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부티에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2주 연속으로 스코어보드 최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새긴 것. 이로써 부티에는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올랐다.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서 끝난 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월31일(한국시각) 대회 마지막 날 3언더파 68타를 친 부티에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대회 2연패를 노리던 브룩 헨더슨(8언더파, 캐나다)을 6타 차로 여유 있게 제쳤다. 무서운 상승세 부티에는 태국서 프랑스로 건너온 이민자 부모 밑에서 자랐다. 2019년 ISPS 한다 빅 오픈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자치한 부티에는 지난 5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서 올 시즌 첫 승을 올린 데 이어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통산 4승째를 올렸다. 부티에는 1994년 프랑스서 창설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서 프랑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 선수의 메이저대회 우승은 1967년 US여자오픈서 캐서린 라코스테, 2003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셰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달 16일 무신사 스탠다드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착용할 개·폐회식 공식 단복 제작을 협업에 들어갔다. 대한체육회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한 무신사 스탠다드는 다음 해까지 ▲대한체육회 휘장 및 공식 후원사 명칭 사용 ▲대한체육회 및 팀코리아 엠블럼, 국가대표 선수단 등 지식 재산을 활용한 마케팅 프로모션 등에 권리를 갖게 돼 이를 통해 상호 간 다양한 마케팅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대한민국 대표 온·오프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운영하는 자체 상표며,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를 지향하는 브랜드다.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다양한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뉴 베이식’ 스타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 대한체육회와 무신사 스탠다드는 ‘대한민국 대표’라는 공동의 비전을 통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개·폐회식에서 입을 공식 복장 제작을 협업하기로 했다. 개·폐회식 공식 단복 협업 HDC현산 격려금 1억원 전달 이날 후원 협약식에 참석한 윤성욱
[JSA뉴스] KBO(총재 허구연)와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정규수업 전 체육활동인 ‘아침체인지(體仁智)’의 전국 확산 및 보급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침체인지 프로그램은 부산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정규수업 시작 전에 진행하는 체육활동으로, 올해 3월부터 시작돼 현재 부산지역 초·중·고 632개교 중 410개교(초등 154개교, 중등 149개교, 고등 101개교, 특수 6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정규 수업 전 체육 활동 전국 확산 위한 MOU 체결 본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지역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협동심,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주어 학교폭력 예방 효과 등 부산의 대표적인 전인교육 정책으로 자리 잡았으며, 향후 전국 확대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KBO는 아침체인지에 참여하는 부산지역 학교에 티볼교실 개최를 통한 야구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KBO 재능기부위원들과 부산·경남 지역 유명 야구인들을 참여 강사 인력풀로 구성해 부산지역 학생들의 야구에 관한 관심과 저변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아침체인지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데 적극 동참해 야구 체험을 통한 건강한 대한민국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1월10일까지 선수, 지도자, 스포츠 행정가 등 스포츠인을 대상으로 기본소양 함양 및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스포츠인 종합 교육 과정은 선수, 지도자, 심판 등 제도권 내 스포츠인뿐만 아니라 일반 스포츠인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수준별 맞춤형 교육 과정으로, 올해는 ▲스포츠 행정가 과정 ▲지도자 과정 ▲일반 체육인 과정 등 10개 과정을 집합 교육 위주로 시범 운영한다. 스포츠 행정가 과정은 입사 연차에 따라 초급, 중급, 고급으로 교육 과정을 세분화하고, 조별 토론 및 발표 등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선수·지도자·행정가 대상 기본 소양·직무 역량 강화 지도자 과정은 전체 지도자 대상 기초 과정, 전문 체육지도자 대상 코칭 과정, 민간체육시설 지도자 대상을 소양 과정을 운영하며, 훈련계획 수립법, 스포츠 심리 등 지도자가 함양해야 할 기본 지식을 교육한다. 일반 체육인 과정은 청소년올림픽 체험 과정, 스포츠데이터 기본 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청소년올림픽 체험 과정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투어 및 사격‧봅슬레이‧양궁 등 VR체험, 미니올림픽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JSA뉴스] 물금고 야구부가 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 선수권 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서 준우승했다. 범어고 축구부도 제60회 청룡기 전국고교대회서 준우승했다. 모두 인구 35만명의 지방 소도시 경남 양산의 자랑거리가 됐다. 서울 경북고가 정상에 선 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이번 대회서 단연 시선을 끈 팀은 따로 있다. 경남 양산 물금고가 주인공이다. 물금고는 비록 최종 우승은 경북고에 내줬지만, 이번 대회 최고 이변을 일으킨 팀으로 또 다른 주인공이 됐다. 2015년 창단한 물금고는 종전까지 8강에 오른 게 최고 성적으로, 전국대회 결승 무대를 밟을 것이란 기대는 많지 않았다. 자랑거리 하이라이트는 16강전이었다. 마산고와의 경기서 3회까지 1-11로 뒤졌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4회 말부터 반격을 시작, 10점 차 열세에도 집중력을 발휘해 14-12로 뒤집는 데 성공했다. 8강에는 행운이 따랐다. 전통 강호라 불리는 충암고에 7-3으로 앞서다 7-7 동점이 됐지만 비 때문에 경기가 중단됐다. 승기가 기울던 상황서 다음 날 11-9로 승리하며 창단 첫 4강에 올랐다. 4강에선 경기상고를 만나 대승을 거뒀다. 2-3으로 뒤
지난 7월4일부터 4일간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CC서 열린 ‘2023 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KPGA)’서 흔하지 않은 형제 투어 프로가 탄생했다. 악천후와 폭우 속에서 열린 KPGA 1차 투어프로 선발전서 이하늘(TP-2635)이 투어프로로 선발되며, 2020년 투어프로 자격을 얻은 이민주(TP-2253)와 형제 투어프로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것. 열악한 날씨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의 많은 프로가 모여 경쟁을 치르는 가운데, 적지 않은 나이로 젊은 친구들과 경쟁을 한 이하늘의 이번 성과는 눈에 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투어프로 선발전에서는 이하늘이 선수로, 이민주가 캐디로 어려운 고비를 함께 극복하며 두 형제가 나란히 투어프로가 되는 데 견인 역할을 했다. 이민주, 이하늘 프로 모두 주니어 시절부터 용인대 골프학과를 졸업할 때까지 골프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다. 하지만 집안 사정으로 골프를 접었다가 프로 자격을 획득한 지 12년 만에 각고의 노력 끝에 이번 형제 투어프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적지 않은 나이에 성과 방황 딛고 투어 정조준 친형제가 모두 어려움을 딛고 형제 동반 투어프로 타이틀을 얻게 돼 업계 관계자들의 축하와 격려를 받고 있다. 이하늘
‘골프 여제’ 박인비(35)가 또 다른 ‘천재’ 최나연(36)을 던롭스포츠코리아에 추천했다. 던롭스포츠코리아는 지난 7월18일 골프 브랜드 젝시오가 박인비, 김하늘, 닉쿤(2PM)에 이어 최나연을 공식 엠버서더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벌써부터 원조 ‘삼촌 부대’를 가진 김하늘(34)과 함께 던롭스포츠코리아서 다시 한번 ‘트라이앵글 시대’를 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른바 ‘세리키즈’ 1세대로 꼽히는 이들은 한·미·일 프로 무대서 획을 그어 ‘K-골프’ 부흥을 견인한 인물로 꼽힌다. 최나연은 박인비, 김하늘과 함께 젝시오 공식 앰버서더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최나연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서 6승을 따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서 9승을 장식했다. 지난해 은퇴 후 골프 유튜버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던롭스포츠코리아 측은 “젝시오 브랜드 핵심 유저인 엔조이어블(Enjoy able) 골퍼를 최나연이 잘 대변할 수 있는 아이콘이라고 판단했다. 제2의 골프 라이프 지원을 통해 쉽고 편한 골프를 지향하는 젝시오에 우수한 퍼포먼스 클럽 이미지를 더할 것”이라고 반겼다. 박인비 추천 일사천리 진행 은퇴 후 골프인생 2막 순항 최나연은 “박인
사이판, 티니안, 로타를 품은 북마리아나 제도의 마리아나관광청이 스포츠 홍보대사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서 활약 중인 프로골퍼 박보겸(25)을 선정했다. 박보겸은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에 입회해 올해 5월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지난 6월 말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서 10위에 오르는 등 첫 우승 이후 꾸준한 페이스를 이어갔다. 박보겸은 사이판 위스퍼링 팜스 스쿨(Whispering Palms School) 학교를 졸업하기까지 사이판에서 약 6년을 보냈다. 이 시기에 골프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사이판은 박보겸에게 ‘제2의 고향’이나 마찬가지다. 박보겸은 당시 골프를 즐기던 어머니의 권유로 함께 시작해, 탁 트인 경치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사이판 골프의 매력에 금세 빠졌다. 20 13년 본격적인 선수 준비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마리아나관광청 홍보대사 6년 거주한 골프 시작점 박보겸은 “사이판은 어린 시절 나의 골프를 만들어준 제2의 고향이자, 꿈을 키운 터전이다. 사이판을 널리 알리는 마리아나관광청과 이렇게 인연이 닿게 돼 제2의 고향을 다시 찾은 느낌이다. 스포츠 홍보대사로서 좋은 기운을 얻
“스코틀랜드의 바닷가와 초원서 시작됐고, 암울했던 시대의 유일한 탈출구였던 골프가 왕에 의해 바닷바람에 묻히기 시작한 거죠. 사실 골프의 기원은 어느 누구도 정확히 모른다고들 해요. 저는 물론 스코틀랜드 초원서 헨리가 처음 시작했다고 확신하지만요.” 커피를 한 모금 마신 엔젤라는 왕의 포고령에 관해 말을 꺼냈다. 골프를 금지하는 왕의 포고령은 백성들을 경악으로 몰아넣었다. 헨리는 물론이고 동네 사람들은 언제 골프를 또 칠 수 있을지 막연하기만 했다. 그들은 골프 금지령이 향후 50년이 넘도록 계속될 거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미운털 제임스 2세의 뒤를 이은 제임스 3세 역시 골프를 싫어하는 왕이었다. 제임스 3세는 단순히 골프를 싫어했다기보다는 골프를 증오했다. 공공연히 ‘골프는 천하에 너무나도 지루하고 쓸모없는 놀이’라고 말하곤 했다. 그는 두 번에 걸쳐 금지령을 발표한 왕이었다. 아버지 제임스 2세가 금지령을 내린 뒤 13년 만인 1471년 다시 한번 금지령을 발표했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숨어서 골프를 치자 20년 뒤인 1491년 재차 금지령을 발표했다. 결국 골프 금지령은 50여 년 동안 무려 3차례에 걸쳐 내려진 셈이었다. 600여년 전 중세기의 어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14일 제2차 대한체육회 원로회의를 개최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자로 박인비(골프)를 추천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대한체육회 원로회의(의장 김정길 전 대한체육회장)는 지난 1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평가위원회서 만장일치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박인비를 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자 결의 가장 높은 점수 획득…만장일치 대한체육회는 향후 선수위원회를 개최하고 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자를 최종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오늘 원로회의에서는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건립 진행 경과 및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 준비사항 등 주요 현안과 중요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JSA뉴스] 대한체육회는 지난 9일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의회특별과정(TCSP 3기) 원우회(회장 구자관)로부터 2022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한 격려금을 전달받았다. 이날 격려 방문에는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TCSP 3기의 구자관 원우회장(삼구아이앤씨 대표이사)을 포함해 이강만 한화호텔&리조트 대표이사, 이상경 한국방정환재단 이사장, 김범호 SPC그룹 부사장, 이용욱 법무법인 민우 미국변호사, 손영득 KS한국고용정보 회장, 윤석진 EY한영회계법인 부문 대표, 신정희 대한체육회 여성위원장이 참석했다. 훈련 매진 항저우 선수단 “힘내세요” 격려금 전달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격려금을 전달했다. 구 원우회장은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그동안 훈련해 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을 위해 격려금을 전달해 주신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TCSP 3기에 감사하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선수진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선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2023년 선수부모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선수부모 아카데미’는 청소년선수가 운동선수로 생활하는 데 있어 큰 영향을 미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선수의 성장 및 진로지원을 위한 이해도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25일 경기도체육회(50명)를 시작으로 오는 3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70명), 다음 달 9일 부산체육고등학교(50명), 다음 달 16일 대전청소년위캔센터(30명)에서 총 4회 개최한다. 대한체육회 진로지원센터 청소년 선수 학부모 설명 주요 내용은 ▲청소년선수의 균형 잡힌 영양섭취 ▲학부모를 위한 체육계열 진로·진학 ▲스포츠 부상예방 교육 ▲학부모의 청소년선수 멘탈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회차당 3개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별로 질의응답 시간을 운영해 선수 및 부모에게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원하는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5일까지며, 선착순 접수이므로 해당 회차의 인원이 차면 조기 마감된다. 신청 방법은 구글 폼(https://url.kr/1w4sr9) 접속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
[JSA뉴스]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낸 마산 용마고 장현석이 LA 다저스 품에 안겼다. 장현석은 LA 다저스와 계약금 90만달러(약 1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고교야구 최대어로 꼽힌 장현석은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고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빅리그에 도전했다. 그리고 다저스와 손을 잡으면서 메이저리그라는 꿈에 첫발을 내디뎠다. 다저스는 국내 팬들에게도 매우 친숙한 구단이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성한 바 있다. 특급 유망주 신장 190㎝, 90㎏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장현석은 시속 150㎞ 중·후반대 강속구를 던지는 우완 파이어볼러다. 최고 구속이 158㎞에 달하고, 변화구 구사 능력과 제구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교야구에선 21경기에 등판해 6승3패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했다. 장현석은 “빨리 메이저리그에 올라가는 게 목표다. 앞서 박찬호, 류현진 선배처럼 다저스 구단의 선발투수가 되고 싶다”며 “미국의 과학적인 시스템, 훈련시설서 하루빨리 피칭을 배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마추어 선수가 고교 졸업 후 곧바로 미국으로 진출해 메
박지영(27)이 72홀을 단 한 개의 보기로 막는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박지영은 지난달 16일 제주 더시에나CC(파72)서 열린 KLPGA 투어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2위인 이승연(16언더파)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통산 6승째를 올렸다. 그는 박민지(2승)에 이은 올 시즌 두 번째 다승자가 됐다. 박지영은 지난해 12월 2023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서 정상에 오른 이후 약 7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시즌 2승, 통산 6승째. 퍼펙트 박지영은 대상포인트(326점), 상금(6억3456만9385원), 평균타수(70.1905타) 등 주요 부문 1위로 올라섰다. 다승서도 박민지(2승)와 함께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최종 라운드 경기 초반은 2타차이였던 박지영과 이승연의 양강구도였다. 박지영이 2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고, 4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4타를 앞서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보기를 하지 않았던 박지영이 7번홀서 대회 첫 보기를 기록했다. 이승연이 버디를
발달장애 프로 골프 이승민(26)이 US어댑티브 오픈 2연패를 아쉽게 놓쳤다. 지난달 13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6번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승민은 2오버파 74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1언더파 215타를 적어낸 이승민은 킵 포퍼트(잉글랜드)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회째를 맞은 US어댑티브 오픈은 각종 장애를 지닌 골프 선수 96명이 출전해 스트로크플레이로 순위를 가리는 대회다. 지난해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이승민은 올해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됐지만, 18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는 실수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는 데 실패했다. 아쉽게 2연패 무산 영국 포퍼트 최강자 US어댑티브 오픈 2대 챔피언이 된 포퍼트는 뇌성마비 장애를 지닌 선수로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포퍼트는 지난해 영국 장애인 골프대회 우승에 이어 US어댑티브 오픈까지 제패하며 장애인 골프 최강자로 우뚝 섰다. 이승민은 자폐성 발달장애 3급 장애인 최초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프로 자격을 획득했다. 지난해 6월 US어댑티브 오픈에서 우승한 뒤 골프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고진영(28)이 세계 여자골프 역사를 새로 썼다. 고진영은 지난 6월27일(한국시간) 발표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위를 유지했다. 이번 주 결과로 고진영은 159주 동안 1위에 오른 최초의 여자골프 선수가 됐다. 고진영 이전에는 멕시코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가 보유하던 158주(2007년 4월~2010년 5월)가 최장기간 세계랭킹 1위 기록이었다. 여기에 더해 지난달 25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포인트 7.74점을 기록하며 163주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넬리 코다(미국)와는 0.23점 차다. 고진영은 “오초아와 같은 선상에서 여러 사람에게 언급되는 것이 영광”이라며 “행복한 일이지만 또 겸손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6년 창설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총 100주 이상 1위를 지킨 선수는 고진영, 오초아를 비롯해 리디아 고(뉴질랜드·125주), 쩡야니(대만·109주), 박인비(106주) 등 5명에 불과하다. 고진영은 2019년 4월 처음 세계 1위가 됐으며, 이후 2019년 7월, 2021년 10월, 지난해 1월, 올해 5월에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해 총 159주를 채웠다. 163주째 최정상 유지 기존 오초아 기록 제쳐
유럽여자프로골프(LET) 무대를 평정한 린 그랜트(스웨덴)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랜트는 지난달 1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서 열린 LPGA 투어 ‘다나 오픈(총상금 175만달러)’ 최종 라운드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그랜트는 US여자오픈 챔피언 앨리슨 코푸즈(미국)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6만2500달러. 그랜트가 이번 대회서 기록한 21언더파 263타는 LPGA 투어서 기록한 자신의 한 대회 최저타 기록이다. 그랜트는 지난해 LET에 데뷔해 4승을 거두며 신인왕과 대상을 석권했고, 올 시즌에도 LET에서 1승을 더해 통산 5승을 쌓았다. 그러나 미국 무대서의 활동은 제한적이었다. 그랜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탓에 미국에 입국할 수 없어 데뷔 시즌에 미국 이외 지역서 개최된 6개 대회에만 출전할 수 있었다. 올해 미국 방역 당국이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외국인에게도 입국을 허용하면서 본격적으로 미국 본토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족쇄 풀리고 실력 입증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골프장을 예약한 뒤 재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일부 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지난달 18일 국회 본회의서 원안 가결된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체육시설 이용권을 예약하고 차익을 남겨 거래하는 행위를 금지(안 제21조의2 신설 등)하고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내야 한다. 이에 누구든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항 제1호에 따른 정보통신망 지정 명령을 자동으로 반복·입력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예약한 체육시설 이용권 등을 부정 판매할 수 없게 된다. 부정 판매 예방 차원 조치 시설 이용 어려움 해소 기대 법안 통과로 최근 골프를 비롯해 테니스 등 동호인이 많은 종목의 시설 이용권을 예약하는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법안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골프장 등 체육시설을 예약한 뒤 재판매해온 이른바 ‘부킹 대행 업무’에만 적용돼 실효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다. 골프업계 관계자는 “신설 법안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예약 방지보다 재판매해 차익을 남
전준형(28)이 ‘2023 KPGA 스릭슨 투어 11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 우승상금 1600만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지난 6월27일과 28일 양일간 경북 김천 소재 김천포도CC 샤인, 포도코스(파72·7299야드)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전준형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1번 홀(파5)에서 출발한 전준형은 1번 홀과 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지만 4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전반을 마친 전준형은 전반 5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정유준(20)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전준형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11번 홀(파4)과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전준형은 18번 홀에서 이날 첫 보기를 범한 정유준과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동 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치열한 승부 17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정유준이 파로 막은 사이 전준형은 버디를 잡아내며 프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준형은 본 대회 우승으로 스릭슨 포인트 3위, 상금 순위 1위로 올라섰다. 13세까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골프 규칙을 착각해 7벌타를 받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달 1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서 열린 LPGA 투어 ‘데이나 오픈(총상금 175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1개,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 트리플보기 2개를 범해 7오버파 78타를 쳤다. 최종합계 1오버파 285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공동 6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공동 65위는 리디아 고가 올 시즌 기록한 가장 낮은 순위다. 리디아 고는 이날 11번 홀에서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된다고 생각해 마크한 뒤 공을 집어 들어 닦다가 자신이 룰을 착각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프리퍼드 라이란 악천후 등으로 코스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볼을 집어서 닦은 뒤 보통 한 클럽 길이 이내로 옮겨놓고 칠 수 있는 룰이다. 최종 라운드서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된 홀은 1번 홀과 10번 홀뿐이었다. LPGA 투어는 전날 3라운드에서는 폭우가 쏟아진다는 예보 때문에 전 홀을 프리퍼드 라이로 진행하기로 했다. 무심결 공 집어 닦다가… 룰 어긴 사실 뒤늦게 알아 그러나 최종 라운드에서는 1번 홀과 10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