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홈플러스 회생 ‘청신호’⋯결국 손길 내미는 메리츠금융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파산 위기에 놓여있던 홈플러스가 파산 시한을 열흘 앞두고 회생에 청신호가 켜져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그간 홈플러스의 회생에 부정적이던 메리츠금융그룹이 DIP 참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IB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은 최근 홈플러스에 대한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기업회생 중인 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을 전격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업의 해체보다 ‘회생’에 무게를 둔 행보로, 시장에서는 이를 홈플러스 정상화를 향한 강력한 ‘청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00억원대 자금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이 완료되기 전까지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림그룹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2000억원대 자금 유입이 확정적이지만, 실제 대금 납입까지는 약 2개월의 시차가 존재한다. 메리츠 금융그룹이 검토하고 있는 2000억원 중 일부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하림그룹이 인수 대금을 납입하기 전에 필요한 자금으로 사용되는 단기대출 성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일부는 실제로 홈플러스의 운영자금 지원에 사용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