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조관우 피습 사건으로 테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연예인들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다. 불특정 다수에게 무방비로 노출 돼 있는 직업 특성상 언제든 테러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스타들. 과거 연예인 피습사건을 정리했다.
▶김추자 피습(1971년 12월) 70년대의 이효리였던 가수 김추자. 매니저이자 애인이었던 이로부터 치명적인 폭행 당함. 서울시민회관에서 공연 중 피습당해 얼굴을 200여 바늘이나 꿰매는 상처를 입음.
▶최진실 피습 미수(1998년 12월) 영화 촬영 후 밤에 귀가하던 중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흉기를 든 괴한이 폭행, 비명소리를 듣고 구하러 온 매니저는 배를 칼에 찔림.
▶간미연 살해협박편지(1999년 9월) 한 스토커로부터 면도칼이 동봉된 피 묻은 협박 편지 등을 받은 간미연이 생명의 위협을 느껴 경찰에 신고.
▶김창완 스토커 폭행(2000년 9월) 13년간 김창완을 따라 다닌 한 남성 스토커가 김창완의 집에 잠입해 코뼈를 부러뜨려 1년 실형선고 받음.
▶최진영 납치 미수(2001년 3월) 두 명의 괴한이 주차 중인 최진영을 칼로 위협, 납치하려 했으나 최진영이 다행히 탈출에 성공.
▶하리수 사건(2002년 12월) 부산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조폭 두명이 인분이 든 비닐 봉지를 무대로 뿌리며 난동.
▶전진 납치 협박(2003년 4월) 한 남성 스토커가 모텔에서 전진의 누드 사진을 몰래 찍어 1억2000만원을 요구하며 전진을 협박.
▶이지현 괴한 납치(2006년 9월) 영화 <미인>의 글래머 배우 이지현이 괴한들에게 납치됐다가 주유소에서 탈출.
▶개그우먼 이희구 투신자살 시도(2007년 7월) 7년간 극성 스토커에게 시달리면서 아파트 투신자살을 시도했다고 고백.
▶김미숙 스토커 고발(2007년 9월) 17년간 스토킹한 여성 스토커가 1억원을 요구해 경찰에 고발.
▶이승신 피습(2007년 12월) 남편 김종진의 콘서트 관람 중 여성 스토커로부터 머리 뒷부분을 가격당해 부상.
▶노홍철 피습(2008년 2월) 귀가 도중 집 앞에 기다리고 있던 괴한에게 무차별적 폭행 당함. 피습 직후 응급실에서 왼쪽 귀를 세 바늘 꿰매는 등 응급처치를 받았으며, 두개골과 가슴, 골반, 어깨, 목뼈 등 전신의 통증을 호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