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영진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부위원장이 신임 위원장을 맡게 됐다.
영진위는 지난 12일 2021년 제1차 정기회의에서 호선을 통해 김 신임 위원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3일까지다.
김 신임 위원장의 선출로 공석이 된 부위원장에는 최재원 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로컬 프로덕션 대표가 선임됐다.
김 신임 위원장은 영화주간지 <씨네21> 기자와 <필름 2.0> 편집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중앙대에서 영상이론 박사 학위를 받고 명지대 영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법 개정되면서 호선으로 선출
부위원장은 최재원 대표 뽑혀
전주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로 활동했으며 지난해에는 단편영화를 연출해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에 출품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부터 영진위 부위원장을 맡았다. 이후 ‘포스트 코로나 영화정책추진단’ 기획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김 신임 위원장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계기로 급격하게 재편되는 영화산업 전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영진위 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주 장관이 임명했지만 지난해 개정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 위원 9명이 호선으로 선출했다.
문체부는 지난 8일 임기가 만료된 오석근 위원장과 모지은 위원의 후임으로 박기용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교수와 이언희 감독을 신규 위원으로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