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바뀐 신세
얼마 전 새 주인을 찾아 떨어져나간 자매회사를 본사 쪽 임직원들이 부러워하고 있다는 소문.
A사는 B사를 휘하에 두고 수십년간 출판물 간행업을 영위했는데 수년 전 B사를 매각.
이 결정으로 B사는 대기업 산하에 포함됐고, 이참에 직원 연봉이 수직상승.
이렇게 되자 A사 인력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하늘을 찌르는 분위기라고.
은연 중에 낮게 봤던 자매회사로 면접을 통해 입사하는 사람들도 꽤 생겼다는 후문.
던지고 본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의석수를 축소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는다고.
국민의힘은 현재, 국회의원 정수와 비례대표를 줄이자는 입장.
반면 민주당은 의석수를 늘리자고 주장하고 있음.
어차피 민주당에서 의석수를 줄이는 걸 받지 않을 예정이라 진지하게 할 생각은 없다는 게 이유.
인증샷 삼매경
최근 한 국회의원이 ‘인증샷’ 삼매경에 빠졌다고.
A 의원은 영상 촬영과 편집에 능한 보좌관 한 명을 늘 데리고 다니며 ‘쇼츠’ 영상거리를 만들고 있음.
이를 위해 위원회 중 ‘샤우팅’ 연출도 마다하지 않는다 함.
재선 생각을 일찌감치 버린 A 의원은 21대 국회 후반기를 마음대로 즐기는 중이라는 전언.
돈 많은 정당
노동자들을 대변하는 정당들이 사실은 알짜배기 수익을 내고 있다는 소문.
겉보기에는 짠내날 것 같지만 재무 구조가 생각보다 탄탄하다고.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정당 중 ‘자본력’을 앞세워 선거를 치르는 경우도 허다함.
일각에서는 당원 대부분이 노동자인데 돈이 북한에서 나오는 거 아니냐고 의심하는 중
선긋기 역관광
국민의힘 지도부가 정치권을 향해 ‘막말’을 지속해오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와의 선긋기에 나섬.
다만 김기현 대표가 원론적 경고만 한 터라 실질적인 행동을 취하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일각에서는 전 목사 계열 ‘극우 세력’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적지 않은 비율 차지하기에 뗄 수 없는 관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
실제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금까지 전 목사와의 연결고리를 한 번도 끊어온 적이 없음.
불붙은 충성 경쟁
중견 종합 일간지 실질적 주인인 A씨가 회사에서 아랫사람들에게 충성 경쟁을 시키고 있다는 소문.
A씨는 최대주주면서 대표이사를 맡지 않고 부사장으로만 이름을 올린 상태.
하지만 바지 회장과 꼭두각시 사장을 통해 전권을 행사함.
사내에서도 이 사실을 알기 때문에 A씨의 행동에 주목하는 양상인데.
최근 A씨가 부장급 임원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면서 지시사항의 이행 여부를 계속 파악하는 중이라고.
이렇게 되자 부장급 임원 상당수는 이런 분위기를 참지 못하고 자발적 퇴사를 했다는 후문.
폭행? 아동학대?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초등학생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코로나19 시기에 위생 때문에 초등학생 한 명을 지적함.
그러자 해당 학생은 여교사의 배를 발로 5번 폭행.
이후 학부모가 사과하고 해당 학생은 전학 처분을 당함.
이후 학생은 여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함.
선생이 학생을 끌고 간 행위 자체가 아동학대라고.
주최 측의 농간?
국내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알려진 백상예술대상 후보가 발표됨.
몇몇 부문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오면서 갑론을박 중.
관심을 모았던 전 부부의 조우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
여배우는 후보에 입성했지만 남배우는 탈락했기 때문.
일각에서는 주최 측의 농간(?)이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