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배 받고 전직?

  •    
  • 등록 2019.07.29 09:17:29
  • 호수 1229호
  • 댓글 0개

연봉 3배 받고 전직?

업계서 기자로서 이름을 알리게 된 A씨는 대기업 홍보팀의 오퍼를 받았다고.

20대 중반부터 기자 커리어를 쌓았던 A씨는 메이저 언론사를 노크할 만큼 능력을 인정받은 상태.

A씨를 눈여겨본 대기업 홍보팀은 공석이 생기자, A씨에게 평소 받던 연봉의 3배를 제의했음.

기자의 꿈을 가졌던 A씨는 고민에 빠졌다고.

 

갈라지는 우정


모 의원이 다음 총선에 출마할 지역구를 찾음.

그는 비례대표.

이 지역 다른 의원이 다른 당으로 이동하면서 낙점.

현 의원은 현재 지역서 열심히 민심 다지기를 하고 있다고.

다음 총선도 같은 지역 후보로 출마할 예정.

흥미로운 점은 두 사람이 가까운 사이라는 점.

정치권에선 두 사람의 대결을 벌써부터 흥미롭게 바라보는 중.

 


욕부터 먹는 ‘일맥’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크게 일면서 마트 현장에선 일본 맥주를 대량 진열해도 전혀 팔리지 않는다고.

최근엔 진열 자체만으로도 고객들이 크게 항의를 해 일본 맥주가 매대 구석으로 밀림.

일본 맥주를 창고에서 꺼내지도 못하는 상황이라 관계자는 일본 맥주가 마트 창고서 썩어 버려질까 걱정이 크다고.

 

빨갱이로 찍힌 대기업 회장님

재계서 대기업 A 회장이 ‘빨갱이’로 찍힘.

이번 정부 기조에 적극 동참하면서 그동안 재벌가서 볼 수 없었던 진보적인 행보를 보인 탓.

최근에도 SNS 등을 통해 일본 문제에 대해 소신 발언을 해 언론의 큰 주목받았음.

A 회장의 이런 행보 탓에 정부 때문에 기업 못 하겠다는 재벌 회장님들이 할 말을 잃었다는 후문. 

 

호텔과 문화센터

백화점과 마트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문화센터가 최근 호텔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소식.

커피나 와인 등의 원데이클래스부터 요리, 서핑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강좌가 호텔서 열리고 있다고.


호텔이 문화센터에 주목하는 이유는 연중 상시로 문턱을 낮추고, 비투숙객에게도 호텔 문을 열어 단골을 만들겠다는 판단에서라고 함.

문화센터를 이용하면서 호텔과 친밀도를 높인 고객은 재방문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함.

 

“팬들은 다 알고 있다”

많은 연예인들이 SNS를 두 개 운영함.

공개 계정과 비공계 계정.

일반적으로 비공개 계정은 연애 용도로 쓰는 게 대부분.


연예인들은 팬들이 전혀 모를 거라고 생각하지만 다들 쉬쉬할 뿐이라는 게 정설.

아이돌 A의 경우 일부만 알고 있던 비공개 계정이 팬들의 탈덕 러시가 이어지면서 공개되기도.

소속사에서는 아이돌의 SNS 계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고.

 

일보단 게임이지∼

점심시간과 출장을 이용해 게임을 즐기는 직장인 A씨.

A씨는 게임을 하기 위해 혼자 점심을 해결.

회사와 꽤 먼 곳에서 간단히 식사를 마친 뒤 곧장 PC방으로 향하는 식.

회사 복귀가 늦어지는 날이 다반사지만, A씨는 매번 “약속이 있었다”며 둘러댄다고.

출장이 있는 날에는 A씨의 얼굴에 웃음꽃이 핀다고.

A씨는 새벽같이 출발해 PC방서 게임을 즐기다 출장 업무를 마치고, 다시 PC방으로 향한다고. 출장지에선 눈치 볼 일이 없어 출장을 좋아한다는 전언.

 

돈값 못한 홍보

프랜차이즈 업체의 황당한 실수가 회자.

이 업체는 비싼 돈을 들여 유명 걸그룹을 전속모델로 발탁.

이후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는데, 이 과정서 착오가 발생.

포장지에 홍보 문구를 넣으면서 모델 걸그룹의 노래가 아닌 다른 걸그룹의 노랫말을 인용.

오타도 두 군데나 발견돼 망신을 당했다고.
 



배너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