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4 10:30
클럽메드, 사호로 스키 리조트 조기예약 이벤트 클럽메드가 올겨울 특별한 스키휴가를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클럽메드 사호로 스키 리조트 조기예약 이벤트’를 실시한다. 올겨울 색다른 스키휴가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오는 11월30일까지 예약하는 고객에 한해 보너스 숙박 혜택을 제공한다. 3박 예약 시 1박 무료, 4박 이상 예약 시 2박 무료 혜택을 제공해 더욱 여유 있게 겨울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조기예약 프로모션과 함께 지정일 출발 특별가 혜택을 실시한다. 2009년 12월부터 2010년 3월까지 매주 목요일에 출발하는 3박4일 일정의 성인고객은 129만원부터 사호로 스키휴가를 즐길 수 있고, 매주 토요일에 출발하는 4박5일 일정의 성인 고객은149만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만 24개월 미만 어린이 고객은 단 10만원에 클럽메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모두투어, 한국시민자원 봉사회와 업무협약 체결 ㈜모두투어네트워크는 지난 10월29일 본사에서 (사)한국시민자원봉사회와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모두투어는 봉사회의 중앙교수단 및 회원들의 해외여행 업무를 모두 진행하고, 이를 통해 판매
롯데호텔서울 애프터눈 티 세트…사전 예약 가능 서울신라호텔 스위트 트리츠…초콜릿 디저트 뷔페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핸드 메이드 쿠키 힐튼 남해 애프터눈 티 타임…하동잎 녹차 늦가을 오후, 노곤함을 느낄 때쯤이면 향긋한 차 한 잔과 달콤한 쿠키가 생각난다. 특급호텔들이 다양한 ‘애프터눈 티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영국의 홍차 습관의 하나인 애프터눈 티는 공복을 참지 못한 후작부인 마리아가 시녀가 들고 온 차와 함께 가벼운 식사를 한 것에서 유래됐다. 저녁 식사는 오후 8시 이후였다. 그 때문에 시간을 가지고 여유를 누리던 귀부인들 사이에서 정보교환의 장으로서 애프터눈 티가 대 유행하게 된 것이다. 문턱을 낮춘 특급호텔을 찾아 차 한 잔의 여유를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그랜드 힐튼호텔 테라스 라운지에서는 ‘티 타임 뷔페’를 선보인다. 미니과일 타르틀레트, 피칸파이, 입에서 살살 녹는 딸기 롤 케이크, 비타민 C가 듬뿍 담긴 신선한 계절 과일 등 다양한 디저트가 제공된다. 가격 1만6000원. 롯데호텔서울 티 라운지 살롱 드 떼에서 선보이는 ‘애
신정애 저 /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 1만5000원 오랜 시간 여성건강에 힘써온 저자인 신정애는 실생활에서 여성이 꼭 알아둬야 하는 건강법과 건강 상식에 대해서 상세하게 소개한다. 스키니를 입고, 힐을 신으며, 야근하며, 인스턴트를 먹는 여성들이 꼭 알아둬야 할 건강에 대한 조언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사랑에 앞서 꼭 알아둬야 할 여성 건강의 기초적인 문제들부터 건강을 해치는 유행 스타일, 직장에서의 건강, 결혼과 임신, 여성이 자주 걸리는 질병까지 상세하게 알아본다. 피임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빨간 날에는 몸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성만이 가지고 있는 신체부위인 자궁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건강하게 옷맵시 내는 습관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 여성의 몸을 건강하게 하는 근본 원리를 알고,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준다.
김유경 저 / 하지권 사진 / 민음인 펴냄 / 1만8000원 600년 고도 서울의 정수라 할 수 있는 북촌의 일상과 역사를 생생한 현장 취재와 발굴로 새롭게 조명한 <서울, 북촌에서>가 출간됐다. 30여 년간 경향신문 문화부 기자, 문화부장으로 일한 저자 김유경과 중견 사진가 하지권이 삼청동에서 성북동까지, 서울 성곽에서 언더그라운드 미술 공간까지 북촌 골목 구석구석에 새겨진 과거와 오늘의 모습을 200여 컷의 담백한 사진들과 함께 담아냈다. 저자는 한 공간에 중첩된 역사적 배경과 함의를 좇는 날줄과 현재를 살아가는 다양한 이들의 모습을 담은 씨줄을 촘촘히 엮어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북촌에 관한 하나의 거대한 모자이크를 완성했다.
장정일 저 / 랜덤하우스 펴냄 / 1만1000원 1999년 <중국에서 온 편지> 이후 희곡과 에세이 등의 장르를 넘나들던 장정일의 글쓰기가 다시 소설로 돌아왔다. 전통적 가치와 도덕이 흔들리고 사회적 이데올로기가 분열하는 현실 속에서, 청춘의 이상을 펼치기도 전에 ‘영리한 삶’을 요구받는 우리 시대 젊은이들의 고민과 혼란과 좌절을 그리고 있다. 두 사람의 역전된 삶은 권선징악의 시대가 이미 끝났고 기존의 가치와 도덕, 사회적 권위 역시 새로운 질서로 재편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작가는 현실적으로 처세하고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면서도 냉철한 감각으로 균형을 찾고자 하는 우익청년 은을 통해 우리의 우익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고 있다. 내재적인 콤플렉스를 현실적 가치를 통해 극복하고자 하는 은은 정치가로의 변신을 통해 자신의 이상을 극대화한다.
프란체스카 프레몰리 드룰레·에리카 레너드 저, 이세진 역 / 윌북 펴냄 / 1만4800원 작가들의 정신과 일상적 삶이 함께 깃들어 있는 내밀하고 사적인 공간인 <작가의 집>을 엿보는 이 에세이는 작가의 집을 엿보는 동시에 그곳에서 탄생한 작품들에 대한 이해와 작가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헤르만 헤세, 헤밍웨이, 마크 트웨인, 버지니아 울프, 피에르 로티 등을 비롯해 총 20인의 은밀한 공간을 여행하며 그들의 작품세계와 삶을 되돌아보자. 내면세계를 찾아 떠난 여행자 헤르만 헤세의 집은 어떻게 생겼을까? 계곡이 마주 보이는 발코니, 산봉우리들을 바라보며 정원의 향기에 취할 수 있는 헤르만 헤세의 집에서는 <클라인과 바그너> <클링소어의 마지막 여름> <싯다르타> <황야의 늑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까지 그의 인상적인 작품이 탄생했다. 수확철이면 풀을 베어 말리는 일을 하고 하루가 저물 무렵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곤 했던 신사 농부이자 작가 포크너는 집과 근처 숲에서 영감을 얻어 <죽음의 기간>과 <8월의 빛>을 비롯해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창작해
이지성 저 / 국일미디어 펴냄 / 1만2000원 꿈을 믿고 사는 인생은 기적을 만든다 지금, 당신의 꿈대로 살고 있는가?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공식 ‘R=VD’를 통해 꿈을 이룬 이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지는 <꿈꾸는 다락방(스페셜 에디션)>. 이 책은 <꿈꾸는 다락방>과 <꿈꾸는 다락방2 실천편>을 통해 ‘R=VD’의 핵심과 구체적인 실천방법들을 전한 바 있는 이지성 저자가 VD기법을 통해 꿈을 이룬 다양한 성공사례를 들려준다. VD는 자신의 꿈이 이루어질 거라는 확신이며 믿음이다. 180도 변화된 인생을 살려면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꿈을 가져야 하고 그 꿈을 믿어야 한다. 하지만 가끔 현실의 무게가 우리의 양쪽 어깨를 짓누를 때가 있다. 그래서 이상적인 VD, 즉 완벽한 VD 실천이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꿈에 대한 확고한 믿음은 이러한 현실에서 벗어나게 해 준다. 자신의 꿈을 믿고 VD에 몰입하면 우리는 현실이라는 장벽을 벗어난 상태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한다. 꿈은 꿈으로 두고 현실을 살기에 바쁘다. 그들에게 꿈은 일종의
낭만적인 산책로와 가을 내음 물씬 풍기는 단풍 드라이브 놀이기구와 함께 즐기는 단풍의 절경에 탄성이 절로 나와 푸른 빛을 뽐내던 나무들이 화려한 단풍으로 푸르던 나무들도 울긋불긋 가을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수도권 최고의 단풍을 자랑하는 청계산 자락에 자리한 서울랜드는 본격적인 단풍철에 접어들면서 낭만의 계절 가을에 한껏 취해있다. 서울랜드는 교통이 편리하고 자연과의 조화로움이 뛰어나 수도권 시민에게 ‘도심 속의 자연 휴양지’로 꼽히며 화려한 가을단풍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먼저 빠르고 편리한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4호선 ‘대공원/서울랜드’ 역에서 하차, 서울랜드 정문까지 4Km를 달리는 코끼리열차를 타고 낭만적인 ‘가을 기차여행’을 떠나보자. 열차를 타고 달릴 때 시원한 자연 그대로의 바람과 함께 흩날리는 단풍 내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수북하게 쌓인 낙엽 길을 바스락 정겨운 소리를 내며 걷고 싶다면 철새들도 쉬어 가는 서울대공원 호숫가를 넉넉한 발걸음으로 거닐며 단풍나무들과 호흡해 보자. ‘호반의 단풍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서울랜드 주
클럽메드가 늦가을 여유 있는 휴가를 꿈꾸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클럽메드 ‘11월 해피 위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클럽메드 ‘해피 위크 프로모션’은 출발일 1주일 전까지 예약하는 고객에 한해 파격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이다. 이번 프로모션에 해당하는 클럽메드 발리 리조트는 올해 1월 레노베이션을 통해 더욱 럭셔리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거듭난 인기 리조트이다. 또한 클럽메드 휴가는 프리미엄 올 인클루시브 서비스를 제공해 항공, 안락한 객실, 뷔페와 오픈바 서비스, 다양한 레저 액티비티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어 별도의 여행 경비 없이 편안하고 여유로운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1월 지정일에 출발하는 이번 여행은 출발일 1주일 전까지 예약하면 3박5일 일정의 클럽메드 발리 휴가를 단 99만원에 즐길 수 있다. 하루 더 여유 있게 머무는 4박6일 일정은109만원에 선보인다. 출발 지정일의 경우 3박5일 일정은 금요일에 출발하는 11월13일, 27일, 4박5일 일정은 목요일에 출발하는 11월10일, 24일이다. 클럽메드 코리아 김장희 사장
강변에 흐드러진 갈대와 물억새가 정겨운 ‘수변길’ 유명한 숲속길과 유럽식 정원 장미원 ‘연인의 길’ 여유로운 마음을 갖게 해주는 ‘오솔길’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골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늦가을 한가롭게 걸으며 사색에 젖을 수 있는 한강변 웰빙 산책로 10곳을 선정했다. 한강변 물줄기를 따라가다 보면 만나는 오솔길, 산책로를 따라 느릿느릿 걸음으로 걷다보면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계절별로 각양각색의 다채로운 모습으로 옷을 갈아입는 한강공원의 늦가을의 정취를 더 늦기 전에 꼭 한번 느껴보고, 한 장의 사진에 남겨두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변길(반포) 반포 수변길은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에서 동작역 방향으로 가을 따라 정겹게 흐드러져 있는 버드나무, 갈대, 물 억새 등을 만날 수 있는 고즈넉한 산책길이다. 산책로 중간마다에는 주변의 작은 돌을 모아 곤충들의 은신처를 만들어 놓았으며 최근 신설된 동작대교 남단 전망카페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산책 후 피로감을 잊게 해준다. 지하철 4·9호선 동작역 1·2번 출구에서
팻 콘로이 저, 안진환, 황혜숙 역 / 생각의나무 펴냄 / 1만3500원 여러 편의 작품이 영화화되기도 한 베스트셀러 작가 팻 콘로이의 아홉 번째 소설로, 2009년 8월 출간 이후 뉴욕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아마존 등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를 배경으로, 인종과 계층이 다른 친구들이 나누는 사랑과 우정을 그리고 있다. 1969년, 열여덟의 레오폴드는 다량의 마약을 소지한 죄로 보호관찰을 받으며 봉사 활동을 하게 된다. 어린 시절 형의 자살 장면을 목격한 레오폴드는 그 충격으로 어두운 십대를 보낸다. 주위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방황의 터널을 빠져나온 그는 명문가 출신의 채드워스와 몰리와 프레이저, 고아 남매 스탈라와 나일즈, 알코올 중독 엄마와 살아가는 쌍둥이 남매 시바와 트레버, 공립 고등학교의 최초 흑인 풋볼 감독의 아들 아이크 등과 친구가 되는데…. 작가는 친구들의 삶을 복잡하게 얽힌 이야기로 촘촘하게 엮어내고 있다. 인종과 계층을 넘어 나눈 친구들의 우정과 사랑, 그들을 키우고 만나게 한 남부 사우스캐롤라이나에 대한 노스탤지어로 가득한 서사가 펼쳐진다.
알피 콘 저, 이영노 역 / 산눈 펴냄 / 1만5000원 이 책에서 저자는 경쟁을 통해 더 높은 생산성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경쟁의 만들어진 신화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그는 단지 생산성이나 성취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우리의 심리, 인간관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경쟁구조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저자는 별도의 장을 할애하면서 협력 학습이라는 희망적 대안에 대해 설명한다. 아이들을 섬처럼 따로 앉히고, 앞 학생의 뒷머리만을 바라보며 교사의 강의를 일방적으로 들어야 하는 현재의 주류 교육법이 학생과 학생 사이의 교류를 통한 함께 배우는 학습법으로 대체될 수 있다면 승패의 사회구조가 변화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명환 저 / 21세기북스 펴냄 / 1만2000원 사회 초년생이면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했을 것 같은 상황들이 있다. 이 상황들에 대한 해결책을 속시원히 나열한다. 화장실에서 상사를 만났을 때도 인사를 해야 하나? 학교 선배가 직장 선배일 경우에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 같이 어울렸을 때는 상사나 선배가 경비를 부담하나? 후배인 나는 가만히 있어도 되나? 자신에게만 업무가 과중하게 몰렸을 때는? 등 듣기만 해도 참 난감한 상황들이다. 그렇다고 누구에게 물어보기도 좀 그렇고, 일일이 물어보기에도 눈치보이는 상황들이다. 사회생활 10년차 이상들은 웃으며 들을지 모르지만 사회 초년생들은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할 내용들이다. 이제 시시콜콜 물어보지 말고 이 책을 보면 된다. 직장 내 상황별로 표준화하여 낱낱의 해답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조병국 저 / 삼성출판사 펴냄 / 1만2000원 세상에는 어려운 사람들 이야기, 아픈 이들의 사연이 많다. 이 책에도 어렵던 시절, 가슴이 먹먹할 정도로 불쌍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있다. 요즘 사람들은 상상도 못할 가난과 슬픔을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가 회상하고 있는 22개의 이야기에는 슬픔과 함께 희망이 있다. 책 속에서 ‘기적’이라는 말로 설명하는 그 희망을 발견하는 순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힘들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저 옛날이야기라고 쉽게 보아 넘기기엔 그 이야기 속에 너무나 많은 사랑이 담겨있다. 백발이 성성한 노년의 의사는 지난 50년 아름다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회상하며 모두의 인생은 반짝이는 기적이라는 것, 그리고 우리 모두가 가진 온기 덕분에 세상은 언제나 따뜻하다는 오래된 진실을 다시 한 번 전한다.
오쿠다 히데오 저, 김난주 역 / 재인 펴냄 / 1만2000원 오쿠다 월드에서 벌어지는 여섯 가족의 달콤 쌉싸래한 행복 이야기! 오쿠다 히데오가 들려주는 유쾌한 가족 이야기 <오 해피 데이>. 일상으로부터 탈출을 꿈꾸는 여섯 남녀와 그들의 가족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낸 소설이다. 가족이라고 다 같은 가족이 아니다. 겉보기에는 다 비슷비슷해 보여도 실상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들여다보면 참 가지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현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때로는 냉소적으로 때로는 따뜻하게 그려내는 것으로 유명한 오쿠다 히데오가 바라본 가족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이 책은 일상으로부터 탈출을 꿈꾸는 여섯 남녀와 그들의 가족 이야기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따스하고도 유쾌하게 그려 낸 소설이다. 옥션에 중독된 전업 주부, 회사가 망하는 바람에 집에서 살림을 맡게 된 남편,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와의 로맨스를 꿈꾸는 중년 여성, 아내가 집을 나가자 꿈꾸던 모습 그대로 집을 꾸미며 남자의 로망을 실현하는 남자…. 작가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꾸며진 여섯 개의 이야기 속에 마치 실제로 살아 숨 쉬는 듯 생생한 캐릭터의 주인공을
조나 레러 저, 강미경 역 / 위즈덤하우스 펴냄 / 1만3000원 역사를 돌이켜볼 때 사람들은 여러 가지 결정을 내리면서 그것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하는 문제를 생각해왔다. 그들은 수세기 동안 인간의 행동을 밖에서 관찰함으로써 결정에 관한 정교한 이론들을 구축했다. 결정을 내릴 때 인간은 의식을 발휘해 여러 가지 대안을 먼저 분석하고 장단점을 주의 깊게 저울질한다는 생각이 현대 경제학의 기초를 형성해왔다. 그러나 오늘날 신경과학의 최근 연구로 뇌를 열어본 결과 인간의 이성에 관한 가설은 틀렸다는 것이 밝혀졌다. 인간의 마음은 다양한 영역과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는 연결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가운데 많은 부분이 이성이 아닌 감정의 발생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올바르고 탁월한 결정은 인간의 마음을 구성하는 두 가지 측면, 곧 감정과 이성의 배합 비율이 딱 맞아떨어질 때 이루어진다. 작가이자 과학자인 조나 레러는 이 책에서 상황별로 가장 효과가 높은 결정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송옌 저, 이현아 역 / 애플북스 펴냄 / 1만3000원 이 소설을 통해 우리는 인류의 주요 관심사였던 보물의 가려진 이면에 대해 깨닫게 된다. 그것은 보물이 많다고 알려진 마야인의 성스러운 우물의 비밀을 찾았지만 결국 산꼭대기에서 홀로 죽음을 맞았던 다니엘이라는 프랑스 탐험가의 말처럼 보물이 인간에게 치명적인 욕망과 함께 치명적인 결말도 가져다주는 위험한 존재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이 책은 단순히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로 읽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굴과 보물 탐험의 역사가 가지는 의미, 반복되는 역사의 패턴 등을 알게 해주고 인류가 이룬 위대한 결과물과 이를 좇는 후대의 탐욕스러운 불청객들이 펼치는 위험천만한 순간들에서 사건 속 인물들과 함께 생생한 재미 역시 맛보게 될 것이다.
김석현 저 / 일간스포츠 펴냄 / 1만2000원 ‘맨유 코리아 투어 2007’을 유치해 성공적으로 완수한 저자가, 맨유 한국 투어 그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맨유 선수들 개개인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맨유 한국 방문을 진행하면서 겪었던 고충과 내막을 기자 특유의 문장으로 펼쳐간다. 이 책은 ‘축구화 벗은 악동들’, ‘68시간의 맨유 쇼’, ‘공룡과 씨름 7개월’ 총 3부로 나뉘어 있다. 1부에서는 루니, 호날두 등 축구 팬들이 열광하는 축구 선수들이 한국에 방문해 생긴 에피소드를 들려고 2부에서는 맨유의 공식적인 활동들을 따라간다. 상암동에서 있었던 FC 서울과의 시합, 어딜 가나 따라다니는 광팬들 등 재미있는 일화를 소개한다. 3부에서는 맨유를 한국에 초청하는 과정에서 생긴 내부적 문제와 갈등들, 해결해 나가기 위한 노력, 그리고 값진 성과 등을 들려준다.
심승현 저 / 예담 펴냄 / 9800원 2002년 첫 출간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아온 <파페포포> 시리즈는 서정적인 그림과 깊은 사색의 글이 돋보이는 카툰 에세이다. 우리가 바쁜 생활 속에서 잊고 살았던, 사소하지만 중요한 인생의 가치들을 알려준다. 그 배경이 현실과 맞닿아 있어 깊고 진실한 메시지로 다가온다. <파페포포> 시리즈는 ‘파페’와 ‘포포’의 사랑을 중심으로 진정한 사랑의 가치, 가족의 소중함, 우정의 의미, 그리고 희망을 찾기 위해 달려가는 젊은이들의 꿈 등을 그려내었다. 따뜻한 글과 그림을 통해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다. 이번 책에서는 인생의 희망을 꽃 피우는 일곱 가지 키워드로 꿈, 사랑, 눈물, 평화, 하모니, 열정, 무지개를 다루었다.
오바마 대통령이 선택하고, 뉴요커들이 사랑한 소설 조지프 오닐 저, 임재서 역 / 사피엔스21 펴냄 / 1만2000원 상실과 회복의 이야기를 펼치는 조지프 오닐의 작품은 2009년 펜포크너상 수상작이자 <뉴욕타임스> 선정 2008년 10대 소설, 아마존 선정 2008년 최고의 책인 <네덜란드>는 작가 조지프 오닐이 7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이다. 저자의 문체에는 우아한 낭만파적 아름다움과 빛나는 진정성, 불안 속에서도 잃지 않는 침착함이 있다. 그는 장문의 장인이며 아스라이 그리운 순간을 포착하는 데 명수이고, 무너진 결혼 생활을 파헤치는 희한한 고고학의 거장이다. 이 책의 출간 이후 ‘탈식민주의 최고의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뉴욕타임스’의 2008년 10대 소설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2008년 맨부커상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2009년 펜포크너상을 수상하였다. 9.11 이후의 뉴욕을 배경으로 네덜란드 출신 애널리스트 한스와 트리니다드토바고 출신의 이민자 척의 상실과 회복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2008년 5월에 출간되자마자 뉴요커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그리고 2009년 5월 오바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