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팀] 여운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신임 차장이 지난 1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여 차장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식에서 “이제 막 첫발을 뗀 공수처가 국민 염원인 공정한 수사를 실천하는 국가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철저히 지키고,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성역 없이 수사함으로써 공정한 수사를 실천하겠다”며 “헌법상 적법 절차 원칙을 준수하고, 인권 친화적인 수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일 취임해 업무
박정부 변호 논란도
여 차장은 형사부 판사, 영장전담판사, 서울고법 부패전담부 고법판사, 형사 전문 변호사로서 경험을 쌓았다.
앞서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여 차장이 과거 박근혜정부 당시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세월호 유가족을 사찰한 기무사 장교 등을 변론한 이력이 있다는 점을 들며 공수처 초대 차장으로 부적합하다는 청원글이 올라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