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15 07:29
금쪽같은 내 자식만큼은 제대로 키워보겠다고 결심한 이들을 위한 책! 이 책은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수많은 부모와 교사, 임상심리학자에게 뜨거운 관심과 찬사를 받으며 21세기 신개념 양육의 바이블로 자리 잡았다. 인도에서 태어나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임상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뉴욕에서 심리상담소를 운영하는 저자 셰팔리 차바리 박사는 서양의 심리학에 어린 시절 접한 동양의 마음 챙김을 접목해 부모와 아이 모두 성장하고 치유받을 수 있으며, 내면에 잠재된 가능성을 일깨워주는 ‘깨어있는 양육법’을 제안한다. 현대인 중에서도 특히 자식을 키우는 부모에게 ‘마음 챙김’과 ‘깨어있음’이 꼭 필요하다는 그의 주장과 상담 사례, 과학적 근거는 ‘오프라 윈프리 쇼’와 TED 강연에서도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오프라 윈프리, 달라이 라마 추천! 저자는 부모와 아이 사이의 핵심은 부모가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배우는 상호적 관계임을 강조한다. 요즘의 MZ세대 부모나 예비 부모는 권위적인 모습보다는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현직 공무원 최승복 박사(공공정책학)의 저서 <포노 사피엔스 학교의 탄생>(공명 출판)이 출간됐다. 이 책은 출판계는 물론 교육계에서 관심을 받으며 교육 관련 독서토론 등에서 활발하게 다뤄지고 있다. 이 책은 ‘포노 사피엔스 학교의 탄생’이란 제목에서 디지털 시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맞는 인간을 길러내는 학교가 새롭게 만들어져야 함을 암시하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 가르치는 교사 등 교육 관계자와 아이들의 교육과 밀접한 사람들이 이 시대의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교육으로 어떤 형태, 어떤 교육이 돼야 하는가에 대해 숙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범 서울대 교수는 추천사를 통해 “우리의 학교 체제는 지난 50년간의 경제성장, 기술발전, 사회·문화적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붉은 시대의 유물이다. 이제 우리 아이에게는 새로운 학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우리의 아이는 스스로 배울 줄 알고 스스로 찾을 줄도 안다. 단, 그것이 학교에서 가르치는 교과가 아닐 수 있다. 우리 아이는 삶의 소중한 시간을 학교에서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학교가 과거와 많이 달라져야 함을 진솔하게 설파하고
왜 특별히 아동을 위한 권리가 따로 필요한 걸까? 이 책은 아동권리의 탄생 과정을 보여 주며 이 질문에 답한다. 1948년 각국의 지도자들은 세계인권선언을 통해 “모든 사람은 자유로운 존재로 태어났고, 똑같은 존엄과 권리를 가진다.”(제1조)라는 사실에 합의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인권을 마치 예외적인 것으로 취급했다. 똑같은 사람임에도 이들의 권리는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야 가능한 것처럼 여기는 행태가 만연했기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킬 수 있는 ‘아동권리’가 특별히 고안되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은 “역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의 정부가 아동이 어른과 똑같은 권리를 인정받아야 한다는 데 동의”(31면)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webmaster@ilyosisa.co.kr>
이 책은 니체 철학의 정수를 맛보려는 사람을 위해 쓴 게 아니다. 이미 많은 것을 가진 자, 성공을 거머쥐고 우쭐한 자, 스스로 영웅이라고 자처하는 자들에게 이 책은 줄 게 없다. 이 책은 겨우 철학의 가난을 보여 줄 뿐이다. 세계와 불화하는 자들, 살아 있음의 불편함을 야윈 정신으로 버티는 자들, 승리보다 패배하는 자유를 더 옹호하는 자들, 주류에서 세계의 변방으로 내쳐진 채로 길고양이처럼 하염없이 떠도는 자들, 세계에 대한 환멸로 괴로워하며 사막의 별 아래서 잠을 이루는 자들을 위해 쓰였다. 이 책은 단순한 삶의 해결책이 아니라 자신만의 살아가는 지혜를 찾고자 하는 이에게 권하는 책이다. 니체의 말과 생각을 시인의 눈으로 관통하며 방향을 잃고 방황하는 현대인에게 삶의 지표를 제시한다. 오직 세계와의 싸움에서 패배하고 낙담하는 자들, 하지만 여전히 삶에 대한 사랑을 포기할 수 없는 자에게 이 책이 한 움큼의 위로와 용기, 꿈의 작은 조각을 건네주기를 바랄 뿐이다. <webmaster@ilyosisa.co.kr>
태어났을 때부터 하반신이 하나로 붙어 있던 ‘에녹’과 ‘아길라’쌍둥이 남매. 에녹의 몸체에 붙어 있던 아길라의 죽음을 전제로 한 분리 수술이 진행되지만, 기적적으로 두 아이 모두 살아남아 목숨을 구한다. 죽음이 예견된 존재였던 아길라는 자라며 두 다리를 잃게 된 과거의 진실에 대해 알게 되고, 갈수록 이성을 잃고 히스테릭한 모습으로 변해간다. 한편, 불온한 어둠의 안식처에서 떠나온 세 남자가 한데 모인다. <언제나 밤인 세계>는 하지은 작가의 7년 만의 장편 신작이다. 그의 대표작 <얼음나무 숲>은 한국의 2세대 환상 문학을 대표하는 기념비적 작품으로, 탁월한 문학성과 특유의 탐미적이고 매혹적인 필체로 많은 독자를 사로잡았다. <webmaster@ilyosisa.co.kr>
“오늘도 해야 할 일에 둘러싸여 있나요?” 마지못해 하는 일을 때려치우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힘들게 회사에 취직했는데’‘힘들게 계속해온 건데’‘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혹시 지금도 이런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가? 눈앞에 닥친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인데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고 보니 원치도 않은 일과 생활 속에 파묻혀 있다. 예전과 같은 열정도 꿈도 없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위기감에 새로운 도전을 생각하지만 결국 행동에 옮길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야말로 쓰지도 않은 물건들로 둘러싸인 일상과 마지못해 하는 일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이 무기력과 비효율의 굴레를 끊고 즐겁고 나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바로 ‘때려치우기’에 있다. 평생 일을 해온 저자이지만, 그리고 지금도 일을 하고 있지만 그는 다른 사람이 시키는 일, 하기 싫은 일은 과감히 때려치웠다. 대신 그 빈자리를 ‘내가 좋아하는 일’‘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로 채웠고 새로운 행복으로 가득한 인생을 새롭게 맞이했다. <webmaster@ilyosisa.co.kr>
“40년 만에 돌아온 역대급 인플레이션, 내 통장을 살려낼 출구는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는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을 거의 겪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물가가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이른바 ‘인플레이션의 역습’이 시작됐다. 10년 넘게 오르지 않았던 ‘물가’가 코로나19 이후 40년 만에 가장 높게, 그것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치솟은 것이다. 지금부터 펼쳐질 인플레이션 시대는 완전히 달라진 금융시장을 보여줄 것이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투자법 또한 바뀌어야 한다. 바로 이것이 글로벌 경제 전문가 오건영 저자가 또다시 등장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글로벌 경제 1타 강사’로 불리는 저자의 또 다른 애칭은 ‘대한민국 최고의 Fed(연준) 전문가’다. 인플레이션을 막아줄 유일한 파수꾼이 Fed이므로, 이들의 행보가 곧 인플레이션이라는 문제를 해결해줄 실마리가 될 것이다. 저자의 해설을 들으며 그들의 과거 행적을 되짚어보면 경제는 앞으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그런 환경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안전한 투자법은 무엇일지 저절로 감이 올 것이다.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20 22년 최신 버전의 ‘부의 시나리오’다. 경제 현상을 4가지 상황으로
이 책은 알파벳 L뿐만 아니라 전기의 (+)극과 (-)극, 자석의 N극과 S극 그리고 중력으로도 왼쪽과 오른쪽 또는 위와 아래를 구별할 수 없다는 것을 보이며, 이 둘을 구별하기 위해 왜 적어도 약한 상호작용이 필요한지를 보인다. 그럼에도 “왼손과 오른손의 관계는 전기와 자기의 관계에 숨어” 있기 때문에,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거울 대칭과 그 밖의 다양한 대칭들, 전하와 자하, 전기와 자기의 오른손 법칙, 마흐의 충격, 전자와 양성자, 스핀, 벡터와 같은 여러 가지 물리적 개념들을 함께 소개하고 설명한다. 다시 말해, 왼쪽과 오른쪽을 구별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물리 개념들을 모두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누군가는 나를 비난하고 누군가는 나를 응원해주는 것처럼 인생 역시 때때로 안되고, 때때로 잘된다. 삶이란 것이 그렇다. 늘 변화하며 예상치 못한 일로 가득하다. 그래서 뜻밖의 행운을 만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처럼 오르락내리락하는 것들에 연연하는 것보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동시에 나에게 집중하고 다음을 준비하며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모두 잘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불만족스러운 삶은 타인과의 비교와 경쟁으로 이어지며, ‘과연 나 잘살고 있는 걸까?’‘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와 같이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물음표를 던지게 만든다. 이에 저자는 결국 나를 믿고 나아가는 길은 설령 그 길의 끝이 바라던 목적지가 아니더라도 결코 잘못된 길이 아님을, 실패가 아닌 단단한 경험으로 우리를 성장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2014년 세월호가 침몰해 304명의 탑승객이 숨졌을 때도, 2018년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씨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있었을 때도, 2020년 트랜스젠더로서 자신을 드러낸 변희수 하사가 강제 전역한 이후 극단적 선택을 했을 때도 수많은 사람이 읊었던 말이 있다. “잊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떠한 충격적인 일도 일상의 쳇바퀴를 굴리며 금세 잊어버린다. 그 결과는 고통의 무한 반복이다. 대개는 힘없는 개인이 떠안아야 할 고통이기에, 예견된 비극이나 다름없다. <민낯들>은 우리가 잊지 않겠다고 수없이 다짐했던 열두 가지 사건을 담은 책이다. 고 변희수, 최진리, 최숙현, 김용균, 성북 네 모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의 문제적 죽음을 응시하고, 코로나19 팬데믹, n번방 사건, 세월호 참사, 낙태죄 폐지, 박근혜 탄핵, 조국 사태 등 대형 재난 및 이슈를 되짚으며 한국 사회의 민낯을 폭로한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선언만 돌림노래처럼 반복하면서 정작 놓친 질문은 무엇인지, 이 책은 진지하게 묻는다. <webmaster@ilyosisa.co.kr>
다락방에서 우연히 찾아낸 파리의 아파트 문서, 비밀스러운 과거로 향하는 문은 어색한 사이의 모녀가 힘을 합쳐야만 열 수 있다! 1920년대 헤밍웨이, 피츠제럴드, 피카소가 숨 쉬던 파리와 현재의 파리를 오가며 펼쳐지는 흡입력 있는 스토리 문학을 사랑하는 해나는 고향 플로리다와 알코올 중독자 엄마를 떠나 런던에서 제인 오스틴을 테마로 하는 투어 가이드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새해 전야에 말도 없이 런던에 들이닥친 엄마로 인해 조용하게 살고자 했던 그녀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매사 충동적인 엄마는 증조할머니 아이비가 남긴 파리의 아파트에 가 보자며 끈덕지게 조르고, 해나는 내키지 않지만 엄마를 따라 파리행 유로스타에 오른다. 놀랍게도 아이비 할머니가 살았다던 파리의 아파트는 먼지와 거미줄에 뒤덮인 채 그대로 보존된 상태다. 해나와 엄마는 그곳에서 헤밍웨이, 피츠제럴드, 피카소 등 유명한 예술가들과의 일화가 담긴 할머니의 일기장을 비롯해 할머니의 비밀스러운 삶을 암시하는 여러 단서들을 찾게 되고, 할머니가 가족들에게 파리 이야기를 하지 않은 이유도 알아낸다. <webmaster@ilyosisa.co.kr>
<작별인사>는 소설가 김영하가 2019년 한 신생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 플랫폼으로부터 회원들에게 제공할 짧은 장편소설을 써달라는 청탁을 받고 집필한 소설이다. 회원들에게만 제공하는 소설이라는 점은 <살인자의 기억법> 발표 이후 6년이나 장편을 발표하지 못했던 작가의 무거운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 작업은 속도감 있게 진행되어 20 20년 2월, <작별인사>가 해당 서비스의 구독 회원들에게 배송되었다. 분량은 200자 원고지 420매가량이었다. 원래 김영하는 <작별인사>를 조금 고친 다음, 바로 일반 독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정식 출간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2020년 3월이 되자 코로나19 바이러스 팬데믹이 시작됐다. 뉴욕의 텅 빈 거리에는 시체를 실은 냉동트럭들만 음산한 기운을 풍기며 서 있었고, 파리·런던·밀라노의 거리에선 인적이 끊겼다. 작가들이 오랫동안 경고하던 디스토피아적 미래가 갑자기 도래한 것 같았다. 책상 앞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썼던 경장편 원고를 고쳐나가던 작가에게 몇 달 전에 쓴 원고가 문득 낯설게 느껴진 순간이 왔다. 작가는 고쳐 쓰기를 반복했고, 원고는 점점 2월에 발표된 것과는 다른 곳으로 향하
이 책의 저자 위베르 졸리는 자본주의와 비즈니스의 방향을 바꾸는 도전에 나섰고 성공했다. 기업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면서도, 수익을 거두는 비결을 이 책에서 설득력 있게 소개한다. 심지어 이 방법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수익을 이루는 핵심이라고 말한다. 그 비결은 목적과 사람에 집중하는 것이다. 단, 기업의 목적은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공익에 기여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봉사하는 데 있다. ‘기술로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자’와 같은 숭고한 목적 말이다. 저자는 기업이 이러한 숭고한 목적을 갖고, 전 직원들을 비롯해 모든 이해관계자가 능동적으로 참여할 때 성과도 따라온다고 강조한다. <webmaster@ilyosisa.co.kr>
이 책에서 저자는 왜 일본이 점점 더 파국으로 치달았는지를 파헤친다. 그리고 그것이 잘못된 선택의 결과임을 논증한다. 그래서 저자는 1931년 만주사변부터 1945년 패전에 걸쳐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책의 핵심 포인트는 대략 다음과 같다. 첫째, 일본은 1944년 미군에 의해 사이판 섬을 빼앗겼다. 둘째, 그렇다면 왜 일본은 미국, 영국, 중국 등에 맞서 무모한 전쟁을 벌였을까? 셋째, 그렇다면 왜 일본은 중국과 전면 전쟁으로 벌이고 있었을까? 넷째, 그렇다면, 중일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 중국과 일본 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이 책의 최대 매력은 핵심 포인트를 중심으로 한 서술이다. 전쟁이 확대되는 각 사건의 갈림길을 중심으로 잘 정리가 되어있고, 설명도 매우 쉽다. 일본의 내부 정치 상황, 사회적 분위기 등을 잘 정리해서 설명했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다. 오히려 흥미진진하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흥미롭게 읽을 만한 책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그런 책을 만나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webmaster@ilyosisa.co.kr>
누군가의 시시콜콜한 고민을 들어주는 것. 또, 누군가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 것. 사람들은 그렇게 서로에게 위로받으며 살아간다. 이 책에는 55명의 고민들이 담겨 있다. 시답지 않은 고민부터 시작해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고민, 직장과 관련된 고민 등 여러 종류의 고민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어우러져 있다. 이 책에 들어 있는 대화와 상황들은 허구가 아닌, 실제로 저자가 본인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각색한 이야기다. 이 책에서는 총 55명의 사람을 만나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이 들어 있다. 사람마다 다른 생각들과 그에 대한 해결법, 대처하는 법에 대해 알게 해주고, 행복한 삶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주는 고마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이 책은 투자의 최전선에서 엄청난 자산을 이룬 투자자가 포착한 ‘좋은 운을 만드는 13가지 법칙’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13살부터 주식 투자를 시작해 스위스 은행에 근무하면서 돈의 과학적 관리법과 투자 기술을 터득하며 막대한 자산을 형성했다. 그러나 30대 중반에 벼락같은 행운을 경험하고 삶의 계획이 완전히 바뀐 후부터 운과 관련된 이야기나 이론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이 책에 그가 수천 명을 만나 인터뷰하면서 포착한 찰나의 기회를 일생일대의 ‘대운’으로 만드는 인생 법칙을 담았다. “그 사람 참 운이 좋았네!” “나한테는 왜 저런 운이 오지 않는 걸까?” 사람들은 운이 우리 인생에 얼마나 크게 영향을 끼치는지 알면서도, 운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운은 무작위로 전방위에서 갑작스레 나타나며, 그 시그널을 어떻게 포착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그 결과는 달라진다. 일생일대의 대운이 되거나 불운이 되거나, 아예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고 없었던 일이 되기도 한다. 운이 있음을 인정하면 이제 나에게 운은 ‘기회’가 된다. 이 책에 행운이 내게로 올 수 있도록 시그널을 보내는 법과 실제로 행운이 왔을 때, 좋은 운을 대운으로 만드는 13가지 법칙을 담았다. <
17년. 그 길고 고됐던 수행으로 무엇을 얻었냐는 물음에 서둘러 대충 둘러대고 싶지 않았습니다. 내가 본 것을 곧이곧대로 전하고 싶었습니다. 잠시 말을 멈추고 제 내면을 깊숙이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러자 얼마 지나지 않아 제 안에서 답변이 저절로 떠올랐습니다. 17년 동안 깨달음을 얻고자 수행에 매진한 결과,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다 믿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그게 제가 얻은 초능력입니다. <8쪽> 지난 1월14일, 어떤 이의 죽음이 알려졌다. 스웨덴 전역에 거대한 애도의 물결이 일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향년 60세. 때 이른 죽음을 맞이한 그의 말년은 고통스럽고 눈부셨다. 그 전에도 많은 이를 위로하고 평화로 이끌었던 스승이었던 그는 2018년 루게릭병을 진단받았지만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았다.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 매 순간 몰두하며, 가장 깊은 친절을 베풀고 사랑을 주고받으며 살아갔다. 어두운 생각이 몰려올 때도 늘 평화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던 그는 “망설임도, 두려움도 없이 떠납니다”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사랑하던 이들의 곁에서 숨을 거뒀다. 그러나 그의 마음 또한 끊임없이 들썩이던 시절이 있었다. 한때 그는 대기업 취
이 책은 저자가 외신 특파원으로서 전 세계를 누볐던 때로 되돌아간 듯 방대한 여행기 형식으로 서술되었다.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지역들에 대한 사적인 관점, 해외에서 지내며 쓴 일기, 취재를 통해 작성한 보고 기사와 각종 조사, 해외의 지도자를 수행한 경험, 국제 정상회담 등 수많은 자료를 바탕으로 현재 세계에 대한 날카롭고 우아한 지정학적 분석과 통찰을 벼려냈다. 저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왜 우리가 여기에 있는지, 우리가 누구이고 우리의 국가적 운명은 무엇인지 합리화해주는 이념들을, 장소에 대한 서술을 포함한 맵핑으로 교차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대원칙에 따라 그는 우리 주변의 모든 위기, 즉 ▲지중해 난민에서 한반도의 갈등 구도까지 ▲브렉시트에서 트럼프까지 ▲이슬람 테러리즘에서 기후변화까지 ▲중국과 러시아의 독재에서 신보호주의까지 ▲유토피아를 향한 교황 프란치스코의 ‘불가능한 임무들’에서 소셜미디어의 디스토피아까지 담아내는 등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본질을 지리적 역사와 현재를 설명하고 약 서른 장의 ‘붉은 선’ 지도 위에 유려하게 펼쳐 보인다. 저자는 이상의 지정학적 붉은 선들을 수놓을 때 균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이 균형은 세계를 시
미국 중앙은행이 갑자기 기준금리를 올리면 왜 유럽과 아시아의 주식시장이 충격을 받을까? 석유수출국기구가 대규모 감산을 결정하면 중국과 한국의 물가와 에너지 섹터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책은 이 같은 거시경제 변수가 주식시장과 어떻게 연계되는지 설명하고, 이를 활용해 투자 성과를 높이고 리스크도 관리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핵심 경제 지표와 활용법을 명쾌하게 정리한 ‘매크로(macro) 투자의 고전’으로 널리 알려진 책이다. 데이 트레이더부터 장기 투자자까지, 가치투자자에서 성장주 투자자까지, 어떤 투자 유형이든 매크로 투자를 적용해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기회로 삼아보자. <webmaster@ilyosisa.co.kr>
“더 이상 우리를 시설에 가두지 마십시오. 여기서 당신들과 함께 살겠습니다.” 지난해 4월30일, 한국 사회 최초로 장애인 거주시설이 문을 닫았다. 관할 지자체 등 외부의 압력에 의해서가 아닌, 오직 시설/법인 측 스스로의 의지로 행한 ‘자발적인 폐지’였다. 이제 더 이상 운영되지 않는 이 시설은 경기 김포에 위치한 ‘향유의집’이다. 시설 내부 비리를 척결하자는 취지였던 애초의 투쟁이 탈시설운동으로 확장되고, 시설이 스스로의 의지로 문을 닫게 되기까지는 탈시설 장애운동가들의 역할이 컸다. 이들은 투쟁이 단지 비리 사실 폭로에 그치지 않고 시설 자체를 폐지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고, 실제로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직접 시설 내부로 들어가 임원/운영진이 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시설을 해체하러 온 시설 운영진(장애운동가), 거주인, 시설 직원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탈시설’과 ‘자립’을 일궈내기까지, 그 치열하고 아름답고 험난했던 연대의 과정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webmast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