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의 딜레마
새누리당 분당 사태가 더불어민주당 입장서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얘기가 의원실을 중심으로 돌고 있음. 이유는 전적으로 합의 때문.
3당 체제 때 국민의당이 주 합의 대상이었다면 4당 체제가 되면서 합의 대상이 하나 더 늘어났다는 것.
새누리당과 국민의당과 합의해도 보수신당서 뺀찌를 놓으면 더민주 입장에서 답이 없어짐.
거기다 정의당 의견 또한 들어줘야 하는 상황이라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배신9단 정치인
지난 MB정권서 MB의 최 측근으로 불린 A 전 의원. 그는 당시 새누리당서 직책을 맡고 있던 B씨에게 “B동지 MB가 정권을 잡으면 이제 세상은 우리 것이네”라고 말했다고.
하지만 MB가 정권을 잡자마자 돌연 입장을 바꿨다고.
B씨가 공공기관 단체장으로 가는 것을 막는가하면 하는 일마다 사사건건 훼방을 놨다고.
손발톱 깎는 보좌관
모 의원실에서 보좌관이 사무실서 손발톱을 깎아 직원들의 원성을 사고 있음.
특히 보좌관은 종종 점심 먹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사무실서 손발톱 깎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고 함.
의원실의 여자 비서들은 이 소리 때문에 속이 울렁거려 밖으로 뛰쳐나갔다는 일이 종종 있다고 함.
보좌관은 의원회관서 집에도 안 들어가고 그 누구보다 ‘열일’하는 사람이라는 후문.
이 때문이 내부 직원들이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고 함.
밝히는 변호사
정치권 로비 의혹을 받던 경제인을 석방시키는 대가로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가 인정돼 7년 구형을 받은 변호사의 돈 밝힘증이 화제.
변호사는 의뢰인들에게 과도한 추가 수임료 요구를 하던 것으로 유명했던 인물.
추가 수임료가 생각만큼 나오지 않으면 불성실한 변호를 할 때가 많았다고.
덕분에 유명 변호사를 찾아왔다가 실망해 계약을 스스로 파기하고 나간 의뢰인들도 상당하다고.
변호사가 돈을 밝힌다는 건 법조계서 이미 잘 알려진 사실.
심지어 같은 사무실서 일하던 사무장도 변호사의 돈 밝힘증에 혀를 내둘렀다는 소문. 의뢰를 요청하는 사람들에게 변호사에 대한 쌍욕을 하면서 다른 곳을 알아보라고 했을 정도.
IT업체의 땅사랑
최근 논란이 됐던 1300억원 규모의 강남 땅.
이 땅은 국내 굴지의 IT업체서 매입했다가 1년 만에 되팔아 논란이 됐는데, 사실 이전 IT업체서 사겠다는 요청이 왔었다고.
자신의 업체명을 밝히지 않은 IT사는 그 땅을 매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막판에 무산.
업계에선 IT사가 1300억짜리 땅에 관심을 보이는 게 신기하다는 반응.
연예계 댓글 알바
연예계에 댓글 알바가 대 유행이라고 함.
최근 개봉했던 영화는 알바를 풀어 출연 배우와 영화를 대대적으로 홍보.
정작 본인들은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좋아했지만 결과는 썩 좋지 않았다는 후문.
한 관계자는 “이제는 네티즌들의 댓글도 믿고 보지 못하는 시대가 왔다”며 한숨.
각자 살기 바쁜 그룹
아름다운 이별은 없는 걸까. 연예계에는 7년차 징크스라는 말이 있다.
어떤 그룹이든 7년차 정도 되면 불화설, 해체설, 탈퇴설 등 여러 가지 설로 몸살을 앓는다는 뜻.
이 중에서 몇몇 그룹은 실제 해체의 길에 접어들기도 한다. 그 과정서 지난 시간동안 팬들이 꽁꽁 감춰줬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쏟아져 나오기도 한다.
한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한 팀의 경우도 그렇다.
겉으로 보기엔 그토록 끈끈했던 팀 멤버들은 해체 이후 단 한 번의 만남도 없이 각자 살기에 바쁘다고 한다.
‘가족 같은 멤버’ ‘영원히 하나’ 등 그룹을 수식하던 말들은 무색해진지 오래.
암암리에 소문이 퍼지자 팀을 좋아했던 팬들이 나서서 “걔네 원래 그랬어요”라며 확인사살을 해주고 있다. 이래서 돌아선 팬들이 제일 무섭다는 말이 나오는 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