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이 올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4월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달러)’ 최종 라운드서 유해란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비록 우승을 차지하는 데 실패했지만, 올 시즌 최고 성적과 함께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유해란은 T-모바일 매치 플레이서 공동 9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는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3라운드까지 공동 7위에 머물렀던 유해란은 마지막 날 2번·7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다만 후반이 아쉬웠다.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 남겨 해나 그린 대회 2연패 성공 11번 홀과 12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다. 13번 홀과 14번 홀 연속 버디로 만회했지만, 17번 홀에서 또다시 보기가 나왔다. 해나 그린(호주)은 최종 라운드서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2위 마야 스타크(스웨덴)를 여유 있게 따돌리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56
2019년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서 우승한 재즈 제인와타난넌드(태국)가 올 시즌 KPGA 투어서 활동한다. 재즈 제인와타난넌드는 “한국서 최소 15개 대회 또는 최대 20개 대회까지 출전할 예정”이라며 “성적과 경기력에 따라 계획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목표는 한국서 꾸준하게 대회에 나서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2017년부터 KPGA 투어 대회에 여러 번 참가했던 경험이 있다”며 “KPGA 투어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알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재즈 제인와타난넌드는 2010년 14세3개월의 나이로 아시안 투어 최연소 프로 선수로 등록됐다. 2016년 아시안투어 ‘방글라데시 오픈’서 첫 승을 거둔 뒤 2018년 아시안 투어 ‘퀸스 컵’서 우승을 추가했다. 2019년에는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일본 투어·아시안 투어 공동주관 대회인 ‘SMBC 싱가포르 오픈’, 아시안 투어 ‘BNI 인도네시안 마스터스’ ‘타일랜드 마스터스’ 등에서 시즌 4승을 거뒀다. 이 같은 활약으로 일본 투어 올해의 신인 선수, 아시안 투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에 자리했다. 통산 7승 숨은 실력자 20개 출전…1승 목표 이후 DP월드 투어 무대에 뛰어들었
한국파크골프협회는 지난 4월17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서 ‘K-파크골프 론칭’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또 한국파크골프협회는 파크골프의 프로화를 선언하며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파크골프는 1983년 일본 북해도서 공원 활성화 방안으로 창안됐다. 국내서는 2004년 전영창 전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 수석부회장에 의해 도입됐다. 파크골프는 도심 공원서 여유와 골프의 재미를 결합한 생활스포츠다. 파크골프 전용 채 하나로 티샷(드라이버)부터 퍼트까지 하며, 한 홀 길이가 최장 150m로 일반 골프(500m 이상)보다 짧다. 잔디를 밟으며 야외서 주변 풍광을 즐길 수 있고 부상 위험이 적다. 파크골프는 이동수단인 카트 없이 오로지 도보로 이동함에 따라 걷기운동 효과가 높다. 최근에는 저변이 확대돼 3세대(어린이~할아버지)가 소통하는 가족형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파크골프 인구는 2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파크골프가 발원한 일본의 파크골프 인구가 100만명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 파크골프 인구와 관련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형 스포츠로 노인복지에 치중하는 일본과 달리 국내 파크골프는 동호인의 증가와 함께 새롭게 변화하고
골프 붐이 한창이었던 1850년대 스코틀랜드에서는 시대를 주름잡던 특출 난 골퍼가 많이 배출됐고, 윌리 파크 역시 주목받는 골프 선수였다. 1833년생으로 머슬버러골프장을 무대로 활동하던 윌리 파크는 어린 시절부터 골프 신동으로 불리며 의심할 여지없는 당대 최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윌리 파크는 20세였던 1853년 느닷없이 알렌 로버트슨에게 다소 특별한 방식으로 도전을 신청했다. 당사자에게 정식으로 편지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신문지상에 100파운드를 걸면서 공개 도전장을 낸 것이다. 1815년생인 알렌 로버트슨은 당시 38세였고, 골프 선수로는 노장으로 분류됐다. 그럼에도 알렌 로버트슨은 스코틀랜드서 당대 최고라는 지위를 잃지 않았다. 세인트앤드루스를 기반으로 올드코스의 헤드 프로면서 올드코스 공방을 책임지고 있는 데다가 가죽 볼 제조 장인으로서 인정받는 터였다. 기 싸움 당시 알렌 로버트슨은 발군의 실력자로 이제까지 패한 적 없는 전설의 골퍼였다. 1843년 윌리 던과 스코틀랜드 지존의 자리를 놓고 대결했을 때에도 알렌 로버트슨은 윌리 던을 무찔렀다. 알렌 로버트슨과 윌리 던의 대결은 공식적인 문헌으로 기록된 프로 골퍼 간 최초의 일대일 승부였다.
고군택이 연장 불패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달 21일, 경북 예천군의 한맥 컨트리클럽(파 72)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 (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서 고군택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고군택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이승택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 승부는 생각보다 쉽게 갈렸다. 이승택이 드라이버 티샷 실수로 쓰리퍼트 보기를 기록한 반면, 고군택은 티샷을 안전하게 페어웨이 중앙에 떨어뜨린 뒤 파 퍼트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KPGA 투어 5년 차인 고군택은 지난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통산 첫 우승을 거뒀다. 기세를 모아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신한동해오픈을 제패해 3승을 거두고 다승왕에 오르면서 KPGA 투어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로 우뚝 섰다. 고군택은 이번 대회까지 연장전에서만 3연승을 거두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9월 3개 투어가 주관한 ‘신한동해 오픈’서 우승해 KPGA 투어 5년 시드와 함께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 투어 2년 시드를 따낸 상태다. 치명적 실수 저지른 경쟁자 제쳐 4승째 수확…남자
최은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9억원, 우승상금 1억6200만원)’ 2연패에 성공했다. 최은우는 지난달 21일,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최종 3라운드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최은우는 공동 2위 정윤지와 이동은(이상 7언더파 209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째다. 최은우는 지난해 이 대회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후 단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지만,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이번 대회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대회 1라운드서 5언더파를 치며 공동 1위에 오른 최은우는 2라운드서 2타를 줄여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마지막 라운드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에 성공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최은우는 정윤지, 박현경과 함께 공동 1위로 챔피언조서 출발하며 뜨거운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박현경이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최은우도 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박현경은 5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가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고 있다. 5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린 상황이다. 역대 최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한 실력이라는 평가가 계속되고 있다. 넬리 코다는 지난달 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에 있는 세빌 골프&컨트리클럽(파72)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 최종 라운드서 7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1위에 올랐다. 파죽지세 지난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서 우승한 이후 아시안 스윙에 불참한 코다는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과 포드 챔피언십 등 올 시즌 출전한 세 개 대회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3연속 대회 우승은 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2013년 박인비, 2016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이 달성한 기록이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를 굳게 지켰고, 올해의 선수 포인트 등에서도 부동의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코다는 마지막 라운드서 페어웨이 안착률 78.57%(11/14), 그린 적중률 83.33%(15/18), 퍼트 수 26개로 드라이버부터 퍼트까지 흠잡을 데 없는 경기를 펼쳤다. 선두와
미국 무대서 활약 중인 임성재가 국내 무대서 타이틀을 방어했다. 임성재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파72)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최종 4라운드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했다. 아마추어 참가자인 문동현과 이정환(이상 10언더파 278타)의 추격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PGA 투어서 통산 2승(혼다 클래식,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을 거둔 임성재는 이번 대회서 KPGA 투어 3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짜릿한 뒤집기 2019년 이후 KPGA 투어에 4번 출전해 3번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임성재는 월드클래스의 품격을 보여주는 명품 샷으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마지막 날 골프장에는 1만명이 넘는 팬이 몰려와 ‘임성재 효과’로 흥행 대성공을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총 2만2000명 이상이 입장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종라운드 5타 차 열세를 뒤집고 무서운 뒷심을 보였던 임성재는 이번에도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상태로 최종 라운드를 맞았다. 1라운
캘러웨이골프가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서 드라이버 사용률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씨앤피에스(CNPS)가 KLPGA 투어 개막전 참가 선수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캘러웨이골프 드라이버 사용률은 30%로 9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캘러웨이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선수 중 약 86%가 ‘패러다임 Ai Smoke 시리즈’를 선택했다. 투어 개막전 120명 대상 조사 점유율 30%…‘Ai Smoke’ 선택 드라이버뿐 아니라 페어웨이 우드(32.87%), 아이언(28.33%), 오디세이 퍼터(43.33%) 사용률도 독보적인 1위를 달성했다. 패러다임 Ai Smoke는 ‘Ai 스마트 페이스(Smart Face)’가 새롭게 장착된 캘러웨이골프 드라이버 시리즈다. 골퍼들의 스윙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퍼포먼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webmaster@ilyosisa.co.kr>
로티 워드(잉글랜드)가 ‘제5회 오거스타 내셔널 위민스 아마추어(ANWA)’서 우승을 차지했다. 워드는 지난달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2위를 기록한 베일리 슈메이커(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2학년인 워드는 지난해 이 대회에 공동 13위에 그쳤지만, 올해는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아마추어 골퍼를 초청해 경기하는 여자 아마추어의 메이저급 대회다. 여자 아마추어 세계랭킹 4위 워드는 최종일 2타 차 선두로 출발해 전반 6개 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추격의 압박을 받았다. 15번 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먼저 경기를 끝낸 슈메이커에 1타 뒤졌다. 2개 홀 남기고 대역전극 승부 가른 4.5m 버디 퍼트 마지막 2개 홀을 남기고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17번 홀(파4)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동타를 이룬 워드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130야드를 남기고 9번 아이언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5년 차 이정민이 생애 첫 메이저대회를 제패했다. 이정민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4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이정민은 2위 전예성(19언더파 269타)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억3400만원. 이정민은 2022년 12월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4개월 만에 KLPGA 투어 통산 11번째 우승을 따냈다. 2010년 KLPGA 투어 데뷔 이후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이라 의미가 각별했다. 이정민은 올 시즌 상금 3억1213만2278원을 쌓아, 상금랭킹 16위서 1위로 수직상승했다. 대상 포인트 부문서도 100점을 추가해 총 152점을 기록, 12위서 1위로 올라섰다.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2027년까지 KLPGA 투어 활동을 보장받았다. 이정민은 3라운드서 홀인원을 포함해 10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보통 한 라운드서 몰아치기하면 다음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김민별(하이트진로)이 사랑을 전했다. 최근 김민별의 소속사는 “김민별이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김민별은 “주니어 시절부터 스스로 돈을 벌게 된다면 기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기부할 곳을 알아보다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을 알게 되었고, 어린이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가 힘들게 병원 생활을 하고 있는 환아와 가족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2000만원 기부 환아 행사·시설 개선에 사용 김민별의 기부금은 환아들을 위한 행사 및 병원시설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측은 “기부를 결정해 준 김민별 선수에게 감사하다. 기부금은 환아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김민별은 첫 출전 대회인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with SBS Golf’서 받은 상금 595만원을 <강원일보> 사회복지법인에 기부했다. 지난해 말 2000만원을 추가로 기부하며 <강원일보>와 연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본인의 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들 찰리(16)의 생모이자 전 부인인 엘렌 노르데그렌과 조우했다. 찰리의 고등학교 골프 시상식장서다. 미국 <팜비치포스트>는 “지난 3월27일(한국시각) 골프 전설 우즈와 그의 전 부인 노르데그렌의 아들 찰리가 미국 플로리다주의 벤저민 고등학교서 열린 고교 골프 선수권대회 우승 반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찰리는 지난해 11월 열린 플로리다주 고교 스포츠 클래스 A팀 선수권대회서 벤저민 고교 대표로 출전해 벤저민 고교가 통산 네 번째 정상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탰다. 우즈와 노르데그렌은 찰리를 축하하기 위해 시상식에 참석했다. 아들 고교 행사서 만나 셋이 함께 기념사진 촬영 공개된 사진서 노르데그렌은 재혼해 낳은 아들을 안고 찰리와 활짝 웃으며 사진을 찍었고, 우즈는 옆에서 이 광경을 지켜봤다. 이후 우즈 역시 찰리를 꽉 껴안으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우즈와 노르데그렌은 2004년 결혼해 2010년 이혼했다. 결혼 생활 중 딸 샘과 아들 찰리를 낳았고, 우즈의 성 스캔들이 터지면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후 노르데그렌은 미국프로미식축구(NFL) 선수 조던 캐머런과 재혼해 아들을 낳았다. 앞서 노르데그렌은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인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서 우승을 차지했다. 셰플러는 지난달 22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서 열린 대회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4승, PGA 투어 통산 10승째를 수확했다. 우승 상금 360만달러를 받은 셰플러는 10개 대회서 상금 1869만달러를 벌었다. 지난해 23개 대회서 획득한 상금 2101만달러에 육박한다. 셰플러는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서 4승과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0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셰플러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서 2주 연속 우승했다. 일주일 쉬고 출전한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톤 오픈’서 공동 2위로 마쳤고, 한 주 쉬고 출전한 ‘마스터스 토너먼트’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따냈다. 셰플러는 PGA 투어 121번째 출전이었던 이번 대회서 우승을 차지하며 PGA 투어 통산 10승째를 올렸다. 2022년 2월 피닉스 오픈서 PGA
배우 류준열이 메이저대회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류준열은 지난달 11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서 열린 ‘2024 마스터스 토너먼트’ 파3 콘테스트에 김주형의 캐디로 깜짝 나섰다. 사실 류준열이 파3 콘테스트의 캐디로 나설 것이라는 소식은 약 한 달 전부터 들려왔다. 같은 교회에 다니며 친분을 쌓은 김주형의 요청으로 골프백을 메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고, 골프를 즐기는 류준열은 동생의 부탁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배우나 가수 등 국내 연예인이 파3 콘테스트의 캐디로 등장한 것은 류준열이 세 번째다. 가수 이승철은 2011년에 양용은의 캐디로 파3 콘테스트 무대에 섰고, 2015년 배우 배용준이 배상문의 캐디로 깜짝 변신했다. 류준열은 경기 시작 30분 전에 드라이빙 레인지 옆 라커룸에 들어가 캐디복으로 갈아입었다. 마스터스 흰색 수트 입고… 같은 교회 다니며 친분 쌓아 이 대회는 캐디가 하얀색의 수트를 입는 게 전통이다. 정식 캐디는 아니지만, 파3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캐디도 전통에 따른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가볍게 인사를 나눈 류준열은 긴장한 듯 참가 소감 등을 묻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축제 분위기
윤상필(26)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서 마침내 우승을 신고했다. 투어 데뷔 6년 차지만 아직 우승이 없던 윤상필은 77번째 대회인 올해 개막전서 생애 첫 우승컵을 거머쥐며 왕좌에 올랐다. 윤상필은 지난달 14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1)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았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KPGA 투어 통산 12승 ‘리빙 레전드’ 박상현(14언더파 270타)을 4타 차로 제치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예상 밖 결과 2019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윤상필은 데뷔 6년 차에 77개 대회 만에 첫 우승 기쁨을 맛봤다. 우승상금으로 1억4000만원을 받았고, 2027년까지 KP GA 투어 3년 시드도 보장받았다. 윤상필은 185㎝에 78㎏으로 마른 체형을 갖고 있음에도 평균 300야드 가까이 때려내는 장타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몰아치기 능력은 있으나 꾸준함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이유로 윤상필은 별다른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2018년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서 거둔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이었고,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은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애장품 경매’서 발생한 수익금을 포함해 1000만원을 유기 반려동물 보호를 위해 용인시 동물보호협회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두산건설은 사회공헌기금 적립을 위해 지난 1월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소속 선수 5명(유현주, 유효주, 박결, 김민설, 임희정)의 애장품을 모아 자선 경매를 진행했다. 지난 경매에서는 최고가 품목은 유현주의 퍼터로 총 27번의 입찰 끝에 220만원에 낙찰됐다. 박결의 의류는 마지막까지 입찰 경쟁이 붙어 입찰마감이 1시간가량 연장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번 자선 수익금은 선수들의 애장품으로 조성된 만큼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부처를 결정했다. 임희정은 ‘모찌’라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애견인으로, 동물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유기견 구조 및 케어 등 버려진 동물들을 돌보는 데 쓰이길 희망해 용인시 애견보호협회로 기부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속 선수 애장품 자선 경매 박결 애장품 입찰 경쟁 진풍경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사회공헌과 연계한 스포츠구단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창단 첫해인 2023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총 5868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는 올 시즌부터 KPGA 투어 정식 데뷔 후 첫 공식 상금을 획득한 신인 선수에게 ‘기념 수표 액자’를 전달한다. 지난달 17일, 김원섭 KPGA 회장은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통해 투어 첫 상금을 얻은 신인 선수들에게 ‘기념 수표 액자’를 증정했다. 이는 올 시즌 KPGA 투어에 입성한 신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동기부여 및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함이다. 또 선수별로 2개의 액자를 지급해 선수가 본인의 부모님 또는 레슨을 받고 있는 지도자에게도 전달하며 함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했다. 해당 선수는 김백준(23, team속초아이)과 김승민(24, 골프존), 송민혁(20, CJ), 이동환(36)까지 4명이다. 첫 공식 상금 획득 시 동기부여·자긍심 고취 시즌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서 김백준과 김승민은 공동 32위, 송민혁은 공동 39위, 이동환은 공동 61위에 자리했다. 김백준과 김승민은 각각 434만원, 송민혁은 357만원, 이동환은 240만원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김백준은 “올 시즌부터 KPGA 투어서 활동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보람찬데 이렇게 첫 공식 상금을 기념할 수 있는 액자를 받아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올해부터 더 큰 규모의 국제 대회로 격상된다.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코리아 챔피언십 프레젠티드 바이 제네시스(이하 코리아 챔피언십)’가 통합돼, 오는 10월 DP월드 투어·KPGA 투어 공동 주관으로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국내 남자 골프 활성화를 위해 2017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다. 우승자에게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제공하는 등 한국 선수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지원해 왔다. 이번 코리아 챔피언십과의 통합 개최로 더욱 수준 높은 글로벌 대회로 거듭나게 됐다. 참가 선수는 총 120명으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앞서 개최되는 올 시즌 KPGA 투어 20개 대회 성적 기준 상위 30명의 국내 선수들이 90명의 DP월드 투어 선수들과 함께 경쟁을 펼치게 된다. DP월드 투어 대회 중에서도 레이스 투 두바이(Race to Dubai) 랭킹 포인트가 높은 축에 속하는 대회로, 주요 선수들의 출전이 예상된다. 총상금은 국내 개최 대회 중 역대 최대 규모인 400만달러로 증액됐다. 제네시스는 상금 외에도 차량 지원 및
박지영이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통산 8승을 거뒀다. 박지영은 지난달 14일, 인천 중구의 클럽72 하늘코스(파72, 예선 6648야드, 본선 6685야드)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 최종 라운드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2위 정윤지(24, 16언더파 272타)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던 박지영은 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오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지난해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이후 약 7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한 박지영은 통산 8승째를 거뒀다. 압도적 실력 이번 대회서 박지영이 기록한 22언더파 266타는 KLPGA 투어 역대 72홀 최소타 공동 3위 기록이다. 김하늘(2013년,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과 유해란(2020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이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했고, 고진영(2021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윤이나(2022년,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는 박지영과 같은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