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군산시가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재명 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 9일 경기도청에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기술자문 및 상표 무상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를 도입해 경기도 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공정한 경쟁 질서를 확립하고, 특정 배달앱 업체들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과도한 이윤을 얻는 것을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기업 활동은 기술 혁신이나 모두의 편익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독점적 지위에서 시장 질서를 왜곡하고 사회적·경제적 약자들을 갈취하고 부당 이익을 챙기는 것은 기술혁신도 아니고 4차 산업혁명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경기-군산 기술자문·상표 무상사용 업무협약 타 지자체에도 관련 기술·상표 이전 협력키로 또 이 지사는 “제일 바람직한 것은 착취나 부당이익 없이 민간이 합리적으로 경쟁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면서 “배달의 명수라는 공공배달앱이 우리나라 배달시장 혁신의 새로운 단초가 될 것으로 생각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지난달 25일부터 시행한 코로나19 ‘소상공인 1000만원 긴급대출’ 시범운영을 마치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정부는 최근 급증하는 소상공인 현장의 자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중은행 활용이 가능한 고신용자(1∼3등급)에 대해서는 시중은행을 이용하도록 했다. 시중은행 접근성이 떨어지는 4등급 이하 소상공인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집중하는 것으로 역할분담을 했다. 소상공인 1000만원 긴급대출은 은행-보증기관을 거치지 않고 신용만으로 영세 소상공인들의 소진공 방문을 통해 신청부터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 받도록 했다. 대출기간은 5년, 대출금리는 1.5%를 적용한다. 중기부는 첫 1주일간 시범운영을 통해 나타난 현장의 문제점을 보완하기로 했다. 먼저 창구혼잡과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대출신청 홀짝제를 시행했다. 상담신청 시 대표자의 출생년도 끝자리 수에 맞추어 짝수 일에는 짝수 년생이, 홀수 일에는 홀수 년생이 신청할 수 있다. 영세 소상공인 소진공 방문으로 신청부터 대출까지 원스톱 지원 또 현재 37곳에 설치돼 있는 ‘스마트대기 시스템&rsquo
광역교통망 확충 등 새로운 교통호재 수혜지역인 수도권 아파트나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부동산시장에서 교통호재는 집값은 물론 투자가치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단지 인근에 ‘사업 추진’ 얘기만 들려도 그 지역의 지가 상승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 11일 인천 서구에서 공급된 ‘검단신도시 대성베르힐’은 645가구 모집에 1874건이 접수되면서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지난 9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인천 송도 외국인임대 분양전환아파트 ‘에듀포레푸르지오’‘베르디움더퍼스트’ 등도 266가구 모집에 1만2935명이 신청해 평균 4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천 분양시장의 이러한 인기는 광역교통망 호재로 압축해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의 GTX(광역급행철도) D노선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고, GTX-B노선 연장 예정, 광역버스 확충 등 다수의 호재들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검단 또한 지하철 5호선, 인천도시철도 1·2호선 연장은 물론 9호선 공항철도 직결연결, 원당~태리 간, 검단~경명로 간 연장 사업까지, 광역교
퍼플오션 업종이란 레드오션의 장점과 블루오션의 장점을 조합한 업종이다. 대중성은 높지만 포화 상태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기존의 시장(레드오션)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독창적인 새로운 시장(블루오션)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퍼플오션은 파생상품을 만들거나 새로운 서비스, 판매방식을 적용하는 식의 발상 전환을 통해 만들어낼 수 있다. 대중성과 독창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개척과 수익 창출이 용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퍼플오션의 핵심은 소비자에게 색다른 가치를 제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낸다는 점에 있다. 기존에 있던 아이템이라도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색다른 가치를 부여한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수요를 이끌어낼 수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창의적 발상, 퍼플오션 전략은 동그란 달걀을 어떻게 세울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깨트리면 세울 수 있다며 새롭게 방법을 제시한 ‘콜럼버스의 달걀’과도 같다. 콜럼버스의 달걀 이러한 차별화 요소를 통해 블루오션을 찾는 데 따르는 위험요소와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레드오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떡볶이와 커피 복합점 프랜차이즈 &ls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주식회사를 중심으로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배달업자, 음식점주, 플랫폼 개발자들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공공 배달앱 개발을 추진한다. 이 지사는 지난 6일 경기도청에서 공정국, 경제실, 노동국, 자치행정국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주식회사, 경기도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등이 참가한 가운데 ‘배달앱 독과점 및 불공정 거래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과거의 시각으로 경제의 자유, 경쟁의 자유, 이러한 것들을 지나치게 존중하다 보면 소위 플랫폼 관련 기업들의 과도한 집중과 부의 독점, 그로 인한 경제적 약자들에 대한 착취나 수탈이 일상화될 수 있다”면서 “억강부약을 통해서 모두가 함께 공존하게 하는 것이 바로 정부의 역할인데, 그러한 측면에서 경기도도 이 문제에 관한 한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공공 배달앱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도주식회사 중심으로 민관합동 TF 구성 사업자 독점지위 남용 제한 위한 입법 제안 이 지사는 이어 “경기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화폐나
골목상권에 자리잡은 카페, 펫숍, 편의점 등의 열악한 경영환경의 개선을 위해 이들 업체의 시장진입을 억제해, 점포 밀도를 완화시키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연구원이 소상공인 영업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과당경쟁의 실태를 분석하고 해법을 제시한 ‘골목상권 과당경쟁 실태와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2015년 기준 경기도 내 198개 소상공인 밀접업종을 대상으로 지표별 업종 순위를 산출하기 위해 양적 지표와 질적 지표를 활용했다. 양적 지표는 점포 밀도(인구대비 소상공인 점포수의 증감률)를, 질적 지표는 경영성과(소상공인 사업체 가운데 영업이익이 3인 가구 최저생계비에 미달하는 비율)를 사용했으며, 산출 결과 4개의 과당경쟁 유형으로 분류했다. 분석 결과, 질적 지표와 양적 지표 모두 전 업종 상위 40% 이내로 과당경쟁 수준이 가장 높은 저수익·고진입의 ‘A 유형’이 29개 업종으로 나타났다. 기술 및 직업훈련학원, 애완용 동물 및 관련 용품 소매업, 화장품 및 방향제 소매업, 유아용 의류 소매업, 체인화 편의점, 기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의 주요 상권들이 위축되고 있다. 대외적인 활동을 피하고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편리한 것이 프리미엄이라는 ‘편리니즘’이 주목받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슬리퍼 상권’이 시선을 끌고 있다. 생활반경 내에서 일상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경향이 확산 중이다. 거주지 선택의 전통적인 우선 기준은 지하철역과 가까운 역세권이었다. 하지만 최근 거주지 인근 생활 인프라로 카페, 편의점, 영화관, 은행, 도서관, 쇼핑몰 등이 있는지를 눈여겨 보는 이들이 늘고 있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대형 복합몰의 ‘화려한 몰링(malling)’이 지고 패스트 힐링을 할 수 있는 ‘슬리퍼 상권’이 사람들의 생활에 녹아들고 있는 것이다. 화려한 몰링 패스트 힐링 슬리퍼 상권이란 말 그대로 슬리퍼를 끌고 나갈 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쇼핑과 외식, 문화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상권을 말한다. 대형 복합몰이나 이벤트성이 짙은 핫플레이스와 차별화되는 상권이며, 주차부터 난공불락인 대형 복합몰의 피로도와도 거리감 있는 지역밀착형 상권을 뜻한다. 슬리퍼 상권은 집 앞에서 독서,
각종 규제로 아파트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개편되면서 부동산시장에서 저평가됐던 지역들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이들 지역은 다양한 개발호재와 합리적인 가격 등이 부각되면서 주거환경 개선 및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위기 반전 중이다. 저평가 지역이 재평가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 중심지로 변모하는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의 관심까지 불러모으고 있다. 저평가 우량지는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으로 미래가치가 높지만 노후화로 인해 주거 선호도가 낮은 지역을 말한다. 이들 지역은 부동산 가치가 낮게 평가된 지역인 만큼 상대적으로 집값도 저렴해, 추후 재평가를 받을 시 가격 상승의 여지가 충분하다. 영등포 대표적인 지역으로 서울 영등포구, 성동구, 강서구를 들 수 있다. 먼저 영등포구 일대는 과거 노후주택이 밀집해 있는 데다 공업지대라는 인식이 강해 서울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낮은 지역으로 꼽혔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면서 타임스퀘어, 디큐브시티 등 인근으로 대형 복합쇼핑몰이 잇따라 들어서고 신길뉴타운, 영등포뉴타운 등 대규모 정비사업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다. 성수동 다음으로 성수동이 있다. 과거 낡은
아무리 창업환경이 어려워도 기본에 충실하고 뿌리가 깊은 브랜드는 성장한다. 특히 프랜차이즈 기업의 가장 중요한 기본은 가맹점 창업 교육과 신메뉴 개발이다. 이론 및 실무 교육을 충실히 받고 현장 운영 능력을 완벽하게 터득한 후 점포 운영을 시작해야 가맹점은 시행착오를 줄이고 장사를 처음부터 잘 할 수 있다. 고객의 입맛을 새롭게 하는 신메뉴를 수시로 출시해야만 점포가 고객 이탈을 막고 신규 고객을 늘릴 수 있다. 특히 경쟁이 심한 업종일수록 더욱 이러한 기본에 충실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 창업시장의 불문율이다. 불문율 프랜차이즈 사업은 가맹본부, 가맹점, 고객이라는 세 주체가 유기적으로 영향을 주고받는 함수 관계이다. 이 세 주체의 원활하고 긍정적인 상호작용만이 프랜차이즈 사업의 영속성을 보장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가맹본부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가맹점의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바로 그러한 시스템 구축의 척도가 신메뉴 개발 능력과 가맹점 교육 시스템이다. 불황일수록 건실한 프랜차이즈는 신메뉴 출시를 강화하고, 가맹점 교육을 충실히 하는 경향이 있다. ‘한솥도시락’은 가맹점 창업 교육을 철저하게 하는 것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급부상한 트렌드 키워드가 있다면 바로 ‘언택트’이다. 언택트는 아니다를 의미하는 영어 접두사 ‘un’과 접촉을 의미하는 단어 ‘contact’를 합친 신조어로 접촉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이미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트렌드 코리아 2018>에서 주목할 만한 10대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꼽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타인과의 접촉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사회 전반적인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식음료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언택트 마케팅으로 인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언택트 주문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 주문 건수는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800만건을 넘어서며 지난해 동기간 대비 25% 증가했다. 지난 2월 기준으로는 전체 주문 건수 중 약 22%를 차지했다. 차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하는 ‘드라이브 스루’ 역시 올해 들어 두 달간 지난해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드라이브 스루는 매장에서 화상 주문 스마트 패널로 파트너에게 직접 주문하거나, 모바일 앱 주문 서비스인 사이렌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오랜 기간 이어오고 있는 우수 소상공인 발굴·육성 사업을 위해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을 모집한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의 사업체가 대상이며, 혁신의지, 차별성, 우수성, 및 성장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한다. 올해는 그동안 음식점업과 도·소매업으로 한정하고 있던 백년가게 신청대상 업종을 모든 업종으로 확대한다. 단, 단일 제조업 및 정책자금 융자제외 업종은 제외한다. 또한 기존 소상인과 소기업으로 한정했던 신청대상 기업 규모를 중소기업으로까지 확대한다. 또 올해부터 국민추천제를 통해 국민이 직접 우수한 소상공인을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으로 추천할 수 있다. 국민추천제에 참여하려면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 국민 참여 서비스에 접속해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을 추천하면 된다. 제조업 제외한 모든 업종으로 확대 국민추천제 도입, 누구나 추천 가능 국민추천을 받은 백년가게의 경우 30년 이상의 영업기간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성장 가능성을 평가받아, 백년가게로 선정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업체에
단순한 커피전문점 대신 점포 경쟁력을 높여주는 색다른 메뉴를 취급하는 카페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여전히 가장 많은 창업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업종이 커피전문점 등 카페다. 다만 경쟁력 있는 킬러 디저트 메뉴를 내세워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업종이 수제 베이커리 카페다. 즉석에서 구워주는 구수한 빵 냄새에 고객의 발걸음이 잦아지면서 창업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빵은 이미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국민 간식으로 자리 잡았고 최근에는 다양한 빵이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면서 베이커리 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종류 게다가 한동안 중대형 커피전문점으로 쏠렸던 중산층 창업 수요자들도 매출을 좀더 끌어 올릴 수 있는 메뉴를 갖춘 베이커리 카페로 눈을 돌리고 있다. 즉 과당경쟁을 하고 있는 중대형 커피전문점의 대안으로 수제 베이커리 카페가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는 ‘마크빈’이다. 마크빈은 천연발효빵으로 맛과 건강을 모두 생각한 웰빙빵을 내세우고 있다. 100% 수제로 매장에서 직접 구워 내놓는 콘셉트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천연발효빵으로 건강에도 좋지만 소화가 잘 된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들을 돕고 상생하는 ‘착한 프랜차이즈 운동’이 확산 중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 23일 “전국 87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8만4548개의 가맹점에 가맹수수료 면제, 식자재 지원, 임대료 지원 등을 제공하며 착한 프랜차이즈’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31개 가맹점이 로열티를 일시적으로 인하해주거나 면제해주고 있는 가운데, 샤브샤브 전문점 ‘채선당’은 로열티를 2개월간(2∼3월) 면제해준다. 자동차정비 가맹본부인 ‘블루핸즈’와 ‘오토큐’는 전 가맹점에 대해 3개월간 로열티 50% 인하와 대구·경북 지역 가맹점에 대한 3월 로열티 면제를 결정했다. 식자재를 무상으로 지원하거나 할인해주는 가맹본부도 21개사에 이른다. 치킨 전문점인 ‘치킨마루’는 가맹점에 공급하는 계육 가격을 5∼1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점주의 광고·판촉비부담을 지원하는 업체는 19개사에 달한다. 피자전문점인 ‘7번가피자’는 지난달부
인기 웹툰 ‘가우스전자’의 곽백수 작가가 연재하고 있는 ‘도전! K-스타트업’이 지난 16일 기준으로 구독자 수 41만명을 돌파했다. 웹툰 도전! K-스타트업은 젊은층들에게 창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기획됐고, 지난달 26일부터 매주 수요일 연재하고 있다. 총 8회로 기획된 이 웹툰은 현재 4회가 게시된 상태로 별점이 9.8점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제1화에서 여주인공 남나리는 “안정적인 생활, 반복적인 일상이 20살의 남나리가 꿈꾸던 인생이었나?”라며 직장에 사표를 내고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에 참가하게 된다. 도전! K-스타트업에 참가한 남나리는 학교 선배인 고득점을 대회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고 본선에서 경쟁하게 된다. 돌아온 남나리-고득점 본격 도전기 매주 수 연재…구독자 41만명 돌파 곽 작가는 이 웹툰에 실제 도전! K-스타트업에 참가했던 창업자들의 경험을 담았는데, 이 부분이 독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게 된 것으로 보인다. 원치 않는 피사체를 삭제해주는 사진 보정 어플, 발을 3차원으로 스캔하고 딱 맞는 신발 인솔을 제작하는 서비스, 자신
새 아파트 신드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노후화된 지역 내 신규 아파트 갈아타기 바람이 불고 있다. 대한민국 인구의 50%가 몰려 있는 수도권 내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의 인기가 높다. 새 아파트의 선호현상이 꾸준한 데다 노후주택 속에서 희소성까지 부각되기 때문이다. 실제 수도권의 경우 갈아타기 수요도 풍부한 만큼 매매시장에서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는 것은 물론 분양시장에서도 마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주거 중심지 선호도 높아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전국 1058만7292채의 아파트 중 입주한 지 1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는 72.57%(768만3556채)를 차지하고 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경우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은 73.54%(522만4488채 중 384만2326채)로 전국 평균보다 오히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다 보니 수도권 내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높은 집값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1년 동안(2018년 8월~2019년 8월) 수도권 아파트(재건축 제외)의 연식별 가격 상승률을 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가맹본부의 가맹점 지원 정책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요즘처럼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한마음이 된 적이 없다. 가맹본부들의 가맹점 지원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역전할머니맥주’는 431개 전 가맹점에 각 200만원씩 현금으로 지원하는 등 총 10억원을 지원했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에 대해 매장에서 개별적 수급 어려움이 있는 방역제품을 2차로 지원할 예정이다. ‘역전할머니맥주’는 지난달 24일 손소독제와 마스크 품귀현상이 있었던 상황에도 431개 전 가맹점의 매장 위생과 고객들의 개인위생을 위해 전 가맹점 손소독제 무상지원을 했다. 또 전 가맹점 무상 방역을 실시해,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앞장섰다. 주점 프랜차이즈 ‘1943’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전국 55개의 매장에 가맹 로열티를 전액 면제하고 식자재 등 주요품목에 대한 공급단가를 일정 기간 내렸다. 면제 ‘bhc치킨’은 코로나19 위기 지원을 위한 성금 4억원을 기부했다. bhc치킨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국가적 위기 상황 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희
“장사가 너무 안 돼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죠? 그냥 문을 닫을 수도 없고, 또 문을 닫는다고 가게가 나간다는 보장도 없고, 가게 안 나가면 월세는 계속 들어갈 텐데. 투자해 놓은 돈도 회수할 방법이 없고, 그야말로 진퇴양난입니다.” 그야말로 ‘위기’의 자영업 시대다. 자영업에 종사자가 경제활동 인구의 1/4이나 된다. 많아도 너무 많은 게 사실이다. 그러니 그들이 힘들어 하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인건비는 많이 올랐고, 임차료도 무섭기만 하다. 장사를 해도 한 푼도 안 남는다고 말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장사가 너무 안 돼서 사업을 정리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면, 그야말로 더욱 긴장하지 않으면 안 된다. ‘힘들면 그냥 사업을 접으면 되지.’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사업을 접는 일도 결코 쉽지가 않다. 아니, 자칫 생각지도 못한 큰 비용이 더 들어갈 수도 있다. 이렇게 힘든 상황이라면 가장 좋은 해법은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방도를 찾는 거다. 이에 대해 창업전문가들은 “매출부진을 극복하는 방법이 의외로 어렵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ldq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입국제한 조치로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수출에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수출 중소기업 31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확산 및 입국제한 관련 수출 중소기업 영향 조사’ 결과 응답기업 중 70.8%가 입국제한 조치로 수출이 악화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예상되는 피해유형으로는 ‘해외전시회 취소로 수주기회 축소’(73.8%), ‘입국금지로 해당 국가 내 영업활동 제한’(62%)이 가장 많았다. 이 밖에 ‘부품 및 원자재 수급 애로로 인한 계약 취소’(18.6%), ‘한국산 제품의 이미지 하락으로 인한 수출 감소’(15.4%)가 그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 중 40.1%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대비 수출액이 10∼30%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에 대한 수출 피해 영향(81.8%)이 가장 크고, 중국(78.2%), 베트남(71.9%), 미국(63.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수출 10~30% 줄어 입국제한 6개월 이상 80% 힘들어 입국제한을
교통 사각지대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경전철 수혜지역이 아파트, 오피스텔 등 분양시장의 ‘흙속의 진주’로 불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경전철 계획은 서울 내에서도 교통이 낙후된 지역을 위주로 기존 전철과 연계하여 교통망을 확충하는 것이다. ‘경전철’이 도대체 뭘까? 경전철이란 말 그대로 ‘가벼운 전철’이라는 뜻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지하철은 중전철이다. 경전철은 지하철과 버스 중간 정도의 수송 능력을 갖춘 대중교통이라고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전철과 연계 교통망 확충 지하철을 만들기엔 수요가 너무 적고, 버스 노선을 만들기엔 수요가 너무 많은 지역에 설계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모노레일, 트램, 자기부상열차 등이 여기에 포함되고, 외국에서는 경전철을 공항 셔틀 시스템으로도 많이 이용하곤 한다. 외국에서 흔한 경전철이 우리나라에서는 낯선 이유는 뭘까? 일반적인 중전철에 비해 주변에 많이 없기 때문이다. 2013년 서울시의 도시 철도 종합 발전 방안 1차 계획 발표 후 지금까지 8년간 완공 및 개통에 성공한 경전철은 우이신설선 하나이고, 공사 중인 노선도 현재 신림선, 동복선 둘뿐
서울 논현동 영동시장 먹자골목에 있는 ‘역전할머니맥주’ 매장은 연일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금요일 오후 7시30분경, 주말인데도 코로나19 사태로 주변 상가는 대부분 썰렁했다. 그런데 딱 한 군데, 165㎡ 규모의 역전할머니맥주 매장은 만원이었고 대기 손님도 있었다. 꽉 들어찬 2030 젊은 남녀들은 코로나19의 공포도 잊은 듯 신나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야말로 ‘나 홀로’ 대박이었다. 이 현상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겨울이 아직 끝나지 않은 호프집 비수기인 데다 전국을 강타한 코로나 여파도 비껴가는 이곳의 힘은 과연 무엇일까? 흔히 호프집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맥주 500cc 한 잔과 1만5000원~2만원 내외의 안주다. 마른안주, 치킨, 탕 및 볶음 요리 등 거의 대부분 안주 가격이 동일하다. 때론 인기 있는 치킨 브랜드 호프나 인테리어 차별화로 고객을 유인하기도 하지만, 가격만은 대부분 비슷한 것이 특징이었다. 그러한 고정 관념을 탈피한 것이 바로 ‘역전할머니맥주’다. 살얼음 맥주 역전할머니맥주는 ‘가격은 낮추고, 메뉴는 쪼개는’ 전략으로 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