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아이돌 그룹 신화의 에릭과 김동완이 팀 활동을 둘러싼 갈등을 봉합했다.
에릭은 지난 17일 SNS에 “서로의 이미지, 자존심 모두 신화를 위해 내려놓고 대화에 나서준 동완이 고맙고, 멤버들도 고맙다”며 김동완과 화해했음을 알렸다.
그는 “앞으로는 우리끼리 비교하고 잘잘못 따지며 싸우지 말고, 이 에너지로 신화와 신화창조(팬클럽)를 지키기 위해 싸우자”며 팬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김동완도 SNS에서 에릭과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다고 전하고 신화의 활동과 무대를 잘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활동 둘러싸고 갈등
SNS 설전 후 화해
23년간 팀을 이어온 신화의 리더 에릭과 멤버 김동완은 최근 팀 활동 과정에서 서로에게 갖게 된 불만을 최근 각자의 SNS에서 표출하며 설전을 벌였다.
1998년 데뷔한 신화는 멤버 교체나 해체 없이 팀을 유지하며 꾸준히 활동한 것은 물론 멤버들간의 관계가 매우 돈독한 덕에 후배 아이돌의 ‘롤모델’로도 꼽히기 때문에 두 사람의 갈등 노출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이를 지켜본 팬클럽 신화창조에 소속된 신화 팬들은 두 사람의 갈등에 싸우지 말아 달라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했다.
에릭과 김동완은 갈등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술잔 사진 등을 SNS에 올리며 대화로 해결하겠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두 사람을 비롯해 앤디 등 총 네 명이 술자리를 갖고 화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