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4 10:30
자연송이 철을 맞아 특급호텔들이 일제히 자연송이를 활용한 각종 요리들을 선보이고 있다. 한식, 일식, 중식 등 종류도 다양하다. 큰 맘 먹고 자연송이를 사 요리를 하다 망치는 게 두렵다면 호텔 식당에서 다양한 가격대별로 선보이는 가을철 별미, 자연송이 요리를 즐겨봄직하다. 한식·일식·중식 등 다양한 요리 잃어버린 입맛 돋우는 데도 최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이 직영하는 전망이 아름다운 레스토랑 마르코 폴로에서는 아시안 섹션에서 다양한 자연송이 요리를 선보인다. 신선한 자연송이가 어우러진 부드러운 상어 지느러미 찜이 중식 스타일의 요리로 마련된다. 자연송이를 오븐에 구워서 새우를 쪄서 락사 소스를 곁들인 자연송이 왕새우 찜을 비롯하여 살짝 프라이팬에 볶은 전복을 오븐에 구운 자연송이와 곁들여낸 자연송이 전복도 즐길 수 있다. 생선 메로를 미소 소스에 재워서 구운 후 자연송이와 곁들여내는 자연송이 버섯과 메로 및 부드러운 육즙의 소고기 안심과 어우러진 자연송이도 마련된다. 가격 10만~13만원. 일식당 하코네에서도 자연산 송이버섯 특선을 선보인다. 다양한 일품요리뿐 아니라 여러 가지 별미 요리들로 풍성하게 구성된 세트 메뉴까지 다양하게
모두투어가 제10회 전주세계소리축제를 관광할 수 있는 소리열차 여행상품을 단독으로 출시했다. 오는 10월2일 서울에서 출발하는 1박2일 일정으로 열차를 이용해 전주의 다채로운 공연과 맛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벤트상품이다. 240명을 대상으로 단 1회 진행된다. ‘소리열차’라는 이름에 걸맞게 천안, 서대전, 익산을 경유하는 동안 새마을호 열차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후 전주에 도착해 전주 비빔밥을 맛보고, 축제 개막 특별공연인 ‘천 년의 사랑여행’을 관람한다. 저녁에는 대한민국의 월드뮤직 그룹을 총망라하는 1박2일 밤샘 콘서트인 ‘소리 프론티어’를 관람할 수 있다. 이튿날은 자율적으로 3가지 코스 중 선택해 자유롭게 관광하게 된다. ▲전주시내 및 새만금 관광이나 ▲지리산둘레길 자유 트레킹 ▲전주세계소리축제 자유관람 중에서 고를 수 있고, 선택한 자유여행을 끝으로 다시 소리열차를 이용해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10월2일 1박2일 단 1회만 진행 숙소 따라 여행상품 선택 가능 특히 숙소에 따라 다르게 4개의 여행상품이 구성돼있으며 가격도 상이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고풍스러운 한
캐세이패시픽항공 승무원들 9명이 65년간의 자사의 유니폼 변천사를 선보이는 ‘캐세이패시픽 유니폼 쇼’를 일반인 대상으로 선보였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이 한국 취항 5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이날 유니폼 쇼에는 피에르 발망, 에르메스, 니나리찌 등 세계적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유니폼 등 1946년의 밀리터리 룩부터 현재의 모던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의 유니폼을 총 9명의 승무원들이 선보였다. 홍콩 관광청이 주최하고 캐세이패시픽항공이 후원한 ‘축제의 홍콩(Festive Hong Kong 2010)’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유니폼 쇼는 지난 9월11일과 12일 양일간 진행됐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외국계 항공사인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축제의 홍콩’에서 승무원과의 기념 촬영, 행운권 추첨,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며 한국 취항 50주년을 기념했다.
토니 셰이 저 / 송연수 역 / 북하우스 펴냄 / 1만4000원 무일푼으로 10년 만에 1조원 쇼핑몰로 성장시킨 토니 셰이의 경영 노하우 2010년 여름 미국을 강타한 베스트셀러 <딜리버링 해피니스>는 온라인 쇼핑몰 재포스의 CEO 토니 셰이가 몸으로 부딪히며 써내려간 경영 분투기이자, 재포스의 생생한 사례와 노하우가 담긴 비즈니스 매뉴얼이다. 무일푼 기업이 10년 만에 1조원대 쇼핑몰로 성장하고, 세계적 온라인 기업 아마존에 12억 달러라는 가격으로 인수합병되어 세상을 놀라게 한 재포스의 성공담 뒤에는 단기적인 이익을 좇기보다는 고객에게, 직원에게, 거래업체에게 행복을 선사한다는 토니 셰이의 진실한 경영철학이 있다. 젊은 사업가의 땀과 열정이 배어 있는 이 책은 창업과 경영의 꿈을 꾸는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는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하고, 진정한 성공에 목마른 기업인들에게는 더없이 훌륭한 케이스스터디가 될 것이다. 친구와 우연히 링크익스체인지를 차리고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하기까지, 재포스의 투자자로 시작하여 경영자로 변모하기까지 저자 토니 셰이가 온몸을 던져 겪은 기업의 흥망성쇠가 기록되었다. 자본이 부족하여 사비를 쏟아붓고, 미숙한 창고관리로 상품
마이클 유심 저 / 안진환 역 / 한국경제신문사 펴냄 / 1만6000원 우리 모두는 가능한 나 자신을 위해 그리고 다른 사람을 포함할 때에도 최선의 선택을 내리길 원한다. 의사결정의 지혜는 어떻게 얻는가? 이 책을통해 결정적 순간 현명한 선택을 하는 힘을 길러준다. 특정 사건의 핵심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을 연구하고 그들과 교류하며 소통하는 일을 10년 넘게 해온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원칙과 도구들을 활용해 흔히 저지르는 잘못된 결정들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몬태나 지역의 산불 현장, 히말라야 최고봉, 기업의 이사회 회의실, 남북전쟁의 격전지 등 자신의 회사, 경력, 국가를 걸고 결정을 내렸던 사람들의 사례를 토대로 결단의 기술과 그 실행 방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책에 수록된 원칙과 도구들은 각 개인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결정에서부터 조직의 성패를 가름하는 결정,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결정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의사결정에 적용할 수 있다. 본문 곳곳에 스트레스를 받는 긴급한 상황에서의 고 포인트,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고 포인트 등을 용약 정리해 ‘Decision table’코너에 담아
노경실 저 / 조성흠 그림 / 홍익출판사 펴냄 / 1만2000원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열네 살 소녀의 성장통을 통해 오늘을 사는 청소년들이 이 시대의 독특한 방식에 따라 꿈꾸고, 깨지고, 기뻐하고, 슬퍼하고, 사랑하고, 이별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인터넷 교보문고에 연재되는 동안 청소년 독자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아이돌 가수가 되겠다며 연예인에 열광하는 열네 살 소녀 연주는 공부에 지치고, 친구들과의 경쟁에 치이고, 어른들이 강요하는 숱한 의무에 시달린다. 하지만 그녀가 꿈꿔왔던 가슴속 열망에 매달리며 방황한다. 작가는 열네 살 아이들이 겪는 모든 방황과 아픔이 자기 삶에 무한한 가치가 있음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따뜻하게 바라보고 있다.
하정필 저 / 지형 펴냄 / 1만3000원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취업전문가로서 500여 회의 취업 관련 강의와 클리닉을 진행해온 하정필의 <취업의 정답>. 맹목적 스펙쌓기 열풍에 휩쓸려 청춘을 낭비하지 않으면서도 취업에 성공하는 비결을 공개하고 있다. 취업 걱정으로 불안해하는 20대 청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안겨준다. 가장 중요한 취업의 열쇠는 스펙이 아님을 일깨워준다. 스펙만 쌓다가 머리와 가슴이 텅 빈 청년이 되기보다는, 그것보다도 중요한 ‘인성’에 집중할 것을 권면하고 있다. 좋은 인성을 갖춰 취업에 성공하는 구체적 방법을 공개한다. 저자는 인사담당자와 취업전문가로 살아온 자신의 인생관과 경험담을 버무려 취업과 삶에 대한 철학을 풀어나간다. 특히 스펙이 음식이라면 인성은 그릇임을 일깨워주고 있다. 인사담당자들은 음식만 보지 않고 빛나는 그릇을 찾는다는 것이다. 경험을 통해 자신과 자신의 삶에 대해 성찰하면서 평생동안 추구할 인생의 가치를 찾아낸다면 취업에 성공하게 될 것을 일깨워준다.
남은주 저 / 마로니에북스 펴냄 / 1만3000원 ‘우사기’라는 닉네임으로 인터넷 세계에서 활약하는 파워블로거 남은주의 <우사기의 도쿄 식탁>. 일본을 직접 여행하는 듯한 충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친근하고 재미있는 ‘소소한 식탁 이야기’도 담아냈다. 화려한 것보다는 심플한 것을, 큰 것보다는 작은 것을 좋아하는 아기자기하고 순박한 저자의 성격이 고스란히 묻어나와 혀뿐 아니라, 눈으로도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저자는 소소하고 순박하며 정감 어린 일본 가정 요리 132가지를 종류별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미소시루, 주먹밥, 후리가케, 데리야키 등의 핵심적 레시피와 포인트를 꼼꼼하게 엮어서 담아냈다. 부담을 버리고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요리뿐 아니라, 음식점에 갈 필요 없이 힘주어 차려낼 수 있는 특별한 요리까지 다룬다.
마이클 실버스타인·케이트 세이어 저 / 보스턴컨설팅그룹 서울사무소 역 / 비즈니스맵 펴냄 / 1만5000원 전 세계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방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그동안 간과해왔던 여성들의 속내를 분석했다. 소비재 전문가인 저자들은 수많은 여성들이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탓에 스트레스와 시간 부족 및 과로에 시달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들은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아주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해주며, 삶에서 만족감을 느끼게 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찾는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여성의 역할과 구매력이 높아지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통찰력 있게 분석했다. 현재는 물론 가까운 미래에 여성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며, 이러한 여성의 구매력은 경제 불황이나 경기 회복의 탈출구를 제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여성의 심리와 행태를 광범위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여성에게 주목받을 만한 대표적인 품목도 살펴본다.
한창훈 저 / 문학동네 펴냄 / 1만3800원 평생 바다를 끌어안고 살아가며 걸쭉한 남도 입담으로 바다와 섬의 이야기를 기록해온 작가 한창훈. 그가 온몸으로 겪은 바다의 기억과 일곱 살 때부터 시작한 ‘생계형 낚시’ 40년의 노하우를 엮었다. 2009년 봄부터 2010년 여름까지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라는 제목으로 중앙일보에 연재했던 원고를 토대로 하고, 못다 한 이야기들과 직접 찍은 바다 사진들을 더했다. 30종의 갯것들을 맛깔나게 먹는 법, 잡는 법, 다루는 법과 함께 바닷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우리가 그저 식재료로만 여겼던 갯것들이 지닌 저마다의 생명력과 고유의 맛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해산물을 맛있게 즐기는 요령과 섬사람들의 상차림이 읽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더해준다. 또한 바다의 아름다운 풍광들과 활기찬 항구의 감동을 묘사하기도 하고, 바다를 껴안고 살아가는 섬사람들의 아기자기한 일상 이야기도 들려준다. 책 갈피갈피마다 바다의 향기가 가득 담겨 있다.
김우현 저 / 규장 펴냄 / 1만1000원 거친 야생의 삶에서 성령님을 만나고 천국의 삶을 사는 광화문 거리의 시인 정재완과의 20년 동행의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보잘 것 없는 한 영혼을 성령님이 어떻게 참고 기다리시며 변화시켜 하나님나라를 위해 귀히 사용하시는가를 보여준다. 이 책은 태어날 때부터 뇌성마비로, 팔 다리가 굳은 몸으로 광화문 거리에서 노점을 하는 정재완을 담았다. 그는 저자가 찍은 소형 캠코더로 찍은 영화의 첫 번째 배우이자, 저자가 지옥 같은 구덩이를 헤매던 이십 대를 지나고 예수님과 같이 공생애를 살게 해달라고 기도한 후 만난 첫 번째 친구이다. 이십 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한 친구의 삶을, 김우현의 렌즈로 담아냈다.
이재익 저 / 황소북스 펴냄 / 1만2800원 라디오 PD이자 소설가인 이재익이 선보이는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소설집 <카시오페아 공주>. 현재 SBS <두시탈출 컬투쇼>의 담당PD인 작가는 1997년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번 소설집에는 문예지를 통해 발표했던 <레몬> 같은 단편소설에서부터 <카시오페아 공주>, <섬집 아기>, <중독자의 키스>, <좋은 사람> 같은 미발표 작품들까지 수록되어 있다. 표제작 <카시오페아 공주>는 약사이자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주인공과 자신을 외계인이라고 주장하는 한 여자의 만남과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밖에도 10년 전에 발표된 작품이지만 현재까지도 네티즌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레몬>, 구전되는 괴담을 모티브로 한 <섬집 아기>, 호러의 전율과 반전을 보여주는 <좋은 사람>, 스토킹과 중독을 소재로 한 멜로 미스터리 <중독자의 키스>를 만날 수 있다. 판타지, 멜로, 호러, 미스터리, 로맨스 등 다양
안대회 저 / 한겨레출판사 펴냄 / 1만4000원 입소문만으로도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꾼들의 파란만장 인생 이야기 지식과 권력, 재물을 가진 이들의 이야기보다 딴따라들의 한판 놀음, 기이한 연애담, 혹은 다양한 사건 사고 이야기가 더 재미있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물론 가진 자들의 이야기에서는 세상을 바라보는 연륜과 식견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돌이켜보면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흥미를 돋우며 우리 얼굴을 환하게 해주는 것은 다름 아닌 대중가요의 노랫가락이요, 딴따라의 이야기 한 자락임을 부정할 순 없을 것이다. 지금이야 시대가 달라져서 그런 것들이 각기 다른 위상에서 조명받고 있지만, 봉건적 분위기가 강했던 조선시대에는 그런 것들이 융숭한 대접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봉건제의 균열 조짐이 보이던 조선 후기에 들어서서는 상업적인 문화가 융성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활력이 넘쳐나기 시작한다. 영·정조 때 꽃핀 새로운 시대 분위기일 터인데, 이는 단지 지식인들 사이에서만 넘쳐났던 것이 아니다. 신분제의 균열을 틈타 가진 자들의 세계가 바뀐 것만큼이나 못 가진 자들의 세계도 바뀌어갔다. 사농공상의 구분이 뒤섞이고 상업의 위상이 높아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역사 드라마 촬영 세트장을 찾는 것도 실감 나는 역사 공부를 즐길 수 있는 나들이 코스가 된다. ▶나주 삼한지 테마파크(전남 나주시) 드라마 <주몽>의 촬영지로 불리는 곳이다. 해자 성문 안으로 들어서면 주몽이 부여의 일족을 이끌고 졸본 지역에 세운 ‘졸본 부여성’이 나선다. 중간 성문 안쪽에 있는 중상류층의 기와집 거리를 지나면 삼한지 테마파크에서 가장 웅장하다는 ‘동부여성’ 지역이 위용을 드러낸다. 또 정궁과 왕자궁을 지나면 삼한지 테마파크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진다. 당시 국왕과 직접 정사를 논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던 신녀가 기거했던 공간 ‘신단’이 영산강과 나주평야를 한 눈에 굽어보며 촬영장의 마지막 언덕에 서 있다. 나주배박물관, 불회사, 반남고분군 등 주변 볼거리도 즐비하다. (061)335-7008 ▶문경 드라마 세트장(경북 문경시) 문경새재도립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다. 문경새재 제1관문인 주흘관을 지나면 드라마 세트장이 나온다. <태조 왕건> 등 여러 편의 사극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고려, 백제왕궁과 당시 기와집 48동, 초
롯데월드…‘미수다’와 함께 하는 외국인 장기자랑 서울랜드…추석 경품 걸려있는 가족 이벤트 진행 에버랜드…아기사자 3마리 추석 연휴 기간에 공개 천고마비의 절기에 새 곡식과 햇과일이 나와 만물이 풍성한 추석. 두둥실 떠오른 보름달과 차롓상을 가득 채우는 오곡백과가 마음마저 넉넉해지는 이때, 테마파크들은 ‘추석 특집 행사’를 통해 이웃과 풍성한 수확을 나누며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기던 추석의 의미를 되새긴다.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에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즐길 만한 테마파크를 소개한다. 롯데월드‘한가위 큰 잔치’ 롯데월드는 한가위를 맞아 오랜만에 모인 가족과 함께 도심 속에서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흥겨운 축제 한마당 ‘한가위 큰 잔치’를 마련한다. 차례를 지내고 대중교통으로 가깝게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연휴 기간 내내 다양한 연령과 취향의 가족들이 모두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각종 이벤트가 매일 펼쳐진다. KBS <미녀들의 수다> 출연으로 유명해진 3인 3색 미녀 외국인 비앙카, 에바, 크리스티나가 진행하는 한가위특집
달맞이로는 정월대보름보다 추석이 낫다. 일단 춥지 않아 가벼운 차림에 야간 산책, 트레킹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옛말에 ‘추석 저녁에 보름달을 바라보면 3년 무병장수’라는 설이 있듯이 운치 있는 밤, 건강 산책에 나섰다가 둥근달의 원만한 기운까지 함께 받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아차산 서울시 광진구와 경기도 구리시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는 아차산(285m)은 서울시 한강수계 전역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도 같다. 아차산에 축성된 아차산성은 삼국시대의 전략적 요충지로 본래 백제의 땅이었던 것이 서기 475년 백제 개로왕이 고구려 장수왕에게 패배한 뒤 고구려 땅이 되었고, 이후 신라의 영역에 속하게 됐다. 많은 보루(소규모 방어 진지)에서 고구려의 토기 등 유물이 발견되고 있으며, 한강 동쪽에서 휘영청 떠오르는 보름달의 자태가 압권이다. 아차산생태공원, 구리한강시민공원 등이 지척이다. 아차산관리사무소(02)450-1655 ▲도봉산 망월사(경기도 의정부시) 신라 제 27대 선덕여왕8년(639년)에 해호 스님이 여왕의 명에 의해 왕실의 융성을 기리고자 창건한 사찰이다. 서라벌 ‘월성’을 향해 기원한다는 뜻에서
요시모토 바나나 저 / 김난주 역 / 민음사 펴냄 / 1만원 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시고 혼자 지내고 있는 유미코에게 어느 날 사촌 쇼이치가 찾아온다. 엄마와 쌍둥이 자매인 이모의 아들 쇼이치는, 이모가 돌아가시면서 유미코를 찾아 돌봐주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전한다. 유미코의 엄마는 마녀 학교 출신이었으며, 강령회를 진행하는 도중 이상한 것에 씌어 남편을 찔러 죽이고 자신도 자살했다. 그 후 유미코는 유산도 제대로 물려받지 못한 채 모두와 인연을 끊고 외로이 지내고 있었다. 엄마가 아빠를 죽이고 자살하던 때부터의 기억이 모호하다는 유미코와, 자신의 엄마 역시 클리닉에서 치료를 받으며 오컬트적인 힘으로부터 전혀 유리되지 않은 삶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쇼이치는 함께 잃어버린 과거를 찾는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하는 내내 유미코는 쇼이치에게 큰 위안을 받고, 쇼이치 역시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유미코에게 마음이 이끌리는데….
안도 오사무 저 / 인경 스님 역 / 불광출판사 펴냄 / 1만6000원 이 책은 불교 명상과 서양심리학의 이론적 및 실제적 접점을 깊이 있게 고찰하면서 불교 명상이 심리 치료에 연결되고 활용되는 방식과, 심리치료에 기여하는 명상의 요소 및 영성의 현대적 개념과 의의에 대한 통찰과 이해를 제시하는 책이다. 현대의 학문인 심리학과 심리치료의 관점에서 불교와 선에 대해 재해석하고, 이미 서양에서는 진행 중인 이러한 연구의 결과물을 소개한다. 저자는 현대 기술문명의 고도 발달로 인해 현재 일본 정신문화가 쇠퇴하고 있다면서, 오늘날 새로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불교적 전통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말한다.
HOSHINO YUKINOBU 저 / 김완 역 / 애니북스 펴냄 / 9500원 장대한 스케일의 사실감 넘치는 SF의 세계를 구축해온 일본 태생의 만화가 호시노 유키노부의 <BLUE HOLE> 제1권. 아프리카 코모로 제도에는 해저 동굴에 속하는 ‘블루홀’이 존재하고 있다. 블루홀에서는 살아있는 화석으로 알려진 고대어 ‘실러캔스’가 발견되는 등 미지의 공간이다. 이 책은 블루홀을 둘러싼 인류 역사 최대 모험 속으로 초대하고 있다. 블루홀에 대한 미스터리를 대담한 과학적 상상력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특히 대자연으로부터 상상이 불가능할 정도로 엄청난 선물을 받게 되었을 때의 인류의 선택에 집중한다. 인류가 문명을 유지하기 위해 품게 된 끔찍한 이기심에도 파고들고 있다. 어느 날 실러캔스를 몰래 잡던 가이아 일행은 처음 보는 낯선 생명체의 공격을 받았다가 겨우 구조받았다. 그때부터 블루홀에 대한 조사가 비밀스럽게 진행된다. 그런데 블루홀에 들어간 순간 믿을 수 없는 광경과 맞닥뜨리고 말았다. 가이아 일행을 공격한 낯선 생명체는 멸종된 공룡이었는데….
서태석 저 / 스마트비즈니스 펴냄 / 1만2000원 99% 비슷해도 비슷한 것은 가짜다! FBI 인정 세계 최고의 ‘위폐감별사’ 오늘날 우리는 가짜의 시대에 살고 있다. 신정아 씨의 학력 위조 사건의 뒤를 이어 가수 타블로의 학력 위조가 세간의 화제다. 그뿐인가? 여성으로 첫 14좌 완등이라는 기록을 세운 여성 산악인 오은선 씨의 의혹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가짜 정치가, 기업인, 교수, 연예인 등 온통 가짜가 판을 친다. 비단 사람뿐만이 아니다. 참기름이나 꿀, 보석과 그림, 하물며 휘발유도 가짜인 세상이다. 맹목적인 목표의식과 1등만이 최고라는 이 시대의 병폐가 부작용을 나타내는 것이다. 하지만 필시 진짜는 진짜이고 가짜는 분명 가짜이다. 여기 우리에게 진짜 인생이 무엇인지 묻는 이가 있다. 이 책의 저자 서태석은 40여 년 동안 위폐를 감별해온 장인이다. 1분에 달러 200장을 감별하니 1년에 적발되는 위폐만 해도 평균 15만 달러이다. 진짜와 가짜를 구별해내는 데 평생을 바쳐온 저자가 온종일 세균 덩어리인 돈을 만지면서 느껴온 것은 과연 무엇일까? 이 책이 주목하는 점은 바로 이것이다. 99% 비슷해도 비슷한 것은 결국 가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