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이 인정한 처녀”
충남 아산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김선화 후보에 대해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자유선진당 이명수 후보 측 도의원이 상식밖 여성비하 망언을 해 파문이 일어. 김 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6시께 열린 이 후보 유세장에서 나온 장기승 도의원은 “김선화 후보는 처녀다. 처녀는 맞는데 법무부 장관이 인정하는 노처녀, 57세 노처녀다. 보사부 장관은 전 잘 모르겠다. 검사를 안 해봤기 때문에...”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져.
- 장기승 충남도의원
“MB정부, 1% 재벌 위한 것”
박지원 최고위원은 인천 남동을 지역에 출마한 윤관석 후보와 함께 만수시장 입구에서 지원유세를 펼치며 “이명박 정부가 살렸다는 경제는 1% 재벌, 1% 부자, 1% 강남만을 위한 경제발전이었다”며 “민주통합당은 이번 4·11 총선에서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필승의 각오로 임할 것”이라 다짐. 이어 “이러한 수도권 승리의 중심에는 윤관석 후보가 있을 것”이라며 윤 후보 지지를 호소.
- 박지원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민정수석하고 연애할 마음 없어”
현 정부에서 연예인 사찰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방송인 김제동씨가 “국가정보원 직원을 두 번 만난 적이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계속돼. 김씨는 이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한 여성에게 내밀하게 사찰당하고 싶은 한 남성이다. 민정씨하고는 연애할 수 있지만 민정수석하고는 연애할 마음이 없다”는 촌철살인을 날려.
- 방송인 김제동
“전국이 쥐새끼로 들끓어”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지난 3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지금 지금 전국이 쥐새끼로 들끓고 있다”며 MB정권에 직격탄을 날려. 김 교수는 “임금이 인(仁)하지 못하고 불인(不仁)하면 모든 사람이 불인하게 되어 있고, 임금이 인하면 비로소 국민들이 인하게 된다. 어질 ‘인’, 그러니까 대부분의 우리가 쥐새끼를 싫어해요. 쥐새끼라는 건 전부 그냥 자기 보이는 대로 자기 편의대로 갉아먹고 도망치니까”라며 이같이 말해.
-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
“당당하게 맞서겠다”
방송인 김미화씨는 지난 4일 국정원 직원이 자신을 두 차례 찾아와 “VIP가 못 마땅해 한다고 말했다”고 말한 데 대해 국정원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사람 만난 사실을 가지고 만났다고 말했을 뿐인데, 그걸로 무슨 명예가 훼손 되냐”고 반문. 김씨는 나아가 “국정원이란 단체가 명예훼손의 소송 당사자가 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국정원이 법적으로 대응한다면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덧붙여.
- 방송인 김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