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 미국으로 건너간 골프는, 여성들을 옥죄었던 영국과는 달리 초창기부터 남녀평등의 분위기 속에서 대중들에게 깊이 파고들 수 있었다. 남자들만의 전유물이라는 스코틀랜드의 전통적인 사고방식과는 차이가 있었다. 차별 규정 없어 골프에 관한 한 미국은 여성들에게 불평등을 가하지 않았고, 오히려 여성들이 골프장에 나오도록 독려했다. 물론 예외가 없지는 않았다. 일부 골프장은 영국처럼 남성 회원만을 고집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여성차별의 규정은 없었다. <뉴욕타임즈>는 ‘여자들이 골프를 치게 되면 신체가 건강해지고 피부 미용에도 좋아 여성들에게 권장할 만한 운동이다’라고 했을 정도였다. 남자 US OPEN 아마추어대회와 프로 US OPEN이 열린 1895년에, 여자 US아마추어 대회가 한 달 뒤 함께 열린 사실만으로도, 미국이 여성들에게 얼마나 골프를 장려했는지 입증된다.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 미국에서 여성들의 골프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기 시작했다. 1888년 존 리드의 집. 스코틀랜드의 톰 모리스 공방에서 클럽을 주문한 지 3개월 후, 골프클럽이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미국에서 최초로 골프를 치기 위한 일련의 친구들이 존 리드집에 모
20년 9월 미 위스콘신 개최 입장권 못 구한 팬들 분통 오는 2020년 9월 미국 위스콘신 주 헤이븐에서 열리는 ‘제43회 라이더컵’이 티켓 발매 50분 만에 매진됐다. 성공적인 개최가 예상되지만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팬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지난 10월18일 미국 매체 <USA투데이>에 따르면 라이더컵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수많은 팬이 SNS를 통해 분노를 발산했다. 1927년 창설된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 대표팀의 남자골프 대항전으로, 2년 주기로 미국과 유럽이 번갈아가며 개최한다. 미국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2016년 ‘제41회 라이더컵’은 20만명의 팬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더컵 티켓 구매 희망자들은 지난 10월14일 접속코드로 이메일 주소를 등록, 10월16일 오후 10시부터 티켓 구매를 위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라는 요청을 받았다. SNS에 메시지를 남긴 사람들은 “오랫동안 대기했지만 입장권을 구매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팬들은 티켓 구매 과정을 밟았지만 오류로 인해 마무리를 짓지 못했고, 다시 대기열의 가장 끝으로 밀렸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운 좋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니어 대회에서 한 선수가 이틀간 벌타로 58타를 추가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 10월15일부터 사흘간 미국 인디애나 주 프렌치릭에서 열린 ‘시니어 LPGA 챔피언십’에 출전한 리 앤 워커(미국)는 1라운드 85타, 2라운드 74타를 쳤다. 그러나 경기 도중 규정 위반한 사실을 2라운드 도중에야 깨닫고 벌타를 추가한 결과 1라운드에서 42타, 2라운드 16타의 벌타가 추가됐다. 워커가 숙지하지 못한 규정은 골프 규칙 10-2에 해당하는 ‘캐디의 위치 제한’이었다. 이 규정은 ‘선수가 스트로크를 위한 스탠스를 취하기 시작하고 그 스트로크를 할 때까지 캐디는 어떤 이유로든 고의로 선수의 플레이 선의 공 후방으로의 연장선상이나 그 선 가까이에 서 있어서는 안 된다’고 되어 있다. 이것은 올해 바뀐 규정인데 2008년까지 LPGA 투어에서 뛰고 현재는 부동산 관련 일을 하던 워커는 이 사실을 몰랐다는 것이다. 워커는 결국 1라운드 127타, 2라운드 90타가 되면서 최하위로 컷 탈락했다. 벌타를 받지 않았다면 컷 기준선과 1타 차이로 예선 통과까지 바라볼 수 있는 성
‘백’이란 제목 자서전 예정 잘못된 정보 많아 직접 출간 AP통신은 10월16일 “우즈가 ‘백(Back)’이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출간할 예정”이라며 “아직 책이 나오는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으로 완벽하게 부활을 알린 우즈는 “나는 오랜 기간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왔기 때문에 나에 대한 책이나 기사, TV 프로그램이 많다”며 “하지만 잘못된 정보로 채워진 경우가 있다”고 직접 자신의 책을 쓰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 책은 내가 살아오면서 가진 생각이나 경험한 일들을 내가 선택한 단어로 표현했기 때문에 나에 대한 완벽한 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목인 ‘백’에 대한 설명은 따로 없었지만,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해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챔피언으로 돌아왔다는 재기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추측된다. 이 자서전 출판을 맡은 하퍼콜린스 출판사는 “유명한 골프 천재에서 인종차별의 벽을 넘어서는 과정, 세계적인 골프 아이콘으로 성장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 는 최근 ‘2018~2019시즌 PGA 투어’가 열린 49개 코스에서 경기 결과를 분석해 난이도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시즌 기준 가장 어렵게 플레이된 지옥 코스는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이 열린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 파크 블랙’(이하 베스데이지 블랙) 코스였다. 난이도 분석 파70인 이 골프장에서 선수들은 평균 72.543타를 쳤다. 파 기준보다 2타 이상 나온 골프장은 베스페이지 블랙이 유일했다. 49개 대회 중 가장 많은 보기가 나왔는데 나흘동안 무려 1938개가 쏟아졌다. 많은 선수가 험난한 코스에서 고생했지만 메이저 킬러로 유명한 브룩스 켑카(미국)는 최종합계 8언더파로 우승해, 역시 ‘난코스 전문 선수’임을 드러냈다.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 1번홀 시작 지점 뒤에 있는 경고문도 유명하다. ‘이 코스는 매우 어려운 곳이라 기술이 좋은 골퍼만 플레이할 것을 권고함’이라고 쓰여 있다. 뉴욕 ‘베스페이지 스테이트 파크 블랙 코스’ 선수들 평균 73타&he
북아일랜드 골프 스타의 결정 아일랜드협회 소속으로 출전 북아일랜드의 골프 스타 로리 매킬로이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아일랜드 대표로 출전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인터뷰에서 “올림픽에 아일랜드 대표로 출전한다. 나 자신을 올림피언으로 부를 수 있게 돼 흥분된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영국 또는 아일랜드 중 하나를 선택해 올림픽 대표로 나갈 수 있다. 현재 세계랭킹 2위인 매킬로이는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최상이 무엇인지 고민 끝에 아일랜드 대표로 나가겠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매킬로이가 태어난 북아일랜드는 ‘그레이트 브리튼과 북아일랜드 연합왕국’(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의 줄임말이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어릴 때부터 아일랜드골프협회 소속으로 아마추어 시절부터 국제 대회에 출전했다. 이 때문에 이번에도 아일랜드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겠다고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매킬로이는 ‘20
팬들 관심 지속 위해 필요 미국 내에서 합법화 추진 제이 모나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미셔너는 지난 10월24일 AFP통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미국 내에서 골프 베팅의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골프 베팅 상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조 챔피언십을 관전하러 일본을 방문중인 모나한 커미셔너는 “골프에는 타이거 우즈나 로리 매킬로이 같은 스타 선수들이 있다”며 “12시간 이상 계속되는 골프에서 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베팅 도입이 필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승부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엄격한 감시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어떤 형식의 골프 베팅 상품이 출시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모나한 커미셔너는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 업체IMG와 상품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랭킹 공인 골프대회 MENA 투어 17언더파 우승 지난 10월 23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프로골프 대회에서 세계 최연소 우승자가 나왔다. 영국 부모와 함께 두바이에서 자란 조시 힐이 15세 6개월 나이로 ‘MENA 투어 알아인 오픈’에서 1~3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93타를 쳐 정상에 올랐다. 힐이 우승한 MENA 투어는 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열리며,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공식 대회다. AP통신은 힐의 나이는 15세 6개월로, 세계랭킹 포인트 공인 대회에서 나온 최연소 우승자라고 전했다. 힐은 이전 최연소 우승 기록 보유자 이시카와 료(일본)보다 2개월 어리다. 이시카와는 2007년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우승했었다. 힐은 아마추어 선수라 상금을 받지 못해 우승 상금 1만3500달러(약 1500만원)는 2위인 해리 엘리스(영국)에게 돌아갔다. 힐은 만 14세 때인 올 초 ‘MEN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해 최연소 출전 기록도 세웠다. 힐은 월드랭킹 포인트를 받은 두 번째로 어린 선수로 기록됐다. 최연소 기록은 만 14세 때 포인트를 받은 관텐랑(중국)이다.
미국 골프 선수로 4번째 생전 PGA투어 통산 62승 지난 10월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연방우체국(USPS)은 미국의 골프전설 아널드 파머가 생전에 스포츠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을 기리기 위해 2020년에 우표를 발행하기로 했다. 2016년에 87세의 나이로 숨진 파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62승을 올렸다. 이 중 7승은 메이저 대회에서 기록했다. 내년에 발행되는 기념우표는 파머가 1964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US오픈에서 우승했을 때 모습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기념우표는 내년에 발행될 예정이지만 정확한 발행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우표에는 1964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US오픈에서 파머가 우승했을 당시의 모습이 담긴다. 파머의 딸 에이미 사운더스는 “이런 방식으로 아버지를 기념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아널드 파머 재단을 대표해 성명을 냈다. 미국 우표에 골프 선수의 모습이 담기는 것은 파머가 4번째다. 메이저 대회 13승이 있는 바비 존스, 1913년 US오픈 우승자 프랜시스 위멧,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저스틴 토마스가 지난 10월20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더 CJ컵 @ 나인브릿지’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2년 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했다. 기막힌 샷 우승 상금은 175만5000달러(약 20억7000만원). 교포 선수 대니 리(뉴질랜드)가 18언더파 270타로 단독 2위. 2017년 더 CJ컵 ‘초대 챔피언’에 오른 토머스는 지난 8월 ‘BMW 챔피언십’ 이후 2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으며 2019-2020시즌에는 첫 승을 따냈다. 투어 통산 11승이 된 토머스는 2015년과 2016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CIMB 클래식, 2017년과 올해 더 CJ컵 등 4승을 아시아 대륙에서 수확했다. CJ컵은 10월24일 일본 지바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 10월31일 중국 상하이에서 막을 올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로 이어지는 ‘아시안 스윙’의 첫 대회로 열렸다. 토머스는 이날 우승으로 2010년 이후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열린 PGA투어 대회에서 4승을 기록,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십을 반납하고 국내로 복귀한 장하나가 지난 10월27일 부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BMW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 승부 끝에 미국 교포 다니엘 강(한국 이름 강효림)을 꺾고 우승했다. 2년 만에 LPGA투어 대회에 정상에 오른 것. 짜릿 14년동안 절친으로 지낸 장하나와 다니엘 강은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4라운드를 마친 뒤 연장전을 벌였다. 장하나는 이날 7언더파를 몰아쳤고, 대니엘 강은 8타를 줄였다. 장하나는 10번홀(파4)에서 치른 세 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대니엘 강을 따돌렸다. LPGA투어에서 뛰던 2017년 호주여자오픈 우승 이후 2년 만에 LPGA투어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겸한 이 대회 우승으로 장하나는 KLPGA투어 시즌 2승 고지에 올랐고, 통산 우승도 12승으로 늘렸다. 우승 상금 30만 달러(3억5235만원)를 받은 장하나는 최혜진 (20)을 제치고 상금랭킹 1위(11억4572만원)로 올라섰다. 2017년 LPGA투어를 접고 KLPGA투어로 복귀한 장하나는 이번 우승으로 LPGA투어 멤버십을 회복할
LPGA투어는 10월27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끝난 LPGA투어 BMW 챔피언십 성적에 따라 고진영이 남은 3개 대회 결과가 상관없이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올해의 선수 포인트 2위 이정은이 남은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도 뛰어넘을 수 없는 240점을 쌓았다. LPGA투어 올해의 선수는 1년동안 투어 선수 가운데 가장 꾸준하게 상위권 성적을 지속해야 받을 수 있다. 한국 선수가 LPGA투어 올해의 선수를 받은 건 2013년 박인비(31), 그리고 2017년 공동 수상한 박성현(26)과 유소연(28)에 이어 네 번째다. 한국인으론 네 번째 포인트 2위는 이정은 올해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4승을 올려 이변이 없는 한 올해의 선수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고진영은 고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올해의 선수를 확정해 기쁨이 더 컸다. 지난해 LPGA투어에 데뷔해 신인왕을 거머쥐었던 고진영은 2년 만에 최고의 선수가 받는 최우수선수(MVP) 격인 올해의 선수까지 꿰차 명실상부한 여자 골프 일인자로 우뚝 섰다.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빼어난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안니카 어워드를 이미 받은 고진영은 상금왕도 사실상 굳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미국)가 지난 10월19일 로이터통신과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 출전은 나에게 커다란 목표”라며 “2020년 대회가 지나면 앞으로 올림픽 출전 기회를 얻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올림픽 출전 의사를 밝혔다. 우즈는 “내가 처음 올림픽 경기장에 가 본 것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였다”며 “골프가 그동안 올림픽에서 열리지 않다가 정식 종목이 된 만큼 나도 그의 일부가 되고 싶다”고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2020년 도쿄 출전 의사 밝혀 미국 4위 이내 들어야 가능 골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부터 정식 종목이 됐지만 당시 우즈는 부상 등의 이유로 출전하지 못했다. 올림픽 출전은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한 나라에서 2명씩 출전할 수 있지만, 세계 랭킹 15위 이내 선수들은 같은 나라에서 최대 4명이 나갈 수 있다. 우즈는 현재 세계 랭킹 9위지만 그보다 앞선 순위에 브룩스 켑카(1위), 더스틴 존슨(3위), 저스틴 토머스(5위), 패트릭 캔틀레이(6위), 브라이슨 디섐보(8위
바른 골프문화 발전과 정착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자 만든 모임인 ‘착한골프포럼’이 최근 ‘제3회 착한골프포럼 세미나’를 열고 바른 골프문화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착한골프포럼은 한국 남녀 골프선수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한국 골프의 세계적 위상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그에 걸맞은 올바른 골프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창설되었다. 발전 논의 2018년 10월 창설된 착한골프포럼은 이정익 회장과 최성원 회장이 공동회장을 맡아 이끌고 있다. 지난해 10월 창립 이후 골프매너와 규칙에 대한 캠페인을 벌이고 정기적인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규칙과 매너를 기본으로 하는 골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골퍼가 착한 골퍼입니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착한골프포럼 이 회장과 최 회장, 서울·한양 컨트리클럽 이 심 이사장을 비롯해 수많은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회장은 세미나를 여는 인사말로 “골프는 흔히 인생에 비유할 수 있으며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예의를 지키며 규칙과 매너 그리고 에티켓을 준수하는 신사적인 운동이지만, 현재 골프문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이어 ISPS한다 블라인드 오픈 우승 시각장애인 골퍼 조인찬(67)씨가 지난 9월19일 일본 하코네 가나가와현 고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ISPS한다 일본오픈 블라인드’골프대회 최종일 2라운드를 84타로 마쳤다. 전날 1라운드를 89타 공동선두로 시작한 그는 중간합계 29오버파 173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차지했다. 조씨는 시각장애인 골프계에서 세계 최강자로 꼽힌다. 이미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이번에 일본 메이저 대회에서 1승을 추가했다. 그는 2008년 호주오픈을 시작으로 2012년 캐나다오픈, 2015년 US오픈, 2016년 브리티시오픈을 잇달아 제패해 시각장애인 골퍼 중에선 처음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작성했다. 2020년 일본에서 열리는 하계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박인비(31)처럼 사상 첫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사업가이자 싱글골퍼였던 그는 1988년 갑작스런 황반변성을 앓으면서 시력을 잃어 2005년 시각장애 1급 판정을 받았다. 골퍼와 서포터 2인1팀으로 경기하는 시각장애인 골프는 서포터가
토탈 서비스 기업 ‘골프존카운티’가 골프존카운티 운영 골프장의 첫 무인편의점을 선보였다. 기존 그늘집을 무인편의점으로 대체하여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 맞춰 나갈 뿐만 아니라, 골프장 서비스의 가격 부담을 낮추는 등 골퍼 중심의 참신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골프존카운티는 안성W를 시작으로 무인편의점을 골프존카운티 전 사업장으로 확대해갈 예정이다. 이번 ‘이마트 24 무인편의점’은 골프존카운티 안성W 인코스의 15번 홀 티 옆에 위치해 있으며 고객이 골프장을 이용하는 전 시간대에 쉬지 않고 운영된다. 결제를 원하면 구매 제품을 선택 후 ‘셀프 계산대’를 통해 직접 바코드를 찍고 결제하면 된다. 스낵, 음료, 아이스크림 등 골프 라운드 중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공간 역시 마련돼 있다. 무인점포에서 겪을 수 있는 손님의 문의사항은 캐디의 안내를 통해 도움받을 수 있도록 하여 불편을 최소화했다. 기존 그늘집 대체 전 사업장으로 확대 골프존카운티 박세하 본부장은 “무인편의점 그늘집을 이용한 고객들의 매우 만
350포인트로 늘어나 2021년 대회부터 적용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의 월드랭킹 포인트가 상향 조정됐다. KLPGA는 지난 9월2일 “7월 영국에서 열린 세계 여자골프 랭킹 회의에서 한국과 일본의 메이저 대회 포인트가 저평가됐다는 의견이 나왔고, 이에 따라 세계 여자골프 랭킹 기술위원회에서 한국여자오픈과 KLPGA 챔피언십, 일본여자오픈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챔피언십 포인트를 상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들 대회의 랭킹 포인트가 350포인트로 늘어났다. 상향된 포인트는 2020년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기간(2020년 6월29일 기준) 이후부터 적용된다. 이들 대회의 상향된 월드랭킹 포인트가 적용되는 것은 2021년 대회부터가 된다. 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은 “포인트가 상향된 것은 고무적이지만 350포인트보다 더 많은 포인트를 받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세계 여자골프 랭킹 기술위원회를 통해 추가적인 포인트 상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뜻을 밝혔다. KLPGA는 2부 투어인 드림투어를 월드랭킹에 상정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위원회와 논의도 지속할 예정이다.
‘여중생 골퍼’나은서가 지난 9월27일 군산컨트리클럽 부안(남원코스)에서 열린 ‘2019 KLPGA 회장배 여자 아마골프선수권대회’에서 14언더파 202타로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중·고·대학부 전체에서 우승을 따내 무서운 여중생 골퍼로 등극했다. 9월23일부터 예선을 거쳐 본선까지 마무리된 회장배 여자골프대회는 초등부와 중·고·대학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초등부 우승자 이세영(12·한림초)과 중·고·대학부 우승자 나은서는 각각 트로피와 메달, 상장, 장학금 100만원을 받았다. 통합 우승을 차지한 나은서는 “우승할 거라고 전혀 예상을 못했다. 5등 안에 드는 것이 목표였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서 정말 기쁘고 아직까지 믿기 힘들다. 사실 지난해 살이 10키로 이상 빠지면서 거리도 줄어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살을 다시 찌우고, 체력 훈련에 집중했더니 성적도 따라 올라왔다”고 돌아봤다. 중·고·대학부 전체 우승 따내 나은서는 지난 ‘2017년 제19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주니
왜 빼야 하나? 어떻게 빼야 하나? 많은 골퍼들이 주위에서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중 하나일 것이며, 많은 교습가들이 듣는 질문 중 하나일 것이다. 팔에 힘을 빼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을 것인데 왜 빼야 하는지, 어떻게 빼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부상 방지 야구공을 던질 때 생각을 해보자. 과연 팔에 힘을 과하게 주면서 공을 던지는가? 사진과 같이 팔이 자연스럽게 밑으로 떨어져 있는 어드레스는 부상의 위험도 적을 뿐 아니라 스윙을 하면서 방해를 받지 않는 어드레스이다. 팔에 힘이 들어간 사진과 같은 경우는 이미 어드레스 때부터 팔과 어깨까지 과한 힘이 들어가 있어 시작하기도 전에 방해를 받아 백스윙, 다운스윙, 피니시까지 힘든 스윙을 하게 될 것이다. 많은 아마추어들이 이러한 자세로 인해 팔꿈치, 어깨, 손에 부상을 입는다. 우리가 차렷 자세를 했을 때 팔이 어떻게 되어있는가. 그 누구도 팔이 뻣뻣하게 되어있지 않을 것이며 팔의 그 자세가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가장 편안하게 힘이 빠진 자세일 것이다. 부상 위험 적을뿐 아니라 스윙하면서 방해 받지 않아 ▲팔에 힘이 많이 들어갔을 때 문제점= 다운스윙 시에 지켜줘야 할 순서가 있다. 백스윙의 역순으로 내
지난 9월25일 경북 구미 소재 골프존카운티 선산 18번홀(파5)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 ‘2019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 상금 1억원)’개막에 앞서 특별한 이벤트인 ‘Volvik 롱 드라이브 챌린지’가 열렸다. 이번 이벤트에는 KPGA 코리안투어 선수 가운데 ‘팀 볼빅’ 소속이자 지난해 ‘BTR 평균 드라이브 거리’ 부문 3위와 5위에 오른 김홍택(26·볼빅)과 김민수(29·볼빅)를 비롯해 ‘SK telecom OPEN 2019’ 우승자 함정우(25), 2015년 ‘KPGA 코리안투어 QT(퀄리파잉 토너먼트)’ 수석 합격자 나운철(27·뉴질랜드), 올 시즌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공동 32위에 오른 강윤석(33),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공동 18위의 이재진(23) 등 KPGA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주요 선수들이 참가했다. 특히 2018년 월드 롱 드라이브 투어(이하 WLD투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