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33·1134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 백운비 webmaster@ilyosisa.co.kr
  • 등록 2017.09.25 09:51:17
  • 호수 1133호
  • 댓글 0개

박상규
남·1988년 8월8일 해시생

문> 부모님과의 불화로 5년 전에 가출해 집안과 소식을 끊고 살아오다가 지금 사고와 질병으로 시달리고 있어서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너무 막연합니다.

답> 어느 누구나 세상의 모든 것을 주어진 책무와 지켜야 할 의무가 있고, 그 다음 권리가 있습니다. 묵묵히 때를 기다릴 줄 아는 것도 성공의 한 비결입니다. 귀하는 30세 이전까지 독립운이 아니므로 부모 곁을 떠나면 안 되며 독립을 하게 되면 오히려 운이 역행해 무너지고 흩어져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한시 바삐 모든 것을 정리하고 부모님의 곁으로 돌아가도록 하세요. 반항과 거부가 계속 이어지면 폐인이 돼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벼랑에 서게 됩니다. 마침 좋은 계기가 생깁니다. 시간 끌지 말고 부모님께 정중히 사과하고 최선을 다해 행복을 찾으세요.

노전주
여·1992년 7월1일 축시생

문> 제가 몸이 너무 뚱뚱하고 키가 작아 죽고싶습니다. 주변의 모든 친구들이 부러움의 대상이라 이제는 밖에 나가기도 싫습니다. 저도 결혼할 수 있을까요.

답> 귀양의 경우는 비만형이 아닌 일시적으로 지나가는 과정입니다. 키에 대한 욕구는 달리 채울 수 없으나 앞으로는 정상적인 모습을 찾게 됩니다. 1년 후인 2018년 후반입니다. 어느 누구나 결혼의 인연은 신체적 조건과는 무관하며 귀양은 좋은 남편을 만나 두 자녀를 낳고 행복하게 살게 됩니다. 스스로를 감추는 것은 빛을 잃고 병들게 하는 어리석은 일이니 이제부터는 행복하고 보람된 미래를 만들어 나가세요. 조리사나 제빵사 등에 뜻을 두고 30세 이후에 자영업으로 크게 성공하게 됩니다. 현실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니 빨리 눈을 뜨고 일어서세요.


정영훈
남·1981년 8월16일 신시생

문> 공무원 시험과 자격고시를 병행하여 도전해 왔으나 계속 실패해서 이제는 가지고 있던 돈도 바닥났고 아직 결혼도 하지 못해 의지할 곳 없이 방황하고 있습니다.

답> 현재 귀하의 마음은 하늘에 있고 운은 바닥에 떨어져 있습니다. 결국 운과 마음이 반대에 처해 있어 뜻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리고 관운이 없어 관공직은 물론 자격고시도 결국은 포기하게 됩니다. 

경영, 특히 무역업에 큰 길이 있으며 2018년까지 직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게 됩니다. 지금은 독립운이 아니므로 자영업은 조금 더 기다리세요. 인연은 쥐띠나 토끼띠 중에 있고 내년에 만나서 그해에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위장장애 등 잔병이 많으나 결혼 후 회복됩니다. 과음을 삼가하고 건강을 지키세요.

한미경
여·1987년 11월4일 사시생

문> 저는 1985년 2월 진시생과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또 다른 남자관계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1982년 4월 유시생인데 저를 포기하지 않는다고 해 고민이 많습니다.

답> 지금 귀양은 좋지 않은 운세로 인해 방어가 잘 되지 않고 스스로 행복을 깨뜨리는 위기의 상황입니다. 후자의 적극적인 행동에 귀양이 말려들어 뜻밖의 매력에 감동되어 있으나 불행을 자초하는 불운의 시초인 것입니다. 지금은 귀양의 현명한 선택이 시급합니다. 후자는 악연으로 선택하면 불행을 자초할 뿐입니다. 우선 만남을 중지하고 결혼을 차질없이 진행하세요. 


남편과는 좋은 인연으로 내년 혼례로 지금 고민이 모두 해결됩니다. 배우자는 귀양의 솔직한 태도와 진심을 받아들이니 서두르세요. 귀양은 용모가 뛰어나 이성접근이 많으니 마음을 철저히 관리하세요.



배너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