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박산성 넘어야”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3일 한 지역지와의 인터뷰에서 “후보는 다 지나가야 할 길이 있고, 깨야 할 것이 있다”며 “내가 ‘명박산성’이라는 5년의 명박터널을 지나가야 하는 것처럼, 박 전 위원장은 ‘유신산성’이라는 16년의 유신터널을 지나가야 한다”며 최초로 이명박 대통령과의 차별화 의지를 드러내.
-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검찰, 하는 짓마다 매를 벌어”
이상민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난 13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검찰이 민간인 불법사찰 재수사에서도 윗선 개입 의혹을 밝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것과 관련, “(민간인 사찰은) 누가 봐도 그 핵심에 놓여있는 권재진 장관을 조사해야 하는데 조사하지 않은 것은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라며 “하는 짓마다 매를 버는 격”이라고 비난.
- 이상민 민주통합당 의원
“우사인 볼트하고 달리기하려니까”
친박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3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대선주자는 경선 규칙의 이해 당사자거든요. 이해 당사자가 나한테 유리한 방법으로 규칙을 바꿔달라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입장”이라며 비박3인방의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요구에 대해 “예를 들어 100m 달리기를 우사인 볼트하고 하게 되었는데 아무리 뛰어봤자 나는 이길 가능성이 없으니까 나는 80m 앞에서 출발하게 해 달라,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과 과연 뭐가 다르냐”고 일축.
-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
“이해찬은 대표적 ‘국민 밉상’”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 선출과 관련,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해찬 대표의 당선을 보며”라며 “야당의 대표적 ‘국민 밉상’을 당대표로 뽑는 민주당에도 새누리당의 일부 친박세력처럼 집권방해세력이 어지간히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듦”이라고 민주당과 친박을 싸잡아 맹비난.
-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
“창피해서 고개 못 들겠다”
검사 출신인 법무법인 지평지성의 금태섭 변호사가 검찰의 부실한 불법사찰 재수사 발표와 관련,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검찰이 최소한의 자존심이 있다면 다른 건 몰라도 권력이 국민 뒷조사한 건 진상을 밝혀줘야 하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아 검사 괜히 그만 뒀다. 계속 있다가 이 사건 수사할 걸, 창피해서 고개를 못 들겠다”고 검찰을 강력 질타.
- 금태섭 변호사
“문재인 대통령 되면 이민고려”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목이 잘리는 만화를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여론의 집중 포화를 맞자 지난 13일 한 방송에 출연 “문 고문이 대통령에 당선되며 이민 갈까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