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배우 이유진이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이유진은 5월19일 개봉하는 영화 <덫>의 주연 배우로 출연했다.
윤여창 감독의 격정 멜로 스릴러 <덫>은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한 여자의 유혹과 그 덫에 걸린 남성의 위험한 사랑을 그렸다. 이유진은 잘나가던 검사 민석(권민) 앞에 나타난 여인 아연 역으로 등장한다.
항상 짧은 테니스복의 육감적인 아연. 잘나가는 검사 민석은 테니스장 주차장에서 아연을 만나고 의도치 않게 도움을 주게 된다. 이후 아연의 잦은 연락이 시작되고 유부남인 민석은 그녀의 지나친 호의를 거부하려 하지만 쉽지 않다. 어느 날, 민석은 뇌물 혐의 투서 한 장을 받게 되고, 검사직에 위기가 온다.
19금 영화 <덫> 주연
이혼하고 파격 노출
아내와도 위태로운 상황에 그의 눈앞에 아른거리는 아연. 결국 또 다시 우연히 만난 그녀와 가져서는 안 될 관계를 시작하는데….
<덫>은 ‘19금’청소년 관람불가다. 이유진은 영화에서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 뭇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유진은 “영화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들던 시기에 제의가 들어왔고, 여자로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감정을 가진 주인공이 마음에 들었다”며 “야한 장면은 부끄럽지 않았다.
수위는 감독과 충분히 논의 후 결정했다. 실제 현장에서 감독이 나에게 더 자극적인 모습을 요구하지 않았고, 내가 대담하게 잘해냈기 때문에 한 번에 OK 받았다”고 전했다.
“전혀 부끄럽지 않았다”
대담하게…한번에 OK
스페인계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유진은 1998년 한국 슈퍼엘리트모델 본선 진출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시트콤 <여고 시절>에서 주연을 맡는가 하면 SBS <도전 1000곡> MC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2009년 <두 아내>, 2014년 영화 <욕망의 독 : 중독>, 2015년 <은밀한 방문자> 등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2010년 김완주 아이스하키 감독과 결혼한 뒤 3년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SBS <자기야>에 출연해 시선을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