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24 06:53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광주 지역이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강기정 광주시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시민과 설전을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강 시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하남산단 4번로 실시간 현장’이라는 제목의 현장 점검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강 시장은 견인차 안 와서 구조가 지연되는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등 침수 피해 현장을 직접 지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논란의 시작은 한 누리꾼이 해당 글에 댓글을 단 것과 거기에 강 시장이 답글을 단 것에서 비롯됐다. 누리꾼들은 “미리미리 확인하고 조치를 취해야지, 우산 쓰고 나와서 촬영하고 있네. 촬영하는 시간에 뭐라도 해라. 지금 SNS할 시간이냐”라고 남겼고, 이에 강 시장은 “밥도 못 먹고 일하고 있는데 뭔 소리냐”라고 응수했다. 강 시장의 답글을 본 누리꾼들은 “시민을 우습게 본다” “기싸움 작작해라” “밥은 못 먹는데 SNS할 시간은 있나 보다” “수해 대비 제대로 안 해서 이 난리인데 밥 안 먹고 일하는 게 자랑이냐”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기준 광주 지역 누적 강수량은 411.9㎜를 기록했다. 광주 역대
[일요시사] 김명삼 대기자 = 광주시 지역 정가를 중심으로 방세환 광주시장(이하 방 시장)의 자택에 대한 ‘외상 공사’ 논란이 갖가지 추측을 낳고 있는 가운데 <일요시사>가 그 실상을 들여다봤다. 방 시장은 지난 2022년 시장에 당선된 후 자신이 살고 있던 회덕동 집을 허물고 그 자리에 4층 구조의 단독주택을 신축했다. 방 시장의 주택을 시공한 업체 등에 따르면, 그의 주택은 2022년 말경 시공에 착수해 이듬해 5월경 준공됐고 한 달 후 방 시장이 소유권을 취득한 것으로 등기부 사항에 나타나 있다. 방 시장 주택건축의 실상을 살펴보면, 평소 비축해 둔 재산이 없었던 그는 광주시 관내 건축업자 P씨에게 자신의 자택 주소지 토지를 담보로 시중은행서 약 1억원가량의 대출을 받아 공사선급금으로 주며 자택 신축을 의뢰했다. 공사계약은 공정률을 토대로 계약금, 중도금, 잔금으로 나눠지는 게 통상적이다. 하지만 건축비가 없었던 방 시장은 추후 건물이 완공되면 담보대출을 받아 시공비를 줄 요량으로 자택 신축공사에 들어간 것이다. 각종 공사계약이 당사자들의 자율적 의사에 따른다지만 방 시장의 경우, 건축비도 없이 광주서 각종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관내 업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