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4 01:01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6·3 대통령선거일이 1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더불어민주당)·김문수(국민의힘) 등 4명의 주요 후보들이 23일, 두 번째 TV 토론회서 치열한 공방을 벌인다. ‘사회 분야’ 현안을 중심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은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후보를 추격하려는 김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게는 반등의 기회,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에게는 차별화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서 열리는 이날 토론회는 오후 8시부터 지상파 3사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날 후보들은 ‘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을 주제로 시간 총량제 방식의 자유 토론을 벌인 뒤, ‘초고령사회 대비 연금·의료개혁’과 ‘기후위기 대응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공약 검증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지지율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이재명 후보는 이번에도 ‘안정감 있는 리더십’을 부각하는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민 통합’을 강조하며, 특정 이념이나 진영에 갇히지 않고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서 지난 토론회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던 김 후보는 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6·3 조기 대선을 13일 앞둔 22일, 4자 가상 대결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과반을 차지하며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2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3일 대선서 투표 의향 후보’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1.9%가 이 후보를 꼽았다. 뒤를 이어 김문수(국민의힘) 37.6%, 이준석(개혁신당) 7.2%, 권영국(민주노동당)은 0.7%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유보한 층은 1.1%였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서 이재명 후보가 우세했다. 30·40·50대 과반 이상이 이 후보를 지지했던 반면, 70대 이상에선 김 후보가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지난 주 조사 대비 이 후보는 30대에서 두 자릿수(+11.1%) 상승했고, 김 후보는 40대 이상에서 소폭 올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을 제외한 전 지역서 이 후보가 우위를 차지했다. TK에선 김 후보가 과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이 후보는 호남권, TK서 각각 9.9%, 8.3% 하락했으나 김 후보는 호남권, 강원·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