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사회팀] 이다해가 액션배우로 컴백을 알렸다. 그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에서 여성 첩보요원을 맡아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하체가 부실해 액션연기에 대한 부담을 고백하는 한편, 상대배우 장혁과 3번째 호흡을 맞추는 소감과 속편에 임하는 진솔한 다짐도 함께 전했다. 지난 2010년 이병헌과 김태희, 두 톱스타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아이리스>의 속편인 <아이리스2>가 신년을 맞아 드라마계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추노> <뿌리깊은 나무> 등으로 연기력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움켜쥔 장혁과 매 작품 속 그의 연인으로 활약한 이다해가 <아이리스2>로 세번째 호흡을 맞췄다. <아이리스2>는 인정받은 국가안전국(NSS)란 가상의 정보조직을 배경으로 첩보원들의 활약을 다룬 드라마로 <아이리스> <아테나:전쟁의 여신>까지 연속 연출을 맡은 김태훈PD와 ‘멜로드라마의 거장’으로 칭송받는 표민수PD가 메가폰을 잡은 야심작이다. 장혁과 세번째 호흡 이다해는 극중 권총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NSS에 특별채용된 지
[일요시사=연예팀] 세계가 인정한 인형외모 송혜교가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로 4년 만에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노희경 작가와 두 번째 인연을 맺는다. 이는 동갑내기 배우 조인성이 제대 이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라 대중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매 작품마다 변신을 꾀하는 욕심 많은 배우 송혜교가 처음으로 시도한 시각장애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을지 기대가 고조된다. 송혜교가 시각장애인이자 대기업 상속녀로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그는 감성작가 노희경과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로 두 번째 호흡을 맞추며 지금까지 시도해본 적 없었던 시각장애인 오영 역을 맡아 열연한다. 송혜교가 연기한 오영은 부모의 이혼과 오빠와의 결별 후 갑자기 찾아온 시각 장애로 외롭고 고단한 삶을 사는 상속녀다. 오영은 차갑고 외로웠던 삶에서 유년시절 부모로부터 버려지고 첫사랑에 실패한 후 의미 없는 삶을 사는 남자 오수(조인성 분)를 만나 희망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는다. <그 겨울…>은 일본 드라마 <사랑따윈 필요 없어, 여름>을 원작으로 했다.
[일요시사=사회팀] 황정음이 전작인 명품 의학드라마 MBC <골든타임>에 이어 SBS 새주말드라마 <돈의 화신>으로 복귀를 알렸다. 그는 <돈의 화신>에서 스트레스를 먹을 것으로 푸는 뚱녀 복재인 역을 맡아 열연한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황정음이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특수분장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황정음이 새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으로 복귀의 신호탄을 울렸다. 그는 극중 몸무게가 70kg가 넘는 뚱보에 못생긴 추녀였지만 각고의 노력과 돈으로 환골탈퇴한 인물, 럭키 저축은행 회장 복재인 역을 맡아 상대역 이차돈(강지환)과의 채권채무관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서류상 부부관계를 맺게 된다. 복재인은 현재는 ‘국가대표급 미모’와 팜므파탈 매력을 겸비한 재력가지만, 어린 시절 거구에 치아 교정기까지 쓴 숨기고 싶은 ‘과거’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황정음은 장장 4시간에 달하는 특수분장에 대한 부담감과 생리현상을 해결할 시 고충이 컸다고 밝히기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팜므파탈 재력가 변신 “처음 특수분장을 할 때 얼굴에 석고를 묻혀야 해서 답답해 울기도 했어요. 화장실 갈 때도 무척 불편했고요. 그런데
[일요시사=연예팀] 지난 2007년 타이틀곡 ‘소리쳐봐’를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던 원조 힙합가수 현진영. 그가 최근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 <자기야> 등을 통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얼굴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6년 만에 선보일 새 앨범을 위해 노숙을 하는 등 밑바닥 생활도 마다하지 않았던 현진영. 완벽함을 추구하는 그의 음악철학과 앨범제작에 얽힌 에피소드를 들어봤다. 1992년 2집 타이틀곡 ‘흐린 기억속의 그대’로 대중음악의 판도를 뒤집었던 원조 힙합가수 현진영. 현재 싸이의 말춤만큼 큰 반향을 일으켰던 현진영의 엉거주춤 댄스는 당시 수많은 젊은이들을 현혹시키기에 충분했다. 90년대 초 힙합이라는 장르가 국내에 상륙하기 전 현진영은 기존 대중가요의 틀을 깨고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과감한 결정을 한다. 당시 힙합이 대중에게 마냥 생소하고, 쉽사리 받아들이기 힘든 장르였던 걸 감안하면 그는 위험한 도전을 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재즈의 스윙에서 파생된 비트 힙합. 재즈를 사랑한 청년은 스윙비트인 힙합을 국내에 뿌리내리는 선구자적 역할을 하면서 지금의 힙합이 되기까지 무던한 노력을 해왔다. 국내 힙합 선구자 “2007년 ‘소리쳐봐’ 이후
[일요시사=연예팀] 지난해 말 ‘2013 복싱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결승 진출을 앞두고 아깝게 패했던 배우 이시영이 오랜만에 <남자사용설명서>로 스크린 정복에 나섰다. 그는 터프한 취미와는 달리 방송과 스크린에서 로맨틱코미디물의 여주인공으로 활약해왔다. 이번 작품 역시 ‘국민흔녀’에서 ‘국민훈녀’로 거듭나는 아찔한 연애담을 그려 ‘로코퀸’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배우 겸 복서 이시영이 글러브를 벗고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고혹적인 매력을 내뿜으며 스크린 앞에 섰다. 그는 오는 2월 개봉작 <남자사용설명서>에서 존재감 없던 ‘국민흔녀’ 최보나를 맡아 ‘국민훈녀’로 변해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흔녀서 훈녀로 이시영이 연기한 최보나는 우유부단한 성격 탓에 온갖 궂은일을 다 도맡는 CF 조감독이다. 연이은 야근에 푸석푸석해진 얼굴과 떡진 머리를 고수하는 그는 무엇보다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이 시대의 대표적인 흔녀(흔한여성)다. 그런 그가 극중 100% 성공률을 보장하는 ‘남자사용설명서’를 우연히 얻게 되면서 연애박사 Dr.스왈스키를 통해 ‘국민훈녀’로 거듭나게 되고 최고의 상승세인 톱스타 이승재(오정세 분)를 만나
[일요시사=사회팀] 바야흐로 ‘1000만 배우’로 거듭난 전지현이 오는 1월 말 영화 <베를린>을 통해 1000만 관객 재도전에 나선다. 전지현은 <베를린>에서 남편으로 나온 배우 하정우와의 특별한 호흡을 자랑하며 새 작품에 대한 기대와 만족감을 드러냈다. <베를린>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그의 진솔한 속내를 들어봤다. “<도둑들>의 김수현보다 하정우와의 호흡이 훨씬 좋았어요.” 지난 7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베를린>의 홍일점 배우 전지현이 개봉작 <베를린>의 상대배우 하정우와의 연기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하정우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김수현씨보다 하정우씨와의 연기가 더 좋았어요. 그동안 그가 맡았던 역할들이 무게감 있었기 때문에 진지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유머감각이 넘치더라고요. 그리고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어도 연기는 강렬하게 나올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여러모로 배운 게 많았던 것 같아요.” 외롭고 힘들었던 연기 전지현은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베를린>에서 북한 대사관에 근무하는 엘리트 통역관이자 비밀요원 표종성(하정우)의 아내
[일요시사=사회팀] 모델 출신 배우라는 꼬리표를 오랫동안 보유해왔던 배두나. 이젠 그에게 모델 출신이라는 수식어는 없어도 될 듯하다. 국내외 단·장편 영화와 드라마 등 수많은 작품으로 연기 내공을 쌓으며 어느덧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내 배우 중 1명으로 거듭났다.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매번 새로운 시도와 변화로 자기계발을 멈추지 않는 배두나의 신작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자. 충무로 배우들이 하나둘씩 할리우드 무대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배우 이병헌이 영화 <지.아이.조> 시리즈로, 가수 겸 배우 정지훈은 <닌자 어쌔신>을 통해 할리우드 무대를 밟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국내 내로라하는 유명 영화감독 박찬욱, 봉준호 등도 시나리오와 연출력을 인정받아 할리우드 진출에 한 발짝 다가갔다. “영어대사 부담” 국내의 유명 배우와 감독들이 할리우드 무대에서 한국영화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또 1명의 배우가 신비로운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해외 감독들을 매료시키며 국위선양에 힘을 보탰다. 그는 바로 배두나. 배두나는 영화 <매트릭스>로 유명한 앤디·라나 워쇼스키 남매와 &l
[일요시사=연예팀] 대표적인 청순가련 여배우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손예진. 그는 남심을 흔드는 여리한 몸과 외모 덕분에 멜로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로 거듭났다. 그런 그가 <타워>를 통해 블록버스터 영화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타성과 연기력 두 가지 모두 인정받은 배우 손예진. 그와 함께 연말 기대작 <타워>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본다. 매번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배우 손예진. 그가 이번에는 김지훈 감독의 기대작 <타워>에서 초고층 주상복합 빌딩 ‘타워스카이’의 푸드몰 매니저 서윤희로 분해 캐릭터 변신을 꾀했다. 극중 윤희는 갑자기 들이닥친 화재의 현장 속에서도 차분함을 잃지 않고 오히려 주변의 사람들을 독려하는 등 침착하게 사람들을 구해내는 등 이타심이 먼저 발동하는 따뜻한 인물이다. 따뜻한 인물 소화 손예진은 처음으로 블록버스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작으로 불릴 만큼 부담감도 적지 않았을 터. 그러나 의기소침해있을 그가 아니다. 손예진은 자신의 비중은 현저히 낮추고 영화가 돋보일 수 있도록 연기의 일부분은 과감하게 포기했다. 그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작들과는 달리 연기열정을 잠시 놓아두고 촬
[일요시사=사회팀] 늘씬한 몸매, 또렷한 이목구비, 긴 생머리의 청순함과 단아함이 공존하는 모델 임미향은 <슈퍼스타K4>의 티걸로 활약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슈퍼스타K4> 예선 당시 남성 심사위원들 뿐 아니라 오디션 참가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고, 말 한마디 없지만 마음을 읽을 수 없는 특유의 표정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까지 사로잡은 임미향을 만나 그의 매력을 샅샅이 파헤쳤다. 남상미, 구혜선 등 '얼짱(미모가 뛰어난 사람을 지칭)'이 유행했던 시절, 임미향도 그 '얼짱계'에 발을 들였다. 당시 그는 '마포 3대 얼짱'으로 불리며 또래 친구들의 부러움과 관심을 샀다. 애초 연예계에는 아는 사람도 없고 연예인에 대한 꿈이 있지 않았던 그지만 고등학교 때 여러 차례 길거리 캐스팅을 받으면서 호기심이 생겼다고 한다. 얼짱으로 유명세 “대학 동기들 중에 당시 얼짱 출신들이 꽤 있어요. 대표적으로는 남상미씨에요. 저도 처음에는 의아했지만 여러 차례 길거리 캐스팅을 받고 지면광고나 방송 모델 일을 하면서 연예인의 꿈을 키웠던 것 같아요. 데뷔는 교보생명 지면광고모델로 시작했고, 롯데리아 CF를 두편 정도 찍으면서 TV광고모델로도 활동하게 됐죠
[일요시사=사회팀] 청순함과 순수함의 대명사 배우 한효주가 영화 <반창꼬>에서 전작과는 색다른 연기변신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그는 극중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인 미수로 분해 거침없는 감정표현 연기를 선보였다. 인위적인 모습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이 더 아름다운 한효주. <광해>로 1000만 관객몰이를 경험했던 그가 <반창꼬>에서도 전작의 흥행효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평소에는 못해본 경험이라 촬영 내내 통쾌하고 즐거웠어요.” 청순가련한 외모로 데뷔 초부터 대중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연신 멜로물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돼왔던 한효주. 그는 정기훈 감독의 신작 <반창꼬>에서 털털하고 귀여운 여의사 미수 역으로 분해 청순·단아했던 전작과는 달리 드라마틱한 연기변신을 시도 했다. “욕 연기 통쾌” <반창꼬>에서 그는 자신을 드러내는 데 거침없는 여성을 표현했다. 제법 어린 나이에 데뷔했지만 나이보다 들어 보이는 외모 탓에 성숙한 연기만 해왔던 그는 마침내 제 나이에 맞는 캐릭터를 찾았다. 그가 연기한 미수는 좋아하는 이에게 다가갈 때는 물론이고 사랑을 표현할 때나 반감을 표현할 때도 거침없다. <반창꼬
[일요시사=사회팀]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히로인 김아중이 돌아왔다. 그는 야릇하고 발칙한 대사가 난무하는 19금 로맨틱코미디물 <나의PS파트너>에서 윤정 역을 맡아 민망하기 짝이 없는 직설적인 화법으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말을 앞둔 솔로와 커플들에게 솔직담백한 연애담을 선사한 그가 작품에 얽힌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극 초반부터 야한 농담이 거침없이 등장하는 영화 <나의PS파트너>. 김아중은 <미녀는 괴로워>로 일약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줄줄이 이었던 차기 작품에서는 별다른 흥행 효과를 보지 못했다. SBS 드라마 <싸인>을 제외하고는 스크린에서 김아중 효과는 찾기 힘든 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그는 공백기도 헛되이 쓰지 않았다. 작품을 쉬고 있을 땐 학업에 몰두해 인상적인 논문을 발표하며 석사 학위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다양한 연기 변신을 꾀하는 김아중. 그가 <나의PS파트너>로 재기를 노리고 있다. 독특한 소재 이끌려 “발칙한 대사와 폰섹스를 소재로 한 독특한 내용이 마음에 끌려 선택한 영화였어요. 하지만 막상 동료배우와 스태프, 관계자들이 다 모인 첫 리허설에서는
[일요시사=연예팀] 감성밴드 일기예보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로 종횡무진 활발한 활동 중인 강현민, 뮤지컬배우로 노래와 연기 등 다재다능한 끼를 보유한 보컬 허규, 러브홀릭 출신 드러머이자 ‘어반북스컴퍼니’ 대표 이윤만. 끼 있는 남성 3인조가 실력파 감성밴드 BRICK으로 재탄생했다. 15년에 걸친 음악인생을 살아오면서 그들이 겪은 희로애락을 들어봤다. 일기예보, 피노키오, 러브홀릭.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밴드들이다. 오랜 세월동안 음악인으로 살아오면서 밴드해체와 재결성 등 숱한 우여곡절을 몸소 겪은 이들이 평생지기를 다지는 마음으로 BRICK이란 밴드를 결성해 대중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은 BRICK 멤버들과의 일문일답. 평생지기 친구들 ▲밴드 BRICK의 탄생 계기는. “우리는 이미 15년 동안 알고 지낸 사이예요. 현민이 형은 일기예보로 시작해서 러브홀릭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했지만 원래 작곡가로 더 유명한 사람이죠. 뉴질랜드에 머무르고 있던 현민이 형이 우리들에게 돌연 밴드를 결성하자고 제안했어요. 윤만이와 저(허규)는 바로 동의하고 결성 절차를 밟게 됐죠.” ▲갑자기 멤버들에게 밴드제안을 하게 된 이유는. “BRICK이라는 팀 이름은 처음 어감이 좋
[일요시사=연예팀] 지난해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엉뚱한 박 선생으로 열연한 박하선이 영화 <음치클리닉>으로 관객들을 맞는다. 그는 극중 숨소리마저 음치인 저질성대의 소유자 동주로 분해 스타강사 신홍(윤상현 분)과 좌충우돌 음치탈출기를 그렸다. 단아한 이미지에 백치미가 어우러진 박하선. 평소에는 건어물녀로 통한다는 그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원래 목소리도 저음이고 노래도 못 불러서 연기하는데 그다지 힘들지는 않았어요.” 배우 박하선이 영화 <음치클리닉>에서 빈대떡집을 운영하는 엄마에게 물려받은 모태 음치, 게다가 여자도 남자도 아닌 애매한 음역대를 자랑하는 동주 역으로 분해 관객 품으로 돌아왔다. 박하선은 극중 숨소리마저 저질성대라는 놀림을 받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음치클리닉의 스타강사인 신홍 역을 맡은 윤상현을 찾아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지도를 받는다. 좌충우돌 음치탈출기 “사실 연기할 때 힘든 점은 없었어요. 원래 노래를 못 부르기 때문에 제 모습 그대로 보여주면 됐죠.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불러본 적이 없어서 남들 앞에서 노래를 불러야 하는 것이 조금 창피했는데 그냥 생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영화 <돈 크라이 마미>에서 성폭행 피해자 은아 역을 맡은 배우 남보라가 실제 인물을 실감케 하는 오열연기로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극중 그는 지난 2004년 발생한 밀양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주인공을 맡으며 매순간 실제 피해자와 동화돼 감정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 남보라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장에서도 인터뷰 도중 감정에 휩쓸려 오열한 바 있어 ‘국민울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다른 분들은 눈물연기에 감동받았다지만 저는 정말 쑥스럽고 감사해요.” 당장이라도 눈물을 쏟을 것만 같은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매력적인 남보라가 영화 <도가니>를 잇는 충격적인 실화를 기반으로 한 작품 <돈 크라이 마미>로 관객몰이에 나섰다. <돈 크라이 마미>는 청소년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대중에게 심어주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힘없는 어린 딸이 성폭행 사건에 연루돼 자살을 결심하는 과정과 엄마가 법을 대신해 가해자들을 직접 처벌하는 상황을 자세하게 그렸다. “거부감? 기뻤죠” 전국을 들썩인 사건 중 하나로 꼽히는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는 대중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
[일요시사=연예팀]사슴같이 커다란 눈망울에 열정적인 연기욕심이 돋보이는 배우 유다인이 영화 <강철대오>에서 운동권 여대생으로 변신했다. 그는 가녀린 몸에 유난히 하얀 피부를 지니고 있어 뭇 남성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지만 내면은 남성 못지않은 강인함을 소유한 여배우다. 외강내유의 진면모를 보여주는 그와 <강철대오>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보고자 한다. 영화 <강철대오>에서 1980년대 독재정권에 맞선 거친 학생운동권 여대생 서예린을 연기한 유다인. 그는 극중 청순한 외모와 가녀린 몸매, 남부럽지 않은 스펙을 자랑하지만 자신의 위치와는 달리 학생 운동의 혁명 투사를 이상형으로 꼽는 여대생이다. 유다인은 민주화 혁명 투사 대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학생운동 대변인 예린을 연기하면서 새로운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그는 주인공 대오역의 김인권과 민중가요계의 조용필 격인 조정석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수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샀다. 리더십 묻은 캐릭터 “저는 항상 인물의 심리가 잘 반영된 캐릭터에 끌리는 것 같아요. 이번 작품 역시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바로 참여하게 됐죠. 얌전해보이지만 학생운동을 할 때에는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KBS 2TV 드라마 <내 딸 서영이>를 통해 새로운 순애보 아이콘으로 떠오른 배우 최윤영은 철없고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연기로 시청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극중 그는 미소와 유쾌함을 잃지 않는 사랑스러운 여성 호정역으로 완벽하게 빙의해 남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전공한 배우 최윤영은 힘든 극단 생활부터 시작한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다. 그는 지난 2008년 KBS 21기 공채 탤런트로 입사했지만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히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최근 아이돌이 노래뿐만 아니라 연기까지 병행하면서 공채 탤런트는 방송가에 발붙이기도 힘든 상황이 돼버렸기 때문. 그로부터 2년 뒤 KBS 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탁구의 둘째 누나 구자림 역에 캐스팅 됐지만 적은 비중 탓에 시청자의 눈에 띄기엔 꽤 힘들었다. 항상 신인의 자세로 그러다 올해 영화 <코리아>에서 북한 탁구선수 최연정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의 극찬을 받았다. 그의 끝없는 노력은 곧 시청률 30%대의 국민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 캐스팅 되는 쾌거를 이루는데 성공했다. “이제 조금씩 알아봐 주세요. 솔직히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배우 박보영이 영화 <늑대소년>에서 애틋한 사랑을 펼치는 소녀 ‘순이’로 돌아왔다. 영화 <미확인 동영상> 이후 5개월 만이다. 그는 올해에만 두 편의 영화를 찍으며 앞으로 충무로를 이끌 유망주로 회자되고 있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배경 속에서 정통 멜로연기를 선보인 박보영.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던 그의 연기는 두고두고 관객의 뇌리에 남을 것이다. 중학생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최강 동안을 자랑하는 박보영. 스물셋의 나이에도 뽀얀 피부와 상큼한 눈웃음을 간직한 그는 대표작인 <과속스캔들> 속 철부지 애엄마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늑대소년의 첫사랑인 순이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박보영은 <늑대소년>에서 첫 멜로연기를 펼치며 극 중 늑대소년 역을 맡은 송중기가 소녀를 향한 인상적인 감정연기를 열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폭발적인 감정연기 가냘픈 외모와 청순함이 돋보이는 박보영은 <과속스캔들>에 이어 <늑대소년>에서도 기타 반주와 함께 청아한 노랫소리를 들려준다. 이 사랑스러운 장면은 영화의 흐름을 자연스럽고 따뜻하게 이끄는데 한 몫을 메운 장면으로 꼽힌다. 처음 시도한 멜로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신인감독이 떴다. 그는 바로 단편 <뜨개질>로 초청받은 배우 윤은혜. 첫 작품이니만큼 남다른 각오로 무장한 윤은혜 감독은 연인과 헤어진 여성의 심리를 디테일하게 연출함으로써 여성 감독의 시선이 돋보인다는 호평을 받았다. 연출을 하면서 또 다른 시각으로 자신을 되돌아봤다는 윤은혜. 그녀의 솔직담백한 작품이야기를 들어본다.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초청받은 배우 윤은혜가 경쟁3부문 단편 <뜨개질>로 초정됐다. 그는 이번 작품으로 영화감독으로서 출사표를 냈다. 그는 <마이 라띠마>의 유지태, <복숭아나무>의 구혜선 감독에 이은 세 번째 주자로 현직 배우 겸 연출을 시도했다. 그는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북카페 라운지에서 진행된 ‘짧은 영화 긴 수다’에서 연신 겸손한 자세로 일문일답을 이어나갔다. 연출은 연기에도 영향 “연출자로 섣불리 도전하려는 꿈보다는 배우로서의 자신을 또 다른 시각에서 돌아보고 배우고 싶었어요. 연출을 하면서 그동안 내가 배우로서 너무 고집부리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죠. 유명한 감독이 되겠다는 것보다는 배우로서도 더 좋은 시간이
▲문어 vs 바다사자 [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문어 vs 바다사자'의 목숨을 건 영상이 화제다. 최근 내셔널지오그래픽이 공개한 '문어 vs 바다사자' 영상은 바다사자의 등 위에 카메라를 설치해 문어와 바다사자의 혈투를 생생하게 전했다. 문어 사냥에 나선 바다사자는 먼저 문어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펼쳤다. 위기를 느낀 문어는 연신 먹물을 뿜어내며 극렬하게 저항했지만 결국 바다사자의 손아귀를 벗어나지 못하고 다리를 내주고 만다. 다리를 바다사자에게 먹힌 문어는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더 이상 수영을 할 수 없는 상태로 천천히 바다사자의 먹이가 됐다. 이윽고 문어를 다 먹어치운 바다사자는 이후 육지로 올라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은 호주의 전문 촬영 팀이 촬영한 것으로 바다사자와 문어의 수중 싸움이 촬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한남자>에서 송중기의 여동생 강초코 역으로 열연 중인 이유비는 사실 ‘견미리 딸’로 더 유명하다. 청순한 외모로 남심을 흔드는 그녀는 네티즌들로부터 ‘제2의 전지현’이라는 수식어까지 얻게 됐다. 이러한 수식어보다 연기 잘하는 배우로 인정받고 싶다는 이유비. 그녀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방영 전부터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착한남자>. 그 논란은 이유비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극 중 그녀의 배역 이름인 초코가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이유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이에 제작진 측은 강초코라는 이름은 “어릴 때부터 자지러지게 울다가도 초콜릿만 주면 울음을 뚝 그쳐 초코에게 별달리 애정이 없었던 마루 아비가 그대로 호적에 올린 이름”이라고 해명했다. 원치 않은 유명세 원치 않은 유명세와 논란으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려야 했던 이유비는 지난해 12월 MBN <뱀파이어 아이돌>로 데뷔했다. 그러나 그녀가 <뱀파이어 아이돌>로 데뷔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몇 없다. 그녀가 유명세를 탄 건 데뷔한 작품이 아니라 바로 엄마 견미리 였기 때문. 드라마 오디션을 준비하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