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이하 중앙회)가 최근 성남의 한 단위 금고 감사 결과 자료를 외부로 유출해 고객을 비롯한 관련자들로부터 피소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두고 중앙회의 고객 정보관리 미흡 등 파행 운영이 거듭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금융권과 고소장에 따르면, 지난 1월 중앙회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의 한 단위 금고에 대한 정기감사를 시행했다. 이후 지난 5월, 당시 감사팀장을 맡았던 중앙회 직원이 충남 논산의 단위 금고 임원에게 감사 결과에 대한 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했다. 이를 넘겨받은 충남 논산의 단위 금고 임원은 내부 업무 게시판에 이를 게시해 정보를 공개한 것이다. 해당 정보에는 고객에 대한 개인(신용)정보 항목인 이름, 주식 수, 주식 금액, 지분율, 주민등록번호 등이 담겨있었고 당시 감사를 받았던 해당 금고 직원들의 이름, 징계처분 절차 등이 기록돼있었다.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범죄의 경우 전파 가능성을 법리로 판단하고 있는데, 당시 감사팀장이 업무상 알게 된 개인정보를 아무런 관계도, 권한도 없는 다른 사람이 이용하도록 제공한 것이다. 감사 자료 유출 논란에 대해 중앙회 측은 “직원 실수로 인해 고객 정보가 노출됐고, 범위는 내부 업무 게시판
(주)한화 건설부문(이하 한화건설)이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181-1번지 일원(도마·변동9재정비촉진구역, 이하 도마·변동지구)서 HJ중공업과 공동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 ‘도마 포레나해모로’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대전 부동산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대전 분양 아파트들이 도시철도 2호선 차량 제작이 발표되면서 역세권 아파트로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재평가 되는 분위기다.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위치한 도마네거리에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대전2호선 트램은 대전시를 순환하는 총 연장 37.8km 노선으로 최근 전력공급 방식을 수소연료전지로 결정, 올해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도마역(가칭)이 신설되면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역세권 단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1단계 노선(계룡~신탄진 35.4km 구간)도 연내 착공을 목표로 단지 인근에 개통될 예정이다. 한화건설 분양 관계자는 “트램 차량 제작발표 후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델하우스 방문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미분양물량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 내 공인중개사도 트램 개통 가시화로 최근 도마변동9구역의 문의가 늘며 거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2일, 골프 전문 플랫폼 원더클럽이 골프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멤버십 프로그램인 ‘원더플래티넘’에 가입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원더플래티넘 회원으로 새로 가입하면 할인쿠폰이 지급돼 원더클럽의 쇼핑몰인 ‘원더몰’서 상품 구입 시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기존 약 10만원 상당의 가입 기념 쿠폰팩 증정에 쇼핑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원더몰에서는 골프클럽·용품·의류 등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수도권 최대 규모의 인천 영종도 클럽72CC와 신라CC, 파주CC, 알펜시아700GC서 이용할 수 있는 원더플래티넘 회원이 되면 약 10만원 상당의 쿠폰팩 증정을 비롯한 주중 그린피 상시 5000원 할인, 본인 결제 그린피 기준 최대 4%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원더플래티넘 쿠폰팩은 회원 가입 즉시 당일 사용도 가능한 ▲3만원 그린피 할인쿠폰 ▲클럽72 연습장 주중 자동 타석 90분 무료 쿠폰 2장 ▲클럽72 듄스코스 4인 18홀 예약자 그린피 50%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기념 쿠폰팩에 원더클럽 쇼핑몰 10% 할인쿠폰 지급 클럽72 골프연습장서 골프클
한국은행이 3년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내렸지만, 집값 등 부동산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업계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선반영된 상황인 만큼 금리 인하에 따른 수요 진작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서울 중구 한은 본관서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고 현재 연 3.5% 수준인 기준금리를 3.25%로 인하했다. 이번 금리인하로 미국과 한국 간 금리 격차는 다시 1.75%로 벌어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집값 상승 불쏘시개가 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와 달리 금리인하 파급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 ‘빅컷(0.05%p 인하)’을 단행한 시점에 이미 집값에 금리인하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의견이다. 기대 선반영 수요 진작?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금융권 가계대출 총량관리 여파로 주택 매수세가 한풀 꺾인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부동산 매입 시 자금 조달 이자부담이 일부 낮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지만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하에도
4분기 소매시장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소매업계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올해 2분기 회복 기미를 보였다가 이후 2분기 연속 하락하며 주춤한 모양새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50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80’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는 “소비자 물가가 안정세에 접어들었으나 그간의 누적된 물가 상승으로 높아진 가격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데다 계속된 금리인상에 따른 가계 부채 부담으로 소비심리 회복이 이뤄지지 못한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업태별로는 오프라인 유통이 모든 업태서 기대감이 하락한 반면, 온라인쇼핑만 기대감이 소폭 상승했다. 세부업태별로는 편의점(88→74)은 전분기 대비 14p 하락하며 경기 기대감을 크게 낮췄다. 편의점에 4분기는 추워진 날씨 탓에 유동인구가 줄어드는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의 만 13~69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간편식 및 소분 식사 스타일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정식 간편식’이 바쁜 일상 속 한 끼 식사의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간단하고 가볍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식사 스타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전체 응답자 상당수가 건강관리의 첫 걸음은 ‘먹는 습관의 개선’에 있고(71.3%, 동의율) 건강관리를 위해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75.3%)고 평가할 정도로 건강한 식습관을 중요하게 여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평소 영양을 골고루 갖춘 음식을 간편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많고(58.8%, 동의율), 완벽하지는 않아도 건강을 챙겨 한 끼 식사하려 노력한다는 응답이 과반(57.3%)으로 평가되는 등 바쁜 일상서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태도 역시 자리 잡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한 끼 식사를 건강하게 챙겨 먹으려 하고(10대 42.0%, 20대 57.0 %, 30대 54.0%, 40대 53.5%, 50대 61
가맹본부는 가맹점 창업자가 안정적인 수익으로 창업 성공률을 높여주는 방책을 준비해야 한다. ‘넛지(Nudge)’ 프랜차이즈가 그 해결 방안의 하나가 될 수 있다. ‘넛지(Nudge)’는 2017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시카고대 행동경제학자 리처드 탈러와 법률가 캐스 선스타인이 공저한 <넛지(Nudge)>란 책을 통해 널리 알려진 이론으로 원래 ‘(특히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주의를 환기시키다’라는 뜻의 영단어다.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란 의미로 금지와 명령이 아닌 팔꿈치로 옆구리를 툭 치는 듯한 부드러운 권유로 타인의 바른 선택을 돕는 것이 넛지다. 바른 선택 넛지는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지만 유연하고 비강제적으로 접근해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자유주의적 개입주의(Libertarian Paternalism)’에 바탕하고 있다. 어떤 선택을 금지하거나 강제하지 않고, 예상 가능한 방향으로 사람들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 같은 넛지 프랜차이즈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과당광고에 의해 가맹점 모집을 하지 않는 데서 출발한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고객은 둘이다. 창업 수요자인 창업자와 가맹점을 통해서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조아제약 경영권 승계 작업이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오너 2세들이 10년 넘게 회사를 이끌고 있지만, 부친과의 지분율 격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어서다. 빠듯한 경영 환경 탓에 묘수를 찾는 것도 힘든 분위기다. 조아제약은 조원기 회장이 1988년 삼강제약을 인수하면서 출범한 의약품 제조·판매업체다. 약국 영업에 주력하면서 200여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공급 중이며, 조 회장이 경영 총괄을 맡고 있다. 빠듯한 환경 조 회장이 경영을 총괄하는 위치인 것과 별개로, 실질적인 경영은 두 아들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조아제약은 장남인 조성환 부회장과 차남인 조성배 사장으로 구성된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가동 중이다. 조 부회장이 해외시장 개척과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부문, 조 사장은 국내 경영을 전담하는 형태다. 조 부회장은 1970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조아제약에 팀장으로 입사해 2004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1972년생인 조 사장은 메디팜에 몸담았다가 2014년 조아제약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10년 넘게 오너 2세 경영 체제가 가동된 것과 별개로 최근 회사가 처한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입점업체(협력사) 갑질’로 된서리를 맞았던 모바일 패션 플랫폼 무신사(대표 조만호·박준모)가 이번엔 때아닌 ‘면접 훈계’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무신사가 신입사원 채용 과정서 면접자에게 “이 이력을 보면 뭘 하려는지 모르겠다”며 훈계했다는 발언이 나오면서부터다. 한 누리꾼 A씨는 지난 8일, SNS에 “이번에 면접보면서 가장 열받았던 면접이 무X사였는데, 면접관이 내 이력을 보면서 ‘이 이력으로 뭘 하려는지 모르겠다’며 훈계를 늘어놨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니, 이력이라는 게 마음에 안 든다고 다 버리고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느냐?”면서도 “이런 하나마나한 훈계는 하지 마시라”고 지적했다. 해당 글은 이날 오전 1시24분에 게재됐으며, 454.1만명의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일주일 후에 게재된 A씨 SNS에 따르면, 해당 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자 무신사 인사팀으로 추정되는 부서로부터 문자메시지가 왔고, 전화 통화로 이어졌다. 당시 무신사 측은 ‘(불편부당한 부분이 있었다면)회사에 직접 이야기하지, 왜 공개적인 곳에 회사 이름을 노출시켜서 올렸느냐’며 ‘앞으로 언제 어디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은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내달 24일부터 인천발 일본 구마모토 노선에 매일 1회 운항을 시작한다. 지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등으로 노선 운휴에 들어간 지 27년 만이다. 대한항공의 인천~구마모토 노선은 요일별로 운항 시간이 조금씩 다르다. 월·화·목·토요일에는 인천국제공항서 오후 3시50분 출발하고, 복편은 구마모토공항서 오후 6시25분에 출발한다. 수·금요일은 인천국제공항서 오후 2시15분에 출발하며, 복편은 구마모토공항서 오후 4시50분에 출발한다. 일요일은 인천국제공항서 오후 4시50분에 출발, 복편은 구마모토공항서 오후 7시2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천~구마모토 노선 매일 운항 1997년 운휴 이후 27년 만…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소도시 노선 확대 일본 규슈 정중앙에 위치한 현(県)인 구마모토는 사계절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칼데라 화산인 아소산(阿蘇山)과 더불어 일본 3대 명성 중 하나로 꼽히는 구마모토성(熊本城), 백제와의 교류 흔적이 뚜렷한 기쿠치성(鞠智城), 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아마쿠사(天草), 3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구로카와(黑川) 온천마
미국의 금리인하 여파로 국내 기준금리 인하가 전망되자, 관망세를 보이던 아파트 실수요자들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나아가 연말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부동산시장 회복세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지난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4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에 더해 올해 11월 미국에서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둠으로써 국내 기준금리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내 집 마련에 대한 실수요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9월 이어 11월에도? 실제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자 전국 부동산시장의 분위기는 살아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지난 8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매가격지수가 전국적으로 전월 대비(0.15%p) 상승 폭이 확대됐다. 서울의 경우 0.83%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0.76%p) 상승 폭은 더 컸다. 업계는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타고 있을 뿐 아니라 금리인하까지 예정되면서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연내 금리인하의 기대감으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특히 역세권 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15일,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푸드, 테마파크, 쇼핑, 영화 등을 중심으로 10월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시작하는 KT 멤버십 10월 ‘달.달.혜택’에선 가족과 나들이 시즌을 보낼 수 있는 맞춤형 혜택을 준비했다. 달.달.혜택이란 ‘매달 선보이는 달콤한 혜택’이라는 뜻으로, 원하는 혜택을 골라 사용하는 ‘달달초이스’, 여러 제휴 혜택을 중복해 사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달달찬스’가 있다. 특히 KT는 달달혜택서 롯데그룹과 손잡고 롯데리아, 크리스피크림 도넛, 롯데시네마, 롯데렌터카, 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등 원하는 롯데 브랜드 혜택을 모두 중복해 이용할 수 있는 ‘롯데 컬렉션’을 선보인다. 롯데 컬렉션은 다른 달달혜택과 중복해 사용할 수 있다. KT 멤버십 롯데 컬렉션을 통해 고객들은 롯데리아서 ‘리아 새우 콤보’ 또는 ‘핫크리스피 치킨 버거 콤보’ 45% 할인, 크리스피크림도넛서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더즌’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선 본인 및 동반 1인 45% 할인을 받을 수 있으
정부가 상환 능력이 있는 소상공인에게 우대조건의 유동성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약 11조10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서민·자영업자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 금융 부문서 겪는 어려움을 완화하는 한편, 근본적 개선을 위한 지원도 병행하는 대상별·위기 상황별 맞춤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월3일 관계 부처 합동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통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분할상환 지원 대상 확대, 보증부대출 상환기간 연장,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대상 확대 등 금융지원 3종 세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방안을 통해서는 주로 중소기업 등 재직근로자, 비정규 근로자, 청년층, 무직자 등 여타 서민·취약층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정책서민금융에 대한 상환유예, 장기분할상환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소상공인에 대한 추가적인 금융지원 방안으로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기금서 보증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위탁보증 상품에 대해 상환기간을 최대 5년 추가 부여해 소상공인의 월 원리금 상환 부담이 경감될 예정이다. 상환 능력이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우대조건의 정책금융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2022년
4분기 소매시장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소매업계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올해 2분기 회복 기미를 보였다가 이후 2분기 연속 하락하며 주춤한 모양새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50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80’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라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는 “소비자 물가가 안정세에 접어들었으나 그간 누적된 물가 상승으로 높아진 가격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데다 계속된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 부채 부담으로 소비심리 회복이 이뤄지지 못한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업태별로는 오프라인 유통이 모든 업태서 기대감이 하락한 반면, 온라인쇼핑만 기대감이 소폭 상승했다. 세부 업태별로 편의점(88→74)은 전분기 대비 14p 하락하며 경기 기대감을 크게 낮췄다. 편의점에 4분기는 추워진 날씨 탓에 유동인구가 줄어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푸드 혁신 기업 ‘일오삼씨’가 군산 지역 특산물인 꽃게를 활용, 독창적인 먹거리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일오삼씨는 14일, 한국 고유 음식인 꽃게장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개발한 ‘짜먹는 게살 비빔장(일명 짜게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꽃게장은 밥도둑으로 불릴 만큼 남녀노소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음에도 먹는 방법의 불편과 보관상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자주 먹기에는 쉽지 않은 음식으로 인식돼있다. 이에 일오삼씨는 꽃게장을 냉동보관 후 해동해 먹을 수 있도록 스틱형으로 포장한 ‘짜게비’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밀폐 포장을 통해 기존 순살게장과 달리 보관이 수월하고 본연의 맛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아울러 맛의 고장이라 불리는 군산 지역의 전통 방식으로 제조해 현지 꽃게장 맛집의 맛을 그대로 옮겼다는 평을 듣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스틱형…소가족‧혼밥족 등 인기 보관 수월 본연의 맛 장기간 유지, 수출로 꽃게장 세계화 기대 ‘짜게비’는 해동 후 밥과 비벼 먹거나 볶음요리와 찌게 국물용 등 활용 방법이 다양해 소가족이나 혼밥족,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
외식문화기업 훌랄라그룹(김병갑 회장)이 남수단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겸 남수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임흥세씨를 통해 남수단에 축구 유니폼 300세트와 멸치 100박스, 쌀 10포대를 후원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임흥세 감독은 한국 청소년학생축구대표 감독 출신으로 홍명보, 하석주, 김주성 등 국가대표 및 청소년대표 선수 15명을 배출한 바 있다. 지난 7월 경기도 용인시 소재 칼빈대학교(총장 황건영) 개교 70주년 기념식서 김병갑 회장이 공로상을 수상했는데, 그는 기념식에 참석한 임 감독을 만났다. 임 감독이 ‘남수단 축구의 아버지’로 불릴 정도로 남수단의 축구 발전과 스포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는 사실을 알고 김 회장이 임 감독을 직접 훌랄라 본사로 초청해 남수단 축구 후원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기아에 허덕 이날 행사에서 김 회장은 자작시 ‘길없는 길’을 낭독하며 임 감독의 사랑과 봉사의 삶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수십년 내전으로 기아에 허덕이는 남수단의 열악한 환경서도 선교활동을 하시면서 남수단의 축구와 스포츠 발전에 혁혁한 공로를 세우신 임흥세 감독님이 걸어오신 실천과 나눔, 희생의 정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 임 감독님의 나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레이저 골프거리측정기의 대표적인 브랜드 나이스캐디가 한국과 일본의 최대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Wadiz)와 마크아케(Makuake)를 통해 신제품 나이스캐디 뮤즈(MUSE)를 런칭했다. 나이스캐디의 세번째 모델인 뮤즈는 지난 7일, 골프거리측정기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목표 아래 국내는 와디즈를 통해 런칭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일본에선 마크아케를 통해 한 발 먼저 런칭했다. 마크아케는 펀딩 개시 하루 만에 전체 목표액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이스캐디는 업계 최초로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나이스캐디 프렌즈로 와디즈 펀딩 목표액 560%를 달성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나이스캐디 뮤즈는 삼각 측정 기술인 트라이앵글 모드와 측정기 외부에 거리가 표시되는 와이드 컬러스크린 등의 최신 기능을 탑재했다. 가로 9.1cm, 세로 4.5cm로 일반 신용카드보다 작고, 폭은 3.6cm에 불과한 초소형 사이즈로 ABS와 알루미늄 소재 및 부품 모듈화를 통해 외부 스크린을 장착하고도 124g으로 낮춰 초경량을 구현했다. 또, 화이트&블랙의 단순한 컬러와 스퀘어 바디의 미니멀리즘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사무가구 기업 ㈜코아스(대표 민경중)가 탄탄한 재정확보와 새로운 리더십 속에 혁신적 도약을 모색한다. 코아스는 오는 18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벤션센터 2층서 임직원 및 전국 360개 대리점, 우수고객을 초청해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제시할 ‘WHAT'S NEXT 2024’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행사서 내실 경영 강화와 전통 제조업서 고객중심의 서비스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신경영을 선언하는 한편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소개한다. 또 임직원 및 대리점, 우수 고객들과의 결속력과 성공 의식 고양을 위해 미래산업-혁신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WHAT’S NEXT 2024’, 전통 제조업서 고객 중심 서비스기업으로 전환 선언 임직원 결속력 강화와 성공 의식 고양 위해 미래 산업·혁신 강연 먼저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김상균 교수(인지과학자)는 ‘휴머노이드와 인간이 협업하는 사무환경’이란 주제로 AI 등 첨단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하고 산업 환경 변화 등을 예측한다. 이어 뉴욕시립대학교 이영달 교수(혁신 디자이너)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혁신과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가장 신뢰받는 재벌그룹 및 기업 총수에 삼성그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선정됐다. 지난 7일 <뉴스토마토>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국내 10대 재벌 신뢰지수’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1.8%포인트, 95% 신뢰수준, 응답률 1.7%)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재벌그룹 총수 가운데 누구를 가장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5.0%가 이 회장을 선택했다. 2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18.7%), 3위는 구광모 LG그룹 회장(16.3%)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 10대 재벌그룹 가운데 어느 그룹을 가장 신뢰하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44.4%의 응답자가 삼성그룹을 꼽았다. 이어 LG그룹(23.9%) 현대차그룹(10.7%)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 회장은 우리 사회에 가장 많은 공헌과 기여를 한 국내 기업인으로도 꼽혔다. 기업인들 중 누가 우리 사회에 가장 많은 공헌과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39.0%가 이 회장을 선택했다. 2위는 정 회장 17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가 동반성장지수 평가서 10년 연속으로 최우수를 달성했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8일,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이달곤)가 발표한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서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평가 대상에 포함된 232개 기업 중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KT를 포함해 6개사가 전부다. 그간 KT는 중소벤처 파트너사와의 상생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했으며, AICT기업으로 전환에 발맞춰 AI 등 유망 벤처 발굴 육성, 판로 개척 및 ESG, 안전보건 경영 컨설팅 등 파트너의 성장 주기에 맞춘 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10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KT는 지난 10년간 파트너와의 상생협력을 진정성 있게 추진했는데, 실례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200여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MWC(바르셀로나), IFA(베를린) 등 세계적인 ICT 전시 참가 등을 지원하는 파트너 판로지원 프로그램을 10년 이상 중단없이 지속해 누적 2000억원에 달하는 파트너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등 상생협력의 결실을 거뒀다. 지속적인 AICT 상생협력 생태계 활성화 및 중소벤처 파트너사 성장 지원 결실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