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43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 백운비 webmaster@ilyosisa.co.kr
  • 등록 2021.10.05 09:33:01
  • 호수 1343호
  • 댓글 0개

백형석
남·1968년 4월13일 사시생

문> 공기업에 근무 중이나 명예퇴직을 권고받았습니다. 더 버텨야 할지 앞이 보이지 않아 걱정이 많습니다. 진퇴양난의 현실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까요?

답> 이미 지나간 해가 공직의 한계였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더 버티면 오히려 불이익이 따르니 빨리 마음의 준비와 함께 결행하세요. 11월까지의 공백은 어찌할 수 없으나 12월에 사기업인 새로운 직장과 인연을 맺게 됩니다. 회계와 관리업무로 귀하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다만 음주로 인한 화근이 빈번하게 발생하니 금주로 지금의 좋지 않은 이미지를 바꾸세요. 장점을 살려나가세요. 그리고 부인의 부업은 삼가하고 현실을 지켜나가는 데 주력하세요. 부인에게 실물운이 있어서 뜻밖의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진지윤
여·1978년 6월21일 신시생

문> 저의 1977년 3월 진시생인 남편과 부부관계에 만족하지 못해 지금 외부 유혹에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좋은 해결 방법은 없을까요?

답> 타고난 운명이 강해 팔자가 아주 셉니다. 귀하의 욕구를 원만히 해결해 줄 사람은 남편 외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운명에 의한 것이므로 성적인 욕구가 강해지고 유혹에 흔들리게 되나 악운의 유혹이므로 탈선이 시작되면 타락의 길을 면치 못합니다. 한가지 욕구를 채우려다 가정이 무너지는 등 모든 것을 잃게 돼 다시 회복하지 못합니다. 불행을 자초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세요. 귀하는 훌륭한 남편과 든든한 두 자녀를 얻은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올해를 넘기면 원만한 부부생활로 귀하의 고민은 해결됩니다. 내조의 정신으로 극복해 나가세요.

 


황선용
남·1987년 10월23일 묘시생

문> 명문대 법학과를 나와 지금은 군에서 장교로 복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법조계에 항상 미련이 남아 진로 문제에 심한 갈등과 고민이 떠나지를 않습니다.

답> 군직에서 빨리 전역하세요. 그리고 법조계에 뜻을 굳히고 다시 시작하세요. 국내보다는 해외운이 더 강하고 인연이 가까워 해외 유학을 우선하고 국제 변호사에 뜻을 두면 성공하게 됩니다. 마침 내년부터 운이 바뀌고 호전기로 진입하게 돼 큰 소망을 이루는 전기가 마련됩니다. 그러나 성격이 너무 한 곳에 치우쳐 있으므로 다른 하나를 잃게 됩니다. 앞뒤 좌우를 잘 살피는 세심한 주의력이 필요하며 급하고 단순한 것부터 고치세요. 인연은 내년에 만나게 됩니다. 말띠나 뱀띠 중에 있으며 4월생은 제외입니다. 경제 문제는 충분하게 해결되어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합니다.

 

정성은
여·1980년 12월13일 유시생

문> 저는 1977년 7월 술시생인 남편이 사업을 한다고 해서 어렵게 자금을 대주었는데 도박과 문란한 여자 관계로 전부 잃어버렸습니다. 이혼하려고 해도 응하지를 않습니다.

답> 귀하의 남편은 갑자기 들이닥친 악운에 굴복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여성들의 꼬임이 도박으로 이어져 짧은 기간에 무너졌고, 현재 속수무책입니다. 사업도 함께 실패했고, 많은 채무에 시달리고 있으며 곧 송사가 발생해 막바지 고비에 서게 됩니다. 다행히 형액은 면하게 됩니다. 지금의 악운은 이제 시작일 뿐 2022년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귀하와의 인연도 이제 끝났습니다. 남편의 타락과 방황 그리고 계속되는 탈선으로, 과거의 남편이 아닌 완전 다른 사람으로 바뀌어 더이상 감당하지 못하며 희망이 없습니다. 별거를 시작하고, 귀하의 현재 일은 계속 이어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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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