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난 8일 시민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지하철·버스 대중교통요금 인상에 대해 “죄송합니다.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는 시장이 되지 못한 것 같아 송구스러웠습니다”고 시민들에게 사과. 그러면서 “시민들이 꿈꾸며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페이스메이커’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혀. 이어 “(대중교통요금 인상 정책을 발표한) 지난주는 시장 일을 하고 나서 가장 힘든 한주였다. 제가 벌여놓은 일이 아니라고 해도 서민의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대중교통요금 인상’을 발표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말해.
- 박원순 서울시장
“야권연대 위력, 해본 사람은 안다”
부산 총선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한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야권연대의 위력, 해본 사람은 안다”며 거듭 민주통합당 지도부에 야권통합에 적극 나설 것을 압박. 이어 “나는 6·2 지방 선거 때 부산시장 후보로서 진보정당들과 연대하며 진보적 정책의 따스함과 현실성을 깨달았다”고 덧붙여.
-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
“일 안했으면 공격 안 받았을 것”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은 지난 8일 한 라디오방송에서 “저를 둘러싼 여러 가지 의혹제기가 있었다. 설 때문에 여러 가지 불이익을 본다면 누가 일을 하겠나”라며 CNK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 “제가 만약에 일 안하고 가만히 있었으면 아무 공격도 안 받았을 것”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 그는 실세 용퇴론에 대해서도 “실세가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지만 현 정부에 몸담았고 일했던 사람들에 대해서도 개별적으로 공과를 엄정히 따져야 될 것”이라며 “그냥 현 정부에 가담했다고 또는 일을 했다고 해도 그게 국가를 위해 일한 것이지 개인을 위해 일한 것이 아니잖나”라고 반발.
-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MB 단점은 인정 많은 것”
이동관 전 청와대 언론특보가 지난 6일 한 라디오방송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단점에 대해 “뜻밖의 면모라고 할 수 있는데, 대기업을 그렇게 계속 오랫동안 키워 오신 분이니까 사실은 굉장히 냉철하고 냉혹한 면이 있을 것이다, 저희가 그렇게 생각을 하기 쉽고, 또 그렇게 생각을 했다”며 “뜻밖에 보면 굉장히 마음이 약하다. 그런데 그런 인정이 많고, 그러니까 그런 것이 인사에는 사실은 어떤 때는 아주 치명적인 문제로 작용할 때가 있다”고 주장.
- 이동관 전 청와대 언론특보
“여론조사 결과 기뻐”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지난 8일 트위터를 통해 최근 여론조사에서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지지율에 대해 “언론에 일제히 보도된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 매우 기쁘고 고맙습니다”라며 솔직한 소회를 밝혀. 다만 문 고문은 “부산의 선거판에 서 있는 제겐 아직 ‘현상’이 아닌 ‘뉴스’일 뿐입니다. 실감은 나지 않습니다”며 여전히 조심스런 반응을 보여.
-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