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가맹사업 현황 통계 발표 화장품 업종 수는 지속 감소 국내 도·소매업 중 편의점업종의 경우 가맹점 수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반면, 화장품업종의 가맹점 수는 계속해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가맹본부가 등록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분석한 ‘2022년도 가맹사업 현황’을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도·소매업종의 전체 브랜드 수는 605개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주요 세부 업종 중에서는 편의점의 브랜드 수가 41개로 가장 많았으며, 농수산물(38개), 건강식품(34개), 화장품(20개) 업종이 그 뒤를 이었다. 주요 세부 업종 중 편의점업종의 브랜드 수만 전년 대비 감소(12.8%)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수는 총 6만1008개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세부 업종 중에서는 편의점업종의 가맹점 수가 5만2168개로 78.2%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화장품(1588개, 2.4%), 건강식품(953개, 1.4%), 농수산물(893개, 1.3%) 업종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편의점업종의 가맹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화장품업종의 가맹점 수는 점점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도소매업종의 개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등 엔데믹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창업 시장 판도도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열렸던 ‘2023 제54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FS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는 국내외 우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대거 참가해 매년 5만명(연 2회)의 창업 희망자가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인증 창업 박람회다.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을 대표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국내 최대 MICE 기업 코엑스와 전시업계 글로벌 1위 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가 공동 주관하며, 산업부, 공정위, 중기부, 농식품부, 식약처, 특허청 등 정부 부처가 공식 후원했다. 외식업에서는 공차, 지호한방삼계탕, 생활맥주, 채선당·샤브보트, 걸작떡볶이치킨, 본죽·본도시락, 두찜, 꼬지사께, 큰맘할매순대국, 한마음정육식당 등 유명 외식 브랜드가 대거 참가했다. 우리동네과일편의점 오롯, 바리스텔라도 코로나19 이후 급성장 중인 1인·무인 점포, 로봇·자동화 기기 도입 점포, 매장-배달·포장 하이브리드 모델 등 더욱 진일보한 창업 모델들을 선보였다. 비외식 업종에서도 가자주류, 리맥스코리아, 세븐스타코인노래연습장, 런드리24,
수제 베이커리 카페가 뜨고 있다. 즉석에서 구워주는 구수한 빵 냄새에 고객의 발걸음이 잦아들고 있다. 빵은 이미 남녀노소가 모두 즐기는 국민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빵이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면서 베이커리 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한동안 중대형 커피전문점으로 쏠렸던 중산층 창업 수요자들도 매출을 좀 더 끌어 올릴 수 있는 메뉴를 갖춘 베이커리 카페로 눈을 돌리고 있다. 즉, 과당경쟁을 하고 있는 중대형 커피전문점의 대안으로 수제 베이커리 카페가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베이커리 카페 브랜드인 마크빈은 천연발효빵으로 맛과 건강을 모두 고려한다. 12시간 발효하여 100% 수제로 매장에서 매일 175℃ 고온으로 구워 내놓는 특별한 제조 과정을 거쳐서 빵이 탄생된다. 위생적인 최첨단 시설에서 신선하고 고품격의 재료만으로 제빵 장인의 고집스럽고 섬세한 손길로 만들어져 맛과 풍미가 남다르고, 빵에 건강과 정직함이 묻어 있다는 평이다. 특별한 제조 마크빈은 27년 역사의 본사 직영공장에서 최첨단 시설과 철저한 재료 관리, 위생적인 공정으로 제조한 생지 등 식재료를 각 가맹점에 배송해 주는 것이 장점이다. 각 점포에서는 냉장 생지를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이건그룹이 완전한 2세 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최근 창업주가 세상을 떠나면서 장남에게 시선이 모아지는 분위기다. 온전한 홀로서기를 시작한 후계자가 어떤 행보를 밟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일찌감치 승계 절차가 마침표를 찍은 만큼, 경영상 혼란이 뒤따르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6일, 이건그룹은 창업주인 박영주 회장이 별세했다고 알렸다. 향년 82세. 1941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광명목재 대표이사를 거쳐 1978년 경영난을 겪고 있던 이건산업을 합병하면서 오늘날 이건그룹의 기틀을 만들었다. 이후 이건창호시스템 대표이사 회장, 이건자원개발 대표이사 등을 맡았으며 1993년 이건산업 대표이사 회장을 역임했다. 과거와 작별 박 회장은 국내 건자재 시장의 개척자 꼽힌다. 1972년 합판 제조기업인 이건산업을 설립, 1980년대 초 컨테이너 바닥용 특수합판을 개발해 연간 1억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등 기술개발에 기여했다. 목재업계 최초로 1990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이끌었다. 예술 후원에도 힘썼다.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가 ‘2023 월드카 어워즈(2023 World Car Awards)’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를 수상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지난해 아이오닉 5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제패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현대차그룹은 5일(현지시각) 월드카 어워즈 주최 측이 발표한 ‘2023 월드카 어워즈’서 현대차 아이오닉 6가 ‘2023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비롯 ‘2023 세계 올해의 전기차(World Electric Vehicle of the Year)’ ‘2023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World Car Design of the Year)’에 선정되며 3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아 EV6 GT가 ‘세계 고성능 자동차(World Performance Car)’에 이름을 올리면서 현대차그룹은 월드카 어워즈의 전체 6개 부문 중 4개 부문을 휩쓸었다. 또 현대차그룹은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를 시작으로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까지 4년간 3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이오닉 6, 유
현대차그룹이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서 진행된 <뉴스위크>(Newsweek)의 ‘2023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The World's Greatest Auto Disruptors 2023)’ 시상식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CCO(Chief Creative Officer)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사장이 ‘올해의 디자이너(Designer of the Year)’ 부문서, 제네시스의 복합 브랜드 거점 ‘제네시스 하우스(Genesis House)’가 ‘올해의 마케팅 전략(Marketing Strategy of the Year)’ 부문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글로벌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이번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을 통해 총 9개 부문에 걸쳐 자동차산업에서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변화를 이끈 인물 또는 단체를 선정 및 수상했다. 9개 부문은 Visionary of the Year, Executive of the Year, Designer of the Year, Research and Development Team of the Year, Powertrain
현대자동차는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EV안심케어 서비스’를 일반 고객으로까지 대상을 확대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EV안심케어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서비스를 요청하면 자동차 유지관리 전문기업인 카123제스퍼의 전담 직원이 고객을 찾아 차량을 충전하고 점검하는 프로그램이다. 서비스 신청은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와 통합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마이현대(myHyundai)’서 할 수 있으며 이후 안내에 따라 예약과 결제를 하면 된다. 고객 원하는 시간‧장소서 충전, 점검 및 유리 세정 등 방문 서비스 실시 20kWh까지 충전 가능 ▲냉각수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 검사 현대차는 EV안심케어 서비스를 지난해 11월 전기차 소유 법인을 대상으로 도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물론 타사 전기차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상세 내용으로 현대차의 차량간(V2V, Vehicle to Vehicle) 급속 충전 기술을 적용해 약 100km를 주행할 수 있는 20kWh의 전력을 충전한다. 또 유리 세정과 차량 점검을 제공하며 검사 항목은 ▲워셔액(부족 시 보충 포함) ▲브레이크 오일 ▲냉각수 ▲계기판 경고등 ▲타이
현대자동차가 독일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Vitra Design Museu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오는 6일(목)부터 10월1일(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서 홈 스토리즈(Home Stories)전을 개최한다. 현대차 브랜드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부산시 수영구 망미동 소재)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디자인의 힘(Design to live by)’이라는 콘셉트로 지난 2021년 4월 개관 이래, 다채로운 디자인 전시를 통해 고객과 소통해왔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는 ‘쉘터(Shelter)’라는 연간 주제 아래 인류의 주거 환경에 대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전시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같은 해 7월, 디자인 혁신이 일상생활 속 기술에 가져올 긍정적인 영향을 탐구하고자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그해 8월과 12월에 ‘헬로 로봇, 인간과 기계 그리고 디자인’전을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과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서 진행한 바 있다. 6일(목)부터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서 ‘홈 스토리즈(Home Stories)’전 개막 미래 일상의 공간이 될 모빌리티와 인류 위해 진화해온 주거문화의 변화 소개 이번 전시는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의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제네시스의 첫 번째 쿠페형 SUV 콘셉트 모델(GV80 Coupe Concept)을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미국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Genesis House)’서 ‘GV80 쿠페 콘셉트(GV80 Coupe Concept)’를 최초로 선보였다. 4인승 SUV인 GV80 쿠페 콘셉트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염두에 둔 실용성과 스포티함이 결합된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상반된 요소들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감성적인 차량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이번 콘셉트에 담았다.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서 4인승 ‘GV80 쿠페 콘셉트’ 최초 공개 뛰어난 성능의 감성적 차량 개발하겠다는 제네시스 의지 담겨 전면부 디자인은 두 줄의 쿼드 램프와 ‘더블 지-매트릭스(Double G-Matrix)’ 패턴의 크레스트 그릴이 특징적이다. 앞 범퍼에 있는 4개의 에어 벤트는 엔진룸 냉각을 위한 최적의 공기흐름을 만들어준다. 측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후륜구동 특성을 살려 구현한 긴 보닛과 넉넉한
소규모 기업의 증가세가 거세지면서 지식산업센터, 섹션 오피스(소형 오피스)가 관심을 끌고 있다. 4차 산업혁명, 1인 미디어 시대 등 소규모 인원으로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 분야에 ‘창업 열풍’이 불면서 1인 창조기업을 비롯해 소규모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발표한 ‘2020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는 총 42만7367개다. 이는 1년 전 40만2612개와 비교했을 때 6.1% 증가한 수치다. 1인 창조기업 외에도 스타트업과 같은 소규모 기업들의 증가세도 가시적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조사 결과 새롭게 창업한 기업이 지난해에만 무려 148만4667개에 달했다. 2019년에 비해 15.5% 늘어난 수치로, 이른바 ‘제2의 벤처붐’이 일면서 작은 크기의 맞춤형 업무 공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1인 기업 맞춤 공간 특히 지식산업센터, 그중에서도 섹션 오피스 설계가 적용되는 지식산업센터가 수요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섹션 오피스는 면적이 큰 오피스와 달리 전용면적 40㎡ 이하에 가변형 벽체를 설치한 형태로, 수요자의 입맛에 맞춰 다양한 공간 구성이 가능해 작은 면적에도
정부가 소상공인을 혁신기업가로 성장시키기 위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1일 ‘소상공인 지원 기본계획(2023~2025년)’을 발표하며 향후 3년간 소상공인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창업 단계에서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나 직주락형 소상공인 혁신허브 등 창업 거점을 만들어 로컬창업과 청년창업을 지원한다. 성장 단계에서는 강한 소상공인, 로컬크리에이터 등 유형별 유망 소상공인을 선정하고, 사업화와 자금을 집중 지원해 사업모델을 고도화해, 사업 규모를 확장하도록 돕는다. 도약 단계에서는 소상공인에 적합한 방식의 투자모델을 도입해 민간 주도로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직접 투자하는 문화를 조성한다. 다음으로 ‘지역상권·전통시장 발전계획 본격 추진’ 차원에서는 지역상권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상권활성화 종합계획(2023~2025년)을 수립하고, 상권기획자·상권발전기금 등 세부 제도를 신설할 계획이다. 로컬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을 연계하여 골목상권의 고유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브랜드 상권도 육성한다. 이를 위해 ‘등대 전통시장’을 2개소 구축하고, 육성·홍보를 통해 성공사례가 지역 전통시장으로 확산하도록 유도한다. ‘소상공인 디지털 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한국생활건강과 광고대행업자인 감성닷컴이 빈 박스 마케팅을 통해 네이버 온라인 쇼핑몰에 거짓 후기광고를 게시한 행위에 대하여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40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빈 박스 마케팅은 온라인몰의 후기 조작 단속을 피하기 위해 모집된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제품을 구매하게 하고, 제품이 들어있지 않은 빈 상자를 발송해 후기 작성 권한을 얻도록 해 허위 구매 후기를 등록하는 행위를 말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국생활건강과 감성닷컴은 오일, 콜라겐 등 한국생활건강의 제품을 감성닷컴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에 등록한 후 빈 박스 마케팅 방식으로 2020년 4월부터 2021년 6월까지 2708개 거짓 후기를 게재했다. 알바 동원 건강기능식품 거짓 후기 시정명령·과징금 1억4000만원 부과 한국생활건강과 감성닷컴은 한국생활건강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아닌 감성닷컴이 운영하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허위 구매 후기를 우회적으로 게재하는 내용의 광고 대행 계약을 구두로 체결했다. 공정위는 후기광고가 실제 구매자가 아닌 모집된 자들이 제품의 실물을 확인하지도 못한 채 지시에 따라 임의로 작성하여 게
노(No) 마스크 시대가 시작되면서 창업시장의 활기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마스크를 본격적으로 벗어던지자 더 많은 고객이 찾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전언이다. 최근 한국인들의 해외여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것처럼 그동안 움츠려왔던 각종 회식이나 모임이 한꺼번에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창업 전문가들에 따르면 신선함과 위생 관련된 외식업종의 회복 탄력성이 크다고 한다. 대표적인 업종이 수산물 요리 전문점이다. 수산물은 평소에도 신선함이 생명력인데, 코로나19 시대에는 더더욱 위생이 요구됐다. 많은 소비자가 수산물에 더 큰 신선함을 원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작지만 강한 이와 같은 상황에서 최근 신개념 한국 수산요리 전문점 ‘청년수산’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작지만 강한 점포’라는 슬로건으로, 소자본 창업을 통해 억대의 연봉을 올린다는 목표로 노 마스크 시대의 창업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회 등 각종 수산물을 배달하거나 테이크아웃 위주로 영업을 해오다가 작년 하반기부터 ‘홀 반, 배달 반’ 운영으로 점포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청년수산 관계자는 “배달 및 테이크아웃 고정 고객들이 노 마스크 시대가 활짝 열리자 지인과의 모임이나 가족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올해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굳건한 사업 기반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공급망 리스크가 해를 넘겨 지속되는 가운데, 전례 없는 강력한 글로벌 유동성 감축 움직임에 불황의 그림자가 짙어지며 현재 모든 경제 주체들은 생존 전략을 재편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오랜 기간 다져온 안정적인 사업과 재무의 운영 전략에 기반하여 통찰∙기민성∙유연성을 발휘하는 ‘전략적 민첩성’(Strategic Agility)을 갖추고 당면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한 차원 도약하기 위한 채비에 나선다. 거센 외풍 속 흔들림 없는 사업구조 확립 금호석유화학은 불투명한 글로벌 대외 환경 속에서도 지난 해 발표한 Core, Base, Growth 사업부문의 성장전략을 변함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Core 사업은 SSBR(Solution Styrene Butadiene Rubber)으로 대표되는 타이어용 고형 합성고무와 라텍스 제품의 시장 지배력 강화 전략을 ▲Base 사업은 합성수지 사업의 판매지역 다변화 및 고부가 제품의 확대와 기후변화를 고려한 에너지 사업을 ▲Growth 사업은 추후 시장 확대를 앞둔
DL이앤씨(DL E&C)가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세대 규모다. 전용면적 99㎡ 706세대, 115㎡ 94세대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동탄2신도시의 마지막 계획지구로 주목받고 있는 신주거문화타운에 위치한다. 신주거문화타운은 동탄2신도시에 조성되는 특별 계획구역 7곳 중 마지막 남은 주거지구다. 한국적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미래형 전원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에는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으로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여기에 더해 스카이라운지와 패밀리 시네마, 키즈체육관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중심적 고품격 커뮤니티까지 적용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동탄2신도시 마지막 개발지구 ‘신주거문화타운’, 쾌적한 주거환경 갖춰 완성형 신도시로 꼽히는 동탄2신도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인덕원~동탄선, 트램 등 굵직한 교통망 호재로 수도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현재 주거 개발은 마무리 단계에
최근 선착순 분양, 무순위 청약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공급되는 후 분양 아파트 ‘평촌 센텀퍼스트’ 역시 좋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지난 1월 일반분양 청약 당시 침체된 시장 분위기 등의 여파로 인해 다소 저조한 청약 성적을 받아들기도 했으나 지난달 선착순 분양을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실제로 이 당시 평촌 센텀퍼스트의 주택전시관 앞은 비가 내려 쌀쌀한 날씨에도 계약 전날부터 수요자들이 텐트와 우산 등을 동원해 약 50m의 대기줄을 서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처럼 분위기가 반전된 데에는 일반 청약과 달리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해서 계약할 수 있는 선착순 분양의 자유로운 조건이 주효했으며 분양가를 기존 대비 10% 낮춘 결정도 수요자들이 몰리는 데 한몫 했다는 평이다. 평촌 센텀퍼스트의 59㎡ 할인가는 평균 7.1억원 선이다. 인근의 입주 3년차 평촌 어바인퍼스트 59㎡ 타입이 올해 6.85억원까지 거래됐고 3월 현재 네이버부동산의 매물호가가 6.7~7.5억원까지 형성돼있는 것과 비교해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평이다. 수요자들 역시 평촌 센텀퍼스트의 할인 가격을 시세차익 가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한일시멘트의 향후 경영권 승계 방식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선대의 ‘형제 경영’이 후대까지 이어질 수 있느냐가 최대 관심사다. 일단 정통성을 타고난 창업주의 장남 일가가 경영권을 유지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일찌감치 꼭대기를 점유한 게 힘의 원천이다. 한일시멘트는 고 허채경 창업주가 1961년 12월 설립한 한일시멘트공업에 뿌리를 두고 있다. 창업주는 1969년 수도미생물약품(현 녹십자)을 인수하며 제약업에 진출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도 공을 들였고, 이를 계기로 한일시멘트는 그룹사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바뀐 구도 창업주의 자식들은 1990년대 초부터 경영 일선에 하나 둘 모습을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사업영역을 나눠 맡으며 보폭을 넓혔고, 1995년 8월 창업주가 세상을 떠나자 그룹은 본격적인 계열분리 수순을 밟게 됐다. 삼남 허동섭 전 회장은 한일건설, 사남 허남섭 전 회장은 한덕개발(옛 서울랜드)를 운영하는 게 계열분리의 골자였다. 차남 허영섭 회장과 오남 허일섭 회장은 녹십자를 경영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그룹의 모체 격인 한일시멘트는 창업주의 장남인 허정섭 명예회장이 물려받은 방식으로 승계가 이뤄졌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대명소노그룹의 경영권 승계 절차가 사실상 완료됐다. 착실히 영역을 넓혀온 오너 2세가 대관식을 마치고 전권을 쥐게 된 양상이다. 다만 신임 회장에게는 확실한 능력 입증이라는 숙제가 놓여 있다. 언제쯤 확실한 성과를 내느냐가 관건이다. 대명소노그룹 오너 2세 경영인인 서준혁 부회장은 지난 1월1일 자로 소노인터내셔널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는 2018년 부회장에 선임된 지 4년여 만에 서 회장을 축으로 하는 승계 작업이 사실상 완료됐음을 의미했다. 정해진 수순 서 회장은 대명주택(대명소노그룹 모태)을 설립한 고 서홍송 회장의 외아들이다. 미국 미네소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대명스테이션 ▲소노펫앤컴퍼니 ▲소노호텔앤리조트 ▲대명소노 등을 거치며 경영 수업을 받았다. 서 회장은 2019년부터 대명소노그룹 경영 일선에 모습을 드러냈고 사명 변경 작업을 진두지휘하며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이 무렵 그룹은 30여년간 유지해온 ‘대명’이라는 명칭 대신 이탈리아어로 이상향을 뜻하는 ‘소노(SONO)’라는 이름을 내세웠다. 그룹명도 기존 대명그룹에서 대명소노그룹으로 교체됐다. 재계에서는 지주회사(소노인터내셔널) 회장 선임을 계기로 서 회장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 내실경영을 강화하며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파르게 상승한 금리와 부동산시장 위축으로 건설업계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올해 대우건설의 선제적 움직임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월 대우건설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0조4192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 당기순이익 5080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였는데, 이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부동산시장의 하락 속에서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준 것이다. 수주 역시 목표였던 12조2000억을 초과달성한 14조1295억원을 기록했는데, 상대적으로 분양성이 높은 도시정비사업서 5조2763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창사 이래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악화된 외부 환경 속에서 내실경영 강조하는 그룹 편입 효과 본격화 전망 국내 비주택부문 및 해외 수주 확대를 통해 포트폴리오 재편 가속화 특히, 대우건설은 양호한 경영실적을 기록함과 동시에 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가 전사적인 역량을 총결집해 태풍 침수피해를 완벽하게 극복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9월6일, 태풍 힌남노와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의 대부분이 침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으나, 포스코그룹 전 임직원과 민·관·군을 포함한 연인원 약 140만여명의 헌신적인 노력과 포스코 명장 등 전문 엔지니어들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조업·정비 기술력으로 단 한 건의 중대재해 없이 물에 잠겼던 압연지역 17개 공장들을 135일 만에 순차적으로 모두 재가동시키며 지난 1월20일 완전 정상화의 기적을 일궈냈다. 포스코는 성공적인 침수피해 극복을 통해 얻어진 더욱 단단해진 철강 본원 경쟁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및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팩토리 체제 구축 등에 집중하고 있다. 포스코는 아시아 철강사 중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선언하면서, 고로 등 기존 생산방식을 수소환원제철 생산체제로 단계적으로 전환해나갈 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포스코는 포스코 고유의 파이넥스(FINEX) 유동환원로 기술을 기반으로 한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