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만발 ‘얼짱스타’ 계보도 공개

우월한 스타들의 ‘얼짱’ 과거 “역시 떡잎부터 달라!”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얼짱 카페’는 한때 연예인 배출구 역할을 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1기 얼짱으로 불리는 박한별부터 구혜선, 이주연 등 일반인임에도 불구하고 연예인 못지않은 시선을 끌었던 것. 이처럼 얼짱 열풍이 불며 시선은 자연스레 멋진 외모로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스타들의 과거로 향해있다. <일요시사>가 학창시절부터 미모를 뽐내 주목받았던 여자 스타들의 우월한(?) 과거를 들여다봤다.



연예계 데뷔 전부터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를 뽐내 주목을 받았던 스타들을 ‘얼짱 연예인’이라 부른다.
특히 얼짱 카페가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모으자 얼짱에 대한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데뷔 전부터 지역을 대표할 만큼 빼어난 미모를 자랑했다고 입소문난 얼짱 스타들은 과연 누구일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녀의 대명사인 송혜교와 1세대 아이돌 요정의 타이틀로 가요계를 장악했던 이진, 그리고 미모의 연기파 배우 한혜진은 일명 ‘은광여고 3대 얼짱’으로 꼽힌다.
이들은 연예계 데뷔 후 뛰어난 외모로 시선을 끌며 일약 스타로 성장했다. 하지만 이들은 연예계 데뷔 이전에도 이미 학교를 대표하며 지역에서 명성을 날리던 얼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태 미모 인증

특히 이들의 졸업사진이 공개되면서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미모에 온라인상에서 ‘은광여고 3대 얼짱’이란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붙었다. 이들은 10년이 훌쩍 넘은 사진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현재의 모습과 거의 흡사한 외모를 보여 네티즌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 것.

이에 네티즌들은 “모태 미모 인증” “역시 미모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아” “언제부터 이렇게 예뻤니?” “뭘 믿고 이렇게 예쁜 거야!”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얼짱 계보로는 ‘강남 5대 얼짱’이 있다. 청순함의 대명사로 꼽히는 배우 전지현부터 떠오르는 별 이민정, 그리고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가수 서지영과 박지윤 등이 속해있다. 이들 역시 데뷔 전부터 빼어난 미모로 유명세를 탔다.

특히 배우 이민정은 SBS <야심만만2>에 출연했을 당시 강남 5대 얼짱에 대해 자신을 비롯 전지현, 박지윤, 송혜교, 서지영 등을 언급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고등학교 시절 이민정은 사진 속에서 지금보다 조금 살이 붙은 통통한 모습이며 긴 생머리에 청순한 모습이 눈에 띈다.

최근에는 이연희와 가수 제이제이(JJ)를 한데 묶어 ‘분당 2대 얼짱’으로 부른다. 이연희는 분당 2대 얼짱답게 청순한 외모로 유명했다. 이연희와 나란히 얼짱 타이틀을 지닌 스타는 가수 제이제이. 두 사람은 같은 고등학교 출신으로 알려졌다.

떠오르는 얼짱 스타

여기에 최근 걸그룹 소녀시대와 카라의 멤버들을 배출한 ‘전주예고 3대 얼짱’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바로 소녀시대의 태연과 서현, 카라의 구하라다. 이들의 풋풋한 전주예고 졸업사진이 공개되자 얼짱 계보에 합류한 것.

또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로 ‘얼짱 카페’를 통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연예계에 자연스레 입성한 스타도 있다.

배우 박한별과 구혜선, 그룹 애프터스쿨의 이주연은 ‘5대 얼짱’ 카페에서 선발한 1기 얼짱 출신으로 데뷔 전부터 예쁜 얼굴로 화제르르 모았다. 이외에도 3기에는 배우 손은서도 포함되어 있다.

그룹 다비치의 강민경도 데뷔 전인 2005년 포털사이트에 4000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한 팬카페가 개설되며 데뷔 전 얼짱으로 유명했던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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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일요시사 취재1·정치팀] 오혁진·박희영·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다. 특검이 출범하면서 관련 수사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언론을 통해 핵심 인물들의 수사 기록이 일부 보도됐다. 그러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다. <일요시사>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노상원 수사 기록’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정선거 증거가 차고 넘치고 나중에는 드러날 것이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수사기관에 진술한 내용이다. 그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처럼 부정선거 음모론에 꽂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노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실상 수년 전부터 망상에 빠져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생각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에 참여하기 시작한 건 2년 전부터로 추정된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노 전 사령관 수사 기록에 따르면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집회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노 전 사령관이 전 목사와 개인적으로 알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집회에 참여할 때마다 당시 분위기와 참석자들이 윤 전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텔레그램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1년간 ‘극우 집회’를 분석한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는 “문상호, 정성욱, 김봉규 등과 만날 때 주로 어떤 말을 했느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 “선관위를 얘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선관위가 부정선거의 온상이라고 김용현 전 장관이 많이 말씀하셨다. 나에게도 여러 번 선관위의 부정선거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네이버로 찾아도 봤다”고 말했다. “부정선거를 주로 누구에게서 들었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는 “관련 집회에 여러 번 참여하면서 들었고 특정 인물이 누구인지 실명을 거명하긴 그렇다. 나도 김 전 장관에게 보고를 해야 해서 스스로 공부도 많이 했다. 여론조사 조작이나 선거 부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했다. 전 주도 윤 지지자 극우 집회 직접 참석 김과 텔레그램으로 부정선거 자료 공유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의 근거로 “선관위 산하에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있다. 여론조사기관은 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해야 한다. 여론조사기관의 갑이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9명으로 위원장 이대영 사무총장과 강성봉 등이고 그 밑에 쭉 있는데 7명이 진보 계열 인물이다. 여론조사기관이 편향되어 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임시선거사무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2021년 국회의원 선거 때 동작구 선거사무소가 있는데 옆을 임대해서 임시선거사무소를 만들었었다. 언론에 나오니까 발뺌했었고 김 전 장관에게 보고하자 김 전 장관이 더 많은 자료를 보내 줬었다”고 했다. 노 전 사령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며 “결국에는 다 까질 것이다. 전산은 한 번 까지면 되돌릴 수가 없다. 폭파하거나 고물상에 갖다 버리지 않는다면 전산은 결국 까진다. 북한이 쳐들어온 것도 아니고 서울 상공에 포를 쏜 것도 아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는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고 생각하시고 정국이 전시에 준하는 사태라고 민감한 상황이라고 보신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그렇게 행동한 건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2시간짜리 호소였다. 만약 국회 결정을 윤 전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유혈사태가 났을 것”이라고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초, 선관위가 서버 교체를 검토했다가 교체하려 했던 것을 두고 “윤 전 대통령께서 어디에선가 확실하고 핵심적인 정보를 들으셨을 것 같다. 서버 조작이 있었기에 그 서버를 우리가 확보하려 할 때 선관위 측이 폭파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군검찰·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초 ‘정보사 군무원 간첩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 등 인물들에 대해 “비상대권을 사용해 이 사람들에 대해 조치를 해야 한다”며 “현재의 사법체계, 형사소송법, 방탄국회 및 재판지연 아래에선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조치’ ‘2시간짜리 계엄’ 겹치는 윤·노 발언 "서버 확보하려 했다면 선관위가 폭파했을 것” 주장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사용한 조치”를 언급한 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만큼 이 대통령과 자신의 의견을 거스르는 인물들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노 전 사령관도 마찬가지다. 노 전 사령관은 경찰에 “김용군(대령)과 구삼회 등에게 ‘이재명은 죄가 7개인데 봐주고 지연시키고 구속도 안 되고 당 대표까지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판사 등을 모두 탄핵하려고 하는 게 과연 올바른 세상이냐’고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과 노 전 사령관이 언급한 말이 일치하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2일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고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해 ‘12345’ 같은 식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노 전 사령관도 “선관위가 헌법기관인데 스스로 깨끗해야 하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황제·세자 채용 등 문제가 나왔다. 각종 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은 다 저질렀다. 그리고 전산 해킹이 언급될 때 서버 본체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일부 샘플만 살짝 보여줬는데 얼마든지 전산 조작이 가능하고 해킹에 얼마나 취약하면 비밀번호가 ‘1234’냐. 이미 그런 게 다 나왔다. 그렇게 떳떳하면 왜 본체를 못 열어주나”고 말했다. 그러나 조태용 국정원장은 같은 해 12월 검찰 조사에서 “선관위 시스템에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부정선거에 관한 단서는 전혀 포착하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서는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과 직접 비화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보고 있다. 실제 노 전 사령관도 지난해 12월2일 자신의 지인에게 윤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노 전 사령관은 당시 “나 같은 경우는 브이(V, 윤 전 대통령 지칭)하고 이렇게 좀 도와드리고 있다. 원래 한 4~5년, 3~4년 전에 알았다뿐이고 그래서 이제 뭐 이렇게 여러 가지로 좀 도와드리고 있다. 비선으로”라고 했다. 친분 과시 노 전 사령관은 안산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했던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에게도 “며칠 전에는 김용현과 함께 대통령도 만났다. 갈 때마다 대통령이 나한테만 거수경례를 하면서 ‘사령관님 오셨습니까’라고 한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 대통령과 장관 같이 만난다. 나는 벌써 여러 번 만났다”고 했다. <hounder@ilyosisa.co.kr> <hypak28@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