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예의 심정”
비대위 등으로부터 불출마 압박을 받고 있는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21일 비참한 최후를 맞은 ‘궁예의 심정’을 트위터에 올려 눈길을 끌어. 이 의원은 “鳴聲山, 해발 923미터, 억새밭, 왕건과 궁예의 운명을 갈라놓은 산, 왕건은 고려국의 태조가 되었고, 처절하게 죽은 궁예와 그 신하들의 통곡은 명성산이 되었다”며 “왕건도 궁예도 지금은 산정호수에 비친 명성산을 보고 있을까?”라고 산악회 회원들과 명성산에 다녀온 소감을 적어.
-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이상득은 소환 한번 안하나”
정태근 무소속 의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5만원권 화폐가 28조원이 발행되어 이중 장롱 속에 있는 돈이 11조2000억원(40%)이랍니다”라며 이날자 언론보도를 거론한 뒤 “이상득 의원이 집에 있는 현금 7억원을 여비서 통장에 넣었다고 억지 주장을 한다고 소환 한번 안하고 SLS수사를 끝내는 검찰은 뭐하는 분들인가요?”라고 검찰을 질타. 정 의원은 “검찰이 지난 2월16일 본격 수사 한다더니 여전히 잠잠해서 한마디 합니다”라고 거듭 이 의원 수사에 미온적인 검찰을 힐난.
- 정태근 무소속 의원
“요즘 ‘그 신문’ 보는 사람 없어”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조선일보>가 지난 20일 자신을 새누리당이 총선 후보로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한 데 대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요즘 그 신문 보는 사람이 제 주변엔 거의 없기도 하고, 가까운 분들은 걍 웃고 넘기시겠지 했습니다”라고 <조선일보>를 힐난하며 총선에 나설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해.
- 이소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
“박세일 협력해 달라”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은 지난 23일 당 대표 취임 예방 차 온 박세일 국민생각 대표와 만나 “선진화와 통일이란 국가적 과제를 달성하려면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과 국익을 위해 같이 협력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해.
-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총선 때 과반 하고 싶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지난 23일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4월 총선 목표와 관련, “1차 목표는 원내 제1당이 되는 것”이라며 “저 개인적 생각으로는, 그리고 민주당의 많은 분 생각으로는 과반을 하고 싶다”며 150석을 목표로 제시. 그는 “4대강 문제, 부패비리 청산 문제 등 우리가 해결할 문제가 너무 많다”며 “과반을 얻고 싶지만 쉽지 않은 선거여서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여.
-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