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동부경찰서는 술을 마시던 학교 후배의 지갑을 훔친 대학생 A씨를 지난 5일 붙잡아 조사했다.
A씨는 지난해 9월30일 오전 0시40분쯤 광주 동구의 한 술집서 후배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현금 6만원과 신용카드 등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훔친 지갑에 있는 카드를 이용해 3차례에 걸쳐 총 85만3900원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학과 후배인 B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과거 술을 마시던 중 B씨의 카드 비밀번호를 알게 됐고, 이를 상대로 현금을 빼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훔친 금액을 자신의 생활비나 유흥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