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77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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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2.05.30 08:31:24
  • 호수 13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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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석
남·1982년 7월14일 인시생

문> 저는 고시 포기 후 아직 결혼도 못 하고 계속해서 방황만 하고 있습니다. 어디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궁금하며, 저에게는 고시의 행운은 없는 건가요?

답> 귀하는 관운이 없습니다. 그동안 자신의 길이 아닌 길을 헤매어 아무런 대가도 보람도 없었습니다. 현재는 운이 불운해 비켜가고 있으며 고시의 미련은 시련만 연장시키는 것이니 한시라도 빨리 포기하세요. 아무리 재능이 있더라도 길이 아니면 시간만 낭비하게 됩니다. 이제부터는 영업직으로 바꾸도록 하되 외국인 회사 또는 수입상품쪽으로 진로를 정하세요. 앞으로 1년 후에 해외와의 인연으로 첫 문이 열리고 무역계에 입문하게 됩니다. 다행히 상경계 전공이 커다란 밑거름이 되며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결혼은 2년 후 말띠와 연분이 있습니다.

 

오연희
여·1992년 5월23일 인시생

문> 간호사인데 자꾸 다른 쪽으로 관심이 가는데, 코디나 의류쪽 장사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만나는 남자마다 싫증을 느껴 아직 제대로 관계를 맺은 남자가 없습니다.

답>직업과 취미를 분리하세요. 전업하면 더 큰 후회를 만들게 됩니다. 간호사의 길을 계속 지키되 교육계로 이어가면 진로 불만은 완전히 해결됩니다. 2년 후 기회가 주어져 현실로 입증됩니다. 귀하는 성격이 밝고 매우 활동적이나 세부적이지 못하고 마음이 너무 앞서가 시행착오가 많으며 관심 부분은 많으나 한곳에 집중하지 못해 정착하지 못합니다. 운은 정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성격 탓에 자기관리가 잘못되고 있습니다. 코디나 의류쪽은 맞지 않습니다. 이성관계에 위기가 있습니다. 우선 지금 상대부터 정리하세요. 내년에 소띠 중에 실제 인연을 만납니다. 

 


강기칠
남·1981년 7월12일 진시생

문> 자전거 대리점을 시작했는데 불안합니다. 사업은 잘되나, 동업자와의 마찰이 심해 미칠 것 같아요. 둘다 성격이 급하고 자존심이 강해 양보가 없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시작한 사업은 계속하세요. 앞으로 6년간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2024년에는 또 하나의 점포 개업으로 확장해 성공이 확인됩니다. 그러나 동업은 어떤 경우도 맞지 않습니다. 학연, 지연, 혈연 모두를 배제하고 절대 동업은 삼가세요. 지금 동업자와는 감정 대립 등이 심각하나, 귀하의 강경한 자세와 버팀으로 상대가 물러나게 됩니다. 내년에 변동운이 좋은 기회이며 타협에 성공합니다. 단독 인수하기에 자금의 무리가 따르나 주변의 도움으로 해결됩니다. 어서 빨리 상대 여성을 만나 가정의 화목과 재산을 늘리세요.

 

유희정
여·1979년 4월8일 해시생

문> 저는 학계에 종사해 직장은 다소 안정돼 있으나 지금까지 혼자입니다. 독신 생활에 자신이 있었던 제가 어느 때부터인가 마음이 무너져 외롭고 무력감에 빠져 배우자를 찾고 있습니다.

답>교수직은 천직이며 승진 등 직장에서의 발전은 계속 이어집니다. 그리고 2026년에는 학장직에 오르는 기쁨도 있습니다. 포용력이 아주 좋고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어서 위에서는 이끌어주고 아랫 사람은 적극 밀어주는 상생의 조화가 잘 이뤄집니다. 그러나 집중력이 너무 강해 지나치게 한쪽으로 쏠리게 돼 엉뚱한 오해가 생기게 되니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귀하는 결혼운이 있습니다. 이제 때가 온 것이며 남편운은 분명히 있습니다. 행복은 아이와는 무관합니다. 연분은 연하인 범띠나 소띠 중에 있고, 내년에 만나 결혼도 당해에 이뤄집니다. 희망을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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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