. 또한 게으른 귀하의 성격도 원인입니다. 매사에 적극적이지 못하고 무사안일과 우유부단한 자기 관리가 잘못되고 있으니 지금이라도 생활방식을 바꿔 성실근면하게 직장생활에 임하세요. 머리가 총명하고 심성이 착해 다소의 개선으로 많은 이득을 불러오게 됩니다. 부인의 부업은 계획대로 진행하세요.

 

정예실
여·1987년 7월24일 신시생

문> 1981년 1월 사시생인 남자와 오랫동안 사귀던 중 시련이 많아 결혼 또는 이별을 선택해야 할 중요한 상황입니다. 저의 솔직한 심정은 헤어지고 싶진 않습니다. 

답> 현명한 답은 이별입니다. 두 분 사이는 한 가지를 얻게 되면 두 가지를 잃게 되는 악연입니다. 그리고 성격도 서로 맞지 않을뿐더러 애정운이 무너져 복잡한 여자문제 등으로 사랑을 잃게 되고 경제도 무너져 어느 것 한 가지도 제대로 가질 수 없습니다. 지금이 아주 좋은 시기이니 서둘러 결정하세요. 더 지체하면 두 분은 불행의 결실을 봐 평생 후회하게 됩니다. 귀하는 결혼하기까지 아직 시간과 기회는 충분합니다. 연분은 소띠나 한 살 연하인 용띠 중에 있고 12월생은 제외입니다. 올해 가을에 만나 지금의 고민에서 벗어납니다. 내년에는 승진도 있어 경사가 겹치며, 경찰직은 천직이고 간부 시험에도 도전하세요.

 


심재익
남·1978년 5월9일 사시생

문>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근무해 왔으나 이번 회사의 해체로 갑자기 백수가 됐습니다. 취업 문제와 1981년 9월생인 아내와의 불화 때문에 매우 불안합니다.  

답> 직장은 곧 이어지나 당분간은 임시직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2년간은 불운해서 정착하지 못하며 전진 상승보다는 스스로의 방어에 주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수입에는 별로 차이가 없어 더이상 생활고에 어려움을 겪는 일은 없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램 분야와 계속된 인연으로 재취업돼 다시 안정을 찾게 됩니다. 지금의 부인과는 헤어지는 일은 없으나 성격으로 인한 충돌은 피할 수 없습니다. 직장에서는 빈틈없고 확실하나, 부인에게는 자상하지 못해 외로운 감정을 불러일으켜 불화를 만듭니다. 귀하의 성격에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직장과 가정을 잘 구분하여 생활하세요.

 

김윤임
여·1981년 3월20일 인시생

문> 1978년 4월5일 미시생인 남편과 늦게 결혼했는데, 남편도 마음에 안 드는데 시댁 식구들의 심한 간섭과 충돌로 헤어질까 합니다. 미래가 궁금합니다.

답> 헤어지지 못합니다. 그리고 귀하는 첫 결혼에 실패하면 평생 행복을 찾지 못합니다. 단일운이므로 한 번의 기회밖에 없어 더이상 남편운이 없습니다. 그리고 귀하의 운기가 세고 강하여 성격이 외곬이고 감정에 예민하며 스트레스성 기질이 있어 성격에 문제가 많습니다. 지금 남편은 귀하에게 더이상 없는 분이며 자상하고 착하며 귀하에게 만족한 남편이 틀림없습니다. 아직 익숙하지 못한데다 시댁 식구들과의 작은 충돌에 감정의 골이 깊어진 탓이지만 조금 뒤면 귀하의 마음이 바뀌어 안정은 물론 행복을 찾게 됩니다. 조급하지 말고 시간을 가지세요. 헤어지면 분명 후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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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