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김지선 기자] 윤하가 4집 앨범 <Supersonic> 발표를 앞두고 한 화보에서 확 오른 꽃미모를 발산했다. 10대 소녀를 연상케 하는 인형 같은 미모를 마음껏 뽐낸 그녀가 1년 반 만에 대중 앞에 선보인 이번 앨범은 국내 내로라 할 가수들이 앨범제작에 적극 참여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요즘 걸그룹처럼 외모보다는 실력으로 먼저 인정받은 윤하는 현재 싱어송라이터 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만능엔터테이너의 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 발랄한 소녀감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록 베이스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윤하의 이번 앨범을 살짝 엿보았다. "요즘 걸그룹들은 유닛으로도 자주 활동 하는데 저는 혼자서 모든 것을 소화해야 하니까 가끔 힘들 때도 있어요. 그래도 무대 위에 서있으면 팬들이 모두 저만 바라봐 주시니까 그게 굉장한 희열로 다가와요." 윤하가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걸그룹과 자신을 비교하며 진심어린 속내를 내비쳤다. 그렇다. 요즘은 하루가 멀다 하고 수많은 신인 걸그룹들이 늘씬한 몸매를 뽐내기 위한 노출의상과 기계음 섞인 음악으로 대중을 상대한다. 팬들 주목에 희열 상승 데뷔 때부터 싱어송라이터의 기질을 보인 윤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눈물을 머금고 있는 커다란 눈망울에 환한 미소가 돋보이는 배우 주민하. 그녀는 사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10편이 넘는 작품으로 남다른 연기를 보여준 5년차 배우다. 하지만 그녀를 알아보는 사람은 없었다. 숱한 작품에 출연했지만 임팩트가 부족했었던 것. 그런 그녀가 작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기적의 오디션>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전 국민의 관심을 모았고 언론 또한 그녀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기에 이르렀다. 다양한 매력을 연기로 승화하고 싶다는 주민하.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검은 원피스 차림에 유난히 검은 머리카락과 눈동자가 돋보였던 인형 같은 이미지를 풍기는 그녀 주민하. 밝은 옷차림새만큼이나 미소도 밝고 싱그러웠다. 최근 JYJ 김재중의 열혈 스토커 역으로 분한 영화 <자칼이 온다> 촬영과 MBN 종편 드라마 <노크>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주민하를 만나기까지 3주를 기다려야 했다. 만나자마자 연신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한 그녀는 인터뷰가 시작되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아주 자연스럽게 말을 이어갔다. 장희빈, 가장 탐나는 역할 “김재중씨와는 동갑이라서 연기하기 편했어요. 편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상큼하고 발랄한 에너지를 내뿜는 배우 황정음이 MBC 새 월화드라마 <골든타임>의 의학재단 상속녀이자 외상외과 인턴 강재인 역으로 안방극장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처음 접한 의학드라마에 대한 고충과 한계에 부딪힌 자신의 연기력에 관련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자신의 오랜 연인 가수 김용준에 대한 언급 또한 빼놓지 않았다. 성숙한 연기가 기대되는 황정음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던 7월 어느 날, 싱그러운 미소와 특유의 애교로 수많은 남심(男心)을 뒤흔들었던 황정음이 대중 앞에 다시 얼굴을 내밀었다. 그녀는 MBC 새 의학드라마 <골든타임>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돼 발랄하기만 하던 그동안의 모습과는 다르게 지적매력을 발산하는 여의사로 연기변신을 시도했다. 거대 상속녀 여의사로 변신 황정음은 <골든타임>에서 의대와 ‘세중병원’을 포함한 5개 병원을 가진 ‘세중재단’의 상속녀 외상외과 인턴 강재인 역을 맡았다. 여기서 황정음이 맡은 강재인은 돈도 싫고 거대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지난 2000년 KBS2TV 드라마 <꼭지>에서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 아역배우답지 않은 자연스럽고 탄탄한 연기를 선보였던 그 소녀가 이제 어엿한 숙녀로 관객 앞에 섰다. 최근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 시사회 무대인사에서 공개된 섹시미가 돋보였던 그녀의 몸매는 그 자리에 있던 관객들을 감탄시키기에 충분했고 아직 앳된 그녀의 얼굴은 언뜻 어릴 적 모습과 오버랩 되면서 또 다른 ‘베이글녀’ 탄생을 알렸다. “어머! 그 애가 이렇게 컸어?” 배우 김희정을 보고 사람들이 처음 내뱉는 말은 이 말이 대부분일 것이다. 김희정은 데뷔 10년이 훨씬 넘은 베테랑 연기자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그녀를 처음 보고 과연 내가 생각한 그 애가 맞을까 갸우뚱한다.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신한류스타 등극? 김희정은 7살 어린 나이로 KBS2TV 드라마 <꼭지>에서 처음 얼굴을 내비쳤고 이후 꾸준히 사극과 현대극, 어린이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지만 워낙 어릴 적 모습이 뇌리에 깊이 각인돼 있었기 때문인지 지금의 모습은 상상할 수조차 없었다. ‘가수 유이’를 연상케 하는 매끈한 꿀벅지와 건강미 와 볼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매번 노 개런티로 저예산 영화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배우 고현정이 지난 21일 개봉한 영화 <미쓰GO>로 본격 상업영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녀는 극 중에서 극심한 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에 시달리는 촌스러운 패션의 '천수로'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연기와 러닝타임 내내 흠잡을 데 없는 민낯을 보여주며 관객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스무 살에 연기를 시작한 이래로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상업영화. 극중 마흔 두 살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유난히 밝고 해맑았던 스크린 속 고현정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올해로 마흔 두 살, 연기 잘한다고 공공연히 인정받는 베테랑 연기의 소유자인 배우 고현정이 본격 상업영화 <미쓰GO>로 관객들 앞에 섰다. 그녀는 지금까지 맡아왔던 당차고 기 센(?) 캐릭터와는 정 반대로 심각한 공황장애에 시달리는 여린 여성 '천수로' 역을 맡아 나름 성공적인 연기변신을 시도했다. 새로운 연기변신 그녀는 "지금까지 주로 기가 드센 역할만 했다. <선덕여왕>에서는 욕망에 사로잡힌 여인 미실을 연기했고, <대물>에서는 첫 여성대통령을 연기했다. 언제쯤 또 이런 연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일명 '소녀시대 전 연습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오랜 연습생 시기를 거치면서 연예계에서는 이미 공공연히 실력을 인정받은 가수 이환희. 그녀는 '소녀시대 연습생 출신'이라는 타이틀로 먼저 이름을 알렸지만 소녀시대의 멤버 서현과 절친이라는 사실이 수많은 언론을 통해 소개되면서 대중으로부터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 환한 웃음과 긍정적인 마인드가 매력적인 그녀. 가수를 꿈꿨던 어린 시절부터 본격적인 데뷔를 앞두고 있는 현재까지의 이환희를 소개한다. 눈웃음을 보고 있노라면 언뜻 소녀시대의 티파니를 연상케 하는 외모의 소유자가 화려한 가수들 뒤에 숨겨져 있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대형기획사 연습생으로 시작해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뚝심 있는 신인가수 이환희가 최근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장기간이었지만 연습생 시절에도 지루하거나 상실감에 빠지진 않았어요.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애썼고 그런 생각이 들 때면 평소보다 더 많이 연습 했죠. 지금 대중들의 관심도 한편으로는 부담스럽지만 기분은 좋아요" 떡잎부터 남달라 그녀는 어릴 때부터 남다른 끼로 똘똘 뭉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똘망똘망하고 긴 눈, CD안에 가려질듯 한 작은 얼굴, 남성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아담하고 여리여리한 체형의 소유자 배우 남경민. 최근 여러 언론매체가 그녀를 주목하고 있다. 그 이유는 그녀가 우리도 익히 알고 있는 중년배우 '윤다훈의 친딸'이라는 것.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그녀에게 쏠렸고 언론은 앞 다퉈 그녀의 존재감을 기사화하기 시작했다. '윤다훈 딸'이란 수식어가 아닌 '배우 남경민'으로 당당하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그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로 거듭나고 싶은 당찬 욕심을 내보인 남경민. 그녀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현충일 오후, 평일에도 사람들이 번잡한 동대문역사문화공원 근처 한 카페에서 배우 남경민을 만났다. 시원한 파란색 원피스를 입은 그녀의 싱그러운 미소가 더위를 싹 날려주는 듯 했다. 앳된 외모를 자랑하는 남경민은 벌써 26살의 어엿한 숙녀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배우인 아빠의 끼를 그대로 물려받아 연기자가 되기 위한 막연한 꿈을 가지게 됐다. 높았던 연기의 벽 초등학교 때 우연히 방송반에 들어간 것을 계기로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표출하는 방법을 배웠다. 이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전국으로 프로야구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그라운드의 여신'이라 불리는 여성 스포츠 아나운서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그 중 연예인을 연상케 하는 미모와 몸매를 모두 갖춘 한 여성이 눈에 띈다. KBS N스포츠 소속 아나운서 공서영은 '국내 1호 고졸출신 아나운서'이자 댄스가수로도 활동한 이력이 돋보이는 색깔 있는 아나운서다. 수많은 편견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그녀의 아름다운 인생여정을 살펴본다. 2010년 아나운서 학력제한 조항이 폐지된 후 단 1년 만에 고졸출신으로는 유일하게 KBS N스포츠의 대표아나운서 자리를 꿰찬 여성이 있다. 그녀는 프로야구 뿐 아니라 배구, 복싱 등 스포츠 현장의 생생한 기운을 시청자들에게 낱낱이 전달해준다. 단아한 이미지에 볼륨 있는 몸매의 소유자인 공서영은 최근 '아나돌'로 불리며 스포츠 스타뿐 아니라 일반 남성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하고 있다. 심지어 공서영을 보려고 야구경기 종료 후 인터뷰 부분만 따로 챙겨보는 '희귀 팬'들까지 생겨날 정도다. 1년 만에 우뚝 서다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공서영은 원래 3인조 여성 댄스그룹 '클레오' 멤버 중 한 명이었다. 상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조막만한 얼굴, 아담한 체구에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자랑하는 섹시여배우 조여정. 그녀가 파격적인 정사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방자전> 이후 2년 만에 <후궁: 제왕의 첩>으로 다시 스크린 앞에 섰다. <방자전>처럼 이번에도 그녀의 과감한 노출과 몇 차례의 정사신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탄탄한 내구성을 갖춘 시나리오 덕인지, 그녀의 물오른 감정연기 때문인지 ‘야한 장면’에 초점이 맞춰지지 않는다. 대신 세 주인공의 욕망과 슬픔에 대한 감정연기가 더 돋보이는 영화였다. 조여정은 극중 순수했던 여인이 왕의 후궁이 돼 궁궐로 들어간 후 자신과 아들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점점 광기어린 여인으로 변해가는 ‘화연’역을 맡아 디테일한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게다가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 그 누구보다 아름답고 청초하면서도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팜므파탈 연기를 아주 능수능란하게 표현해냈다. 사실 조여정이 섹시스타로 등극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동그랗고 맑은 눈망울에 오밀조밀하게 생긴 이목구비, CD에 가려질 만한 작은 얼굴 덕에 그에 맞는 깜찍하고 귀여운 배역을 도맡아 왔다. 하지만 비슷한 역을 거듭 맡게 되면서 다양한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국내 연예인들의 공통적인 바람은 뭘까? 이제 막 데뷔하는 신인이든 이미 톱스타의 반열에 올라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연예인이든 그들의 공통적인 관심사는 대중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이다. 이는 스타들의 인터뷰 말미에 항상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 드린다"는 말이 나온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1996년 첫 호를 발행한 <일요시사>가 창간 16주년을 맞은 것도 독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애정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16년 전 <일요시사>와 함께 데뷔해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톱스타들을 집중 조명해 봤다. ▲영원한 보보 강성연 1996년 MBC 탤런트 공채 25기로 연예계에 입문한 강성연은 '보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는 배우다. 주로 드라마를 통해 개성있는 연기활동을 선보여 왔던 강성연은 첫 영화 <이대로 죽을 순 없다>에서 주인공을 사랑하는 술집 여인 역을 맡아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차기작 <왕의 남자>에서는 미워할 수 없는 요부 '녹수'를 열연해 그를 바탕으로 2006년 제43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또한 SBS 드라마 <내 사랑 내 곁에&g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아이돌 위주 음악으로 일률적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요계에 혜성 같은 신인 그룹이 나타났다. 록과 R&B의 조합이라는 조금은 생소한 콘셉트로 등장한 이들의 음악은 듣는 이의 심장을 요동치게 하고 있다. 시원한 고음과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를 겸비한 이들은 록 보컬 원킬과 R&B 보컬 가연이 의기투합해 만든 그룹 '소울하모니'다. 다소 길었던 무명생활을 뒤로 하고 자신들의 꿈을 향해 날갯짓을 시작한 소울하모니를 <일요시사>가 만나봤다. 소울하모니. 명성은 그렇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사실은 엄청난 실력의 혼성그룹이다. 두 사람은 본거지인 경남 진주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인사다. 남성보컬 원킬(26·본명 곽동현)의 4옥타브를 넘나드는 고음과 여성보컬 가연(31·본명 천가연)의 감성 있는 중저음 창법이 적절히 어우러져 듣는 이들로 하여금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노래야? 드라마야? "처음에는 이게 될까 의문이 들기도 했어요. 프로젝트성 그룹으로 시작했었으니까요. 그런데 팬들의 반응이 좋았어요. 저희도 호흡이 잘 맞았고…. 둘이 함께 하는 게 혼자 할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고혹적인 섹시함과 아기 같은 수수함이 공존하는 배우 김별이 여름 햇빛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개명했다. 영화 <화차>에서 발랄 명랑하면서도 매와 같은 예리함을 가진 동물병원 간호사 한나 역으로 분했던 김별이 이번에 선택한 예명은 송하윤. 송하윤이라는 이름에는 햇살 같은 배우가 되겠다는 소망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별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4월26일 오후 "소속 배우 김별이 최근 이름을 송하윤으로 개명했다"고 전했다. 한자로 풀이하면 여름하(昰) 햇빛윤(?)으로 여름햇빛, 또는 높고 큰 햇빛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햇살 같은 배우가 되겠다'는 소망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별에서 송하윤으로 소속사 측은 개명을 통해 "앞으로 좀 더 깊어진 연기와 진정성 있는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본명은 김미선으로 김별에 이어 송하윤은 사실상 세 번째 이름인 셈이다. 2003년 드라마 <상두야 학교 가자>로 연기에 발을 디딘 송하윤은 드라마 <태릉선수촌>과 영화 <아기와 나>에 연달아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연기경력을 쌓아왔다. 이후 지난 2009년 영화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배우 배두나가 1년여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한다. 영화 <코리아>를 통해서다. 원래 오른손잡이인 배두나는 왼손잡이 탁구선수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다른 배우들보다 더 많은 땀을 흘렸다. 북한 사투리까지 완벽에 가깝게 소화해냈다. '제2의 우생순'을 연상케 하는 영화 <코리아>의 언론시사회가 지난 16일 용산에서 열렸다. 이날 배두나는 "북한 탁구선수를 연기하기 위해 수령님과 아버지를 생각하곤 했다"는 파격발언으로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991년 대한민국에 탁구열풍을 몰고 온 최고의 탁구스타 현정화, 번번이 중국에 밀려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고 말았던 그녀에게 일본 지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남북단일팀 결성 소식이 들려온다. 금메달에 목마른 정화에겐 청천벽력 같은 결정. 선수와 코치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남북단일팀은 결성되고 남북 선수단은 서로의 문화, 연습 방식, 말투까지 사사건건 부딪히게 된다. 특히 양팀을 대표하는 현정화와 북한의 리분희의 신경전도 날이 갈수록 심해진다"는 게 영화 초반 줄거리. 실제 선수들 자극 영화 <코리아>는 처음으로 결성된 남북단일팀이 국적명 코리아로 출전해 1991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볼 때마다 매를 맞아 폭력논란이 잃었다. 알몸 검사까지 당해 선정성 논란도 일기도 했다. 하지만 배우들이 흔히 겪는 연기력 논란에 휩싸여 본적은 한 번도 없다. 최근 MBC 드라마 <무신>(극본 이황경, 연출 김진민)에서 '월아'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홍아름에 대한 얘기다. '볼매녀'의 두 가지 의미를 모두 갖고 있는 배우 홍아름이 <무신>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무신> 16회에서 월아가 고난을 딛고 김준(김주혁 분)과 결혼으로 드디어 행복해 질 수 있는 시간이 다가왔지만 두 사람의 행복을 방해하기 위해 뜻을 모은 춘심(김하은 분)과 견가(백원길 분), 만종(김혁 분)의 어두운 계략으로 월아의 사랑이 비극으로 끝났다. 촬영장 '눈물바다' 눈먼 사랑에 견가와 위험한 계략을 짠 춘심이 혼인을 앞둔 월아에게 용한 점쟁이를 소개해주겠다고 속여 저자로 유인한 것. 이어 월아는 견가 무리들에게 보쌈을 당해 만종에게 보내졌고, 혼인을 이틀 앞두고 만종에 겁탈당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비극적인 끝을 맞이했다. 월아의 마지막을 옆에서 지킨 김준은 월아를 안고 절규하고 월아는 마지막으로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늘씬한 키에 길쭉한 팔다리, 신이 주신 몸매를 타고났으니 뭘 입어도 모델자태가 난다. 지난해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내 마음이 들리니>로 2년 만에 방송에 컴백한 배우 고준희를 보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 특별출연으로 스크린 복귀를 알린 고준희가 영화 <인류멸망보고서>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본격적인 날갯짓을 시작했다. 영화 <인류멸망보고서>가 대중 앞에 설 수 있기까지는 많은 시련이 있었다. 2006년 제작 도중 제작사 사주가 도망가고 투자가 어려워지면서 배급 등에 문제가 생겨 개봉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다. 하지만 <인류멸망보고서>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 2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6년 만에 관객들을 찾아왔다. 6년 만에 개봉 영화 <인류멸망보고서>는 괴바이러스에 감염돼 좀비가 된 인간의 모습을 다룬 '멋진 신세계'와 한 소녀가 주문한 당구공이 지구의 멸망을 불러온다는 독특한 스토리를 풀어낸 '해피 버스데이', 인간이 만들었지만 스스로 깨달음을 얻고 설법하는 경지에 이른 로봇의 운명을 다룬 '천상의 피조물' 등 세 가지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배우 박시연의 연기력에 물이 올랐다. 영화 <간기남>에서 박시연은 청순함과 섹시미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화보 한 장 찍으면 ‘팜므파탈’이라는 수식어가 매번 붙었던 박시연에게 딱 들어 맡는 캐릭터를 맡았다. 파격적인 노출과 불륜설정도 있었다. 촬영 당시 결혼을 앞뒀던 박시연으로서는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터. 그러나 지난해 11월 결혼한 4살 연상의 평범한 회사원 남편은 그녀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었다. "남편 금융업 종사자 아냐, 일반 회사원" 이제야 제대로 팜므파탈, 물오른 연기력 최근 영화 <간기남>의 스틸사진 몇 장과 19금 포스터가 공개됐다. 스틸사진에는 박시연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요가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헬스클럽 스틸 속 박시연은 아슬아슬한 튜브탑 차림으로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고 있어 남자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더불어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완전히 드러난 옷차림으로 요가를 하는 자세 또한 박시연의 섹시함을 드러냈다. 박시연의 도발 포스터에서는 박시연의 아찔한 가슴라인과 매끈한 각선미, 도발적인 포즈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붉은 립스틱과 가슴골이 드러나는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데뷔작 <여고괴담4>를 비롯해 <다세포 소녀> <박쥐> 등의 영화에서 강렬하고 신비로운 캐릭터를 연기해 온 영화배우 김옥빈이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로 새로운 변신을 꾀했다. 핑크빛 머리에 가죽재킷, 해골 모양의 액세서리, 망사스타킹과 가죽부츠를 신은 모습이 범상치 않다. 이번 영화에서 김옥빈은 다크한 행동파 '동화'로 분해 시크하고 당당한 매력을 뽐냈다. "멜로 안 하는 이유? 성숙함 표현 부족" '시체돌' 김옥빈 "공동묘지 촬영 무서워"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는 서로 다른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하나의 시체를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담하고도 치열한 쟁탈전을 그린 영화로 2005년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희극지왕(코미디)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우선호 감독의 데뷔작이다. 극중 김옥빈은 몸이 앞서는 과감한 행동파 '동화'를, 이범수는 치밀한 전략의 지능적 엘리트 '현철'을, 류승범은 완벽한 잔머리의 천부적 사기꾼 '진오'를 맡았다. '귀요미'부터 '다크녀'까지 특히 김옥빈이 연기한 동화는 생각보다 몸이 앞서고 일단 뱉어낸 말은 행동으로 옮기고 보는 인물이다. 행동파답게 스스로 시체안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깨끗한 우윳빛 피부와 8등신다운 곧게 뻗은 다리, 어딜 가나 주목받는 외모. 남성 팬들의 마음을 흔드는 아이돌 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첫 스크린 나들이에 나섰다.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1>의 '고혜미' 역을 통해 연기돌로 거듭난 수지가 이번 영화에 합류함에 따라 흥행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수지-이제훈 <건축학개론>, 15년 전 첫사랑의 기억 수지 첫 스크린 데뷔 합격점 받을지 관심 집중 과거 스무 살, 건축학과 승민(이제훈 분)이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처음 만난 음대생 서연(수지 분)에게 반하고 둘은 함께 과제를 하면서 차츰 마음을 열고 친해진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데 서툰 순진한 승민은 고백을 자신의 마음속에 숨겼고 이들은 사소한 오해로 인해 멀어지게 된다. 15년이 지난 서른 다섯의 건축가가 된 승민(엄태웅 분) 앞에 15년 만에 불쑥 서연(한가인 분)이 나타나고 서연은 승민에게 자신을 위한 집을 설계해 달라고 한다. 승민에게는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작품이 될 집을 함께 완성해 가는 동안 15년 전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두 사람 사이에 새로운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영화 <체인지> 촬영 때 김소연을 처음 봤고, 그 이후로 왜 영화를 하지 않나 의아했다. 드라마 <아이리스>를 보고는 깜짝 놀랐다. 그렇게 좋았던 평소 이미지에, 열심히 하는 배우라는 소문을 듣고 느낌이 좋아 부탁을 하게 됐다.” 영화 <가비>의 장윤현 감독이 여주인공 ‘따냐’ 역에 배우 김소연을 발탁한 이유다. 15년 만에 영화로 관객들 앞에 서는 김소연의 연기력이 스크린에서 폭발했다. 15년 만의 스크린 나들이지만 깊이 있는 감정 연기 <가비> 장윤현 감독 “김소연 연기 보고 놀랐다” 3녀 중 막내로 태어난 김소연은 1993년 SBS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데뷔했다. 당시 중학생이었던 그녀는 나이답지 않은 연기로 주목을 받았고, 주로 TV 드라마와 CF를 통해 연기활동을 펼쳐왔다. 그녀가 영화로 데뷔한 것은 1997년 <체인지>였다. 청춘남녀의 몸이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이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스크린으로까지 무대를 넓혔지만 크게 뜨지는 못했다. 그랬던 그녀가 KBS 2TV 드라마 <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겨우내 꽁꽁 얼었던 땅이 녹고 웅크렸던 몸이 근질근질해지는 봄이 오고 있다. 여기에 봄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배우 엄현경도 관객들의 마음을 녹이기 위해 스크린 나들이에 나섰다. 오는 3월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열여덟, 열아홉>을 통해서다. 오랜만에 찾아온 포근함에 마음마저 따뜻해졌던 지난 목요일 저녁 <일요시사>가 엄현경을 방배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데뷔 8년차 농익은 연기로 스크린 나들이 "긴장소녀요? 아마 더 긴장하셔야 할 걸요?" 사슴 같은 긴 목과 큰 눈망울, 아찔한 각선미.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8년차 배우답지 않은 신선함. 배우 엄현경의 첫인상이다. 드라마 촬영과 영화홍보 때문에 숨 돌릴 틈도 없다던 그녀는 인터뷰 전 사진촬영에서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긴장소녀요? 이제는 제가 사람들을 긴장시킬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일약 스타덤, 하지만… 2006년 MBC 시트콤 <레인보우로망스>로 연예계에 데뷔한 그녀는 같은 해 SBS <일요일이 좋다-X맨>에서 유난히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 '긴장소녀'라는 애칭을 얻은 바 있다.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 때