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외국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등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며 전기톱으로 위협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지난달 30일) 오후 5시경 독일에서 귀국해 자가격리 중이던 이웃집을 방문했다.
A씨는 이웃집 남성과 그의 모친을 폭행하고 10분 동안 전기톱을 켠 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이웃이 자가격리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 같아 그랬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해당 이웃집은 정해진 자가격리 조치를 잘 이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행동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