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지도부 있는거 아닌지…”
유시민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지난 7일 한 케이블TV와의 인터뷰에서 “이석기라는 이름을 처음 들은 게 3월 초 비례대표 선거공고 후 입후보했을 때로, 진보정당 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이었다”며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민주노동당 때) 국민참여당과 통합을 제안했다는 인터뷰 발언이 사실이라면 당시 민노당에 지하 지도부가 있었던 게 아닌지 의문”이라며 심상정 전 공동대표에 이어 지하 지도부 의혹을 제기.
- 유시민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삼성동이 웃고 있다”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이 지난 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삼성동이 웃고 있다. 삼성동에서 웃음꽃이 피고 있다”고 탄식. 김 의원은 이어 “대통령선거운동이 시작되기도 전에 대선승리의 꽃다발이 삼성동에 착착 배달되고 있다”고 덧붙여. 삼성동이란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자택을 가리키는 것으로, 총선 후 불거진 종북논란으로 박 전 위원장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는 주장인 것으로 풀이돼.
-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
“박정희-전두환 시대로 완전회귀”
새누리당의 계속되는 색깔론 공세에 대해 박지원 원내대표는 지난 7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금 박정희-전두환 시대로 완전히 회귀된 것 같다”며 “21세기 대명천지에 국정실패와 여러 가지 현안, 민간사찰, 언론사 파업 등이 있는데 이제 대통령마저 나서서 ‘종북주의’ 운운하고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까지 ‘국가관’ 운운하면서 대한민국이 색깔론에 빠져 있다”고 이 대통령과 박 전 위원장을 싸잡아 비난.
- 박지원 원내대표
“국회의원 100명은 놀고 먹어”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6일 충북 제천시 신월동 제천신월농산물유통단지 사업조합 정기총회에 참석해 “300명인 지금 국회의원 중 100명은 놀고먹는다”며 “대통령이 되면 국회의원 수를 200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혀. 이 의원은 이어 “국회의원 1명이 1년에 5억원씩 쓰니 100명을 줄이면 농민연금 기금 500억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
-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새누리당이 아니라 완전 민정당”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리당 수뇌부가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에 계속 냉소적인 데 대해 “새누리 경선관리위 출범 발표. 경선룰에 대해선 논의도 않겠다는 얘기. 5년 전엔 룰과 관련해 3차례의 파동과 불참 압박이 있었고 결국 MB가 양보. 이번엔 떠들 테면 떠들란 식”이라며 “이건 새누리당이 아니라 완전 민정당”이라고 원색비난해. 그는 이어 “나머지 주자들의 극단적 반발 예상”이라며 “점차 질식상태로 가는 새누리로는 재집권이 난망”이라고 주장.
-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