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 반납, 기네스북에 오를 일”
한나라당 윤리위원장 출신인 인명진 목사는 지난 20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새누리당의 6월 세비 반납에 대해 “국회의원이 세비 반납한 것은 기네스북에 오를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성명서나 내고 플래카드나 내고, 국민들에게 보이기 위해서 그런 쇼하지 말고 제대로 들어가서 국회의자에 앉았어야 하고 지도부를 압박을 해야 한다”고 쓴소리.
- 인명진 목사
“이번에는 내가 될 것 같다”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지난 18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문재인 상임고문이 “가장 높은 대통령의 관점으로 국정 전반을 경험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하고 참모하고 어떻게 같이 이야기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며 문 고문을 겨냥하며 “대통령과 비서는 다르다”고 일축. 그는 또한 “1차적으로 새누리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당의 후보로서 제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는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정신줄 놓을 나이도 아닌데”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오 의원이 ‘여성대통령 시기상조론’을 주장한 데 대해 “1% 지지율 후보가 40%가 넘는 후보를 향해 비하발언을 하는 게 정당 발전에 또 새누리당 발전에 필요한가”라고 반문하며 “아직 연세로 봐서 정신줄을 놓을 나이가 아닌데 이렇게 하는 것은 결코 새누리당을 위해 옳지 않다”고 원색 비난해.
-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
“요즘 완전히 돌아버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조갑제씨의 <종북백과사전>을 근거로 “간첩출신까지 국회의원이 되려고 한다”는 자신의 발언을 합리화하고 나선 데 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지난 20일 “이한구. 이 분, 괜찮게 봤는데 요즘 완전히 돌아버리신 모양”이라고 일침을 가해. 진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힐난한 뒤 “‘친박’은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근데 이한구 의원님, 나 같은 빨갱이도 다녀오는 군대도 안 갔다 오셨다면서요? 그러면서 감히 안보를 얘기하세요?”라고 비꼬아.
- 진중권 동양대 교수
“박근혜 대통령? 가슴이 답답”
박영선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난 21일 광주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여성이기 때문에 여성이 상대하기 쉽다는 의견에는 동의한다”며 대권 도전 의지를 드러내. 그는 “정치에서 일반적으로 남성과 여성이 대결하면 남성이 불리하다”며 “여성에겐 특혜와 차별이 공존하는데, 상황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해. 이어 박 의원은 박근혜 전 새누리당 위원장에 대해 “박근혜 전 위원장은 시대정신에 맞지 않다”며 “박 전 위원장이 대통령이 된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다”고 공세를 펼쳐.
- 박영선 민주통합당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