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대구고가 5년 만에 4번째 ‘봉황’을 품었다. 2008년 첫 우승부터 2010년과 2018년에 이어 올해 대회까지 2000년대에만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21세기 봉황대기서 가장 많이 정상을 차지한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한국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5일까지 장장 19일간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장, 구의야구장서 열전을 벌였다. 1971년 창설해 올해로 51회째를 맞는 대회는 18세 이하부 전 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협회가 주최하는 전국고교야구대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95개팀 참가 올해는 강서HK베이스볼클럽과 화성 동탄베이스볼클럽 등 2개의 신생 클럽팀이 합세해 역대 최다인 총 95개팀이 봉황기를 차지하기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그 결과 맨 꼭대기에 대구고가 올았다. 우승을 위해 사자가 새겨진 특별 유니폼을 착용한 채 경기에 나선 대구고는 지난 9일 서울 목동구장서 열린 제51회 봉황대기 결승전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혈전 끝에 세광고를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서 대구고는 9회 말까지 0-2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9회말
[JSA뉴스] 서울 영등포공고가 창단 처음으로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영등포공고는 올해 백운기, 대통령금배에 이어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김재웅 감독이 이끄는 영등포공고는 지난달 29일 경남 창녕스포츠파크서 열린 ‘2023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8회 전국 고교 축구선수권대회’ 결승서 충남신평고를 상대로 후반 21분 터진 선예준의 헤더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첫 우승이다. 1-0 지난 14일부터 경남 창녕서 열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은 K리그 유스팀과 고교, 클럽을 총망라해 각 권역리그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64팀이 참가한 대회다. 이번 결승전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K리그 유스팀, 또는 클럽팀이 아닌 고등학교 팀들 간 대결로 이뤄졌다. 신평고는 초반부터 강한 전방압박으로 영등포공고의 골문을 몰아쳤다. 전반 2분,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내주는 과정서 볼을 뺏은 이주환이 문전서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을 맞았고, 이 과정서 볼이 빈 골문으로 흘렀으나 김건우가 태클로 볼을 걷어내며 위기를 넘겼다. 영등포공고도 공격에 나섰다. 전반 30분, 선예준의 스로인 이후 벌어진 문전 경합 상황
[JSA뉴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남도, 전남도교육청, 전남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의 참가 신청 마감 결과,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2만8477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 신청했다. 이번 신청은 지난달 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다. 그 결과 1만9279명의 선수(남 1만2323명, 여 6956명)와 9198명의 임원 등 총 2만8477명의 선수단이 대회 참가를 신청했다. 올해에도 전년 대회(2만7606명)에 이어 선수단 규모가 증가했다. 대한체육회는 올해부터 18세이하부 출전비를 지원하는 등 선수들의 참가 독려 및 대회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로 인해 앞으로도 참가 선수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49개 종목 경기 개최 2만8477명 선수단 참가 전국체육대회의 주요사항, 경기 운영, 채점 방법, 대진 추첨 방법 등 전반적인 대회 운영을 설명하는 시·도대표자회의는 지난 1일 전라남도 목포국제축구센터서 개최됐다. 27개 토너먼트 종목의 대진추첨은 목포 실내체육관서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시도체육회 및 시도교육청, 회원종목단체 등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다음 달 13일부터
[JSA뉴스] 제31회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가 코로나19로 4년 만에 재개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236명의 선수단을 파견했으며, 우리 선수단은 각국을 대표하는 고등학생 선수단과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며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와카야마현서 개최됐다. 한·중·일 고등학생 선수단 1000여명이 총 11개 종목(농구, 럭비, 배구, 배드민턴, 역도, 육상, 소프트테니스, 축구, 탁구, 테니스, 핸드볼)서 기량을 겨뤘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김택천 대한체육회 학교체육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핸드볼, 축구 등 총 11종목 236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합동 훈련과 공식 경기뿐만 아니라 문화탐방까지 경험하며 국경을 넘어 친교를 나눴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재개 3국 선수 1000여명 한자리 특히 이번 대회는 여자 배구 김세빈(18·한봄고), 남자 농구 이유진(18·용산고), 2023 울란바토르 동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배드민턴 여자 복식서 우승한 박슬(18·영덕고) 등 향후 대한민국 체육을 이끌어갈 기대주들이 참가해 관심을 받았다. 역도 권대희(17·대구체고)는 용상 2차 시기서 중
[JSA뉴스] KBO(총재 허구연)가 우리나라 유소년 야구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개최한 ‘2023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가 4차 훈련을 마지막으로 지난달 24일 모두 종료됐다. KBO는 올해 1월 리틀야구 대표팀 상비군 선수 40명, 2월 중학 졸업 예정 선수 30명, 8월 초등‧리틀 선수 80명을 대상으로 총 4차례의 트레이닝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4차 훈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지난달 12일부터 24일까지 13일간 부산 기장군 KBO 야구센터서 진행됐으며,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지역의 13세 초등 및 리틀 선수 40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서도 KBO 재능기부위원 6명이 유소년 선수들의 야구 기술 향상 및 기본기 습득을 위해 코칭스태프로 참여했다. 장종훈 감독과 김동수 타격코치, 송진우, 차명주 투수코치, 강성우 배터리코치, 김민우 수비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했고, 유소년 선수들에게 자신들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캠프 기간에는 선수들에게 필요한 타격, 피칭, 수비, 주루 훈련이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장 감독은 타격 훈련 시 T-Bar 훈련을 통해 선수들에게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동수 코치
‘골프 여제’ 박인비(35)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로 결정됐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14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서 제2차 원로회의를 열고 IOC 선수위원 선출 투표에 출마할 국내 후보자로 박인비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박인비가 평가위원회서 만장일치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전했다. IOC를 구성하는 IOC 위원 중 선수위원은 직전 올림픽에 출전했거나 선거가 열리는 올림픽에 현역 선수로 참가하는 선수만 출마할 수 있는 자리다. 다른 IOC 위원과 똑같은 권리를 행사하고 책임도 지며, 선수와 IOC의 가교 구실을 하고 스포츠 외교에 기여할 수 있다. 내년 파리 올림픽 기간 참가 선수 투표로 새로운 IOC 선수위원 4명이 선출될 예정이다. 면접에 나선 후보들은 올림픽 성적을 비롯한 선수 경력과 외국어 구사를 포함한 국제 활동 능력 등을 평가받았다. 여기 나설 한국 후보 한 자리를 놓고 5명이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의 비공개 면접으로 경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종오(사격), 김연경(배구), 이대훈(태권도), 김소영(배드민턴)이 나선 가운데 박인비가 압도적인 1위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장유빈(21)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대회서 대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장유빈은 지난달 27일 전북 군산CC(파72)서 열린 KPGA 투어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 4라운드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전가람과 동타를 이룬 뒤 18번 홀(파4)에서 치른 첫 번째 연장전서 보기 퍼트를 놓친 전가람을 돌려세웠다. KPGA 투어서 아마추어 선수의 우승은 올해 4월 골프존 오픈의 조우영(22) 이후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11번째다. 군산CC 오픈에서는 20 13년 이수민 이후 10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자가 나왔다. 선두 전가람보다 4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장유빈은 1번 홀(파4) 버디 후 2번 홀(파5) 더블 보기와 3번 홀(파4) 보기를 범하는 등 초반 주춤했다. 하지만 4번 홀(파4) 버디에 이어 7번 홀(파4)부터 12번 홀(파4)까지 6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무섭게 타수를 줄여 나갔다. 14번 홀(파4) 보기를 15번 홀(파4) 버디로 만회한 장유빈은 16번 홀(파5)에서 환상적인
셀린 부티에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2주 연속으로 스코어보드 최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새긴 것. 이로써 부티에는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올랐다.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서 끝난 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월31일(한국시각) 대회 마지막 날 3언더파 68타를 친 부티에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대회 2연패를 노리던 브룩 헨더슨(8언더파, 캐나다)을 6타 차로 여유 있게 제쳤다. 무서운 상승세 부티에는 태국서 프랑스로 건너온 이민자 부모 밑에서 자랐다. 2019년 ISPS 한다 빅 오픈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자치한 부티에는 지난 5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서 올 시즌 첫 승을 올린 데 이어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통산 4승째를 올렸다. 부티에는 1994년 프랑스서 창설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서 프랑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 선수의 메이저대회 우승은 1967년 US여자오픈서 캐서린 라코스테, 2003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셰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달 16일 무신사 스탠다드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착용할 개·폐회식 공식 단복 제작을 협업에 들어갔다. 대한체육회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한 무신사 스탠다드는 다음 해까지 ▲대한체육회 휘장 및 공식 후원사 명칭 사용 ▲대한체육회 및 팀코리아 엠블럼, 국가대표 선수단 등 지식 재산을 활용한 마케팅 프로모션 등에 권리를 갖게 돼 이를 통해 상호 간 다양한 마케팅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대한민국 대표 온·오프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운영하는 자체 상표며,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를 지향하는 브랜드다.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다양한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뉴 베이식’ 스타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 대한체육회와 무신사 스탠다드는 ‘대한민국 대표’라는 공동의 비전을 통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개·폐회식에서 입을 공식 복장 제작을 협업하기로 했다. 개·폐회식 공식 단복 협업 HDC현산 격려금 1억원 전달 이날 후원 협약식에 참석한 윤성욱
[JSA뉴스] KBO(총재 허구연)와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정규수업 전 체육활동인 ‘아침체인지(體仁智)’의 전국 확산 및 보급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침체인지 프로그램은 부산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정규수업 시작 전에 진행하는 체육활동으로, 올해 3월부터 시작돼 현재 부산지역 초·중·고 632개교 중 410개교(초등 154개교, 중등 149개교, 고등 101개교, 특수 6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정규 수업 전 체육 활동 전국 확산 위한 MOU 체결 본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지역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협동심,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주어 학교폭력 예방 효과 등 부산의 대표적인 전인교육 정책으로 자리 잡았으며, 향후 전국 확대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KBO는 아침체인지에 참여하는 부산지역 학교에 티볼교실 개최를 통한 야구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KBO 재능기부위원들과 부산·경남 지역 유명 야구인들을 참여 강사 인력풀로 구성해 부산지역 학생들의 야구에 관한 관심과 저변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아침체인지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데 적극 동참해 야구 체험을 통한 건강한 대한민국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1월10일까지 선수, 지도자, 스포츠 행정가 등 스포츠인을 대상으로 기본소양 함양 및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스포츠인 종합 교육 과정은 선수, 지도자, 심판 등 제도권 내 스포츠인뿐만 아니라 일반 스포츠인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수준별 맞춤형 교육 과정으로, 올해는 ▲스포츠 행정가 과정 ▲지도자 과정 ▲일반 체육인 과정 등 10개 과정을 집합 교육 위주로 시범 운영한다. 스포츠 행정가 과정은 입사 연차에 따라 초급, 중급, 고급으로 교육 과정을 세분화하고, 조별 토론 및 발표 등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선수·지도자·행정가 대상 기본 소양·직무 역량 강화 지도자 과정은 전체 지도자 대상 기초 과정, 전문 체육지도자 대상 코칭 과정, 민간체육시설 지도자 대상을 소양 과정을 운영하며, 훈련계획 수립법, 스포츠 심리 등 지도자가 함양해야 할 기본 지식을 교육한다. 일반 체육인 과정은 청소년올림픽 체험 과정, 스포츠데이터 기본 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청소년올림픽 체험 과정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투어 및 사격‧봅슬레이‧양궁 등 VR체험, 미니올림픽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JSA뉴스] 물금고 야구부가 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 선수권 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서 준우승했다. 범어고 축구부도 제60회 청룡기 전국고교대회서 준우승했다. 모두 인구 35만명의 지방 소도시 경남 양산의 자랑거리가 됐다. 서울 경북고가 정상에 선 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이번 대회서 단연 시선을 끈 팀은 따로 있다. 경남 양산 물금고가 주인공이다. 물금고는 비록 최종 우승은 경북고에 내줬지만, 이번 대회 최고 이변을 일으킨 팀으로 또 다른 주인공이 됐다. 2015년 창단한 물금고는 종전까지 8강에 오른 게 최고 성적으로, 전국대회 결승 무대를 밟을 것이란 기대는 많지 않았다. 자랑거리 하이라이트는 16강전이었다. 마산고와의 경기서 3회까지 1-11로 뒤졌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4회 말부터 반격을 시작, 10점 차 열세에도 집중력을 발휘해 14-12로 뒤집는 데 성공했다. 8강에는 행운이 따랐다. 전통 강호라 불리는 충암고에 7-3으로 앞서다 7-7 동점이 됐지만 비 때문에 경기가 중단됐다. 승기가 기울던 상황서 다음 날 11-9로 승리하며 창단 첫 4강에 올랐다. 4강에선 경기상고를 만나 대승을 거뒀다. 2-3으로 뒤
지난 7월4일부터 4일간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CC서 열린 ‘2023 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KPGA)’서 흔하지 않은 형제 투어 프로가 탄생했다. 악천후와 폭우 속에서 열린 KPGA 1차 투어프로 선발전서 이하늘(TP-2635)이 투어프로로 선발되며, 2020년 투어프로 자격을 얻은 이민주(TP-2253)와 형제 투어프로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것. 열악한 날씨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의 많은 프로가 모여 경쟁을 치르는 가운데, 적지 않은 나이로 젊은 친구들과 경쟁을 한 이하늘의 이번 성과는 눈에 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투어프로 선발전에서는 이하늘이 선수로, 이민주가 캐디로 어려운 고비를 함께 극복하며 두 형제가 나란히 투어프로가 되는 데 견인 역할을 했다. 이민주, 이하늘 프로 모두 주니어 시절부터 용인대 골프학과를 졸업할 때까지 골프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다. 하지만 집안 사정으로 골프를 접었다가 프로 자격을 획득한 지 12년 만에 각고의 노력 끝에 이번 형제 투어프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적지 않은 나이에 성과 방황 딛고 투어 정조준 친형제가 모두 어려움을 딛고 형제 동반 투어프로 타이틀을 얻게 돼 업계 관계자들의 축하와 격려를 받고 있다. 이하늘
‘골프 여제’ 박인비(35)가 또 다른 ‘천재’ 최나연(36)을 던롭스포츠코리아에 추천했다. 던롭스포츠코리아는 지난 7월18일 골프 브랜드 젝시오가 박인비, 김하늘, 닉쿤(2PM)에 이어 최나연을 공식 엠버서더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벌써부터 원조 ‘삼촌 부대’를 가진 김하늘(34)과 함께 던롭스포츠코리아서 다시 한 번 ‘트라이앵글 시대’를 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른바 ‘세리키즈’ 1세대로 꼽히는 이들은 한·미·일 프로 무대서 획을 그어 ‘K-골프’ 부흥을 견인한 인물로 꼽힌다. 최나연은 박인비, 김하늘과 함께 젝시오 공식 앰버서더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최나연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서 6승을 따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서 9승을 장식했다. 지난해 은퇴 후 골프 유튜버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던롭스포츠코리아 측은 “젝시오 브랜드 핵심 유저인 엔조이어블(Enjoy able) 골퍼를 최나연이 잘 대변할 수 있는 아이콘이라고 판단했다. 제2의 골프 라이프 지원을 통해 쉽고 편한 골프를 지향하는 젝시오에 우수한 퍼포먼스 클럽 이미지를 더할 것”이라고 반겼다. 박인비 추천 일사천리 진행 은퇴 후 골프인생 2막 순항 최나연은 “박
사이판, 티니안, 로타를 품은 북마리아나 제도의 마리아나관광청이 스포츠 홍보대사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서 활약 중인 프로골퍼 박보겸(25)을 선정했다. 박보겸은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에 입회해 올해 5월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지난 6월 말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서 10위에 오르는 등 첫 우승 이후 꾸준한 페이스를 이어갔다. 박보겸은 사이판 위스퍼링 팜스 스쿨(Whispering Palms School) 학교를 졸업하기까지 사이판에서 약 6년을 보냈다. 이 시기에 골프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사이판은 박보겸에게 ‘제2의 고향’이나 마찬가지다. 박보겸은 당시 골프를 즐기던 어머니의 권유로 함께 시작해, 탁 트인 경치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사이판 골프의 매력에 금세 빠졌다. 20 13년 본격적인 선수 준비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마리아나관광청 홍보대사 6년 거주한 골프 시작점 박보겸은 “사이판은 어린 시절 나의 골프를 만들어준 제2의 고향이자, 꿈을 키운 터전이다. 사이판을 널리 알리는 마리아나관광청과 이렇게 인연이 닿게 돼 제2의 고향을 다시 찾은 느낌이다. 스포츠 홍보대사로서 좋은 기운을 얻
“스코틀랜드의 바닷가와 초원서 시작됐고, 암울했던 시대의 유일한 탈출구였던 골프가 왕에 의해 바닷바람에 묻히기 시작한 거죠. 사실 골프의 기원은 어느 누구도 정확히 모른다고들 해요. 저는 물론 스코틀랜드 초원서 헨리가 처음 시작했다고 확신하지만요.” 커피를 한 모금 마신 엔젤라는 왕의 포고령에 관해 말을 꺼냈다. 골프를 금지하는 왕의 포고령은 백성들을 경악으로 몰아넣었다. 헨리는 물론이고 동네 사람들은 언제 골프를 또 칠 수 있을지 막연하기만 했다. 그들은 골프 금지령이 향후 50년이 넘도록 계속될 거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미운털 제임스 2세의 뒤를 이은 제임스 3세 역시 골프를 싫어하는 왕이었다. 제임스 3세는 단순히 골프를 싫어했다기보다는 골프를 증오했다. 공공연히 ‘골프는 천하에 너무나도 지루하고 쓸모없는 놀이’라고 말하곤 했다. 그는 두 번에 걸쳐 금지령을 발표한 왕이었다. 아버지 제임스 2세가 금지령을 내린 뒤 13년 만인 1471년 다시 한번 금지령을 발표했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숨어서 골프를 치자 20년 뒤인 1491년 재차 금지령을 발표했다. 결국 골프 금지령은 50여 년 동안 무려 3차례에 걸쳐 내려진 셈이었다. 600여년 전 중세기의 어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14일 제2차 대한체육회 원로회의를 개최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자로 박인비(골프)를 추천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대한체육회 원로회의(의장 김정길 전 대한체육회장)는 지난 1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평가위원회서 만장일치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박인비를 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자 결의 가장 높은 점수 획득…만장일치 대한체육회는 향후 선수위원회를 개최하고 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자를 최종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오늘 원로회의에서는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건립 진행 경과 및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 준비사항 등 주요 현안과 중요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JSA뉴스] 대한체육회는 지난 9일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의회특별과정(TCSP 3기) 원우회(회장 구자관)로부터 2022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한 격려금을 전달받았다. 이날 격려 방문에는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TCSP 3기의 구자관 원우회장(삼구아이앤씨 대표이사)을 포함해 이강만 한화호텔&리조트 대표이사, 이상경 한국방정환재단 이사장, 김범호 SPC그룹 부사장, 이용욱 법무법인 민우 미국변호사, 손영득 KS한국고용정보 회장, 윤석진 EY한영회계법인 부문 대표, 신정희 대한체육회 여성위원장이 참석했다. 훈련 매진 항저우 선수단 “힘내세요” 격려금 전달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격려금을 전달했다. 구 원우회장은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그동안 훈련해 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을 위해 격려금을 전달해 주신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TCSP 3기에 감사하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선수진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선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2023년 선수부모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선수부모 아카데미’는 청소년선수가 운동선수로 생활하는 데 있어 큰 영향을 미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선수의 성장 및 진로지원을 위한 이해도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25일 경기도체육회(50명)를 시작으로 오는 3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70명), 다음 달 9일 부산체육고등학교(50명), 다음 달 16일 대전청소년위캔센터(30명)에서 총 4회 개최한다. 대한체육회 진로지원센터 청소년 선수 학부모 설명 주요 내용은 ▲청소년선수의 균형 잡힌 영양섭취 ▲학부모를 위한 체육계열 진로·진학 ▲스포츠 부상예방 교육 ▲학부모의 청소년선수 멘탈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회차당 3개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별로 질의응답 시간을 운영해 선수 및 부모에게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원하는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5일까지며, 선착순 접수이므로 해당 회차의 인원이 차면 조기 마감된다. 신청 방법은 구글 폼(https://url.kr/1w4sr9) 접속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
[JSA뉴스]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낸 마산 용마고 장현석이 LA 다저스 품에 안겼다. 장현석은 LA 다저스와 계약금 90만달러(약 1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고교야구 최대어로 꼽힌 장현석은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고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빅리그에 도전했다. 그리고 다저스와 손을 잡으면서 메이저리그라는 꿈에 첫발을 내디뎠다. 다저스는 국내 팬들에게도 매우 친숙한 구단이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성한 바 있다. 특급 유망주 신장 190㎝, 90㎏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장현석은 시속 150㎞ 중·후반대 강속구를 던지는 우완 파이어볼러다. 최고 구속이 158㎞에 달하고, 변화구 구사 능력과 제구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교야구에선 21경기에 등판해 6승3패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했다. 장현석은 “빨리 메이저리그에 올라가는 게 목표다. 앞서 박찬호, 류현진 선배처럼 다저스 구단의 선발투수가 되고 싶다”며 “미국의 과학적인 시스템, 훈련시설서 하루빨리 피칭을 배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마추어 선수가 고교 졸업 후 곧바로 미국으로 진출해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