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기자 ㄱ씨가 손석희 JTBC 대표이사의 폭력 정황을 진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논란은 경찰이 24일 “손 대표이사가 ㄱ씨에게 폭력을 휘둘렀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이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 시발점이 됐다.
경찰에 ㄱ씨가 진술한 바에 따르면 보름 가량 전에 손 대표이사와의 술자리에서 손 대표이사가 ㄱ씨의 안면부를 때렸고 이로 인해 ㄱ씨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손 대표이사가 구설에 오르자 JTBC 측은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한 ㄱ씨가 진상을 날조했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이사의 폭력 의혹에 대해 방송사 측은 “ㄱ씨는 손 대표이사에게 일자리를 요구해왔다. 술자리에서 손 대표이사가 거부 의사를 드러내자 거짓 진술을 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자신의 요구가 거부당하자 ㄱ씨가 분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손 대표이사가 진정하라는 의미로 살짝 건드렸을 뿐이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