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중 야구부에 2014년 2월 부임한 노영시 감독은 올 시즌 첫 번째 공식대회였던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서울지역 예선서 우승을 함으로써 다시 한 번 국내 유소년 야구계의 명장임을 확인시켜줬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의 주역이었던 양천중 야구부 3학년 선수들은 노 감독 부임 이후 직접 선발한 첫 번째 선수들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각별하다. 다음은 노 감독과의 일문일답. - 시즌 첫 번째 대회 우승을 축하한다. ▲행운이 많이 따라줬다. 8강의 준준결승전과 4강의 준결승전서 각각 신월중학교와 상명중학교와의 승부를 어렵게 이겨내며 선수들의 사기가 크게 오른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사기가 결승전 상대였던 자양중학교와의 승부서 초반 리드를 빼앗겼음에도 불구하고 역전할 수 있었던 정신적인 밑바탕으로 작용했다. - 우승의 일등공신은? ▲선수들이 치고 올라가는 경기의 흐름을 잘 만들어줬다. 특히 이번 대회서 활약했던 3학년 투수 4명(이용준, 김동주, 심우용, 홍승원)은 어느 학교를 가더라도 모두 에이스 투수로 꼽힐 만큼의 실력들을 갖춘 선수들이고, 그들의 투구가 이번 우승에 많은 힘이 됐다. 다른 야수들도 본 대회에 들어가기 이전에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서울시 양천구에 자리 잡은 양천중학교는 1990년 개교했다. 그리고 이듬해인 1991년 야구부를 창단했다. 이후 같은 지역에 위치한 신월중학교, 성남중학교 야구부와 더불어 서울 지역은 물론 국내 중학교 야구부들 중 해마다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다음은 올 시즌 기대되는 양천중 야구부의 유망주들이다. [투수진] ▲이용준(3학년, 175cm․79kg, 우투좌타, 중대초 출신)·김동주(3학년, 180cm․70kg, 우투우타, 갈산초 출신)·심우용(3학년, 183cm․81kg, 좌투좌타, 평택리틀 출신)·홍승원(3학년, 178cm․90kg, 우투우타, 소래초 출신)= 3학년의 투수들이 주축을 이루며 양천중 마운드를 철벽같이 방어한다. 4명의 투수 모두 빼어난 직구와 제구력을 가졌다. 어느 팀에 가도 에이스 역할을 할 수 있을 만한 투구 실력을 갖췄다. [포수진] ▲한상혁(3학년, 177cm․82kg, 우투우타,
국내 대학야구의 최고 명문 한양대 야구부가 지난 1월 김기덕 수석코치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1946년부터 활동의 주무대로 삼아왔던 서울 왕십리 시대를 마감하고, 2017시즌부터 안산에 위치한 에리카(ERICA)캠퍼스로 숙소와 훈련장을 이전한 한양대 야구부. 새로운 역사와 전통을 창조해야 하는 일대 전환기에 새로 선임된 김 감독을 만나봤다. - 동계전지훈련은 잘 갔다 왔나? ▲지난 2월 제주도 서귀포로 22일 동안 갔다 왔다. 기간은 짧았지만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숙소 시설과 식단의 질과 양, 웨이트트레이닝 시설, 훈련장 등 여러 조건에 불편함이 없었다. - 훈련 성과는?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선수들의 체력과 힘이었다. 우리는 작년 시즌에 공식 경기서 홈런을 한 개밖에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타선의 힘이 약했다. 현지서 여러 차례 연습경기와 자체 청백전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 감독을 맡기까지 과정은? ▲전농동 전곡초 4학년 때 야구를 시작해 동대문중과 동대문상고(현 청원고), 한양대를 거쳐 1991년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 2차 3순위로 쌍방울레이더스 구단에 입단했다. 현역 은퇴 후 SK와이번스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한양대 야구부는 한때 국내 대학야구뿐만 아니라 전체 성인야구를 통틀어 독보적인 존재였다. 1946년 해방 직후 결성된 ‘조선대학야구연맹’에 최초 창설된 4개팀(한양대, 성균관대, 동국대, 서울대) 가운데 하나로, 우리나라 대학야구의 출범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각종 성인 및 대학야구 대회서 총 36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승에 관한 최고,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특히 프로야구 출범 이전 모든 대학야구팀과 실업야구팀, 군팀이 모두 출전해 국내 성인야구의 왕좌를 가려냈던 ‘백호기 전국 종합야구선수권대회’서 3년 연속 우승한 기록은 전무후무하다. 국내 야구계 독보적인 존재 ‘우승’ 최고·최다기록 보유 깊은 역사와 전통을 보유한 팀답게, 한양대 야구부 출신의 자랑스러운 선수들도 무수히 배출해왔다. 프로야구를 포함한 우리나라 야구사에 인적인 근간을 형성하고 있는데, 수년 전만 해도 프로야구단 전체 10개 팀 중 3개 팀의 감독이 한양대 출신이었다.
인창고 야구부 초대 감독 김진욱(kt 위즈), 2대 감독 이상훈(kt 위즈 2군 감독) 시대를 거쳐 지난 1월 3대 감독으로 송성수(전 인창고 야구부 수석코치) 감독을 선임했다. 송 감독은 부산 태생으로 경남상고(현 부경고)와 연세대, 실업야구 한국화장품서 내야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 연세대 체육위원회 소속으로 연세대 야구부의 총무를 지냈고, 2011년부터 전임 이 감독의 요청으로 지난 6년간 인창고 야구부의 수석코치를 맡았다. 야구 인생에서 첫 번째 감독직을 수행하는 그는 야구계에선 마당발로 불릴 만큼 지인들이 많다. 선후배와 동기들, 야구인들 사이서 신망을 받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부침을 거듭하고 있는 인창고 야구부의 새로운 사령탑인 송 감독을 만나봤다. - 동계전지훈련은 잘 치르고 왔나. ▲일본의 가고시마 지역에서 약 50일 동안 동계전지훈련을 하고 왔다. 우리 팀의 모든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끔 해주었던 전지훈련이었다. 현지서 수차례 일본의 대학야구 팀들과 연습경기를 가졌는데, 그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선수들은 물론이고, 나 또한 새로이 배우고 느낀 점들이 많았다. -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선수 전원이 주루센스에 의하여 득점을 하는 팀플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인창고등학교는 1996년 개교, 밀레니엄 시대로 접어 든 2000년 야구부를 창단했다. 구리시는 야구의 새로운 메카로 각광받았던 지역이다. 한때 리틀야구계에서 그 유니폼만 봐도 상대팀의 기를 죽인 막강의 구리리틀야구단이 유명하다. 구리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시립야구단’으로 출범해 화제를 모았다. 그 시절 구리리틀야구단의 주축을 이루던 선수들은 다름 아닌 현재 한국프로야구서도 맹활약 중인 윤석민(넥센 히어로즈)과 또 다른 윤석민(KIA 타이거즈), 오재일(두산 베어스), 윤희상(SK 와이번스), 김태훈(SK 와이번스) 등이다. 새로운 야구 메카로 각광 지역 시의 전폭적 지원…스타들 배출 이렇게 좋은 선수들이 진학한 인창고 야구부는 창단 1년 만인 2001년 제3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다음은 올 시즌 기대되는 인창고 야구부의 유망주들이다. ▲투수진= 투수의 유망주로는 조민석(3학년, 182cm․72kg,
선린인터넷고와 경희대를 거쳐 한국프로야구 빙그레 이글스(한화 이글스 전신)와 삼성 라이온즈서 8시즌 동안 명포수로 활약한 박선일 감독. 선수 시절 자신의 족적을 남긴 후, 현역서 은퇴하고 모교인 경희대 야구부의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경동고 코치를 거쳐 강원도 원주고에서 첫 감독직을 맡아 김재현(SK와이번즈) 등 현재 프로야구서 활약 중인 여러 제자들을 양성했다. 서울 사당초 야구부의 감독으로 올해 11년째 유소년 야구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박 감독을 만나봤다. - 서울특별시야구소프트볼협회 이사로 선임됐다. ▲최근 초등학교의 엘리트 야구부가 많은 침체를 겪는 이유 중 하나가 리틀야구 등 클럽 형태의 다른 유소년 야구 분야보다 야구대회의 수가 현저히 적고, 그나마도 6학년 선수들을 위주로 출전하는 것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아주 중대하고 심각한 문제다. 이를 해결해보고 싶었다. - 더 구체적인 상황은? ▲보편적으로 유소년 야구선수들이 야구에 입문하는 시기가 초등학교 3∼4학년 때부터다. 그 선수들이 공식 시합에 출전하려면 적어도 2∼3년을 기다려야 한다. 그렇게 되면 초등학교 야구부에 있을 필요가 없다. 리틀야구나 다른 클럽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서울 사당초등학교 야구부는 올 시즌 전학생들을 중심으로 좋은 선수들이 준비돼있는 상태다. 야구에 갓 입문한 저학년 선수들부터 한창 야구에 빠져 있는 고학년 선수들에 이르기까지 조화롭다. 언제나 해맑은 모습으로 재미있게 훈련을 소화해내는 사당초 야구부. 그 선수들에게서 우리나라 유소년 야구의 모범적인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다음은 올 시즌 기대되는 사당초 야구부의 유망주들이다. ▲강성(6학년, 147cm․42kg, 우투우타) = 내야수다. 주로 유격수를 맡는다. 작은 체구에도 스피드가 뛰어나다. 주루플레이의 센스가 좋고 내야수로서 포구와 송구의 기본기가 훌륭하다. 정교한 타격을 바탕으로 출루율이 높은 선수다. ▲노형주(6학년, 155cm․55kg, 우투우타) = 올 시즌 사당초등학교의 핵심 선수다. 투수를 맡으며, 팀의 에이스 역할이 기대된다. 투구의 밸런스가 뛰어나고, 침착한 성격으로 타자와의 승부 시 쉽게 무너지지 않는 강인한 멘탈을 가지고 있다. ▲전성원(6학년, 152cm․52kg, 우투우타)
지난해 세계적인 청년봉사단체인 청년회의소(Junior Chamber International)의 한국 내 지부 중 하나인 ‘마포서서울청년회의소’는 서울특별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협약을 맺고 ‘제1회 JCI배 서울시 중학교 야구대회’를 후원했다. 아울러 동 대회의 초대 우승팀인 서울 홍은중학교 야구부를 자매결연 지부인 일본의 ‘쿄토청년회의소(JCI, Koyto, Japan)’와 공동으로 일본에 초청, 2박3일 일정의 경기 및 오사카돔구장의 관람을 지원했다. ‘청년회의소’혹은 ‘JC’라고 불리는 JCI는 1915년 미국의 세인트루이스에서 처음 시작된 청년자선단체다. 우리나라는 1951년 평택에서 발족돼 지역의 각종 사회적 문제점과 자선, 그리고 봉사활동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 JCI의 지부 중 하나인 마포서서울청년회의소는 국내 초중고 스포츠행사와 대회,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이나 배움이 간절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공부방 등을 오랫동안 운영해왔다. 현재 용산 전자랜드에서 미국의 IT장비업체인 HP(Hwelet-Packard, HP)의 관련 장비들을 공급하는
대전고 동문 출신으로 원광대학교 야구부를 거친 김의수 감독은 우리나라 고교야구사의 굵직한 족적을 남긴 공주고등학교 야구부 창단 감독인 고 김영빈 감독의 아들이다. 현재 경기도 야탑고 야구부서 유격수로 활약 중인 아들 김우진까지 3대에 걸쳐 야구와 인연을 맺고 있다. 김영빈 감독은 공주고 야구부의 창단 감독으로, 1977년 당시 인구 3만5000명에 불과하던 읍 단위의 고등학교 야구부를 맡아 제11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서 우승을 차지하며 공주고 돌풍을 일으켰다. 당시 공주고 우승의 주역 선수 중 한 명이 현재 한국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이다. 김영빈 감독은 이후 대전고 야구부 감독으로 부임, 1987년 제42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서 대전고 야구부가 우승하는 영광을 안겨줬다. 이때 우승 주역이 최우수투수상을 수상했던 구대성과 김의수 현 감독이었다. “옛 영광 되찾는다”전국대회 우승 목표김의수 감독은 원광대 졸업 후 비교적 젊은 나이에 대전 유전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으로 지도자의 길을 걷었다. 천안 남산초와 대전 신흥초, 충남중 야구부의 감독을 거쳐 모교인 대전고 감독을 맡게 됐다. 충남중 야구부 감독 재임 당시 전국중학교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지난 1918년 관립 대전중학교로 개교해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은 대전고등학교는 충청도 지역의 모든 수재들이 거쳐간 지역 최고의 명문 고등학교다. 정관계, 법조계와 의료계 등 사회 각 분야서 활약하는 수많은 인재 중에 대전고 동문 출신 인사들이 많다. 1945년 창단돼 7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야구부 또한 구대성(한화 이글스)과 정민철(한화 이글스), 한대화(해태 타이거스), 강석천(한화 이글스), 정구선(한화 이글스), 윤규진(한화 이글스), 고동진(한화 이글스) 등 걸출한 선수들을 양성해왔다. 그러나 대전의 최고 명문고라는 타이틀은 때로 야구부 운영에 어려움으로 작용해 여러 가지 부침을 겪기도 했다. 최근 국제고등학교로 전환하려는 대전고의 시책으로 2015년 야구부의 해체 위기까지 거론되는 등 시련이 있었다. 대전광역시 유일한 고교팀 위기 딛고 새롭게 진화 중 대전은 광역시임에도 불구하고 야구 인프라가 초라할 정도로 부족하다. 초등학교 야구팀이 2개(유천초, 신흥초)이고, 중학교 야구 팀도 2개팀(충남중, 한밭중)에 불과하
서울 신일고등학교와 홍익대학교를 거쳐 실업야구 현대 피닉스서 선수생활을 마친 최장원 감독. 영일초등학교와 언북중학교, 이수중학교 등에서 코치생활을 역임한 후 2005년 이수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수초에서 올해로 13년째 감독을 맡고 있는 최 감독은 신망과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로 정평이 나있다. 다음은 최 감독과 일문일답. - 동계훈련서 많은 성과가 있었나? ▲해마다 겨울철 동계훈련에는 시즌 동안 훈련과 시합을 병행할 수 있는 기본체력을 배양하는 것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다. 러닝 등 유산소운동과 피지컬 트레이닝을 병행하며 유소년 선수들이 가져야 할 기초체력을 보완하는 데 힘쓰고 있다. - 현재 이수초 야구부의 선수 현황은? ▲올해 6학년이 되는 선수 8명, 5학년 7명, 4학년 11명과 3학년 2명 등 모두 28명의 선수로 구성돼있다. 졸업 후 이수중학교와 선린중학교, 성남중학교, 덕수중학교, 영동중학교, 휘문중학교 등지로 진학한다. - 감독 본인의 이력과 경력은? ▲서울 쌍문초등학교서 야구에 입문해 신일중학교와 신일고등학교, 홍익대학교와 실업야구 현대 피닉스서 현역으로 선수생활을 했다. 포지션은 투수였다. 은퇴 이후에는 영일초등학교 야구부의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이수초등학교는 1978년 개교 이래 1989년 야구부를 창단, 30년 가까운 야구부의 역사를 가진 서울지역 명문 야구부다. 조선영 교장 이하 모든 교직원들의 전폭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아래 넓은 학교 운동장을 야구부 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런 환경적인 영향으로 오랫동안 서울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초등학교 야구의 강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계훈련 중인 이수초 야구부를 찾아가봤다. 다음은 올 시즌 이수초 야구부의 유망주들. 30년 가까운 야구부 역사 전폭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서준혁(6학년, 155cm‧55kg, 우투우타) = 올 시즌 이수초에서 투수와 포수를 병행하며 타순서도 3번과 4번을 맡는 핵심적인 선수다. 야구의 기본적인 재질이 뛰어나고 기본기가 잘 갖추어져 있다. ▲윤한선(6학년, 150cm‧45kg, 우투우타) = 외야수로서 중견수를 주로 맡는다.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하는 수비와 주루플레이의 센스가 좋다. 콘택트 능력이 동반되는 정교한 타격을 갖고 있다. ▲정지안(6학년,
2011년 5월 부임한 박철홍 감독. 날카로운 눈매와 저돌적인 외향의 이미지, 그리고 직선적인 말투와는 달리, 감독으로서 사춘기에 접어든 중학교 연령대의 선수들을 지도하는 그는 뛰어난 지략과 덕망을 갖춘 지도자다. 야구계 선후배와 동료 야구인들 사이에 신망이 높은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서울특별시야구소프트볼협회 이사와 서울지역 중학교 감독자 협의회 회장을 맡아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박 감독을 만나봤다. - 동계훈련은 잘 다녀왔나? ▲전남 영암지역으로 갔었다. 기후가 온화하고 경기장 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해마다 영암으로 동계훈련을 간다. - 선수 시절 ‘실업야구 선동열’이라 불릴 만큼 대단한 활약을 했다. ▲화계초등학교 5학년 때 야구를 시작했고, 이후 신일중학교와 신일고등학교, 그리고 고려대학교를 거쳐 실업야구 ‘포스콘’서 두 시즌을 뛰었다. 1994년 LG 트윈스에 2차 지명 3순위로 입단했다. 그 당시 입단 동기들이 인현배, 최동수, 박정현, 서용빈, 신윤호와 고졸 선수였던 김재현이었다. 그해 LG 트윈스가 리그 우승과 코리안시리즈 우승을 했다. 지금까지는 LG 트윈스의 마지막 우승 멤버다.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대치중학교는 휘문중학교와 더불어 강남구에 야구부를 운영하고 있는 중학교다. 입시학원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 이 지역은 고등학교는 물론 중학교들조차 명문대 입시에 많은 합격자들을 배출하는 인기 높은 지역이지만, 야구부를 비롯한 운동부들에는 오히려 지역적인 위치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남구에 실제로 거주하는 학생들은 엘리트 야구선수나 운동선수로의 진로를 꺼려하는 경향이 타 지역보다 크기 때문이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대치중 야구부가 전국적인 명문 야구부로 성장한 배경에는 역시 선수들이 있다. 다음은 대치중 야구부의 유망주들이다. ▲최우인(3학년, 190cm‧90kg, 우투우타) = 투수와 외야수를 병행. 올 시즌 대치중의 에이스로 평가 받는 선수다. 중학생으로는 믿기 어려운 최고 구속 140km를 기록했다. 출중한 체격조건서 나오는 힘이 뛰어나 장타력을 갖추고 대치중의 4번 타순까지 소화한다.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최고 구속 142∼143km까지 나올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2015년 11월 제주국제대학교 야구부 투수코치로 재직하던 중, 배명고 김경섭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여 배명고 수석코치로 보직을 옮긴 이석구 감독. 2016년 고교야구 청룡기 대회에서 배명고를 4강으로 이끈 이 감독은 선수 시절 천부적인 재질을 타고난 천재 야구선수로 유명했다. 은퇴 후에는 훌륭한 인품에 더한 좋은 선수와 강팀을 양성해 내는 지도자로 야구계 안팎의 높은 신망을 받고 있다. 지난 10여년 동안 야구계 낭인생활을 정리한 후, 원당중에서 다시 감독직을 수행하는 이 감독을 만나봤다. -동계전지훈련은 어디로 갔다 왔나. ▲부산 기장의 드림볼파크로 갔다. 작년 2016년 세계여자야구대회가 열렸던 곳이다. 우리는 근처의 야구장에서 훈련하며 드림볼파크 구장서 연습경기를 하는 식으로 동계전지훈련을 가졌다. -시즌을 앞두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모든 초중고의 시즌 개막도 프로야구와 마찬가지로 4월 중순 이후에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렇게 하면 서울이나 수도권 지역의 많은 팀들이 전지훈련을 가지 않은 채 12월과 1월은 자체적으로 체력훈련을 하고, 2월부터 기술적인 훈련에 들어간 후 3월에 연습경기를 소화하고 4월부터 시즌에 돌입할 수 있다. 이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1983년 설립된 경기도 고양의 원당중학교는 2012년 4월23일 야구부를 창단했다. 지난해 말 당시 배명고 야구부의 수석코치로 재직 중이던 이석구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다음은 원당중 야구부 유망주들이다. ▲현동규(3학년, 175cm․70kg, 우투우타) = 포수이고, 주장이다. 포수로서의 자질과 기본기가 고등학생 포수 수준을 능가한다. 특히 포구와 송구의 실력이 빼어나고 팀의 4번타자를 맡을 만큼 장타력을 갖춘 타격솜씨도 훌륭하다. 올 시즌 원당중학교 야구부의 핵을 이루는 선수다. ▲신동민(3학년, 182cm․75kg, 우투우타) = 올 시즌 원당중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할 투수다. 신체조건에서 알 수 있듯이 우완의 정통파 투수로 투구 시 밸런스가 좋고 공 끝이 살아있는 강속구를 던진다. ▲오광민(3학년, 176cm․60kg, 좌투좌타) = 좌완 투수와 1루수의 역할을 수행한다. 좌완투수 출신인 이석구 감독으로부터 잠재력이 출중한 왼손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신동민과 더불어 올 시즌 원당중 마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새로운 임원진과 금년도 사업방안을 발표했다. 새 임원진은 김응룡 회장을 필두로 5인의 부회장단과 21인의 이사진, 그리고 2인의 감사진으로 구성됐다. 김재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과 양해영 KBO 사무총장이 부회장을, 이순철(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회장), 양준혁(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 마해영(프로야구 해설위원), 장채근(홍익대학교 야구부 감독), 이성열(유신고 야구부 감독) 등이 이사를 맡는다. 감사는 이성우 경상북도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과 최경욱 광교회계법인 회계사가 선임됐다. 협회는 올해 사업방안도 제시했다. 고교야구의 경우 올 시즌 개막은 오는 3월25일. 전반기 주말리그부터 시작해 ▲5월3일∼15일 제71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5월20일∼6월18일 후반기 주말리그 ▲6월29일∼7월11일 제72회 청룡기 고교야구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임원진 구성 및 사업안 확정 이어 ▲7월18일∼7월31일 제51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8월8일∼8월21일 제45회 봉황대기 전국 고교야구대회 ▲9월6일∼9월15일 제5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고교야구대회가 열린다. 올 시즌 선수들을 대상으로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전라남도 남해안의 한려해상 국립공원과 마주하고 있는 여수지역은 오랜 시간 동안 서울과 수도권지역의 초중고, 특히 중학교 야구부들에 인기가 있는 동계 전지훈련지역이다. 근처에 위치한 광양의 제철소 단지와 더불어 순천지역과 연계한 여천 화학단지로 유명한 이곳은 거주민들의 소득수준이 높고, 야구에 관한 인프라는 물론 사회적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겨울철 이곳을 찾은 전지훈련 팀들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기후 조건상 부산보다 아래쪽에 위치한 관계로 한겨울에도 눈이 오는 경우가 드물다. 다도해상에 위치한 앞바다의 바람이 거세지도 않다. 기온은 항상 영상을 웃돈다. 진남체육공원 내에 위치한 진남야구장과 오랜 전통의 여수중학교 야구장은 훌륭한 훈련 및 시합 장소를 제공한다. 특히 여수중학교의 야구부 합숙소는 짧은 기간 동안 전지훈련을 치르는 서울 및 수도권의 중학교 팀들에 개방되기도 한다. 현재 잠신중학교, 이수중학교, 언북중학교, 단월중학교 등이 현지의 여수중학교, 전라중학교 등 10개 팀들과 리그전을 형성한 ‘2017 우수중학교
서울특별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 17일, 서울특별시체육회관 내의 회의실서 2017년 제1차 이사회를 개회했다. 협회는 이날 2016년 결산 보고안을 승인한 것 이외에 지난해 생활체육 부문의 야구연합회와 소프트볼협회 등과 통합된 이후 통합야구협회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협회 산하에 분야별로 스포츠공정위원회, 기술위원회, 국제위원회, 기록위원회, 심판위원회, 선수위원회, 규칙위원회, 홍보위원회를 구성한 후 각 상임위원장에게 권한과 책임을 부여키로 했다. 국제위원장은 김영웅 한국포니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 공정위원장은 권기일 변호사, 기술위원장은 이명섭 전 대한야구협회 이사 등을 선임했다. 사무처장은 나진균 전 서울특별시체육회 이사, 사무국장은 이호상 전 서울특별시야구연합회 사무국장 등이 임명됐다. 협회는 상위기관인 서울특별시체육회의 여비지급 규정 등을 준용한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협회 내규의 제 규정을 도입, 적용키로 했다. 온라인상의 홈페이지 통합작업을 통하여 협회 홍보 및 대회운영 전반의 지원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 9월 통합된 서울특별시야구소프트볼협회의 대의원 총회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류호산장학재단 이사장인 류창수 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