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당 정책위의장으로 임명됐다.
홍 의장은 한정애 전 의장이 지난해 12월 환경부 장관으로 내정되자 차기 의장 유력 후보로 거론돼왔던 인물이다.
홍 의장은 19대 총선에서 서울 성동을에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20대 국회에서는 선거구 획정에 따라 서울 중·성동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곳에서 21대 총선에서도 당선되며 3선에 성공했다.
홍 의장은 당내 대표적인 친문(친 문재인) 인사이자 정책통으로 꼽힌다.
당 정책위의장으로 임명
3선 의원 당내 요직 맡아
문재인정부 출범 초기부터 민주당의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과 수석대변인 등 당내 주요 요직을 거쳤다.
지난해 2월 대구·경북(TK) 지역에 대한 ‘봉쇄’ 표현 논란으로 수석대변인직에서 사의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9월부터는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을 맡아왔으며 임기는 이낙연 대표가 대선 도전을 위해 당권을 내려놓는 올해 3월까지다.
홍 의장은 앞으로 두 달 남짓한 기간 동안 정부·여당의 정책 조율과 입안을 총괄하게 된다.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직은 당분간 겸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