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라인
민주통합당이 사무총장이 총선기획단장을 겸임하는 관례를 깨고 4선의 이미경 의원을 임명. 이 단장은 한명숙 대표의 이화여대 후배이자 오랜 측근으로 한 대표의 강력한 요청으로 선임. 특히 이 단장이 책임지고 있는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회는 소속 위원 다수가 한 대표 직계로 분류되는 이대 출신이 다수 포진. 이번 인사를 두고 당내에선 ‘이대 라인’의 급부상과 ‘여성 우대정책’의 강화로 받아들이는 분위기.
쇄신파의 애환
한나라당 비대위에서 재창당을 강력하게 주장한 쇄신파 의원들은 박근혜 위원장이 “재창당은 없다”고 가능성을 한마디로 일축하고 쇄신만 강조하자 말도 꺼내지 못하고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 한 비대위원은 박 위원장의 재창당에 부정적인 분위기를 의식했는지 기자들에게도 재창당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도 익명 처리 해줄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어. 당내에서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쇄신파들의 애환이 깊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