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투어의 메이저대회 수난사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로 열리고 있는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총 상금 200만달러)이 내년까지 대회를 치른 뒤 후원 중단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5일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의 지역신문 <데저트 선>에 따르면 타이틀 스폰서인 ‘크래프트 나비스코’는 5년 계약이 만료되는 2014년 이후 재계약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프로골프 대회는 계약 종료 1년 전까지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관행이다. ‘악’소리 나는 LPGA 크래프트가 후원을 중단할 것이라는 소문은 오래전부터 나돌았다. 아시아 선수들의 강세로 인해 미국 내 LPGA투어 인기가 추락한 데다 지속적인 불경기로 더 이상 여자 대회를 후원할 매력을 잃어버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크래프트 측은 지난 가을 회사가 글로벌 스낵사업과 북미 식품사업부로 나뉘면서 의사 결정이 미뤄졌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블레이크 토머스 대회장은 “이번 여름까지 대회 재개 여부를 충분히 검토한 뒤 연장할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크래프트가 LPGA를 떠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LPGA투어는 30년을 이
본격적인 골프시즌이다. 필드에 나가기 전 없어선 안 될 필수품이 골프공이다. 일반 골퍼들은 골프공이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공은 잃어버릴 소모품으로 생각하고 제품·가격만 보고 선택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골프공에는 첨단과학이 숨어 있다. 공 표면에 울퉁불퉁한 딤플은 우주선이나 크루즈미사일에 사용되는 유체역학을 이용해 물리학자와 화학자에 의해 만들어진 첨단과학의 비밀병기다. 공에 담긴 첨단과학 재미있는 이야기들 한 라운드에 한 가지 공만 써야 안정적 골프공은 내부 안쪽에 고무공이 들어 있는 코어, 주변을 감싸는 덮개는 고무와 화학물질 등 탄성이 좋은 첨단 신소재를 이용해 2겹, 3겹 등 다층구조로 이루어진다. 이렇게 딤플구조와 내부소재를 달리해 비거리, 스핀, 타구감, 내구성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첨단과학 기술이 녹아 있다. 골프공의 변신은 무죄 대부분의 골퍼들은 하나같이 남보다 공을 더 멀리 보내고 싶어 한다. 이처럼 끝없는 비거리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골프공의 구조와 소재에 다양한 첨단 기능성이 더해지고 있다. 2010년부터 클럽 헤드에 팬 홈(그루브·groove)을 제한해 스핀이 덜 걸리게 하는 ‘그루브 규정’이 적용되면서부터 쉽게 스핀을 넣어
1. 현혹되지 않기 위한 선행 학습 = 클럽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말미암아 최근 클럽들은 저마다 최첨단 기술과 최고의 기술력을 탑재했다. 그리고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의 클럽 규제 안에서 저마다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골퍼들의 환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때 마케팅에 현혹되지 않는 굳은 심지가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클럽의 기본 특성을 우선적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 드라이버와 아이언, 퍼터의 헤드 형태(드라이버 헤드 체적과 딥페이스, 샬로페이스, 아이언의 캐비티 디자인과 머슬백 디자인, 톱라인 높이, 퍼터의 블레이드와 말렛) 등 각 형태에 따른 장단점을 파악하고, 드라이버 선택 시 중요한 샤프트의 기본 특성(플렉스, 토크, 킥포인트, 스윙웨이트)에 대해서도 알아두면 좋다. 결론은 공부해야 현혹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2. 내 자신을 알자 = 자신의 정확한 체형을 파악하는 것은 클럽을 처음 구매하는 초급자에게 필요한 구매요령이자 상급자들도 다시 한 번 상기해야 하는 부분이다. 클럽의 특성에 대해 무지한 상태이거나 클럽과 관련된 용어 자체가 생소하다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체형에 대한 고려다. 실제로 처음 골프를 접하는
프로골프투어에서 가장 활발하게 스포츠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업종은 어디일까. 올 시즌 한국과 미국의 남녀 프로골프대회 타이틀스폰서를 분석한 결과 금융 관련 기업들이 가장 많은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들이 주최하는 남녀 대회 총 34개(여자 25개, 남자 9개) 중 13개가 금융기업 주최 대회였다. 전체의 38%에 이른다. 국내 여자프로골프(KLPGA) 대회의 경우 25개 중 3분의 1이 넘는 9개 대회나 된다. 금융기업 주최 대회…국내 13개, 미 3개 중 1개 금융계·자동차업계가 프로골프 먹여 살린다? 보험회사 메트라이프는 메이저대회인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으며 KB금융그룹은 ‘KB금융STAR챔피언십’과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을 후원하고 있다. 일방적 계약해지 한화금융은 한화금융클래식을 개최한다. 우리투자증권, LIG손해보험, KDB금융그룹, 러시앤캐시 등도 회사 브랜드를 내건 골프대회로 활발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 남자대회도 9개 중 절반에 가까운 4개가 금융 관련 기업들이다. 광주은행이 ‘해피니스·광주은행오픈’, 메리츠금융이 ‘메리츠·솔모로오픈’, 동부화재가 ‘동부화재프
아시아 선수 최초 ‘바틀릿상’ 수상 영예 한국골프의 맏형 최경주가 ‘드림센터’라는 담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최경주는 최근 “최경주 재단에서 ‘꿈의 둥지 센터’(Build a dream nest)라는 이름의 골프센터를 짓는 프로젝트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한국에는 젊은이들이 마음 놓고 골프연습을 할 데가 없고, 이는 대표선수들도 마찬가지”라며 “쇼트게임, 벙커, 파3 홀을 갖춘 3층짜리 연습장을 지어 선수들이 돈 걱정 없이 실력을 쌓고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라고 말했다. 그는 “드림센터를 지으려면 부지 확보를 시작으로 건물 설계, 정부 예산편성, 국회의 사회생활체육기금 활용 승인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한다”며 “계획안은 세워져 있고 분명히 5년 안에 세계 최초의 드림센터가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미 몇 군데와 접촉했으며 어떤 시와 개인으로부터 부지를 무상으로 주겠다는 제안도 받았다”며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최경주재단 이름으로 몇 백년 뒤에도 존재하는 무상임대 시설로 운영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죽고 없더라도 영원히 이곳에서 좋은 골프인재와 선수들이 기량을 연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라도 드림센터는 국유
바야흐로 필드가 골퍼들을 유혹하는 5월이다. 골프가 좋지만 경제적 상황을 고려할 때 골퍼들은 골프장 이용료(그린피)에 매우 민감해지기도 하는 계절이다. 그래서인지 올 시즌 전국 232개 골프장(18홀 이상)의 비회원 주중 주말 그린피를 보면 확실히 다양한 요금제로 인한 차별화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 수 있다. 비회원 평균 주중 13만9천원, 주말 18만3천원 요일별, 시간별 다양한 이벤트로 그린피 할인 같은 수준 골프장도 그린피 무려 16만원 차이 본격적인 골프시즌이 왔다. 전국 18홀 이상인 232개 골프장의 비회원 그린피를 보면 주중은 평균 13만8800원, 주말(토요일 기준)은 18만33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불황 여파와 골프장간 경쟁 등으로 그린피가 전체적으로 큰 변동이 없고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비싼 곳과 싼 곳의 구별이 뚜렷해지는 그린피 양극화가 가속화 되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수도권 22만원 지방 17만원선 비회원 그린피는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수도권 지역 89개 골프장 비회원 그린피는 주중 17만1000원, 주말 22만3400원으로 가장 비싸다. 이는 가장 저렴한 제주지역보다 40% 정도 비싼 것으로
그린 읽기는 기본, 그린 다지며 배우자 5월은 골퍼들에게 두 얼굴로 다가온다. 본격적 골프시즌이 왔음을 알리는 반가운 시기인 동시에 몸과 잔디 상태가 완전하지 못해 플레이가 뜻대로 되지 않는 때이기도 하다. 봄철은 변수가 많아 골프채를 놓았던 아마추어는 물론 프로들에게도 좋은 스코어를 내기 어려운 계절이다. 특히 방향을 가늠할 수 없는 바람은 골퍼들을 괴롭힌다. 바람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것은 드라이버 티샷이다. 풍향을 체크하는 게 필수다. 뒤에서 바람이 불어올 때는 별 어려움이 없지만 맞바람이나 측면에서 불어오는 바람 속에서는 미스샷이 나오기 쉽다. 맞바람 때는 티를 낮게 꽂고 볼의 위치는 양발의 가운데 쪽으로 두는 게 좋다. 탄도를 낮게 치기 위한 셋업이다. 그립은 짧게 내려 잡고 스윙은 60~70% 정도의 힘으로 휘둘러야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부는 슬라이스 바람이나 왼쪽으로 부는 훅 바람 속에서는 바람을 이기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바람을 이용해서 목표지점을 설정하고 치면 샷이 훨씬 편해진다. 페어웨이에서의 샷은 볼을 띄우려고 하는 것 보다는 낮게 쳐서 런을 만들어내는 것이 좋다. 잔디가 없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평소보다
매년 4월 초 전 세계의 골프 마니아들을 TV 앞에 붙들어 놓는 마스터스.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가장 역사가 짧고 자금력이나 탄탄한 조직력도 없는 일개 골프장에서 시작한 대회가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이유는 뭘까. 돈보다는 명예 “후원금은 일절 사절”중계권료·입장권 판매·영업 무관심 마스터스는 다른 메이저대회와는 달리 기업들의 후원금을 일절 받지 않는다. 엄청난 수입을 보장하는 TV 중계권료나 입장권 판매, 골프장 영업 등에도 무관심하다. 세속적인 가치에 영합하지 않으면서 ‘돈 보기를 돌같이’하는 마스터스의 ‘경영 비법’이 그 누구도 범접하지 못하는 1등 대회를 만들어냈다는 평이다. ‘돈 보기를 돌같이’1등 대회 비법 마스터스는 77년간 타이틀 스폰서를 허용하지 않았다. AT&T, IBM, 엑슨모빌, 롤렉스 등 4개의 기업을 후원사로 선정했으나 이들은 후원금이 아니라 물품 공급 후원 계약만 맺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 내 어떤 기업 로고도 노출되지 않는다. 다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도 타이틀 스폰서를 두지 않고 있지만 대신 공식후원사라는 창구를 통해 여러 기업에서 연간 수천만달러의 후원금을 받고 있다. US오픈을
‘명인열전’ 마스터스는 그 권위와 역사만큼 숱한 기록과 화제를 남겼다.올해 대회는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93명의 선수가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경연을 펼쳤고, 특히 우즈의 화려한 복귀로 그 어느 대회보다 관심이 높았다. PGA투어 홈페이지는 마스터스의 주목할 만한 기록을 숫자로 풀어 소개했다. ▲3=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의 수다. 1965∼1966년 잭 니클라우스(미국), 1989∼1990년 닉 팔도(영국), 2001∼2002년 우즈만이 2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올해는 버바 왓슨(미국)이 타이틀 방어에 나섰지만 호주의 아담 스콧에게 밸트를 넘겼다. ▲4=마스터스 역사상 나온 알바트로스(파4홀에서는 1타째, 파5홀에서는 2타째가 홀로 들어가는 것)의 수.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공)이 마지막 날 2번홀(파5·575야드)에서 253야드를 남기고 4번 아이언으로 친 볼이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가 대기록을 작성했다. 그 외에 1994년 제프 매거트(4라운드 13번홀), 1967년 브루스 데블린(1라운드 8번홀), 1935년 진 사라젠(4라운드 15번홀)이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23=지난 76
골프선수 미셸 위(한국명:위성미)가 한국 국적을 포기한 것으로 드러나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행전안전부의 관보에 따르면 미셸 위는 지난 2월21일 법무부 장관의 허가 하에 한국 국적을 이탈했다. 이탈사유는 ‘외국 국적 선택’이다. 바쁜 일정으로 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 못해 한국인 미셸 위? 국적 포기 비난 이유 없다 국적 이탈은 해당자가 해외에 거주할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하고 하와이 태생인 미셸 위와 같이 ‘선천적 복수 국적자(부모가 직장근무, 유학 등의 이유로 출생지주의를 채택한 외국에 체류할 때 태어났거나 국내 다문화가정에서 출생한 자녀)’의 경우 재외공관이 이탈신고를 접수하면 외교통상부 장관을 통해 법무부로 송부되는 방식이다. ‘자랑스런 한국인’ 내면의 불편함 이로써 미셸 위에게 ‘위성미’라는 이름은 지워지게 됐다. 물론 남자는 병역문제로 인해 국적 이탈에도 나이제한이 있는 등 까다롭지만 여자는 자유롭게 국적 재취득을 신청할 수 있다. 그럼에도 미셸 위가 굳이 국적을 포기한 배경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년 동안 한국 국적을 유지하다가 지금에 와서 포기한 이유는 2011년 1월1일 발효된 국적법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개정된 국적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제16대 회장에 당선된 박정호 프리스틴밸리골프장 회장은 골프장 업계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신임 회장은 지난 3월20일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골프장협회 2013년도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단독으로 입후보해 회의에 참석한 191개 회원사 골프장 대표들의 만장일치 찬성을 받아 3년 임기의 새 회장으로 추대됐다. 회장은 한 차례 연임할 수 있으며 그동안 우기정 대구CC 회장이 6년간 협회를 이끌었다. 박 신임 회장은 토목과 건설사업에 주력했으며 회원제인 가평 프리스틴밸리와 대중제인 파주 프리스틴밸리를 소유한 골프장 오너다. 골프장경영협회 부회장과 경기도 북부지역협회장을 맡아 협회 운영에도 관여한 인사다. 박 신임 회장은 회장직 수락 인사말을 통해 “올해를 상생과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골프장 업계는 장기적인 불황과 골프장의 포화 상태, 과도한 조세 정책, 그리고 회원제와 대중제 골프장의 상생 등 많은 난제를 안고 있다”며 “각각의 현안에 대해 곧바로 협회 내에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반드시 효율적인 해법과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말보다는 행동, 또 쉼 없이
[일요시사=온라인팀] 이시영 편파판정 논란 “판정이 억울하다면 KO로 이겼어야지” 이시영 편파판정 논란이 거세다. 최근 배우에서 복싱선수로 태극마크를 달게된 이시영 편파판정 논란 시비가 연일 언론을 통해 다뤄지고 있는 것. 앞서 이시영은 24일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여자 48kg급 결승에서 김다솜(19·수원 태풍체육관)을 판정승으로 누르고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하지만 시합 종료 후 김다솜이 소속된 수원태풍무에타이체육관은 “편파판정으로 졌다.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에 정식으로 항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반응은 ‘이시영 편파판정’ 논란을 야기시켰고, 온라인상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복싱연맹은 “이번 논란 자체가 유효타만을 인정하는 아마추어 복싱과 선수의 공격성까지 고려해 판정하는 프로 복싱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 데서 나온 논란”이라며 “판정에는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복싱연맹 측은 “수원태풍체육관이 아마추어 대회에 많이 출전하는 곳이 아니어서 아마추어 복싱 규칙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 같다. 5명의 부심이 공정하게 점수를 매겼고 오픈블로우(Open blow: 복싱 경기에서 반칙의 하나로
작금의 세계 골프업계에 클럽에 있어서 더 이상의 기술적인 진보는 불가능하다. 전 세계 골프규칙을 관장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헤드 페이스의 반발계수와 웨지의 그루브 제한 등 메이커들의 기술 개발에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감나무(퍼시몬)에서 메탈, 티타늄까지 소재개발도 이미 한계에 이르렀다. 그래서 ‘컬러전쟁’이 시작됐다. 내 맘대로 골프채의 스펙을 즉석에서 조정하는 ‘튜닝전쟁’도 마찬가지다. 이제 골퍼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퍼포먼스만이 남았다. 눈에 띄게 달라진 화려한 골프웨어 올 시즌, 우드도 비거리 전쟁에 가세 롱홀 ‘2온 2퍼트’ 고반발 제품 러시 ▲드라이버의 화려한 변신= 지난 1월 전 세계골프용품업계의 트랜드를 조망하는 ‘2013PGA 머천다이즈쇼’ 역시 울긋불긋한 원색의 드라이버들이 총출동해 화려함이 극에 달했다. 불과 2년 전 코브라 푸마골프와 테일러메이드가 오랫동안 금기시됐던 화이트 드라이버를 출시해 시장을 평정하더니 이제는 레드와 블루, 오렌지 등 총천연색 수준으로 확대되는 추세이다. 2013년은 기하학적 무늬까지 가세했다. 코브라 푸마골프는 아예 뱀의 피부를 헤드에 붙여놓은 듯한 AMP셀로, 테
라운드를 하다보면 룰 따위는 아랑곳 하지 않고 편한대로 플레이하는 골퍼가 많다. 동반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좋지 못한 습관이다. 심지어 TV 프로그램이나 중계방송에서도 잘못된 골프 룰을 그대로 노출한다.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골프에서 그 보다 먼저 시행되어야 할 게 에티켓과 매너다. 필드에서 가장 흔하게 벌어지고 있는 잘못된 골프상식 몇 가지를 정리했다. 알고 나면 골프가 더 재미있어 진다. 골프에서 ‘그냥 한 타 먹고 나와’라는 규정은 없다. 보통 볼이 숲속에 떨어졌거나, 러프가 깊은 곳에 떨어져 플레이하기 힘든 상황에서 동반자들이 배려하는 차원에서 이렇게 말한다. 정확한 규정은 ‘언플레이어블’이다. 그러나 언플레이어블인가 아닌가를 판단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플레이어 자신이다. 동반자는 언플레이어블에 관여할 수 없다.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더라도 아무 곳에서나 플레이를 할 수 없다.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뒤 처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최후로 쳤던 곳에서 볼을 플레이한다. ▲홀과 볼이 놓여 있었던 지점을 연결한 직선상으로 볼이 있었던 지점 후방에, 거리 제한 없이 볼을 드롭한다. ▲홀에 더 가깝지 않은 곳으로 볼이 놓여 있는 지점에서
[일요시사=온라인팀] 박인비 세계랭킹 1위, 한국 골프 역사 다시 썼다! 박인비 세계랭킹 1위 소식이 국내 골프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박인비(25)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 기라성 같은 선수들을 물리치고 세계 여자 골프 정상에 섰다. 박인비는 16일(한국시각) 새롭게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랭킹 점수에서 평균 9.28점을 얻어 드디어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을 바탕으로 지난주 세계 랭킹을 2위까지 끌어올린 박인비는 일주일 만에 스테이시 루이스(28·미국)를 0.04점 차로 제치고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세계 랭킹 1위 소식을 접한 박인비는 "내 골프 인생에 최고의 날이다. 가족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목표했던 1위를 달성해 매우 기쁘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랭킹 1위에 근접해 있어 끝까지 경계를 늦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아니카 소렌스탐(43·스웨덴), 로레나 오초아(32·멕시코), 청야니(24·대만) 등에 이어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한 8번째 선수가 됐다. 한국 선수로는 신지애(25·미래에셋) 이후 두 번째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타이거 우즈(38·미국)를 향해 스윙코치 숀 폴리가 힘을 보탰다. 폴리는 최근 <PGA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즈의 퍼팅이 확실히 개선됐다”면서 “2주 전 캐딜락챔피언십에서 보여준 퍼팅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상적인 플레이였다”고 말했다. 스윙코치 숀 폴리 이례적 호평 우즈, “롱퍼터 사용 금지시켜야” 2010년까지 우즈의 코치였던 행크 헤이니도 달라진 우즈의 스윙에 놀라움을 표시하는 등 세계적인 교습가들이 우즈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헤이니는 최근 “(우즈가) 1년 전과 비교해 웨지샷, 드라이버샷, 퍼트 등 모든 면에서 좋아졌다”면서 “퍼트만 따라준다면 전성기의 실력을 완전히 되찾을 것”이라고 우즈의 변신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폴리가 전한 우즈의 달라진 퍼팅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이 어드레스 때 공의 위치 변화다. 어드레스 때 그립을 잡은 손의 위치가 공 뒤가 아닌 공 위쪽 수직선상에 놓이는 것. 만일 손이 공 뒤에 놓여 있으면 정확하고 일관된 스트로크가 어렵고 공이 제대로 구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우즈는 예전에는 공의 위치를 중심에서 약간 왼쪽에 놓았지만 지금은 공을 좀 더 왼쪽으로 놓고 있다.
‘보양식’하면 여름철에 기운을 북돋아 주기 위한 별식을 생각한다. 그러나 여름철만큼 환절기에도 보양식이 필요하다. 일교차가 커서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며 건조한 날씨 때문에 피부가 탄력을 잃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특히 골퍼들에겐 보양식은 없어서는 안 될 음식이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기력을 보충하고, 정신적으로 안정을 준다. 먼 이국땅에서 활동하는 선수에게는 고향의 맛을 전하는 ‘소울 푸드’가 된다. ‘한국사람은 뭐니 뭐니 해도 쌀밥!’이란 철칙을 갖고 있는 골퍼도 있다. 별식을 먹지 않아도 쌀밥 자체를 보양식을 삼는 골퍼도 있다. 그중 대표적인 선수가 ‘바람의 아들’ 양용은(39·KB금융그룹)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그가 대회가 개최되는 지역에 도착하자마자 찾는 건 한식당이다. 심지어 한식당이 흔하지 않은 유럽에서는 한 끼 식사를 위해 수십 분을 자동차로 이동하기도 했다. 양용은은 “따로 챙겨먹는 보양식은 없다. 대신에 우리 음식을 즐겨먹는 편이다. 그래야 힘이 나는 것 같다”며 한식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양용은과 함께 PGA투어에서 활동하는 ‘탱크’ 최경주(41·SK텔레콤) 또한 딱히 보양식을 챙겨먹지
지난 겨울은 유난히 추운 날씨가 이어졌다. 4월은 본격적 골프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지만 언제 갑자기 이상기온이 찾아와 운동을 방해할지 모른다. 그러나 열성적으로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돌발변수에 아랑곳하지 않고 필드에 나선다. 특히 산악지형에 조성된 골프장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이상기온 속의 필드 나들이는 갑작스런 운동량 증가로 몸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 위험군은 40세 이상 남, 45세 이상 여 이른 봄 준비 없이 필드 나가면 ‘악’ 지형의 경사가 심한 몇몇 골프장에선 라운드 하던 골퍼가 갑작스런 심장 이상으로 협심증의 고통을 호소하거나 심한 경우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례도 있다. 이처럼 이상기온에는 심장 혈관에 이상이 생기기 쉬운 법이다. 심장 전문의들은 추운날씨에 적응이 안 된 상태에서 실내외 온도가 30℃ 이상 차이 날 때는 심혈관 질환 발생 빈도가 높기 때문에 중·장년층 골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는 추운날씨에 피부가 노출되면 협심증이나 고혈압 같은 심혈관 질환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협심증과 심근경색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기온이 떨어져 체감온도가 낮아지면 심장은 큰 압박을 받는다. 차가운 날씨에 피부가 노출되면
로리 매킬로이가 투어 혼다클래식에서 기권한 것에 대해 재차 후회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매킬로이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기권은) 실수였다. 누구나 실수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월3일 혼다클래식 2라운드 도중 사랑니 통증을 이유로 골프장을 떠났다. 이에 대해 매킬로이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저를 지켜보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본보기를 남기지 못했다”면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매킬로이는 전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나니가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레알 마드리드에 진 것을 언급하며 “지난주의 나에게 ‘레드카드’를 주고 싶다”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매킬로이가 기권 직후 “정신적으로 좋지 않은 상태”라는 말을 남기고, 대회장에서 샌드위치를 먹는 모습도 포착되면서 치통 때문에 기권한 것이 아니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여기에 여자친구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도 최근 대회에서 부진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둘의 불화설도 제기됐다. 그러나 매킬로이는 “내가 골프장에서 좋지 않은 날을 보내고 보즈니아키가 경기에 졌다고 해서 우리가 헤어진 것은 아니다”라고 불화설을 일축했다. 그는 기권 당시 상황에 대해 “골프를 치기 좋은
로리 매킬로이의 연인이자 미녀 테니스 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의 과거 화보가 새삼 화제다. 여자 테니스 전 세계 랭킹 1위인 보즈니아키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이름을 딴 속옷 브랜드인 ‘보즈니아키 컬렉션 언더웨어’를 런칭했다. 이에 보즈니아키는 브랜드 홍보를 위해 직접 모델로 나서면서 섹시한 보디라인을 드러낸 것. 광고 영상 속 보즈니아키는 운동으로 다져진 탄력적인 몸매를 드러낸 채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톱모델 못지않은 과감하면서도 에지있는 포즈와 매력 넘치는 특유의 시선 처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메이킹 필름에서는 촬영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영상을 접한 팬들은 보즈니아키의 매력에 감탄하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게재했으며, 일부 누리꾼들은 “보즈니아키의 매력 푹 빠져버렸다” “매킬로이가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속옷 광고가 화제가 되자 보즈니아키는 자신의 브랜드에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만족스러움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당 브랜드는 많은 패션 관계자들과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