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선 경선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교감하에 대선 출마를 굳혔다는 관측이 나와. 친박 인사들은 경선 흥행을 위해 임 전 실장 참여를 주장했고 이를 임 전 실장이 수락했다는 후문. 최근에는 두 사람이 총선 공천을 놓고 의견을 주고받았다는 소문도 나돌아. 결국 임 전 실장이 차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게 정치권의 지배적인 시각임.
꿩 대신 닭?
새누리당이 부산 사상에 약관의 손수조 후보의 공천을 결정. 버리는 카드가 아니라 박근혜 위원장이 지원하는 20대 여성후보라면 어차피 구도는 문재인 대 박근혜의 구도로 흘러갈 것을 의식. 4월 총선이 대선 전초전으로 분위기 조성되는 것이 박 위원장에게 불리한 것 같지만 MB정권 심판론이 희석화되는 측면이 있음. 정권심판론보다는 차기 대선을 앞둔 박근혜와 문재인의 구도가 나을 수도 있다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