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가 지난달 7일 미국 오하이오 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파70)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75만달러)에서 16언더파로 우승했다. WGC 시리즈는 메이저대회에 버금가는 특급 대회로 통한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무려 166만달러(약 18억6000만원). 마지막 라운드를 선두에 2타 뒤진 4위로 출발한 마쓰야마는 9언더파 61타를 몰아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1언더파 2위 잭 존슨(미국)과는 5타 차. 2번홀(파5) 샷 이글로 기분 좋게 출발한 마쓰야마는 전반에만 5타를 줄인 뒤 후반에도 16~18번홀 연속 버디 등으로 4타를 더 줄였다. 이글 1개와 버디 7개로 61타의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을 작성했는데 앞서 타이거 우즈(미국)와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이 코스에서 61타를 쳤다. WGC 시리즈 한 시즌 2승 통산 5승…상금 166만달러 9년간 함께했던 캐디와 결별 후 첫 대회에 나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나흘내내 60대 타수를 유지한 끝에 7언더파 공동 5위로 마쳤다. 브리티시 오픈 우승자 조던 스피스(미국)는 4언더파 공동 13위, 세계랭킹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투어에 출전하는 135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경기 중 즐겨먹는 간식이 무엇인가에 대한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선호하는 간식은 바나나였다. KPGA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 79명(복수 응답 허용)의 선수가 바나나를 최고의 간식으로 택했다고 발표했다. 전체 응답(199건) 중 39.6%였다. 바나나 다음으로 자주 먹는 간식은 에너지바(23.6%)였다. 이어 초콜릿(10.5%), 견과류(8%), 에너지음료(6%) 순이었다. 기타로는 육포, 샌드위치를 포함한 빵, 떡, 선식, 방울토마토, 젤리, 오렌지주스, 커피 등이 있다. 경기 중엔 생수 외에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는 답변도 나왔다. 경기 중 간식을 먹는 이유에 대해서는 체력 보충, 갈증 해소, 집중력 향상, 공복감 해소라고 답했다. 39% 경기 중 바나나 즐겨 초콜릿, 견과류, 음료 순 김수현 선수촌병원 부원장은 “골프는 4시간 이상 야외에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경기 중 영양관리가 중요하다”며 “선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바나나는 97% 이상이 수분과 탄수화물(수분 70%, 탄수화물 27.1%)로 구성돼 있어 갈증 해소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최근 남자 골프 간판 스타 중 한 명인 로리 매킬로이가 9년간 함께 한 캐디와 결별한 것을 비롯해 올해 필 미켈슨, 박성현도 캐디와의 결별소식을 전했다. 선수가 오랫동안 함께했던 캐디와 결별하는 일은 특별히 새로운 소식은 아니다. 훨씬 이전 스타 골퍼들 역시 한 캐디와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고 결별소식을 자주 들려줬었기 때문이다. 선수가 캐디를 해고하면서 내놓는 이유는 다양하다.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게 가장 흔하게 듣는 이유다. 그러나 실상은 아무리 오래 함께 했더라도 현재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게 이유일 것이다. 로리 매킬로이는 지난달 2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개막을 앞두고 9년간 함께 한 캐디 J.P. 피츠제럴드와의 결별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선수와 캐디의 관계엔 ‘업 앤드 다운’이 있는데 지난 몇 년간은 너무 많았다”며 결별 이유를 전했다. 찰떡궁합 옛말 2007년 프로로 데뷔한 매킬로이는 2008년부터 피츠제럴드와 호흡을 맞추며 모든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13승(메이저 4승 포함)을 비롯해 전
니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 정상 한국 선수들 25개 대회서 11승째 신지애(스리본드)가 지난달 27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타루CC(파72·6548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니토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우승상금 1800만엔, 한화 1억8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를 엮어 2오버파 74타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때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달렸던 신지애는 미국여자골프(LPGA)투어 생활을 접고 2008년 일본여자골프(JLPGA) 무대 진출했다. 한·미·일 3개국 무대를 모두 평정하고 싶은 생각이었다. 그리고 지난해까지 통산 13승을 거두며 일본 무대에서도 강자의 이미지를 굳혔지만 올해는 아직 승리가 없었다. 시즌 초 부상에 시달리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올해 14개 대회에서 톱10에 일곱 번 이름을 올리며 기회를 엿봤다. 우승은 15번째 대회에서야 찾아왔다. 지난해 10월 히구치 히사코 미쓰비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이후 10개월 만의 우승이다. 이로써 신지애는 JLPGA투어 통산 14승을 올렸다. LPGA투어와 JLPGA투어가 공동 주관한 2008년과
‘부산갈매기’ 신용진의 시니어 투어 활약이 대단하다. 지난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충남 태안에 위치한 현대더링스컨트리클럽 B코스(파72·6497야드)에서 열린 ‘에이프로젠제약 경인일보 제21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1억6000만원, 우승상금 3000만원)’에서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제2회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스타자동차배 KPGA 시니어오픈’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신용진은 KPGA 챔피언스투어(만 50세 이상 선수가 참가하는 투어) 상금순위 선두에 올랐다. 신용진은 KPGA 코리안투어와 KPGA 챔피언스투어를 병행하는 유일한 선수로 2015년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경기는 신용진과 강욱순, 이부영의 3파전이었다. 지난해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이부영이 대회 첫날 8언더파 64타를 기록, 강욱순과 신용진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하지만 둘째 날 보기 없이 8타를 줄인 신용진이 이부영과 강욱순에 각각 1타, 3타 차이로 앞서 나갔다. 대회 최종일 신용진은 15번홀(파3
KPGA투어 인기몰이 기대주 곧바로 PGA투어 출전 전망 2015년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던 배상문이 지난달 16일 군복무 기간을 다 채우고 다시 일반인으로 돌아왔다. 지난 14일 열린 신한동해오픈을 복귀전 무대로 선택했다. 전역한 배상문을 향한 러브콜이 뜨겁다. 10월에 제주 나인브릿지에서 열리는 PGA투어 CJ컵 초청선수 물망에도 올라있다. 골프가 하고 싶어 몸이 간질거렸다는 배상문이 복귀전으로 택한 신한동해오픈은 배상문이 입대 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마지막 출전 대회였다. 2014년 대회에서 우승했던 배상문은 3년 만에 신한동해오픈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제33회 신한동해오픈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장에서 열렸다. 배상문은 한국 남자골프를 대표하는 간판 선수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9승을 수확했고, PGA투어 2승 기록도 있다. 일본 무대에서도 3승을 수확했다. 배상문은 군 입대로 미국 투어 시드를 잃을 뻔 했지만 PGA 측에서 제대 후 1년간 시드를 보장해주기로 배려해 2017~ 2018 시즌부터 곧바로 대회에 출전할 전망이다. 배상문은 군 복무 중이던 지난해 8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
올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PGA챔피언십은 여러 가지 이야깃거리를 남겼다. 연습라운드이긴 했지만 선수들이 반바지 차림으로 등장해 새로운 복장 규정이 적용된 첫 대회가 됐다. 또한 8월에 열리던 이 메이저 대회가 내년부터는 5월로 옮겨 열릴 예정이기도 하다. PGA챔피언십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지난달 14일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제99회 PGA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우승자는 올 초부터 우승 행진을 이어 온 저스틴 토마스였다.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4승을 달성한 토마스는 지난해에만 해도 조던 스피스의 절친으로 더 잘 알려진 선수였는데, 이 대회에서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을 바라보던 조던 스피스를 저지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절친이 가로막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롯 퀘일할로우골프클럽(파71·7600 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토마스는 버디 6개에 보기 3개 3언더파 68타를 치며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2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1, 3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토마스는 2, 7, 9번홀 버디로 타수를 회복한 뒤 후반전부터 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특히 세 번의 기적같은 버디가 메이저
스트라우드 생애 첫 승 위창수 29위 양용은 50위 지난달 7일 미국 네바다 주 리노의 몽트뢰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7472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배라큐다 챔피언십(총상금 330만달러)에서 크리스 스트라우드가 두 차례 연장 접전 끝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과 동시에 열리는 대회라 톱랭커들이 모두 불참한 가운데 열렸다. PGA투어 대회 중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홀별로 앨버트로스엔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엔 -3점을 부여한 후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22위로 출발한 스트라우드는 버디를 9개나 잡은 데 이어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까지 낚으며 최종 라운드에서만 20점을 추가해 총점 44점으로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그레그 오언(잉글랜드)과 리치 워런스키(미국)가 18번홀 버디로 동점을 만들어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18번홀에서 진행된 두 차례 연장 승부에서 두 번 다 버디를 잡은 스트라우드가 오언과 워런스키를 제치고 생애 첫 PGA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위창수(45)는 이날 버디
82일 1850㎞ 횡단 1만4000파 코스 국제자선단체에 10만달러 기부 계획 지난 6월 말 몽골을 가로지르는 1850㎞ 길에서 라운드에 나선 괴짜 아마추어 골퍼 애덤 롤스톤. 이 거리는 82일간 하루 160~180번씩 샷을 날려야 도달하는 거리다. 성공하면 세계 최장거리 라운드로 기네스북에 기록된다. 지난달 16일 CNN은 “싱글 정도 실력을 갖춘 애덤 롤스톤(28·영국)이 몽골을 가로지르는 라운드에 나섰다”며 “9월 안으로 라운드를 마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롤스톤은 라운드에 사용된 공을 팔아 국제자선단체에 10만달러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럭비 선수 출신인 롤스톤은 지난 6월28일 몽골 서부에서 동쪽으로 이동해 수도 울란바토르로 가는 대장정을 시작했다. 롤스톤은 주로 7·8번 아이언을 썼고 공을 찾기 힘든 곳에서는 웨지를 사용했다. 휴대전화 GPS로 이동 방향을 수정하며 하루 23㎞ 안팎을 전진했다. 1850㎞는 1만4000차례 샷을 날려야 도달할 수 있는 거리다. 캐디 역할을 한 론 루트랜드(42·남아공)는 물과 식량까지 총 100㎏짜리 짐을 수레에 싣고 이동했
브리티시오픈 제패 시즌 3승 다승 1위 김인경이 지난달 7일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6697야드)에서 열린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 김인경은 첫 홀을 버디로 출발했으나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합계 18언더파에서 머물러 있었고, 이날만 8타를 줄인 셰도프가 턱밑까지 따라와 긴장 속에 플레이해야 했다. 특히 그린 앞에 실개천이 흐르는 17번홀(파4)에서 하이브리드로 친 세컨샷을 그린에 올리면서 최대 고비를 넘겼을 때는 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5년 전인 2012년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30cm 퍼팅 실수로 우승을 목전에서 놓친 후 오랜 슬럼프를 겪던 김인경은 지난해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6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일어섰다. 김인경은 “사실 2012년의 실수를 극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지만 이건 나만의 문제라고 생각했고, 실망과 자책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때의
구마모토 공항에 내려 조그만 도심을 벗어난 골프장 리무진 버스는 부드러운 산 릉선을 저속도로 해발 750m로 향한다. 파란 하늘아래는 온통 초록색이다. 넓은 고원은 장대하게 펼쳐진다. 몇 마리의 말과 소만 초원에서 평화롭게 풀 뜯는 모습 외엔 집도 절도 보이질 않는다. 버스에 내려 걷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지만 아소야마야미CC 골프장이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다. 골프장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진다. 1시간가량 차창 밖에 눈을 떼지 못하는데 저 멀리 유리벽 건물이 시선을 멈추게 한다. 예사롭지 않은 건물이다. 파란 물감과 흰 물감만 섞어놓은 하늘 아래 건축물이라 더 독특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초록색 위에 우뚝 선 건축물은 전체 외벽이 유리로 설계됐다. 최적의 환경 사방팔방 각이 있는 형식의 골프텔 건축 양식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심리적 내면을 중시하는 일본인의 문화가 건물에 녹아든 것 같다. 2015년 에스콰이어가 선정한 ‘아름다운 건축물’에 뽑히기도 했다. 골프텔 전체 객실에서 아소산과 구주산을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다. 외부보다 내부는 소박하다. 샤워기로 몸을 적시면서도 바깥 풍광을 볼 수 있으니 여행자의 즐거움
지난 7월25일과 26일 양일간 정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2회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스타자동차배 KPGA 시니어오픈’(총상금 9000만원, 우승상금 1620만원) 에서 신용진(53)이 시니어 부문 우승, 최상호(62)가 그랜드시니어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K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상금왕에 올랐던 ‘부산갈매기’ 신용진이 본 대회 우승으로 시니어 무대에서 3번째 정상에 올랐다. 문충환(55), 김종덕(56·혼마), 이경열(55), 이부영(53·볼빅) 등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선 최종합계 7언더파137타로 역전 우승에 성공한 신용진은 2015년 ‘KPGA 챔피언스 투어 2회 대회’ 이후 2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신용진 최상호 스타자동차배 우승 시니어·그랜드시니어 부문 정상 대회 첫 날 신용진은 보기1개, 버디6개를 적어내며 5언더파67타를 기록, 공동선두 이경열, 이부영에 1타 뒤진 단독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최종일 9번홀(파4)까지 버디3개와 보기2개로 1타를 줄인 신용진은 10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통계청 사회조사 ‘레저시설 이용률’ (2015년)과 대한골프협회의 ‘한국골프지표’(2014년)를 토대로 3M골프경영연구소가 분석한 ‘대한민국 골프 인구’ 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한국 골퍼는 531만명이다. 그 가운데 약 절반인 265만명은 1년에 한 차례 이상 골프장에 가는 골퍼로, 나머지 절반은 1년에 한 번도 가지 않는 골퍼로 나타났다. 인구 비율로 보면 만 15세 이상 인구 중 골프 활동 인구는 12.4%, 골프장에서 즐기는 인구는 6.2%다. 골프장에 안 가는, 혹은 못 가는 골퍼 비율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높았다. 남성은 골프 인구 377만명 중 44%인 157만명이 골프장에 안 가는 골퍼인 데 비해 여성은 65%였다. 서울 용산구 원효로 ‘장스 골프 연습장’의 장기성 프로는 “회원 대부분이 골프 스윙을 익혀 골프장에 나가려고 연습장에 온다. 그런데 여성은 그린피 등 비용에 더 민감하다. 또 피부가 탈까 걱정도 하고, 실력이 좋지 않아 동반자에게 피해를 줄까 겁을 내 필드에 나가지 않는 비율이 (남자보다) 높은 것 같다&rdqu
손목 각 변하지 않게 고정 필수 몸 움직임 최소화 정향도 향상 골프스윙을 하면서 임팩트에 대한 정확한 느낌을 갖지 못하면 비거리에 상당한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 유독 힘이 약한 여성골퍼나 시니어 골퍼들이 임팩트를 살리지 못해 이러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유명 프로 골퍼들의 임팩트 시 동작을 잘 살펴보면 왼쪽손목의 모양이 화살대처럼 휘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클럽헤드의 각이 약간 세워져서 들어갈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7번 아이언을 기준으로 본다면 임팩트 시 6번 아이언의 로프트 각이 형성 될 수가 있어 거리면에서 상당한 이익을 볼 수 있다. 아마추어들은 이와 반대로 손목을 미리 풀어 올려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거리의 손실을 많이 가져오게 된다. ▲핸드 포워드 임팩트= 비거리가 짧은 골퍼들 대부분이 임팩트 시 손목을 플립시키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상태에서 공을 타격하게 되면 클럽페이스가 누워지게 되어 공의 탄도가 높아지게 되고 그 후 급격히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핸드 포워드를 평상시보다 많이 한 상태에서 임팩트 시에도 손목의 각이 변하지 않게 만들어 강한 임팩트 느낌을 살려 공을 쳐본다. 많은 골퍼들이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가 체중이동이다
지난달 16일 경남 사천 서경타니골프장에서 열린 대회전부터 ‘한 지붕 두 대회’로 주목을 받았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카이도 여자오픈과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카이도 남자오픈의 우승자는 박신영과 강경남이었다. 국내 프로골프에 투어 체제가 확립된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남녀 대회가 동시에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 카이도 남녀오픈은 이색 형태로 열린 대회만큼이나 사연 있는 우승자가 나왔다. 여자오픈에서는 무명에 가깝던 박신영(23·동아회원권)이 2013년 데뷔 후 총 111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동시 개최 전날까지 공동 8위에 그쳤던 박신영은 이날 최종 3라운드에서만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치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마지막 18번홀에서 약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것이 결정적이었다. 올 시즌 상금이 약 2886만원이었던 박신영은 이 퍼팅으로 1억원의 우승 상금을 거머쥐었다. 안나린(21)과 서연정(22)이 최종합계 10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0언더파 단독 1위였던 무명의 골퍼 한상희(27)는 챔피언 조의 부담
LPGA 49명 무기명 인터뷰 “최고 선수는 렉시 톰슨” 지난달 11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올해 초 LPGA 익명의 선수들 49명에게 9가지 질문을 던졌다”면서 설문 조사했다. 그 결과 ‘PGA투어 선수들과 비교할 때 LPGA 투어 선수들이 공평한 보수를 받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78%가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공평하다’고 답한 선수는 8%에 그쳤다. LPGA투어의 가장 큰 현안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가장 많이 나온 대답도 ‘상금 격차’(35%)였다. LPGA투어 대회에서 최대 상금이 걸린 대회는 US여자오픈으로 총 500만달러(약 57억6000만원)다. 남자대회 US오픈 상금 1200만달러의 절반도 안 된다. 현시점(5~6월)에서 최고 여성 골퍼를 뽑아달라는 요청에는 렉시 톰슨(미국)30%, 아리아 주타누간(태국)23%, 유소연(16%), 리디아 고(16%) 순으로 답했다. 가장 고치고 싶은 규정에 대한 질문에는 페어웨이 디보트에서 볼을 자유롭게 옮기지 못하게 하는 것(35%)이라 답했다. 지난 4월
한화클래식 메이저대회 승격 총 14억에 우승 3억5000만원 4대 메이저대회로 진행되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올해부터 5대 메이저 체제로 운영된다. 지난달 3일 한화클래식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KLPGA투어‘한화클래식’이 올 시즌 메이저대회 승격과 함께 대회 명칭을 바꾸고 상금 규모도 역대 최다로 격상해 최고 대회로 탈바꿈한다. 오는 31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KLPGA투어‘한화 클래식 2017’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 지난해까지 ‘한화금융 클래식’이란 명칭으로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에서 치러진 이 대회는 올해 메이저 대회로 승격하며 명칭을 바꾸고 상금액과 대회 코스 등 많은 변화를 줬다. 지난 2011년 총상금 10억원을 시작으로 창설된 이 대회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상금 규모 12억원으로 대회를 열렸으나 올해는 ‘한화 클래식’으로 대회 명을 변경했고, 총상금도 지난해보다 2억원 늘어난 14억원으로 올려 KLPGA투어 최고 규모 대회로 열린다. 우승상금만도 3억5000만원으로 사상 최고액으로 상금왕 판
욕설 섞인 문자 답장 논란 동시에 터진 세금 체납 논란 유소연(27·메디힐)이 지난달 5일 소속사를 통해 배포한 사과문에서 아버지의 세금 체납, 언행 논란과 관련해 “앞으로는 더욱 주의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유소연의 아버지 유모씨는 2001년부터 16년간 주민세 등 22건 3억1600만원을 체납하고 있었다. 지난 4월 서울시가 고가·대형주택에 살면서도 세금을 내지 않는 고액 체납자의 가택수색을 대대적으로 실시하면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고 논란이 확산되자 부친 유씨는 지난주 밀린 세금과 가산세를 납부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서울시 담당 공무원이 “그동안 고생하셨다. 감사하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자 유씨가 “X같은 소리”라며 욕설 섞인 답장을 보낸 사실이 드러나 재차 논란이 확산됐다. 유소연은 “아버지 또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옳지 못한 언행과 지난 과오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담당사무관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렸다”며 “저 또한 조사관님께도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유소
지난달 24일부터 이틀간 플라자CC 용인에서는 ‘김형성배 제31회 경기도종합선수권 골프대회’가 개최됐다. 개인 통산 7승(한국 3승, 일본 4승)의 ‘스마일킹’ 김형성(37·현대자동차)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인 주니어 선수들을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현역 선수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KPGA 코리안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주최하는 최경주(47·SK텔레콤)에 이어 김형성이 두 번째다. 김형성은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골프를 했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꿋꿋하게 자신의 꿈을 위해 매진하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 미력하나마 그들을 응원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형성배 종합선수권 골프대회 개최 현역 이름 딴 대회 KPGA 사상 두번째 이어 “본 대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대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최근 도입한 새 드레스 코드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찬성론과 “개성 표현은 물론 여성의 권익을 침해한다”는 반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LPGA투어는 여전히 “가슴이 깊이 파인 상의와 짧은 치마는 곤란하다”며 “위반 시 1000달러(112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는 상황이다. 골프는 원래 보수적인 운동이다. 그래서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깃이 있는 티셔츠를 고집하는 등 규정이 까다롭다. 최근 한국남자프로골프 일각에서 반바지 허용하자는 캠패인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남자프로골프투어는 여전히 반바지 차림을 금지한다. 유러피언투어가 연습라운드에서 반바지를 허용하고 있는 정도다. 시대 역행? 그러나 여자 무대는 노출이 심한 의상이 점점 더 등장하고 있다. 의류 메이커들은 선수들에게 섹시함을 강조한 골프웨어를 경쟁적으로 입히고 있는 추세다. 퍼팅 과정에서 허리를 굽히기 때문에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속바지가 보이는 등 노출 위험이 있다. LPGA투어는 최근 새로운 복장 규정을 만들어 공표했다. 이 규정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