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HINO YUKINOBU 저 / 김완 역 / 애니북스 펴냄 / 9500원
장대한 스케일의 사실감 넘치는 SF의 세계를 구축해온 일본 태생의 만화가 호시노 유키노부의 <BLUE HOLE> 제1권. 아프리카 코모로 제도에는 해저 동굴에 속하는 ‘블루홀’이 존재하고 있다. 블루홀에서는 살아있는 화석으로 알려진 고대어 ‘실러캔스’가 발견되는 등 미지의 공간이다.
이 책은 블루홀을 둘러싼 인류 역사 최대 모험 속으로 초대하고 있다. 블루홀에 대한 미스터리를 대담한 과학적 상상력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특히 대자연으로부터 상상이 불가능할 정도로 엄청난 선물을 받게 되었을 때의 인류의 선택에 집중한다. 인류가 문명을 유지하기 위해 품게 된 끔찍한 이기심에도 파고들고 있다.
어느 날 실러캔스를 몰래 잡던 가이아 일행은 처음 보는 낯선 생명체의 공격을 받았다가 겨우 구조받았다. 그때부터 블루홀에 대한 조사가 비밀스럽게 진행된다. 그런데 블루홀에 들어간 순간 믿을 수 없는 광경과 맞닥뜨리고 말았다. 가이아 일행을 공격한 낯선 생명체는 멸종된 공룡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