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여론 대변 못해”
박무익 한국갤럽조사연구소 회장은 지난 4월19일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열린 경총포럼 초청 강연에서 이번 총선 결과를 분석하며 “SNS는 20~30대 젊은이들이 자기들끼리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일 뿐 여론을 대변하지 못한다”고 주장. 그는 또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당선됐을 때에도 SNS가 큰 힘을 발휘했다는 분석이 많았는데, 실제 SNS은 진보성향의 20~30대에 한정돼 있다”며 “SNS에 너무 많은 비중을 두는 것도 바보 같은 생각”이라고 주장하기도.
- 박무익 한국갤럽조사연구소 회장
“추잡한 중놈 사나 했더니 최시 중”
명진 스님이 지난 4월24일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 수뢰 파문과 관련해 “불법사찰에 웬 추잡한 중놈이 사나 했더니 최시 중이란 놈이네요”라고 특유의 독설을 날려. 이러한 독설에 이계안 전 의원은 “아이쿠 명진 스님!”이라고 폭소를 참지 못했고 트위터 등 SNS에서 폭발적 반향을 불러 일으켜.
- 명진 스님
“야권 대선주자는 걸그룹”
이준석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지난 4월24일 MBC <100분 토론>에서 노회찬 통합진보당 대변인이 야권이 대선 후보를 확정짓지 못한 상황을 설명하면서 “야권의 대선주자들이 모두 다 나와서 경선을 하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하자 “야권에서 후보를 내는 과정에 두려움이 있다”며 “저희는 확고한 지지층을 가진 ‘솔로 가수’고 저쪽은 ‘걸그룹’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해.
- 이준석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난 ‘최재오’ 아냐”
친박 핵심인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2008년 총선 때 친박계를 대거 쳐내고 친이계를 줄줄이 공천하는 데 큰 영향력을 발휘했던 이재오 의원 같은 역할을 했다고 빗댄 별명인 ‘최재오’와 관련해 지난 4월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최근 언론은 저를 최재오라고 한다. 공천권을 좌지우지했다고…. 정말 ‘카더라’ 통신이다. 거짓말이다”며 “저는 선거 두달 전부터 지역에서 살았다. 측근이 공천권을 행사할 경우에 발생하는 문제점과 폐해를 잘 안다. 절대 진실이 아니다”라고 항변.
-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미친 천재 나와야”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4월25일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우리의 건축설계 분야가 발전하려면 세계가 인정하는 미친 천재가 나와야 한다”며 “그러면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해. 이 대통령은 “주택문화가 큰 변화를 맞고 있고 우리나라의 건축문화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시점에 와 있다”며 “정부도 과거의 규제를 향후 변화방향에 맞게 손 볼 필요가 있다. 변화의 과정이라고 보고 정책을 잘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여.
- 이명박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