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4 01:01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대선후보 교체 갈등으로 권영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한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990년생 초선 의원인 김용태 의원을 새 비대위원장으로 내정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와 권 전 비대위원장은 전날 오전 비공개 회동을 갖고 공석이 된 비대위원장 인선을 논의한 끝에 김용태 의원을 낙점했다. 김 지명자는 당 전국위원회를 거쳐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인사가 ‘세대교체’와 ‘개혁 이미지 강화’를 통해 분열된 당 지도부와 당원의 분노를 수습하려는 전략적 선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지명자는 당 내에서도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로 손꼽힌다. 경기 포천을 지역구로 둔 그는 권영세 체제서 비대위원으로 활동하며 청년층과 중도층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주력한 바 있다. 특히 조기 대선 국면서 한덕수 전 무소속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둘러싸고 당내 후보 교체 논란이 일자, 지난 10일 비대위 회의서 김 후보의 후보 등록안에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밝히며 절차적 합리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지명자는 페이스북에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고자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12·3 내란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대통령실 비화폰 서버를 확보 중이다.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사퇴하면서 경호처와의 협의에 속도가 붙은 분위기다. 경찰이 내란 관련 자료를 추가 입수했는지는 불투명하다. 입수했다고 하더라도 재판부로부터 증거능력을 인정받아야 한다는 리스크도 남아있다. 수사팀 내부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뒷말이 나온다. 대통령실 비화폰 서버는 12·3 내란 사태에 연루된 인물들의 혐의 입증을 위한 핵심 키로 꼽힌다. ▲윤석열 ▲김건희 ▲김용현 ▲노상원 등 핵심 인물들이 사용했다. 경호처가 경찰에 비화폰 서버를 넘기는 것보다 협의 과정이 중요하다. 재판부가 증거능력으로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 때문이다. 경찰은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협의 과정에 ‘참관’시키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 멀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은 대통령경호처를 상대로 비화폰 서버를 임의제출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임의제출은 비화폰 서버를 복제(이미징)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수단은 언론 공지를 통해 “선별 및 임의제출받으려는 과정을 진행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동네 금은방이 동네 사람들을 피 말리게 하고 있다. 큰돈을 투자해 귀금속을 사려고 해도 금을 팔아도 적게는 몇 주, 길게는 몇 달 동안 시간을 끌었다. 가게를 찾아가도, 전화를 해봐도 회피하던 금은방 주인은 경찰에 신고를 하고 나서야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에 나섰다.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한 금은방이 수년간 손님들을 기망했다. 금을 파는 손님에게는 ‘은행 거래가 갑자기 안된다’고 변명하고, 반지 등 귀금속 주문을 받았을 때에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며 시간을 끌었다. 결혼 반지 맞추려다… 국제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은행권에 따르면 골드뱅킹을 판매하는 KB국민, 신한,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 3곳의 골드뱅킹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조10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4월 말 잔액 6101억원 대비 4924억원(80.7%) 급증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금값이 오르자 금은방을 상대로 한 범죄도 계속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9일에는 경기도 안산서 금은방을 턴 뒤 전국 각지로 도주했던 30대 남성이 4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달 5일 오전 11시께 안산시 상록구의 한 금은방서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후보 7명이 지난 10일과 11일 대통령 후보 등록을 마치고, 12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내달 2일까지 3주에 불과하다. 그런데 우리 국민은 아직도 후보들의 공약을 잘 모르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인해 지난 4월8일 대통령선거가 공고된 이후, 각 정당은 한 달여 동안 경선에 집중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후보 교체를 위한 당원투표까지 했기 때문에 공약의 블랙홀이 됐다. 대통령선거가 아무리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치르는 선거라지만, 차기 정부를 맡겨야 하는 국민 입장에선 공약을 비교·분석해 투표에 임해야 한다. 선거서 후보들의 공약을 비교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TV 토론이다. 이번 대선후보 TV 토론은 3차에 걸쳐 진행된다. 제1차 토론은 오는 18일 경제 분야를, 2차 토론은 오는 23일 사회 분야를, 3차 토론은 오는 27일 정치 분야를 주제로 놓고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우리 국민은 3번의 TV 토론을 통해 후보들의 공약을 지켜볼 텐데, 후보들의 자질이나 공약을 어떻게 비교·평가해야 할지가 관건이 아닐 수 없다. 자유민주주의 국가는 주권을 가진 국민에 의해 만들어지고,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지난 11일, 우여곡절 끝에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결정돼 후보 등록까지 마쳤던 김문수 후보가 이른바 ‘김문수 망언집’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과거 김 후보가 공개 강연서 발언했던 내용들을 묶어 ‘망언집’이라고 소개하고 나서면서부터다. 강득구·정준호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신속대응단장은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문수 후보의 여성 비하, 약자 조롱, 역사 왜곡, 노골적 차별 발언, 막말로 점철된 갑질 행태까지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김 후보는 공개 강연서 걸그룹 소녀시대를 가리켜 ‘쭉쭉빵빵’이라는 성적 비유를 사용하고, ‘춘향전이 뭡니까? 변 사또가 춘향이 X 먹으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라는 귀를 의심케 하는 여성 비하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제강점기엔 한국 국적이 일본이었다‘거나 ’전광훈 목사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인물‘이라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격조차 의심케 하는 망언을 서슴지 않게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스스로 대권후보는 물론, 정치인으로서의 자격마저 의심케 하는 극단적이고 위험한 인물이라는 사실을
상처를 갖고 있는 구조견을 가족으로 맞이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란 걸 알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의 힘을 믿습니다. 아이들에게 기적을 만들어주세요. 폭력 속에도 멍들지 않는 애정,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삶이 되어주세요. 성별 : 여 크기 : 소형견(4.9kg) 생년월일 : 2019. 10. 17 중성화 여부 : O 예방접종 : 접종 완료 구조 장소 : 부산 개백화점 특징 익숙하고 조용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갑작스러운 스킨십에는 놀라지만 신뢰가 쌓인 사람에게는 조심스럽게 다가와 반가움을 표현합니다. 산책을 좋아하지만 낯선 공간, 낯선 소리는 조금 무서워합니다. 교육 낮선 공간과 낯선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프롬이는 외부 자극에 익숙해질 수 있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제267대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네 번의 투표를 거쳐 이틀 만에 종료됐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8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뒤를 이을 신임 교황으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선출됐다. 그가 사용할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다. 전임 교황이 2027년 세계청년대회(WYD)의 개최지를 서울로 공식 발표한 만큼 신임 교황의 방한 가능성도 점쳐진다. <webmaster@ilyosisa.co.kr>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 떠나기 좋은 날, 서울 근교 양평으로 가보는 건 어떨까? 특별한 봄나들이를 할 수 있는 양평 여행 코스를 추천한다. 두물머리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많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생태 관광지다.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이 만나는 곳으로, 한강의 시작이기도 한데, 두물머리에 들어서면 커다란 느티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400년 넘는 세월 동안 자리를 지키며 무려 높이 26m까지 자랐다고 한다. 이 느티나무는 오래전부터 쉴 곳을 제공하고, 배를 타고 한양을 가는 이들에게 표지판과도 같은 역할을 했다. 양평 대표 생태 관광지 두물머리를 걷다 보면 전시용 돛단배가 정박되어 있는 풍경을 만날 수 있는데, 돛의 색깔이 누렇기 때문에 황포돛단배라고도 불리며, 두물머리만의 수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일교차가 큰 날에는 강물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로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두물머리에는 포토존이 마련돼있어 액자 안 그림 같은 풍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 해돋이 및 해넘이 명소이기도 해 감성적인 하루의 시작과 끝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드넓은 두물머리를 감상한 후에 다양한 꽃과 식물을 감상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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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는 생존을 위해 생각의 과정을 건너뛰고 대충 찍기를 선호하는데, 뇌의 이런 습관을 행동경제학에서는 ‘휴리스틱’이라 부른다. 영국 경제사를 통틀어 가장 아둔한 결정으로 꼽히는 브렉시트가 대표적인 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 사회의 뜨거운 논쟁거리들, 이해할 수 없는 경제정책, 정치적 의도로 왜곡된 사안, 심상치 않은 세계 동향 등 지금 우리가 당면한 경제 문제를 깐깐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그의 시선을 통해 내 삶과 직결되는 진짜 경제 이야기와 만날 수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우리의 일상은 자제와 규율로 가득하다. 게으름을 경계하고 아침형 인간을 모델로 삼는다. 비만을 적이라 생각하고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한다. 집에서든 직장에서든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자기를 몰아세우고 순간순간 비집고 나오는 본능과 충동을 억누른다. 우리는 왜 이렇게 억제하는 삶을 살게 된 걸까? 치열하게 살았으나 늘 불안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저자는 자신을 숨 막히게 하는 이 괴물의 정체를 추적하기로 결심한다. 수년간의 연구와 각계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는 우리, 특히 여성의 생각과 행동을 통제하는 이 굴레가 수천년 동안 어떻게 사회 구조 속에 뿌리내리고 또 세대를 거듭해 대물림되었는지를 밝힌다. 또 학습된 역할과 책임에 집중하느라 정작 자신의 타고난 욕구를 의심하고 재능을 부정하는 현대인의 삶의 방식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webmaster@ilyosisa.co.kr>
자연이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은 모두가 느끼고 있다. 눈이 피로할 때 초록빛 숲을 바라보고, 실내에 작은 화분 하나라도 두는 것, 자투리땅이라도 있으면 손수 화초나 채소를 심어 기르려 하는 것 모두 자연이 심신을 안정시키고 건강을 증진한다는 점을 우리가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일 테다. 하지만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가? 자연은 우리 몸에 얼마나, 어떻게 좋은가? <초록 감각>은 바로 이 물음에 답하는 책이다. 저자는 전 세계서 이뤄진 선구적이고 중요한 연구는 물론, 예비 연구와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메타 연구들을 총정리해 소개한다. 이를 통해 초록색 자연경관이 우리에게 미치는 효과부터 식물의 향, 새 소리의 진정 및 치유 효과, 목재를 손으로 쓰다듬는 행위나 정원과 텃밭을 가꾸는 일의 효과까지, 자연이 시각, 후각, 청각, 촉각 등 우리 감각을 통해 신체에 끼치는 긍정적 영향을 알려준다. <webmaster@ilyosisa.co.kr>
땅과 동일한 이름의 글로벌기업이 세운 데저트랜드는 황금만능주의에 찌들어 있다. 이 때문에 인플루언서들은 데저트랜드로 이주할 사람들에게 팔아서 돈이 될 수 있을 만한 짐은 모두 챙겨가라고 조언해주기도 했다. 자금이 많은 사람은 빛을 99.9999% 흡수하는 반타블랙 페인트로 집을 칠해 햇빛을 차단한 궁궐 같은 건물 ‘반타빌리지’에 살고, 가난한 사람들은 독성이 있는 콘크리트를 얼기설기 엮은 비루한 모양의 건물이 마치 구룡성채처럼 빽빽하게 모여 있는 마굴에 살아야 한다. 모든 것은 돈과 노동력으로 환산되기에 높은 층에 살수록 가난의 정도가 깊어진다. 골방서 썩는 냄새가 날 때까지 자신의 몸뚱어리가 방치돼있지 않기를 바라던 아진은 바닷속 광케이블을 훔쳐내는 ‘데드샌드’라는 조직에 들어가 ‘숲’이라고 부르는 자신의 방 평수를 조금씩 늘려간다. 하지만 아진의 희망과 달리, 반타빌리지에 아진이 들어갈 자리는 없었다. 조직 보스에게 복종만 하면 더 높은 곳에 올라설 수 있을 줄 알았던 아진은 다른 방책을 궁리하고, 결국 반타빌리지에 사는 보스의 방을 빼앗아 자신이 입주하기로 결심한다. 이때 아진이 생각해낸 해결책은 아주 극적이고, 잔인하다. 그러나 동시에 저자가 이 작품
지금, 이 순간 유언을 남겨야 한다면 무엇을 말할 것인가. 우리는 삶의 마지막 페이지를 어떻게 채울 것인가. 대다수의 사람들은 미래의 행복과 노후의 안온함을 위해 고단한 하루를 견디며 살아가지만, 정작 ‘생의 마지막’을 위한 준비는 미뤄두곤 한다. ‘죽음’이 가까워지기 전까지 내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나 그저 기피할 뿐이다. 이 책은 매일 죽음을 만나는 남자,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가 더욱 깊어진 통찰로 ‘죽음과 삶’에 대한 본질적 이야기와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실천적 방법을 담아 6년 만에 발표하는 신작이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법의학자로, 그리고 13년째 이어온 서울대 최고의 ‘죽음’ 강의로 일찍이 주목받았을 뿐 아니라 KBS <스모킹 건>, 유튜브 ‘유성호의 데맨톡’ 등을 통해 죽음에 관한 색다른 시각을 제안해 온 저자는 27년간의 죽음 공부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한마디로 이렇게 요약한다. “삶을 원하거든 죽음을 준비하라” ‘어떻게 사느냐’ 만큼이나 ‘어떻게 죽느냐’는 중요하다. 이 책에는 삶이라는 여정의 끝에 있는 죽음을 직면하는 방법에 관한 통찰과 지혜가 실려 있다. 저자는 말한다. 좋은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아무런 준비를
“정치가 자기들만의 장난은 아니어야지.” 김영권의 <선감도>를 꿰뚫는 말이다. 박정희 군사정권 시절 청춘을 빼앗긴 한 노인을 다뤘다. 군사정권에서 사회의 독초와 잡초를 뽑아낸다는 명분으로 강제로 한 노역에 관한 이야기다. 작가는 청춘을 뺏겨 늙지 못하는 ‘청춘노인’의 모습을 그려냈다. 새해 들어 첫 탈주범들을 시범적으로 엄중히 처벌하여 다른 원생들을 단속하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이고 있었다. 설교를 마친 사감은 얼마 후 바닷가에 두 사람만 남겨둔 채 원생들을 인솔하여 떠나가 버렸다. 탈주범 말로 석양 비낀 하늘에 노을이 붉게 물들고 있었다. 서서히 땅거미가 내리기 시작하고, 하늘은 점차 보랏빛을 거쳐 청회색으로 변해 갔다. 이어 완전히 컴컴해졌다. 용운과 피에로, 십자가에 매달린 두 어린 양은 밤바다를 바라보며 몸을 떨고 있었다. 턱도 조금씩 떨려서 다그락 다그락 이빨 부딪치는 소리가 났다. 소금기를 머금은 찬 해풍이 불어오고 기온은 뚝 떨어졌다. “형, 어쩌지?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할까?” “이 기둥에 한번 매이면 내일 해가 뜰 때까지는 절대로 풀어 주지 않는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어.” 용운처럼 피에로도 역시 이빨을 떨면서 대답했다. “내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전통 미인이 새롭게 탄생했다. 지난 1일 전북 남원시 요천로 특설무대서 열린 제95회 춘향제 글로벌춘향선발대회서 김도연이 진에 선정됐다. 그동안 스타급 연예인들을 대거 배출한 춘향선발대회는 국제대회로 격을 높여 치러지고 있다. 올해 600여명이 도전했고, 1·2차 예심을 거쳐 외국인 1명을 포함 38명이 본선에 올라 역량을 뽐냈다. <parksy@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살벌한 간식 죗값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물류회사 사무실에 있던 1000원어치 과자를 허락 없이 가져간 40대 화물차 기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4일 전주지법 형사6단독(판사 김현지)은 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5만원을 선고했다. “고의 없었다” A씨는 지난해 1월18일 오전 4시쯤 업무를 위해 오가는 전북 완주군의 한 물류회사 사무실 내 냉장고에 있던 400원 상당의 초코파이 1개와 600원 상당의 과자류 1개를 몰래 가지고 간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A씨에 대해 약식기소하고, 법원은 벌금 5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지만, A씨가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A씨 측은 법정서 “평소 ‘냉장고에서 간식을 가져다가 먹으라’는 다른 화물차 기사들의 말을 듣고 과자를 가져갔다”며 “과자를 훔치려는 고의는 없었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반면 물류회사 측은 “직원들이 냉장고에 있는 간식을 기사들에게 제공한 적은 있지만, 기사들이 허락 없이 간식을 꺼내 간 적은 없다”고 반박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정달빛이 트로트 가수로 변신했다. 데뷔곡 ‘당신꽃’은 오리엔탈풍의 트로트로, 사랑하는 연인의 애틋한 마음을 그린 노랫말과 정겨운 멜로디로 구성됐다. 정달빛의 맑고 청량한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글로벌 프로듀서 사단 미스타킴 & 제이믹과 작곡가 히트샘의 컬래버레이션로 탄생됐다. ‘당신꽃’으로 트로트계 데뷔 맑고 청량한 목소리 인상적 소속사 측은 “어릴 적부터 가수를 꿈꾼 정달빛은 고교 시절 밴드 보컬을 시작으로 뮤지컬, 연극배우 등으로 활동을 하며 지금의 보컬리스트로 성장하게 됐다”며 “대중들의 마음을 따사로이 어루만지는 가요계의 새로운 음색 여신이 되길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pmw@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그 입 다물길 바란다”고 직격했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전 대통령은)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빨리 출당시키든 정리해야 한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민께 드리는 호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데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대선 경선에 김문수 후보에게 밀려 탈락했던 한동훈 전 대표도 김문수 대선후보를 향해 윤 전 대통령의 출당을 촉구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계엄과 탄핵반대에 대해 진심으로 국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를 향해 윤 전 대통령의 출당 조치도 요구하고 나섰다. 이어 “국민의힘이 이재명과 해볼만한 싸움을 하기 위해서 김 후보의 결단을 요청드린다"며 "김 후보님께서 계엄과 탄핵에 대해 한 과거 말씀들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약속만으로는 국민들께서 믿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니 계엄 옹호와 탄핵 반대에 앞장섰던 사람들을 우리 당과 선거의 보직에 기용하지 않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오전, 윤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의 반대편은 강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