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말리는 막내 사랑
대기업 회장님의 막내 사랑이 남다르다는 소문.
회장 A씨는 회사를 세 분야로 나눠 각각의 경영을 세 아들에게 맡겼는데, 일 잘하는 형들과 달리 막내인 B씨는 업무 능력이 부족한 데다, 괴팍한 인성이 문제가 되면서 사실상 내놓은 자식 취급을 받는다고.
그럼에도 A씨는 세 아들 중에 유독 B씨를 예뻐한다는 후문.
장학재단의 이사장도 막내에게 맡긴 것도 모자라, 막내가 맡은 사업부문에 본인의 수족을 붙여 미흡한 경영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지원한다고.
국회 카톡방 일베 논란
국회 직원 80명 이상이 참여한 익명 카톡방이 일베 논란에 휘말림.
이 방은 직원 인증이 있어야 입장이 가능한 카톡방임.
그런데 방을 운영하는 방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능욕하는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됨.
이뿐 아니라 방장은 일베에서 주로 사용하는 여러 짤과 멘트를 남발한 것으로 전해짐.
논란이 불거지자 카톡방 운영진은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
보좌진의 기자 품평
국정감사 기간 동안 보좌진들 사이에서 기자들에 대한 평가가 활발히 이루어진다고.
모 기자는 적은 자료에도 추가 취재로 아이템을 살리는데 반해, 어떤 기자는 충실히 자료를 줘도 소화를 못시킨다는 식의 평가.
최후의 만찬?
한 공공기관에서 2년 계약직을 마무리하는 시점이 오면 계약만료를 앞둔 사람이 먹고 싶은 음식으로 회식을 한다고.
대개 감자탕, 삼겹살 등 보편적인 음식을 먹고 싶다고 해 전 직원이 참석해 훈훈하게 회식을 진행.
계약 만료에 불만을 품은 한 사원은 홍어삼합, 보신탕 등 호불호가 있는 음식을 언급하며 팀장급을 난처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축구선수의 바람기
이혼한 커플을 섭외해 이혼 후 삶에 대해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 캐스팅 난항을 겪고 있다고.
이유는 캐스팅을 하려고 했던 축구선수 A의 현 애인 B가 방송 출연을 극구 만류하고 있다는 것.
A와 그의 전 부인 C는 딸과 함께 출연할 계획이었지만, B로 인해 모든 것이 엉키고 있다고.
A의 극심한 바람기를 알고 있는 B가 두 사람의 재결합에 불안함을 느껴 방송을 막고 있다는 후문.
“너무 잘나서 큰일”
멤버 한 명이 다른 멤버들과는 넘사벽으로 잘나가면서 모 그룹이 휘청거리고 있다고.
비등비등했던 인지도 차이가 크게 벌어지면서 벌어들이는 돈의 단위 수가 달라지기 시작하자 알게 모르게 감정의 골이 생기고 있다는 후문.
사람 사이의 관계는 여전하지만 확실히 스케줄 개수나 광고 단가에서 차이를 보이니 데면데면해지고 있다고.
밀려난 상무님
능력 좋기로 소문난 A 상무가 최근 퇴사를 결심했다고.
사내 정치에서 밀려났기 때문.
A 상무는 사내에 특별한 라인이 없었지만 탁월한 업무 능력으로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다고 함.
하지만 그를 고깝게 생각했던 경쟁자들이 알게 모르게 알력을 행사했다는 후문.
족보 도는 면접 문제
한 유명 게임사의 면접 문제가 수년 동안 그대로라고 함.
면접자들에 의하면 경험자들에게 들었던 면접문제와 한 치도 다르지 않았다고.
이 때문에 동급 회사 중 입사하기가 제일 쉽다는 소문도.
심지어 게임 학원에서 면접 문제를 알려주기도 한다고.
회사에서는 이를 인지했는지 면접 문제와 관련하여 회의를 진행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